경기도, 권역 밖 모돈 출하 전 ASF 정밀검사 전면 의무화


0
글자크기 설정
최대 작게
작게
보통
크게
최대 크게

경기도가 권역 밖으로 출하되는 모돈에 ASF 정밀검사를 의무화한다. 멧돼지에서 ASF 발생지역이 점차 확산되는데 따른 조치다.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오는 22일부터 경기도내 모든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권역 밖 모돈 출하 전 정밀검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당초 ASF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된 파주, 연천, 김포, 고양, 양주, 동두천, 가평, 남양주 등 경기 북부지역의 양돈농가는 지난해 10월부터 출하 전 모돈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같은 조치를 도내 전역으로 확대한 것이다.

15일까지 국내 야생멧돼지에서 확인된 ASF 발생건수는 1,075건에 달한다. 이중 경기도에서만 496건(약 46.1%)이 발생했다.

최권락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야생멧돼지의 ASF 발생이 남하하는 등 지속적으로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축산농가 발생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며 “양돈농가는 야생멧돼지 발견지점 접근 자제 및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모돈 출하 등 돼지 이동을 최소화 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 권역 밖 모돈 출하 전 ASF 정밀검사 전면 의무화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