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ASF 지속 발생‥춘천 인근 남쪽 확산세

등록 : 2020.11.13 11:41:00   수정 : 2020.11.13 11:41:02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자료 :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

환경부가 11월 3일부터 11일까지 국내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9건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검사한 시료는 총 233건(폐사체53, 포획180)으로 ASF 양성은 화천, 양구, 인제군에서 발견된 폐사체에서 확인됐다. 이로써 국내 멧돼지 ASF 발생 누적건수는 791건으로 늘어났다

추가된 ASF 양성 폐사체는 모두 기존 광역울타리와 2차울타리 내부에서 발견됐지만, 춘천시 사북면에서 발견된 양성 폐사체는 기존 강원도내 멧돼지 ASF 중 최남단에 위치했다.

설악산 국립공원에 인접한 인제군 인제읍에서도 발생이 이어져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환경부는 강원도 광역수렵장 운영을 앞두고 수렵활동 과정에서 방역관리에 초점을 맞춘다. 수렵과정에서 멧돼지와 접촉하면서 자칫 ASF 바이러스를 인위적으로 옮길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당국은 GPS를 활용해 강원도 광역수렵장에 참여하는 수렵인이 지정된 수렵지역을 벗어나지 않도록 관리하는 한편, 총기 입출고 시 소독과 수렵 후 일정기간 양돈농가 방문을 금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