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위협하는 유박비료` 유박비료방지법 토론회 26일 개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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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위협하는 유박비료를 방지하기 위한 입법토론회가 열린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광진을)은 오는 26일 반려동물과 더불어 안전한 환경을 위한 유박비료방지법 토론회를 개최한다.

피마자, 참깨 등의 씨앗에서 기름을 짜고 남은 찌꺼기인 유박은 비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중 피마자 유박비료에 포함된 리신(ricin) 성분은 반려동물에게 치명적이다.

유박비료의 향을 사료로 착각해 반려견이 먹을 경우 구토, 출혈성 설사 등 중독증상을 보일 수 있다. 심하면 발작, 혼수상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특히 반려견의 산책경로나 동반이용시설에 유박비료가 뿌려져 있으면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 유박비료 제품에 반려동물이 먹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문구가 삽입되어 있지만,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고민정 의원은 지난달 도심공원이나 공동주택에 유박비료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고 의원이 주최하는 토론회는 26일(목) 저녁 7시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유튜브 고민정TV에서 생중계된다.

설채현 원장이 사회를 맡고 사공준 영남대 교수, 김지현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장, 강명석 광진구수의사회장 등이 발제와 토론에 나선다.

`반려동물 위협하는 유박비료` 유박비료방지법 토론회 26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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