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만의 재무관리①] 재테크에 실패하는 이유와 해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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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들과 상담을 진행할 때 항상 묻는 질문이 있습니다. ‘그 동안 해오셨던 투자는 성과가 어떠셨나요?’ 답변은 정말 다양하지만 50%이상의 원장님 들이 비슷한 답변을 하십니다. ‘뭐 그냥 그랬죠~, ‘ 재미 못 봤죠 다들 그렇지 않아요~’ 등등 입니다.

금융상품에 투자하여 성과가 좋았던 적이 별로 없는 것이 대부분의 원장님들의 상황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원장님들은 재테크(투자)에 실패하는 걸까요?’ 오늘은 이점에 대해서 알아보고 해결책까지 찾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재테크에 실패하는 이유

원장님들이 재테크에 실패하는 이유는 다음 3가지에 대부분 해당 됩니다.

– 과도한 근무시간으로 인한 투자정보 부족

대부분의 원장님들이 하루 일과가 오전 9시~저녁 6:30분까지 진료를 합니다. 여기에 고객유치를 위해 야간진료도 마다하지 않는 실정입니다. 진료를 마치고 녹초가 된 심신으로 자산증식을 위해 투자정보들을 습득 한다는 것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습니다.

– 주위 동료와 친구들로 얻는 투자정보

일반 샐러리맨들처럼 직접주식투자를 하는 원장님의 비율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투자하는 주식을 선정한 기준과 원칙이 무엇인지 여쭤보면 대부분의 원장님들이 ‘친구 또는 동료가 알려준 종목’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방식으로 재테크에 성공한 분들이 있을까요? 10년 넘게 일해온 경험으로는 단 한 명도 본적이 없습니다. 원장님들의 동료와 친구가 과연 금융전문가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금융전문가들도 지속적인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끌기가 쉽지 않은데 하물며, 비전문가인 주위 사람들의 얘기를 듣고 투자하는 건 투자가 아닌 투기를 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 투자원칙과 기준이 없는 투자 방식

재무상담 시 꼭 여쭤보는 질문이 있습니다. ‘원장님 만의 투자하는 원칙과 기준이 있으세요?’ 대부분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필연적이 이유가 있습니다. 투자정보 자체가 적고, 투자를 모니터링 하면서 지속적으로 관리 할 여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원장님들이 가장 많이 만나게 되는 금융인이 바로 ‘보험설계사’들입니다. 보험설계사들 대부분이 상품에 대한 장점을 브리핑하면서 판매하기에 노력하지만 정작 전체적인 자산관리와 판매한 (투자형)상품을 관리할 역량이 낮습니다. 그렇다 보니 투자의 원칙과 기준을 제시하지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이는 필연적으로 저조한 투자성과로 연결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2. 재테크 실패를 피하는 해결책

저금리에 예금에 자금을 넣어 놓자니 이자는 거의 없고, 투자를 하자니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원장님들이 대부분일 겁니다. 이런 원장님들이 재테크를 실패하지 않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투자상품에 대한 연구는 기본

어떤 금융상품에 투자할지 먼저 상품에 대한 조사와 연구는 기본입니다. 펀드를 선택하는 기준 4가지가 있습니다. 이것만 이해하고 펀드를 선택해도 실패할 확률을 매우 낮출 수 있습니다. 그 밖에 ELS, ETF, 연금펀드, 변액보험 등등도 각 상품을 고르는 기준을 습득 후 선택하셔야 재테크에 성공할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인터넷에서 충분히 찾을 수 있습니다.

– 수익률의 함정

개별주식투자를 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빠지는 것이 바로 ‘수익률의 함정’입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주식을 100만원에 매수 했는데, 수익률이 하락하여 주식가격이 50만원으로 됐다고 가정해보죠. 이를 팔아서 다른 주식(B주식)에 투자 했을 때 원금에 도달하려면 몇 퍼센트의 수익률이 필요할까요? 생각보다 많은 100%의 수익률이 나와야 50만원 투자한 주식(B)이 100만원이 됩니다. 이를 일명 ‘-50=+100 법칙’이라고 합니다. 결국 지속적인 단기 투자자로 일관 했을 때 꼭 빠지게 되는 것이 바로 ‘수익률의 함정’이며, 개인투자자가 투자에 실패하는 핵심요인이 됩니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변동성이 높은 ‘개별주식’투자는 지양해야 합니다. 변동성을 줄일 수 있는 투자방식과 분산투자가 기본인 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글로벌 경제를 보는 시각 키우기

바야흐로 전세계가 금융과 실물경제가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습니다. 향후의 글로벌 경제의 초점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있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외국계자금의 이탈과 환율상승을 부추길 수 있습니다. 또한 국내기준금리에도 영향을 미쳐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상승으로 연결될 것입니다. 이는 국내 부동산시장에 큰 악재가 될 것이 자명합니다. 이제는 재테크를 할 때 국내경제만 한정해서 보면 안됩니다. 시야를 글로벌 경제로 확장시켜야 합니다. 그래야 투자 리스크를 낮출 수 있습니다.

위 해결책 중에서도 원장님들이 직접 하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투자상품 연구와 글로벌 경제정보 습득부분 입니다. 이런 부분을 해소하고 싶으시면 ‘전문성’과 함께 ‘객관성’이 있어야 합니다. 향후 기존 금융상품에 대한 점검과 재테크 관련 문의사항을 알려주시면 데일리벳을 통하여 원장님들이 궁금증을 해결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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