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말산업 93%는 `경마산업`····승마산업 발전시켜야

말산업 발전방안 모색 국제 심포지엄 개최...승마 및 기타 산업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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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산업발전방안국제심포지엄
엠마누엘 펠테스 프랑스 승마 연맹 부회장이 `프랑스 승마 대중화 비결`을 소개하고 있다.

(사)한국승마인(KE)이 주최하고, 한국마사회와 (사)한국축산경제연구원이 주관한 ‘말산업 발전방안 모색 국제 심포지엄’이 1일(화) 한국마사회에서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농식품부, 농협중앙회, 경기도가 후원했으며, 현명관 한국마사회장, 여인홍 농식품부 차관, 홍문표 새누리당 국회의원 등이 참석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은 “농어촌경제를 활성화시키며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말 산업 육성법’이 제정된지 네 번째 해가 됐다”며 “우리나라 말산업은 경마산업이 93%를 차지하고 있고, 승마 및 기타 말 산업은 7%에 불과하다. 경마산업과 승마산업이 1:1로 동반 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문표 국회의원은 “말 산업은 관광, 휴양, 힐링, 문화, 교육 등을 접목할 수 있는 융복합 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박근혜 정부의 국정철학인 ‘창조경제’ 선도모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날 심포지엄은 ▲한국 말 산업 발전방향 소개(이상만, 농식품부 축산정책과장) ▲프랑스 승마 대중화 비결(엠마누엘 펠테스, 프랑스 승마연맹 부회장) ▲프랑스 말 산업을 위한 정부의 역할(클레어 샤베흐, 프랑스 승마기관 국제협력부장) 등 3개의 강의가 이어진 뒤,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종합토론은 노경상 한국축산경제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정승헌 건국대 동물생명과학과 교수, 정준용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장, 백한승 경기도 축산정책과장, 이은정 국제심판, 정성규 국민생활체육 전국승마연합회 사무처장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이들은 주기적으로 ▲승마를 즐기는 사람이 5천명인데 이를 어떻게 늘린 것인지 ▲말 사육두수(3만두)를 어떻게 늘릴 것이며, 제주도에 집중되어 있는 사육시설을 어떻게 분산할 것인지 ▲소, 돼지와 달리 말은 기타 가축으로 분류될 정도로 인식이 낮은데, 이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등에 대해 토론했다.

국내 말산업 93%는 `경마산업`····승마산업 발전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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