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U 기반 맞춤형 수정란 기술로 생산된 한우, 국가 보증씨수소 선정

‘KPN1707’ 국가 보증씨수소로 선정, ‘KPN1812’, ‘KPN1919’는 보증 후보 선정


1
글자크기 설정
최대 작게
작게
보통
크게
최대 크게
왼쪽부터) 김대현 교수, 이준구 교수, 하재정 책임연구위원

OPU(난자채취, Ovum Pick-Up) 기법을 활용하여 수정란 이식으로 생산된 한우 씨수소 3두가 농협중앙회 경제지주에서 발표한 2026년도 국가 보증씨수소(KPN, Korean Proven bull Number)에 선정됐다.

선정된 개체는 KPN1707(보증), KPN1812(보증후보), KPN1919(보증후보)로, 모두 경상북도축산기술연구소에서 기존 박사급 연구사들이 추진한 체계적인 수정란 생산 및 사양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했다.

이번 성과는 전남대학교 김대현 교수, 한경국립대학교 이준구 교수,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하재정 책임연구위원이 경북축산기술연구소 재직 당시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의 결실이다. 연구팀은 OPU 기법을 활용해 난자를 채란한 뒤, 체외수정 및 수정란 배양과 이식을 거쳐 우수한 유전형질을 지닌 송아지를 생산했다. 이후 체계적인 사양관리와 유전능력 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국가 보증씨수소 선발 기준을 충족했다.

‘국가 보증씨수소(KPN)’는 후대검정과 유전능력 평가를 거쳐 한우 개량에 기여할 수 있는 최우수 유전 형질이 검증된 수소에게 부여되는 국가 공식 등록번호다. 이번 선정은 지자체 축산 관련 연구기관이 수행한 첨단 생식공학 연구와 현장 중심의 개량 기술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보증씨수소 한 마리의 가치는 한우 개량 사업에서 창출하는 경제적 효과를 기준으로 평가되는데, 일반적으로 100억 원에서 2천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김대현 교수, 이준구 교수, 하재정 책임연구위원은 “OPU 기반 맞춤형 수정란 기술을 통한 한우 개량이 국가 보증씨수소 선정으로 이어진 것은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리 한우농가를 위하여 우수 유전능력을 가진 한우 육성과 고품질 유전자원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OPU 기반 맞춤형 수정란 기술로 생산된 한우, 국가 보증씨수소 선정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