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김영준 실장, 국민포장 수상‥ASF 대응·야생동물 보호 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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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포장을 수상한 김영준 국립생태원 실장(오른쪽)

국립생태원 동물관리연구실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영준 수의사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과 야생동물 보호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보호 분야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김영준 실장은 이날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국민포장을 수여받았다.

김영준 실장은 지난 18여년간 야생동물 구조치료, 국제적 멸종위기동물 보호, 야생조류 유리창 충돌 실태조사 및 해법 제시 등 야생동물 보호, 동물복지 환경조성에 앞장서 왔다.

국제적 멸종위기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기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밀수 등 불법적으로 사육된 동물을 국가가 보호하기 위한 가칭 국제적 멸종위기동물 보호센터 건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지난해부터는 국내 야생멧돼지에서 발병한 ASF의 확산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멧돼지에서의 ASF 확산이 양돈산업에 큰 위협이 될 뿐만 아니라 국내 멧돼지의 생태계에도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김영준 실장은 정부 부처 대책회의에 적극 참여해 효과적인 확산대처방안을 제시하고, 그 일환으로 광역울타리 설치를 이끌어냈다. 김영준 실장을 비롯한 국립생태원 직원들이 울타리 관리에 직접 나서고 있다.

국립생태원은 “ASF 남하를 막아 생태계 건강성 유지에 기여하고, 국제적 멸종위기동물 보호체계 구축을 통해 생물자원 보전에 앞장섰다”고 전했다.

김영준 실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책에 힘쓴 것을 인정받은 것 같다. 국립생태원 직원들이 현장 울타리를 관리하며 고생하고 있다”며 “큰 상을 주셔서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국립생태원 김영준 실장, 국민포장 수상‥ASF 대응·야생동물 보호 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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