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소동물임상은?” 전남대 수의대 아틀라스, 동문 초청 진로세미나

양하영 원장, AI 시대 소통과 신뢰의 중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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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해부학술동아리 ATLAS(아틀라스, 회장 이원형)가 4월 1일(수) 수의대 2호관에서 ‘아틀라스 초청 진로세미나’를 열고, 아틀라스 24기이자 광주 24시노아동물메디컬센터의 양하영 대표원장을 초청해 소동물임상 분야의 변화와 미래 흐름을 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세미나 주제는 ‘소동물임상에 대한 지난 5년간 변화 및 앞으로 10년간 예측’이었다.

양하영 원장은 “소동물임상이 의료기술과 지식은 물론 보호자와의 소통과 신뢰 형성까지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 원장은 “최근 임상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고, 보호자 역시 다양한 정보를 스스로 탐색하는 시대가 된 만큼, 보호자가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진료 과정 전반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AI(인공지능) 시대에는 보호자와 수의사 모두 지식과 진료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전반적인 이해 수준이 상향평준화된다. 따라서, 동물병원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보호자의 눈높이에서 충분히 설명하고 신뢰를 형성하는 소통을 바탕으로 고객 경험(CX, Customer Experience)을 높여가는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

양하영 원장은 최근 젊은 수의사들이 경험한 소통 환경의 변화에도 주목했다.

코로나19를 거치며 비대면 소통이 일상화되면서, 오히려 임상 현장에서는 보호자의 입장을 이해하고 충분히 설명하며 공감하는 태도가 한층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양 원장은 “보호자의 질문과 반응 뒤에 있는 배경을 이해하고, 어려운 설명도 보호자가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전달하는 과정이 신뢰 형성에 중요하다. 이는 진료 만족도와 병원에 대한 신뢰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고 제시해 학생들의 관심을 모았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구체적인 질문이 이어졌다. 병원 운영 방향에 대한 질문부터 미래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경험과 자세에 관한 질문까지 현실적인 이야기가 이어졌다. 양하영 원장은 실제 임상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과 의견을 나눴다.

많은 학생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전남대 수의대 재학생과 지역에서 활동하는 동문 수의사가 직접 만나 진로와 임상 현장을 이야기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같은 대학, 같은 동아리라는 유대감 속에서 현장의 경험과 고민이 오갔고, 강연 이후 식사 자리에서도 소통이 이어지며, 선후배 간 교류가 활발히 이뤄졌다.

박연우 기자 pyw2196@naver.com

“AI 시대 소동물임상은?” 전남대 수의대 아틀라스, 동문 초청 진로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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