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해외봉사” 8번째 라오스 찾은 건국대 바이오필리아
수의대생·교수진 함께 참여..현장 활용 가능한 수의료 경험 쌓아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수의료봉사동아리 ‘바이오필리아(지도교수 윤헌영)’가 8번째 라오스 해외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월 18일(일)부터 24일(토)까지 6박 7일간 라오스 방비엥 지역에서 진행된 봉사에는 지도교수인 윤헌영 건국대 동물병원장과 한현정·김재환 교수를 비롯해 동문 수의사 4명과 수의대생 18명이 참가했다.
봉사단은 대동물과 소동물로 나누어 동물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대동물 봉사는 현지 농가의 소 191마리와 염소 9마리를 대상으로 각종 백신과 구충제를 활용해 실질적 도움을 전했다.
개 270마리와 고양이 34마리를 대상으로 진행된 소동물 봉사활동도 백신접종을 통해 현지 전염병 관리를 도왔다.

바이오필리아 이유빈 학생대표는 “작년에 봉사를 진행했던 같은 마을에서 4종 감염병 항체 키트 검사도 함께 진행해, 예방접종 이후 항체 형성까지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런 데이터가 쌓이면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더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만큼, 꾸준한 점검과 봉사를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초음파 기기도 강의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직접 적용해 본 점이 특히 의미 있었다. 증상이 있는 개체나 임신이 의심되는 개체를 확인할 때 도움이 됐고, 라오스 학생들도 장비를 직접 만져보며 배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윤헌영 교수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단원 모두가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고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반복되는 봉사 속에서도 무뎌지지 않는 마음으로 서로에게 힘이 되었던 이번 8기 봉사단원들이 앞으로도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하는 수의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바이오필리아 8기 봉사활동을 위해 중앙백신연구소, 서울특별시수의사회, 녹십자수의약품, 코미팜, 바이오노트, GE, 권순균·정민영·이준환 수의사가 필요 물품을 후원했다.
VIP동물의료그룹, 대치동물의료센터, 홍익동물병원, 서초이음동물병원, 굿모닝펫동물병원, 데일리벳, 월드펫동물병원, 웨스턴동물의료센터, 유석동물병원, 치료멍멍동물병원, 하모니동물병원, 송파희망동물병원, 제이스동물병원, 하임동물병원, 건국대 수의대 임현정 교수, 임윤지·이준협·박용승·김은옥 수의사가 후원의 손길을 더했다.
심현정 기자 shj538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