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rantine with me` 공중방역수의사 온라인 설명회 개최

대공수협·수대협 공동 주최, 동시 참가자 100명 이상 접속..’공방수 가이드북’ 발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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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대공수협)과 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수대협)가 공중방역수의사 제도와 현장업무를 소개하는 ‘공중방역수의사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27일 여의도 HOW’S에서 열린 설명회는 대공수협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송출됐다. 동시 참가자 100명 이상이 몰리면서 관심을 드러냈다.

이번 설명회는 ‘Quarantine with me’를 부제로, 미필 남성 수의대생뿐만 아니라 여성 수의대생, 공방수 제도 도입 이전에 병역을 마쳤거나 수의장교로 복무한 수의사들, 나아가 일반 국민들에게 공방수 제도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공수협에서는 조영광 회장(현 검역본부 용인가축질병방역센터), 박수현 부회장(전 함평군청), 심효섭 기획조정이사(현 경기북부동물위생시험소 북부지소)가 패널로 참여했다. 크게 동물위생시험소·시군청·검역본부로 나뉘는 공방수의 배치지를 모두 반영한 셈이다.

수대협 측에서는 수대협 김세홍 회장과 최지영 부회장, 이진환 차기회장 당선인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는 공방수의 선발부터 근무지 배치, 근무지 이동, 배치지별 업무 차이 등 공방수 제도 전반을 소개했다.

수대협에서 사전 조사를 통해 취합한 수의대생들의 질문과 설명회 라이브에서 실시간 채팅으로 개진된 질문에 대한 답변도 전했다.

공중방역수의사 가이드북’ 발간

대공수협은 이날 공방수 제도 소개를 소개하는 ‘공중방역수의사 가이드북’을 발표했다(가이드북 보러가기).

복무기간과 인원 등 제도 개요부터 공방수의 보수, 휴가, 근무기관 현황, 추가선발, 근무기관 별 세부사항을 모두 포함했다.

대공수협은 향후 가이드북을 출판해 각 수의과대학과 대한수의사회, 유관기관에 발송해 공중방역수의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각 수의과대학 학생회와 협의회 오프라인 설명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수대협과 대공수협은 단순히 공중방역수의사에 대한 내용을 넘어 청년 수의사와 미래 수의로서 공동의 행동을 할 계획임을 밝혔다.

심효섭 대공수협 기획조정이사는 “수의대생이었을 당시에는 공방수에 대한 설명회나 가이드북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이런 설명회가 많은 수의사관 후보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의대생 패널로 참석한 수대협 최지영 부회장은 “단순한 정보 전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중방역수의사의 사회적 역할과 전문성을 이해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이번 설명회처럼 수의계 내부적으로 서로의 전문성을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설명회 영상은 대공수협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Quarantine with me` 공중방역수의사 온라인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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