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24시사람앤동물메디컬센터, AAHA-KVMA 동물병원 인증 획득
확장 이전과 인증 획득 함께 도약 발판..전국 13번째 인증 대열 합류

용인 24시사람앤동물메디컬센터(대표원장 유창범)가 미국동물병원협회·대한수의사회(AAHA-KVMA) 공동 인증 동물병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5월 8일(금) 사람앤동물메디컬센터에서 열린 현판식에는 대한수의사회 우연철 회장이 자리해 축하를 전했다.
대한수의사회는 2024년 시범 인증평가를 시작으로 미국동물병원협회 인증(AAHA Standards of Accreditation)을 도입했다. AAHA와 협약을 맺고 국내 임상 환경을 반영한 공동 인증을 운영하고 있다.
▲동물의료 품질관리 ▲환자 및 보호자 관리 ▲진료기록 ▲시설 ▲진단 및 조제실로 분류된 900여개 세부항목을 평가한다.
사람앤동물메디컬센터는 지난해 10월 현재의 위치로 확장 이전하면서 인증 준비 작업을 함께 벌였다. 병원 규모가 900평, 수의사를 포함한 직원도 100명대로 늘며 변혁의 시기를 보냈다.
3T MRI 도입뿐만 아니라 감염 관리를 강조하는 AAHA-KVMA 인증을 위해 격리입원실의 음압 설비, 수술실의 양압 환기 등을 함께 마련했다.
유창범 원장은 “확장 이전 후 반년이 지난 지금에야 어느 정도 정착한 것 같다”면서 “인증을 준비하면서 직원들이 ‘당연히 알고 있겠거니’ 여겼던 사항들도 다시 점검하며 중요성을 되새겼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이 세운 스탠다드에 맞춰가려는 끊임없는 노력이 병원의 흔들림을 줄이고 롱런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AAHA-KVMA 인증에 도전하기 전에는 의구심이 있었고, 준비하는 과정은 너무 힘들었지만, 하고 나니 병원 발전의 토대를 다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동물병원 인증에 초대형 인프라가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유 원장은 “(확장 이전하기 전의) 원래 병원에서도 충분히 시도할 수 있었을 것 같다. 규모와 관계 없이 표준적인 체계를 확립하면 인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며 규모가 작은 일선 동물병원에서도 원장의 의지가 있다면 AAHA-KVMA 인증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 독려했다.
사람앤동물메디컬센터는 AAHA-KVMA 공동 인증 프로그램의 국내 13번째 인증 병원으로 합류했다. 특히 사람앤동물메디컬센터까지 경기 남부에서만 6개의 인증병원이 배출돼 지역적인 열기를 드러냈다.
대한수의사회 관계자는 “인증 평가를 원하는 동물병원이 많아 심사가 밀려 있다”며 “2024년 최초로 인증 받았던 동물병원은 이미 재인증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창범 원장은 “AAHA-KVMA 인증은 보호자 분들께도 수의업계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체계”라며 “이번 인증 획득을 발판 삼아 한국을 대표하는 스탠다드를 갖춘 동물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