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태평양수의사회(FAVA, 회장 허주형)와 서울특별시수의사회(SVMA, 회장 황정연)가 아시아 지역의 광견병 퇴치를 위해 협력한다.
두 단체는 19일(토) 2026년 춘계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 갈라디너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아시아 지역 광견병 예방·통제 및 퇴치를 위해 협력하고, 원헬스(One Health) 접근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협약 체결식에는 허주형 회장을 비롯해 bambang Pontjo Priosoeryanto 사무총장, Lina Policarpio 필리핀수의사회(PVMA) 회장, Harris Constantino 차기 회장 등 FAVA의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다.
FAVA 임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아광견병청정화특별위원회(FAVA FRASC) 3차 회의에 참가한 뒤 서울수의컨퍼런스 현장을 찾았다.

허주형 아시아태평양수의사회(FAVA) 회장(대한수의사회 명예회장)은 “우리나라는 광견병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관심이 적지만, 전 세계적으로 매년 6만명의 사람이 광견병으로 죽는다”며 “일본 등 광견병이 발생하지 않는 나라들도 (개·고양이에 대한) 광견병 예방 접종률이 높다. 우리나라도 광견병의 위험성을 알리고 반려동물 광견병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벌어진 수의계 주요 이슈에 대한 조언도 있었다.
허 회장은 “어려운 시기지만, 우연철 대한수의사회장을 믿고 수의계가 단결한다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부에서 분열하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대수를 중심으로 단결해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