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우리동생, 취약계층 반려동물 중성화·돌봄 지원

동물과 사람 통합복지사업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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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물병원생명사회적협동조합(이하 우리동생)과 서울특별시가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돌봄을 지원한다.

2021년 ‘동물과 사람 통합복지사업’은 서울시민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주민이 기르는 1년령 이상의 중성화 하지 않은 개·고양이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중성화수술·예방접종·동물등록 등 반려동물 의료지원과 함께 보호자 교육, 반려인 심리상담, 반려인 입원 시 반려동물 돌봄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2019년 서울시가 취약계층 604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취약계층이 반려동물 양육에 들이는 비용은 일반인 조사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부족한 생활비를 쪼개서라도 반려동물을 위해 지출하는 것이다.

하지만 사회적 자원이 부족한 취약계층은 반려동물 양육을 위해 주변의 도움을 청하기 어렵다. 반려동물 양육에 대한 지원정책도 부족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우리동생 측은 “수년간 사업을 지속하면서 취약계층이 반려동물 양육태도나 지식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재확인했다”면서도 “’동물과 사람 통합복지사업’은 결코 취약계층에게 반려동물 양육을 장려하는 활동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반려동물 키우기를 권장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취약계층이 끝까지 동물을 책임질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와 교육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올해 지원사업 신청은 6월 16일부터 7월 14일까지 접수한다. 지원이 필요한 주민이나 기관은 신청서(바로가기)를 작성해 소득증명자료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신청 접수 및 문의 : 우리동생,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12길 22 2층, 전화 010-4177-3288, 팩스 02-335-6060, withgoodpa@gmail.com)

서울시·우리동생, 취약계층 반려동물 중성화·돌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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