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서울대 수의대, 형질전환 형광소 세계 최초 생산

등록 : 2014.09.19 19:00:56   수정 : 2014.09.19 19:00:56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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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질전환 형광소(사진 : 서울우유)

서울우유 생명공학연구소와 서울대 수의대 공동연구팀이 재조합 단백질을 이용한 ‘형질전환 형광 소’의 생산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형광 소 생산에는 형질전환을 위해 바이러스 대신 DNA 트랜스포존(Transposon)이 사용됐다.

연구진은 “기존 바이러스를 이용해 외래 유전자를 소의 정자나 난자, 수정란에 삽입할 경우 잠재적으로 암 유발 유전자를 활성시키는 단점이 존재했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트랜스포존을 수정란에 직접 미세 주입하는 방법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태어난 형광 소는 주둥이, 발굽 등이 녹색 빛을 띄다가 재조합 단백질을 주입하면 적색으로 변하는 성질을 지녔다.

이러한 형질은 외래 유전자를 삽입해 바이오 신약 원료 등 유용 단백질을 생산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트랜스포존 활용 형질전환 형광 소 생산은 세계 최초이며 서울우유 생명공학연구소와 서울대 수의대는 이와 관련한 특허를 공동 출원했다.

장건종 서울우유 생명공학연구소장은 “앞으로 유전자 조절을 통한 형질전환 소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유용 단백질과 바이오 신약 생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