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만성질환에 영양학적 관리 중요하다

수의영양학회, 2022 컨퍼런스 성료..양철호 회장, 대한수의사회 표창 수상

등록 : 2022.11.21 12:14:19   수정 : 2022.11.21 13:36:07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한국수의영양학회(회장 양철호)가 20일 서울 SETEC 컨벤션홀에서 2022년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개와 고양이 만성질환의 영양학적 관리’를 주제로 다뤘다. 심장신장증후군(CRS), 종양 등 중증 질환에서 영양 불균형이나 체중 감소가 환축 예후에 악영향을 끼치는 만큼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학회는 신장·심장질환의 영양학적 관리를 주제로 한 강민희 장안대 교수의 강연을 시작으로 요결석질환(송우진), 고양이 만성 소화기 질환(이미경), 종양(박희명) 환자에서의 영양학적 관리를 다뤘다.

아울러 오원석 황금동물병원장이 생애주기별 임상영양학의 최신 트렌드를 조명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전국에서 200여명의 수의사들이 등록했습니다. 연수교육 시간을 따로 인정받지 못하는 교육임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왼쪽)은 이날 양철호 수의영양학회장(오른쪽)에 표창패를 수여했다.
(사진 : 한국수의영양학회)

수의영양학회는 임상학술교류 뿐만 아니라 펫푸드에 대한 제도적 관리에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국내외 펫푸드 관련 제도·정책을 비교·분석하고 향후 개선 방향을 제시한 ‘국내 펫푸드 영양 가이드라인 수립을 위한 제언’ 보고서를 지난 3월에 발표했다.

특히 질병에 걸린 환축에게 특수목적으로 급여되는 처방사료를 관련 법령에서 별도로 구분하고, 수의사가 관리·감독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지목했다.

7월에는 동물병원에서 처방하는 보조제에 초점을 맞췄다. 처방보조제도 처방사료와 함께 치료적 목적으로 활용되지만, 효능·안전성을 검증할 체계가 부족하다는 점이 지적됐다.

대한수의사회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해 이날 양철호 수의영양학회장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날 컨퍼런스를 끝으로 올해 활동을 마무리한 수의영양학회는 내년에는 외연 확장에 나선다.

보호자들이 반려동물의 영양을 바르게 관리할 수 있도록 보호자 대상 교육 행사를 따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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