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MA 재인증 나선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AVMA COE 실사단 리셉션 개최

글로벌 수의학 교육 인증 향한 뜻깊은 교류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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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조제열)이 11월 16일(일) 수의과대학 81동 1층 수의학도서관 및 수의학 박물관 앞 박종수홀에서 미국수의사회 교육인증위원회(American Veterinary Medical Association Council on Education, 이하 AVMA COE) 실사단을 맞아 리셉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의 국제교육인증 심사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AVMA COE 실사단 대표 Patrick Farrell 박사를 비롯해 수의과대학 교수진, 교직원, 재학생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실사단을 따뜻하게 맞이하며 화합의 분위기 속에서 환영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 대표와 학생동아리 ‘인영’이 리셉션 진행을 지원하여 행사의 활기를 더했다. 행사장은 따뜻하고 생동감 있는 분위기 속에서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구성원과 실사단 간의 뜻깊은 소통의 장이 됐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은 교육과정의 내실화, 첨단 연구 역량 강화, 그리고 국제 협력 네트워크 확대를 꾸준히 추진하며 미래 수의학의 발전을 선도해 왔다. 이번 AVMA COE 실사는 2018년 실사 이후 7년 만에 받는 재인증 실사로 이러한 노력을 공식적으로 재점검받는 자리로서, 한국 수의학 교육의 글로벌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제열 학장은 “이번 AVMA COE 현장 방문이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다. 교육과정의 현대화와 임상 자원 강화를 통해 탁월함과 연민이 공존하는 수의학 교육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교수진과 직원에게는 성찰의 시간, 학생들에게는 영감을 주는 계기이자 단과대 전체의 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실사는 11월 16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은 이를 계기로 △교육과정의 질적 수준 △임상 교육 환경 △시설 및 연구 인프라 △학생 지원체계 등 대학 전반을 점검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교육 여건을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AVMA COE 실사단은 17일 오후 서울대 관악캠퍼스 동물병원과 학내 교육 및 연구시설 전반을 둘러봤으며, 18일에는 두 그룹으로 나뉘어 평창, 김천, 과천 지역의 교육·실습 시설을 순차적으로 방문했다. 평창캠퍼스 방문 그룹은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 대동물병원, 바이오노트 실습동을 둘러봤고, 다른 그룹은 김천 검역본부와 과천 한국마사회를 찾아 협력 교육 현황을 확인했다.

실사단은 말, 소, 염소 등 다양한 산업동물 임상실습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점검하며, 학생들의 현장 중심 교육 운영을 살펴봤다.

한편,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은 2010년 자체평가 보고서 초안을 마련하며 AVMA 인증 준비를 본격화했다. 2014년 자문실사와 2018년 현장실사를 거쳐 2019년 4월 AVMA 교육인증위원회(AVMA COE)로부터 7년의 완전인증 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 아시아 수의과대학 최초의 AVMA 인증이었다.

박나린 기자 022182@snu.ac.kr

AVMA 재인증 나선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AVMA COE 실사단 리셉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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