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 참프레, 국내 최초 동물복지 도계장 지정

동물복지인증농장 육계를 동물복지 도계장서 도축시 ‘동물복지 닭고기’ 인증

등록 : 2015.10.22 12:20:40   수정 : 2015.10.22 12:20:40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전북 부안에 위치한 ㈜참프레 도계장이 19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국내 최초 ‘닭 동물복지 도축장’으로 지정받았다.

전북도청은 “지난 4월 동물복지 도축장 지정 신청을 받아 지속적인 인증 컨설팅을 통해 최종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동물복지축산농장으로 인증 받은 육계농장에서 생산된 육계가 ‘동물복지 도축장’에서 도축될 경우 해당 닭고기 제품에 정부가 인증하는 ‘동물복지’ 마크를 부착할 수 있다.

현재 동물복지농장으로 인증 받은 육계농장은 2개소. 전북 정읍과 경기 안성에 각각 위치하고 있다. 이 중 전북 정읍에 위치한 H농장이 ㈜참프레 계열 농장이다.

정부는 육계산업이 사육농가의 92% 이상이 계열화되어 있기 때문에 종전에 동물복지축산인증제를 도입한 산란계나 양돈에 비해 동물복지 도입에 따른 파급효과나 확산속도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물복지 닭고기 제품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면 계열화 기업 차원에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동물복지축산인증제 성공의 핵심은 소비자의 구매여부에 달려 있다. 공장식 축산에 비해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생산단가가 올라 축산물 제품의 가격도 상승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전북도청은 “직원의 동물복지 교육, 농장에서 동물을 강압적으로 몰이하는지 여부, 도축과정의 인도적 처리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며 “닭의 생산부터 도축까지 동물복지적 요소를 실현하여 축산물의 품질을 높이고 농가 소득이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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