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개의 말라세지아성 피부염 치료제 ‘DH 푸졸 정’

대한뉴팜 디앙쥬, 최초 동물용 플루코나졸 신약 DH푸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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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팜이 반려견의 말라세지아성 피부염 전문 치료제로 ‘플루코나졸(Fluconazole)’ 성분의 ‘DH푸졸 정’을 출시했다. DH푸졸은 지난 3월 동물용의약품으로 정식 허가 받은 세계 최초의 동물용 플루코나졸 신약이다.

반려견의 피부질환은 동물병원 내원 이유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때문에 동물병원에서 항곰팡이제를 처방하는 경우도 상당하다.

항진균제 성분은 이트라코나졸(Itraconazole), 플루코나졸(Fluconazole), 테르비나핀(터비나핀, Terbinafine)이 대표적이다.

대한뉴팜은 “동물병원에서는 검증된 성분이 부족해 대부분 인체용의약품인 이트라코나졸을 처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에 다양한 동물용 항균제를 개발 및 공급하여, 수의사에게 넓은 처방의 폭을 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대한뉴팜은 지난 2023년 테르비나핀 성분의 ‘테라민 정’을 출시했고, 2019년부터 인체용 ‘푸졸 정’을 토대로 개발을 시작해 최근 ‘DH푸졸 정’을 허가받는 데 성공했다.

대한뉴팜에 따르면, 이트라코나졸과 비교 시 플루코나졸은 여러 장점을 갖는다고 한다.

우선, 간에서 대사가 되는 이트라코나졸과 달리, 플루코나졸은 unchanged form으로 소변으로 배출되어 간독성이 상대적으로 적고, 체내에서 반응하는 효소의 분포도 상대적으로 적어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이 적은 장점이 있다. 또한, 위내 산도가 높을 때 흡수율이 높기 때문에 식후에 급여해야 하는 이트라코나졸과 달리, 플루코나졸은 식사 여부와 상관없이 급여해도 빠르고 거의 완전하게 흡수된다고 한다.

이트라코나졸은 수유 시 투여가 금지되나 플루코나졸은 수유 시에도 투여가 가능하므로, 수유 중인 모견 치료 시에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 게 대한뉴팜 측 설명이다.

자료 : 대한뉴팜 디앙쥬

세계 최초 반려견용 플루코나졸 신약인 ‘DH 푸졸’은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전임상시험 및 야외임상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이트라코나졸보다 안전하고 반려견의 말라세지아성 피부염에서 뛰어난 효과가 확인됐다.

특히, 이트라코나졸보다 2배 적은 투여량(5mg/kg)만으로도 뛰어난 효과가 확인됐다고 한다.

대한뉴팜은 “다년간 쌓아온 인체용의약품 제제 연구 능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반려견용 플루코나졸 제품을 개발·허가 하는 데 성공했다”며 “향후 DH푸졸이 반려동물용 항곰팡이제의 대표적인 제품으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뉴팜은 DH푸졸 정에 이어 피로콕시브(firocoxib) 성분의 진통소염제 ‘프로콕스 정’도 5월 중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로 대한뉴팜의 반려동물 브랜드 DiAnge(디앙쥬) 제품군도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신제품] 개의 말라세지아성 피부염 치료제 ‘DH 푸졸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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