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한국수의내과전문의시험 7월 개최, 로컬 임상수의사도 지원 가능

자격 갖춘 수의내과학 전공 임상수의사라면 수련 과정 거치지 않아도 시험응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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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시행된 제1회 한국수의내과전문의 시험

한국수의내과전문의위원회(위원장 강병택)가 10일(금) ‘제3회 한국수의내과전문의 자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공고에 따르면, 제3회 한국수의내과전문의 자격시험은 7월 26일(금)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수의내과학협의회(KCVIM)에서 정한 전문의 수련 과정을 수료한 수의사뿐만 아니라 수의내과학을 전공한 로컬 임상수의사도 일정 자격을 갖추면 시험에 응시할 수 있어서 개원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원칙적으로 한국수의내과전문의(DKCVIM) 자격시험은 지정 수련병원에서 내과전문의 수련과정을 수료한 자만 응시할 수 있다. 다만, ‘수의내과전문의 수련 및 자격인정에 관한 규정’에 따라, 1회부터 7회까지 시험은 수련의 과정을 거치지 않더라도 KCVIM에서 정한 기준*에 부합한 수의사라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2028년 제7회 시험까지 최대 3번 응시할 수 있다.

*수련 과정 외에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수의내과전공 임상가 자격 : (1) 수의내과학 박사 학위소지자로서 10년 이상의 임상 경력(학위과정 포함, 최근 5년간 내과 진료케이스가 80% 이상, 연간 최소 700건 이상의 내과 케이스 진료), (2) KCVIM 인정 학회에서 3회 이상 구두발표 경력, (3) 최근 7년간 2편 이상 주저자 논문(최소 1편 SCIE 논문) 게재 등

자료 : KCVIM

제3회 한국수의내과전문의 시험은 수의내과학 10개 분야(소화기, 순환기, 호흡기, 신장·비뇨기, 피부·내분비, 혈액·종양, 면역, 신경·근육, 감염, 응급·전해질) 시험과목에 대해 필기시험 3과목(에세이·저널·증례)과 구술 면접으로 진행된다. 에세이는 5문항의 서술형, 저널과 증례시험은 150문항의 주관식 시험으로 출제된다.

응시원서 제출 기간은 6월 3일(월)부터 14일(금)까지다. 시험응시원서를 비롯한 응시 자격별 서류를 준비하여 한국수의내과전문의위원회에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는 8월 30일(금)에 발표될 예정이다.

시험 관련 문의는 한국수의내과전문의 위원회 위원장인 충북대 강병택 교수에게 하면 된다.

한편, KCVIM에서 시행하는 한국수의내과전문의 제도는 2019년 전공의 모집을 시작했고, 현재까지 총 2회의 자격시험을 통해 총 5명의 정식 시험을 거친 수의내과전문의를 배출했다(2022년 4명, 2023년 1명).

제3회 한국수의내과전문의시험 7월 개최, 로컬 임상수의사도 지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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