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AI 대비 철새주의 경보 `도래단계` 발령

겨울철새 도래기 시작 알려..위치추적기 부착 철새서 남하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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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가 철새 조기경보 시스템에 따라 10월 6일부로 ‘도래단계’ 철새주의 경보를 발령했다.

철새 조기경보 시스템은 고병원성 AI의 해외 유입 경로 중 하나로 철새가 지목됨에 따라 가금류와 철새가 접촉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만든 농가홍보 정책이다.

환경부 국립 생물자원관과 검역본부가 조사하는 철새 이동정보에 따라 해제단계, 예비단계, 도래단계, 철새주의 1∙2단계 등으로 구성된다.

도래단계는 겨울철새 도래가 시작됐음을 지자체 방역당국과 농가에 알리고 대처를 유도하는 단계다.

이후 국내 철새도래지에 겨울철새 밀집도가 증가하는 11월에서 내년 3월사이 철새주의 2단계 경보가 발령되며,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될 경우 철새주의 1단계 경보로 격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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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추적기를 부착한 철새의 이동 및 서식현황 (자료 : 검역본부)

검역본부에 따르면 국내외에서 위치추적기를 부착해 이동경로를 추적하고 있는 철새개체 일부에서 남하 움직임이 포착됐다.

국내 철새도래지와 몽골 인근에서 위치추적기를 부착했던 쇠오리, 흰뺨검둥오리 등의 철새가 시베리아로부터 남하해 현재 러시아와 중국에 머물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검역본부는 위치추적기를 부착한 철새가 가금농가에 일정 거리 이상으로 접근할 경우 자동으로 해당 농가와 관할 지자체에 안내하는 경보시스템을 올 12월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도래단계 경보 발령에 따라 가금농가는 철새도래지 출입을 자제하고 관련 소독 등 방역조치를 강화해달라”며 “검역본부는 앞으로도 환경부와 협조해 철새 이동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역본부, AI 대비 철새주의 경보 `도래단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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