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축산물위생 불량업체 177개소 적발

올해 상반기 축산물 관련업체 2,427개소 점검..부적합 축산물 75톤 폐기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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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는 올해 상반기 부정·불량 축산물을 가공하거나 유통한 업체 177개소를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여름철 식중독 예방과 불량 축산물 유통차단을 위해 상반기 동안 진행된 이번 점검에서 도∙시군 담당 공무원 670명이 경기도내 축산물 관련업체 2,427개소를 점검했다. 특히 축산제품 소비량이 급증하는 2월 설 연휴와 5월 행락철, 휴가철에 대비한 7월초에 점검을 집중했다.

경기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상반기 동안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체 177개소를 적발했다.

부적합 제품을 생산한 42개소에는 즉각적인 리콜조치를 취하는 한편, 20개소에 폐업조치와 95개소에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진행했다. 20개소에는 과태료 처분을 명령했다.

폐기처분한 축산물도 시가 약 3억원에 해당하는 75톤에 달했다.

김성식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매년 많은 업체의 불법사항을 적발해 처벌하고 있지만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우려하며 “이번 여름에도 사전예고 없는 불시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축산물은 구입 후 즉시 저온 보관하며 과일이나 음료수와 분리하고, 변색이나 냄새가 발생할 시 취식을 금지하는 등 휴가철을 위한 안전관리사항을 당부했다.

경기도 내 축산물위생 불량업체 177개소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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