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한국 소임상 수의사회 신종봉 회장 ˝자체역량 강화·진료환경 개선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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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jongbong

다사 다난했던 2014년을 뒤로 하고 을미년 새해를 맞이하여 새로운 희망과 소망이 넘치기를 소원하며 한국 소임상 수의사회를 대표하여 인사 올립니다.

축산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하여 어려웠던 한 해였지만 소임상 수의사에게는 2014년은 잊을 수 없는 한해였다고 자부하고 싶습니다.

한국 소임상 수의사회를 5월에 대전 충남대학교에서 우병학회 (회장 장광호, 실무부회장 김두 교수)의 도움을 받아 대한 수의사회 김옥경 회장님과 한우협회 이강우 회장님들의 축하 속에 창립하였습니다. 창립 5개월만인 10월에는 서울대학교에서 한국 임상 수의학회와 공동 주관으로 창립기념 컨퍼런스를 많은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정부와 대한수의사회, 각 지부 회장님, 한우협회, 낙농육우협회 회장님을 비롯한 축산관련 업체 임직원 및 선후배 동료 수의사들의 깊은 관심과 격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사랑과 후원 부탁드립니다.

미국에 이어 영연방국인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이웃인 중국까지 축산 강국과 계속되는 FTA 체결로 인해 국내 축산업이 직격탄을 맞고 성장 동력을 상실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낙농의 주 생산물인 국내산 우유가 잉여되어 쿼터량까지 감축되고, 한우산업의 근간인 비육우 가격이 회복되지 못하는 등 대내외 축산 환경이 열악합니다.

이에 따라 산업동물의 질병관리와 생산성 향상에 주력 해 온 우리 임상 수의사들도 노력에 비해 성과가 나오지 못하고 있는 몹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렇지만 우리 임상 수의사들은 대내외 임상환경이 어렵다하여 진료기술 연마를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이런 때 일수록 더 열심히 해서 축산인들과 고통을 함께 나눠야 되겠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창립 2년째를 맞는 소임상 수의사회는 자체 역량 강화를 위해 3월과 10월 중에 학술대회를 준비 중이며 또한 진료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생산자 단체들과 관련 정부 기관과 긴밀한 대화를 통해 정책대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AI와 구제역 발생으로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불철주야 방역 업무에 수고하시는 전국의 수의사, 원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우리들의 수고가 뒷날 값진 열매로 맺혀지는 날을 기대합니다.

2015년 양띠해는 수의축산업계가 모두 발전하는 해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따끈따끈한 새소식을 실시간 전해 주시는 데일리벳 임직원과 신문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행복과 평안을 기원하며 하시는 사업이 더욱 번창하시를 기원합니다.

한국 소임상수의회 회장 신 종 봉

 

[신년사] 한국 소임상 수의사회 신종봉 회장 ˝자체역량 강화·진료환경 개선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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