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를 알립니다①]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등록 : 2015.03.06 13:02:50   수정 : 2015.03.07 10:07:27 김민지 기자 amiimo@dailyvet.co.kr

수의사신문 데일리벳에서 활동 중인 전국 10개 수의과대학 학생기자단에서 각 수의과대학을 소개하는 프로젝트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오는 6월까지 가나다 순으로 연재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은 1988년에 설립되었으며, 서울과 1시간 거리인 춘천에 위치하고 있다.

국내 타 수의과 대학과 마찬가지로 2년의 예과과정, 4년의 본과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본과 4학년 때는 스스로 관심분야를 선택하여 전공교수의 지도하에 연구논문을 작성하는 Elective course 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전원 국내 학술대회 참석하여 연구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이 제도는 학생들에게 차후 진로를 선택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그 결과 올해 졸업생 34명 중 7명이 대학원으로 진학했다.

최근 교과과정 이 개편되어 올해 본과 1학년부터 적용되고 있다. 개편된 교육과정에서는 특히 본과 4학년 과정에서 실습과 전공심화 과정이 강화되어 기초예방트랙과 임상트랙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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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 중인 현창백 강원대 수의대 교수

현재 강원대 수의과대학 교수진은 소동물 심장 분야 현창백 교수, 수의역학 분야 박선일 교수 등 총 25명(정교수 19명, 부교수 1명, 조교수 5명)으로 구성되어있다. 최근 4년 이내에 6명의 지속적인 교수 충원이 이뤄지고 있어, 새로운 젊은 교수진과 기존의 유능한 교수진이 함께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정원은 총 251명으로, 매우 낮은 교수 당 학생 수 비율을 보이고 있으며, 가족 같은 분위기를 자랑한다.

수의과대학교 부속시설로는 동물병원과 야생동물센터 그리고 동물의학종합연구소가 있다. 부속동물병원과 야생동물센터는 모두 강원권역을 담당하고 있는 전문진료기관으로 강원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부속 동물병원은 심장질환분야가 특화되어 있으며 노령동물 진료분야도 육성하고 있다. 또한 수의학과 학생들의 실습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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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센터는 2006년, 우리나라 최초로 개소하였다. 강원도는 지리적으로 많은 야생동물을 접할 수 있으며, 비무장지대 DMZ와도 접하고 있어 도내 곳곳의 위생시험소, 소방서 등에서 야생동물이 인계되어 진료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야생동물의 증식, 복원을 위한 연구 등도 진행하고 있다. 구조되는 동물 수는 매년 증가추세이며, 작년에는 970여 마리의 동물을 구조하였다.

동물의학종합연구소는 2005년 학문적 발전과 산학협동을 위해 개설되었다. 수의학 여러 분야의 명사를 초청하여 연 25회의 특강을 열고 있으며, 연중행사인 학술 심포지엄을 통해 재학생들의 논문 발표, 수의사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은 지난해 동물자원과학부, 동물응용과학부와 함께 교육부의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인 동물생명6차산업특성화 학과로 지정됐다.

이 사업을 통해 5년에 걸쳐 총 100억원을 지원받게 되었으며, 국내 산업체∙국외 연수지원, 동아리 활동 지원, 도서∙멀티미디어 구입, 장학금지원 등의 사업을 통해 많은 혜택을 받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올해 초 수의과대학 학생들의 국외 연수 지원이 있었다. (관련 기사 : 강원대 국외연수 `미국 Chino valley equine hospital`(바로가기), 강원대 글로벌 패스파인더 `일본 북해도 수의학 시설 탐방`(바로가기))

또한 특성화 사업의 지원으로 작년부터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 산업동물임상교육 연수원에서 본과 3학년의 산업동물 실습이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본과 4학년까지 확대 적용되었다.

올해에는 학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는 새로운 사업과 함께 당나귀 사육, 동물매개치료봉사 동아리도 생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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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수의대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진행하는 반려동물축제인
‘동물광장’ 행사는 올해 24번째를 맞는다.

수의과대학 동아리로는 임상 동아리 ‘어울림’, 발표 동아리 ‘수(獸)피치’, 락밴드 동아리 ‘바락’, 풍물동아리 ‘바숨’, 농구동아리 ‘Assist’, 야구동아리 ‘Heat’, 축구동아리 ‘K.V.S’ 스키∙스노우보드 동아리 ‘SnowVet’ 등이 있어 재학생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담당하고 있다. 이외에도 학생자치기구인 ‘편집위원회’가 수의대학교 교지인 ‘수정지’를 발행하여, 매년 동문과 재학생들에게 소식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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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수의대의 동아리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어시스트, 히트, 바숨, 바람

동문들은 임상, 교직, 가축위생시험소, 중앙백신연구소, 식품의약품안전처, 안전성 평가연구소, 유우진료소, 가금진료연구소, 축협, 동물원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으며, 강원대 수의과대학 동문회와 강원대 임상수의사회를 통해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권혁무 수의대학장은 “변화하는 미래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유능한 수의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윤병일 수의학과장은 “풍부한 지원과 한층 전문화된 수의학교육은 학생들로 하여금 다양한 전문분야로의 진출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