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KAHA 컨퍼런스 연자 공개 모집…국내 최초 ‘Call For Speaker’ 도입
초록 및 이력서로 평가...강의 경험 없어도 지원 가능..11월 13일 마감
한국동물병원협회(KAHA, 회장 최이돈)가 2027년 6월 4~6일(금~일) 마곡 코엑스(COEX)에서 개최 예정인 ‘2027년 KAHA 컨퍼런스’ 연자를 공개 모집한다. 일명 ‘Call for Speaker(강사님을 찾습니다)’다.
해외 주요 학회에서 운영하는 연자 공모 방식을 국내 수의컨퍼런스에 처음 도입한 것으로, 진료 현장에서 쌓은 실전 경험을 강단으로 옮겨 수의사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강의를 발굴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임상수의학, 병원경영, 동물보건사·수의테크니션, 기타 4개 분야 모집
임상수의사는 물론, 병원 관리자 및 경영진도 지원 가능
모집 분야는 임상 수의학, 병원 경영, 동물보건사·테크니션 교육, 기타 4개다.
임상수의학 분야는 내과·외과·영상의학·응급·중환자·치과·피부·안과·종양·재활 등 전 분야를 포괄한다. 증례 기반 강의, 원내에서 정착시킨 프로토콜 공유, 흔한 질환에 대한 실전적 접근 모두 가능하다.
경영 분야는 일반론보다 실제 운영 데이터와 실패 경험을 담은 강의를 우선한다.
강의는 30분과 60분 두 트랙으로 운영된다. 30분 트랙(25분 강의+5분 질의응답)은 단일 주제나 증례 중심의 단신 발표로 강의 경험이 많지 않은 지원자에게, 60분 트랙(50분 강의+10분 질의응답)은 심화 주제를 다룰 강의 경험자에게 권장된다. 트랙은 지원자가 직접 고르되, 협회가 초록의 분량과 깊이에 따라 변경을 제안할 수 있다.
지원자는 초록과 이력서를 제출해야 한다. 학위나 논문, 강의 경험이 없어도 지원할 수 있다. 동물병원협회 회원 여부와 관계없이 국내 임상수의사라면 누구나 1인 1건 지원할 수 있고, 경영 분야는 병원 관리자와 경영진도 지원 가능하다.
심사는 주제(40점), 초록(35점), 연자 역량(25점)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주제의 경우 현장 적용 가능성, 독창성, 기존 강좌와의 중복 여부를 보고, 초록은 구체성과 논리를 확인한다. 초록에는 결론까지 쓰는 것이 권장된다. 초록의 학습 목표와 본문 근거의 연결이 성립되는지 평가하기 때문이다. 근거로는 문헌뿐 아니라 원내 데이터나 경험 증례도 인정되며, 객관적 데이터에 기반한 근거 중심의 내용일수록 좋은 평가를 받는다. 연자 역량은 경력, 주제 관련 경험, 발표 이력을 확인한다.

레퍼런스(추천인) 2명도 적어야 한다. 서류 통과자에 한해 동물병원협회가 추천인과 짧게 전화해서 확인한다. 추천서는 제출할 필요가 없으며, 점수에도 반영하지 않는다.
특정 제품이나 기업 홍보가 주목적인 발표는 제외되고, 주제와 관련된 이해관계는 신청 시 사전에 밝혀야 한다.
선발자는 ‘2027년 KAHA 컨퍼런스’ 연자로 초빙돼 정규 강의료를 받는다. 컨퍼런스 등록비도 면제된다. 강의가 처음인 연자는 희망 시 강의안 검토와 리허설 코칭도 지원한다.
한국동물병원협회(KAHA) 박정훈 학술편찬위원장은 “화려한 경력보다 동료 수의사에게 필요한 현장 중심의 내용인지를 중요하게 평가할 것”이라며 “드문 증례보다 자주 마주치는 상황을 잘 정리한 강의가 유용할 수 있다. 처음 강단에 서는 분들도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 달라”고 말했다.
2027년 KAHA 컨퍼런스 Call Fof Speaker의 접수 기간은 10월 1일(목)부터 11월 13일(금)까지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접수는 KAHA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