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 3명 중 2명, 최근 1년간 동물병원 치료비 0원 사용

반려동물 마리당 월평균 양육비가 12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료·간식비가 1위, 병원비가 2위를 차지한 가운데, 반려동물 보호자 3명 중 2명 가까이는 최근 1년 사이 반려동물 치료를 위해 동물병원을 방문한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반려동물 양육현황조사 결과다.

2025년 반려동물 양육현황조사는 지난해 10월 31일부터 12월 12일까지 전문 조사원이 전국 17개 시·도의 3,000가구를 직접 방문해 면접조사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1.79%P).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 1마리당 월평균 양육비용은 12.14만원이었다. 반려견의 경우 마리당 월평균 13.53만원, 반려묘는 마리당 9.17만원을 사용하고 있었다.

반려동물 양육비 중 가장 큰 비용은 역시 사료·간식비(펫푸드 비용)였다. 보호자들은 월평균 3.99만원(반려견 4.33만원, 반려묘 3.52만원)을 사료 및 간식비로 썼다.

2위는 병원비(예방접종, 검진 등)였다. 정기 진료비와 사고·상해·치료비를 포함한 금액이다. 반려동물 1마리당 월평균 3.68만원(반려견 4.19만원, 반려묘 2.36만원)을 병원비로 쓰고 있었다.

미용 및 위생관리비는 (2.1만원, 용품 구매비는 1.88만원이었다.

반려동물 보호자가 최근 1년간 사고·상해·질병 치료로 사용한 동물병원 비용은 연평균 17.84만원이었다. 월평균 1.38만원 수준이다.

1년간 ’10만원 미만’을 썼다는 응답자가 9.8%, ’10~20만원 미만’이 9.0%, ’20~50만원 미만’이 9.9%, ’50~100만원 미만’이 4.4%, ‘100만원 이상’이 4.1%였다.

반려동물 양육자 중 62.8%는 최근 1년간 사고·상해·질병 치료비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보호자 3명 중 2명 가까이가 사고·상해·질병 치료 목적으로 동물병원을 1년 동안 한 번도 방문하지 않은 셈이다.

사고·상해·질병 치료를 한 보호자를 대상으로 병원 방문 이유를 조사한 결과(중복응답 허용), 피부질환치료(40.8%)가 가장 많았고, 소화기질환(25.8%), 각종검진(23.4%), 사고·상해(22.8%), 치과질환(14.7%), 안과질환(11.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2025년 반려동물 양육현황조사를 바탕으로, 반려동물 죽음 경험 및 사체처리 방법, 반려견 동물등록률 및 미등록 이유 등에 대한 기사가 이어집니다.

올해 임용될 공중방역수의사 단 2명, 최근 3년간 군 휴학한 수의대생 215명

최근 8년간 전국 10개 수의과대학에서 339명의 학생이 군 휴학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215명이 최근인 2023~2025년에 집중됐다.

재학 중 입대하는 인원만 파악해도 이 정도다. 졸업 후 입대하는 인원까지 포함하면 현역병이나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하는 인원은 더 클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 임관할 수의장교가 10명 안팎에 그치고, 임용될 공중방역수의사는 단 2명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대공수협, 회장 이진환)는 전국 10개 수의대로부터 확보한 군 휴학 신청현황을 13일(금) 공개했다. 기존 본1에서 본3으로 수의사관후보생 선발일정이 조정된 2018학번을 기준으로 최근 8년간의 자료를 수집했다.

20학번부터 군 휴학 신청 인원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21학번 이후로는 아직 6년 과정을 마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이에 따르면 2018학번 이후로 입학한 수의대생 중 2025년까지 8년간 군 휴학을 신청한 학생은 339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에 215명이 군 휴학을 신청했다.

병역법 시행령에 따라 수의사관후보생으로 편입되려면 만 28세까지 수의과대학 과정을 마칠 수 있어야 한다. 신입학 당시 연령이 만 23세 이상이면 애초에 수의사관후보생이 될 수 없다. 이를 고려해 수의사관후보생으로 지원할 수 있는 나이임에도 군 휴학을 선택한 학생을 추리면 304명(90%)이 된다. 이들 대부분 현역 입대를 ‘선택’한 셈이다.

이처럼 수의사관후보생을 지원할 수 있는 인원들 중 군 휴학한 학생 수는 18학번과 19학번에서 40여명에 그쳤지만, 20학번에서는 59명으로 크게 늘었다. 아직 6년 과정을 마치지 않은 21학번과 22학번 모두 이미 군 휴학생이 58명으로 집계돼, 재학 중 군 입대생의 증가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학년별로는 본과 1학년에서 가장 많은 군 휴학생이 발생했다. 8개 학번의 군 휴학자 수를 학년별로 더하고 포함된 학번 수로 나눈 학년별 군 휴학생 지표에서 본1이 18명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본과 전공학습 중간에 학업이 끊기지 않도록 예과졸업 직후 군에 입대하려는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학년별 군 휴학 양상은 학번별로 다소 다르게 나타났다. 18~19학번에서는 예과 중 군 휴학 신청자가 한 자릿수에 그친 반면 21학번분터는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특히 23학번과 24학번은 20명 이상의 학생이 예과 중 군 휴학을 신청했다. 이들 상당수가 N수생이었다.

대공수협은 “장기간 입시를 거쳐 입학한 학생들은 졸업 후 사회진출을 앞당기면서도 학교 생활은 연속적으로 하기 위해, (수의사관후보생 대신) 현역병 입대를 결정한 것”으로 분석했다.

학년별로는 본1에 입대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는 재학 중 군 휴학을 신청한 학생 수만 파악했다. 졸업 이후 현역으로 군에 입대하는 인원수는 집계되지 않았다.

대공수협은 “올해 졸업하는 20학번은 공중방역수의사 추가모집 방침 변동을 끝까지 지켜보다가 졸업 이후에 현역병 입영을 신청하는 학생이 많았다”면서 “실제로 수의장교·공중방역수의사를 포기하고 군에 입대한 학생은 (군 휴학) 조사 결과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임용 예정인 20기 공중방역수의사가 단 2명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목했다. 최근 임용된 공중방역수의사가 127명(17기), 103명(18기), 102명(19기)으로 정원(150명)에 계속 미치지 못했지만, 올해는 훨씬 심각한 절벽을 맞이한 셈이다.

이 같은 현상의 핵심 원인은 복무기간에 있다. 36개월이 넘는 수의장교와 공중방역수의사의 복무기간이 현역병(18개월)에 비해 2배 이상 길기 때문이다.

반려동물 임상 선호 현상이 동물의료 고도화와 맞물리며 임상대학원 등 졸업 후 추가 수련에 임하는 수의사가 늘어났고, 36개월의 긴 복무기간이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대공수협은 수당 인상이나 업무 부담 경감 등 처우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현역 입대를 선택하는 학생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는 복무기간 단축 이외의 해답은 없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를 종괄한 서윤호 대공수협 미래전략이사는 “수의사관후보생으로 지원하기도 전인 예1~본2가 공방수를 포기하고 현역병 복무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결국 3년에 이르는 긴 복무기간 때문”이라며 “복무기간이 합리적인 수준으로 단축되어야만 신규 공방수 유입을 기대할 수 있고, 그때야 비로소 방역 인력 부족이 업무 과중을 낳고 업무 과중이 공방수 기피를 심화시켜 다시 인력 부족으로 되돌아오는 ‘인력 공백의 악순환’을 끊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약 먹이기 전쟁은 이제 그만…‘한 달에 한 번 피하 주사’로 고양이 골관절염 통증 완화, 솔렌시아 런칭

월 1회 피하 주사로 고양이의 골관절염(Osteoarthritis, 이하 OA) 통증을 완화하는 동물용의약품이 국내에 출시된다. 한국조에티스가 고양이 전용 항-NGF(Anti-Nerve growth factor) 단클론항체(Monoclonal Antibody, 이하 mAb) 동물용 의약품인 솔렌시아(Solensia)를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OA는 관절의 연골 손상 및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 질환이지만, 고양이는 통증을 잘 숨기기 때문에 보호자가 질환을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 있다.

고양이의 OA는 생각보다 흔하다. 통계에 따르면, 6세 이상 고양이의 60%1), 12세 이상 고양이의 90%2)에서 영상학적으로 골관절염의 임상적인 증상을 보인다. 그리고 전체 고양이의 40%가 골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보이지만, 진단과 치료는 여전히 부족하다.

문제는 ‘약 먹이기’이다.

고양이 OA 통증 관리를 위한 경구용 통증 조절 동물용의약품은 매일 약을 먹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약을 먹이는 과정은 보호자도 힘이 들고, 고양이에게도 스트레스다. 약의 냄새도 맛에 민감한 고양이에게 거부감을 준다.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약 먹는 것을 피할수록 투약은 점점 힘들어진다. 이는 보호자와 반려묘의 상호 관계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야말로 ‘약 먹이기 전쟁’이다.

솔렌시아는 ‘한 달에 한 번 피하 주사’를 통해 고양이의 만성 OA 통증을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투약 스트레스’를 해결해 준다. 한국조에티스 관계자는 “솔렌시아는 보호자가 집에서 매일 겪어야 했던 약 먹이는 스트레스를 줄여주며, 결과적으로 반려묘와 보호자 모두의 삶의 질을 수직 상승시킨다”고 설명했다.

솔렌시아의 효능은 객관적인 수치로 증명됐다. 활동 모니터(Activity Monitor)를 활용한 평가에서 솔렌시아 투여군이 대조군에 비해 첫 3주 동안 활동성이 평균 12.9%3) 향상됐다. 점프, 계단 오르기, 사냥놀이 등 보호자가 느끼는 주관적 만족도를 넘어, 고양이가 실제적인 활동으로 표현되는 편안함이 수치로 증명된 것이다.

솔렌시아는 5배 고용량을 투여하는 안전성 검사를 통해 내약성 또한 입증됐다.

만성적인 OA 통증을 조절하는 동물용의약품은 지속적으로 꾸준히 투약해야 하므로 ‘장기 안전성’이 중요하다. 솔렌시아는 안전성 스터디에서 최고 권장 용량의 5배를 6개월간 투여했음에도 심각한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다. 주사 부위 통증이나 일시적인 피부 병변 등 경미한 수준의 일부 부작용이 보고4)되었을 뿐이다.

솔렌시아는 체내에서 생성되는 자연 항체와 비슷한 방식으로 작용하며, 간이나 신장의 대사 경로가 아닌 정상적인 단백질 분해 경로를 통해 제거된다. 간이나 신장에 부담을 주지 않아5), 간·신장 기능이 저하된 노령묘에게도 장기 투여가 가능하다.

한국조에티스 측은 “실제 임상 스터디를 통해 솔렌시아의 OA 통증 완화 효능과 장기 안전성이 확인됐다”며 “이를 통해 더 많은 고양이가 골관절염 통증에서 벗어나 보호자와 오랫동안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1. Slingerland LI, Hazewinkel HA, Meij BP, Picavet P, Voorhout G. Cross-sectional study of the prevalence and clinical features of osteoarthritis in 100 cats. Vet J. 2011;187(3):304-309.

2. Hardie EM, Roe SC, Martin FR. Radiographic evidence of degenerative joint disease in geriatric cats: 100 cases (1994–1997). J Am Vet Med Assoc. 2002;220(5):628-632.

3. Gearing DP, Huebner M, Virtue ER, et al. In vitro and in vivo characterization of a fully felinized therapeutic anti-nerve growth factor monoclonal antibody for the treatment of pain in cats. J Vet Intern Med. 2016;30(4):1129-1137.

4. Gruen ME, Thomson AE, Griffith EH, Paradise H, Gearing DP, Lascelles BDX. Efficacy and safety of an anti-nerve growth factor antibody (frunevetmab) for the treatment of degenerative joint disease-associated chronic pain in cats: a multisite pilot field study. Front Vet Sci. 2021;8:610028.

5. Keizer RJ, Huitema AD, Schellens JH, Beijnen JH. Clinical pharmacokinetics of therapeutic monoclonal antibodies. Clin Pharmacokinet. 2010;49(8):493-507.

태국 학생 2명 건국대동물병원 실습 참여..건국대·카셋삿 수의대 교류 강화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과 건국대 동물병원이 태국 카셋삿대학교(Kasetsart University) 수의과대학과 임상교육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양측은 2024년 10월 MOU를 맺고 글로벌 역량을 갖춘 수의사 양성을 위해 학생 임상교육과 공동 연구, 전문인력 교류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7월, 건국대 수의대 학생들이 태국 카셋삿대학교 동물병원을 방문해 임상 실습 교육을 받았다.

이어서 올해 2월에는 카셋삿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생 2명이 건국대 동물병원을 방문해 임상 실습에 참여하고 있다. 태국 학생이 건국대 동물병원의 현장실습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실습에 참여한 Ai, Earn 학생은 안과를 시작으로 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를 비롯해 헌혈센터와 줄기세포센터 등 다양한 진료 및 연구 부서를 4주간 순차적으로 경험한다.

건국대 수의대 관계자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양 학교 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고, 수의학 교육과 연구 전반에서 긍정적인 시너지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제 협력을 통해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현정 기자 shj5387@naver.com

충남대 이후석 교수, 中 윈난성 고위급 외국인 전문가 선정..수의역학 교육·연구 협력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이후석 교수(수의역학 및 전염병학)가 중국 윈난성 축산수의과학연구소(Yunnan Animal Science and Veterinary Institute)의 공식 초청을 받아 현지에서 수의역학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이후석 교수가 윈난성 정부 주관 ‘고위급 외국인 전문가 도입 프로그램’의 시니어 외국인 전문가로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2025년 9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현지 연구인력의 역량 강화와 공동 연구 등 학술 교류를 전담한다.

이달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1차 워크숍은 수의역학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수의역학 연구실 소속 석·박사 과정생 및 학부생 인턴들이 함께 워크숍에 참여해 학술 교류에 나섰다.

워크숍은 ▲수의역학 기초 통계 이론 ▲R 프로그램을 활용한 데이터 전처리 및 분석 ▲지리정보시스템(QGIS) 기반의 시공간 데이터 시각화 등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꾸렸다.

이론 전달을 넘어 연구원들이 실제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해보는 실습 위주로 진행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워크숍 기간 동안 깊이 있는 학술 논의도 병행됐다. 이후석 교수팀은 인공지능(AI) 모델을 접목한 인수공통전염병 및 가축 매개체 질병에 관한 국제 공동 연구 방안을 협의하며 양 기관의 기술적 시너지를 도모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창(Chang) 박사와 윈난성 연구소의 야오(Yao) 교수 등이 공동 연구 논의에 참여했다.

이후석 교수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8월 초 제2차 워크숍을 개최하여 한·중 수의역학 분야의 기술 교류와 인적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왼쪽부터) 이후석 교수, FAO Chang 박사, 윈난성 축산수의과학연구소 Yao 교수

김민지 기자 jenny030705@naver.com

반려견 PDA, PLN으로 생긴 혈전에 폐색…특이 케이스 JVIM에 보고

성견의 동맥관개존증(PDA)이 혈전에 의해 자발적으로 폐쇄된 특이 케이스가 국제학술지에 보고되어 관심을 받고 있다.

대전 타임동물메디컬센터 영상의학팀 유지민 원장이 승영신 원장, 충북대 수의대 장동우·이남순 교수와 함께 작성한 ‘성견에서의 동맥관개존증(PDA)의 자발적 혈전 폐색’ 논문이 최근 세계적 권위를 가진 미국수의내과학회지(JVIM)에 게재됐다(Spontaneous thrombotic occlusion of a patent ductus arteriosus in an adult dog).

논문에 따르면, 급성 후지 마비로 내원한 7세 포메라니안 환자(PDA 기왕력 보유)에서 심장 청진 시 특징적인 심잡음(murmur)이 들리지 않는 현상이 관찰됐다. 일반적으로 PDA 환자에서 심잡음 소실은 우좌단락으로의 진행을 먼저 고려하지만, 이번 증례에서는 단백 소실성 신장병증(PLN)에 따른 과응고 상태로 형성된 혈전이 PDA 혈관과 후지 혈관을 동시에 폐색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진단 과정에서 심장 초음파뿐 아니라 동맥기 CT(arterial-phase CT)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케이스에서도 CT 검사를 통해 혈관 내 조영 증강이 되지 않는 결손 부위(filling defect)를 확인함으로써, 종양 등 다른 원인을 배제하고 혈전에 의한 PDA 폐색을 확진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케이스의 심장 초음파 영상(A, B)과 CT 영상(C, D)

타임동물메디컬센터 유지민 원장은 “이번 증례는 PDA 환자에서 심잡음 소실이 병의 호전이나 우좌단락으로의 진행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혈전 폐색이라는 또 다른 치명적 합병증을 시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특히 PLN 등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에서는 CT를 포함한 정밀 영상 진단이 필수적임을 입증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한편, 타임동물메디컬센터는 JVIM 등재 논문을 통해 로컬 동물병원에서 보기 드문 희귀 심장 혈전 증례를 규명하고 진단 가이드라인을 제시함으로써 난치성 심장·신장 복합 질환에 대한 영상 기반 정밀 진단 및 내과적 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입증하게 됐다.

제3회 수의인문사회학컨퍼런스 3월 14일 개최, 수의대생 100명 모집

제3회 수의인문사회학컨퍼런스가 3월 14일(토)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스코필드홀에서 개최된다.

수의인문사회학컨퍼런스는 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수대협)와 서울대학교 수의인문사회학교실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2023년, 2025년에 이어 세 번째를 맞이했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수의사 정체성과 전문직업성(Veterinary Identity and Professionalism)’이다. 수의대생들이 수의사로서 가져야 하는 윤리 의식과 전문직업성을 성찰하고, 사회적 역할 수행 과정에서 마주하는 윤리적 쟁점을 함께 고민하는 것이 목표다.

제3회 수의인문사회학컨퍼런스는 천명선 서울대 교수의 ‘수의사 정체성과 전문직업성의 사회문화적 구성’ 강연으로 시작된다. 수의사는 누구이고, 어떻게 수의사가 되어가는지는 물론, 수의사 집단의 구성과 사회적 요구 및 대중과의 관계까지 살펴본다.

이어 최유진 연구원이 ‘수의과대학에서의 동물과 예비 수의사’를 주제로 강연한다. 수의대 교육에서 동물은 어떻게 존재하는지 고찰하고, 좋은 수의사가 되기 위해 동물에 대한 의학적 지식과 기술을 배운다는 것의 의미를 돌아본다.

마지막으로 주설아 연구원이 ‘AI와 첨단기술, 그리고 수의사의 전문직업성’을 주제로 강의한다. 동물의료에서 AI를 포함한 과학기술을 둘러싼 사회문화적 변화가 수의사의 전문직업성과 정체성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고, 수의사의 역할 변화 및 동물-환자-수의사 관계에서의 고려 사항을 다룬다.

제2회 컨퍼런스를 계기로 제안된 ‘수의과대학 학생의 윤리강령’도 이날 처음 공개·배포된다.

학생 윤리강령의 제정 취지와 목적, 사전 설문조사 결과, 개발 과정도 소개된다.

수대협 5기 교육정책국은 예비 수의사의 전문직업성 함양을 도모하고자, 수의과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한 윤리강령 제정을 추진해 왔다. 수대협이 전국 10개 수의과대학 학생 43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76.4%가 학생 윤리강령 제정이 필요하다고 답한 바 있다(관련 기사: 수의대생 76.4% “수의과대학 학생 윤리강령 필요해”).

이후 참가자들은 조별 토론을 통해 수의사 정체성과 전문직업성에 대해 논의한 뒤, 토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행사를 총괄하는 수대협 학술기획국 정혜원 국장은 “예비 수의사들은 전공·취업·개원 등 진로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수의사로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사회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수의사로서의 책임과 고유한 전문성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3회 수의인문사회학컨퍼런스는 전국 10개 수의과대학 재학생 및 휴학생을 대상으로 열린다(선착순 100명 모집). 자세한 내용은 수대협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레이앤이본, 첨가물 없이 황태 100%로 만든 프리미엄 간식 ‘설풍황태’ 3종 출시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대표 정설령)의 프리미엄 자연식 브랜드 ‘레이앤이본’이 황태 원물을 그대로 담은 반려동물 간식 ‘설풍황태 시리즈’ 3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설풍황태 시리즈는 ▲설풍건태 ▲설풍건태고운채 ▲설풍황태뭇국 총 3종이다.

설풍황태 간식 시리즈는 강원도 설악산이 품고 있는 인제군 용대리 지역에서 건조된 황태 원물을 그대로 사용했다. 불필요한 첨가물과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고 황태 100% 원물 본연의 영양과 풍미를 살리는 데 중점을 둔 만큼, 자연 그대로의 맛과 영양을 담아냈다.

불필요한 지방 함량은 낮추고 단백질을 중심으로 한 영양 설계를 통해 담백하고 깔끔하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설풍황태’ 간식은 반려동물의 기호성과 급여 편의성을 고려해 형태와 활용도를 높였다. 반려동물의 식습관과 컨디션, 급여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3가지 형태로 구성됐다.

‘설풍건태’는 황태 원물을 그대로 건조해 씹는 즐거움을 살린 황태포 형태의 간식이다. 기호성이 높아 간식용으로 적합하다.

‘설풍건태고운채’는 황태를 곱게 분말화한 제품이다. 사료나 화식 위에 토핑으로 더해 일상 식사에 활용할 수 있다.

‘설풍황태뭇국’은 수분 함량을 고려한 스튜 형태다. 수분 섭취가 필요한 반려동물이나 식욕이 떨어진 경우에 보양식으로 부담 없이 급여할 수 있다.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 허지윤 부사장은 “레이앤이본의 모든 자연식과 간식은 ‘맛뿐 아니라 원재료의 출처와 가공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원칙으로 만들어진다”며 “지난해 하반기 출시되어 많은 사랑을 받은 치즈간식3종(망고/블루베리/산딸기)에 이어서 설풍건태 간식 시리즈도 원재료의 상태와 건조 과정, 보관 환경까지 세심하게 관리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려동물의 식습관과 컨디션이 각기 다른 점을 고려해 용도와 급여 방식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간식 구성을 기획했다”며 “원물 선택과 가공 과정 전반을 면밀히 검토해 불필요한 첨가물은 배제하고 자연 그대로의 영양을 담는 데 주력했다”고 덧붙였다.

레이앤이본 설풍건태 간식 시리즈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레이앤이본 스마트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년 국내 반려동물 양육가구 비율 29.2%..역대 최대

2025년 기준 국내 반려동물 양육가구 비율이 약 29.2%인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고 수치다. 반려견, 반려묘는 물론, 어류, 설치류, 포유류(개·고양이 제외), 조류, 파충류 등이 포함된 자료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동물복지 국민의식조사’를 시행하면서 반려동물 양육비율도 함께 조사했다. 하지만, 결과를 신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지난해 처음으로 국가데이터처 국가승인통계로 인정받은 ‘반려동물 양육현황 조사’를 별도로 실시했다.

2025년 반려동물 양육현황조사는 지난해 10월 31일부터 12월 12일까지 전문 조사원이 전국 17개 시·도의 3,000가구를 직접 방문해 면접조사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1.79%P).

그 결과, 3,000가구 중 867가구가 반려동물을 현재 양육하고 있었다(가중치 적용 후 양육가구 비율 29.2%).

29.2%의 반려동물 양육비율은 지금까지 농식품부가 발표했던 수치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물론, 이전까지는 미승인통계였고, 가구가 아닌 개인을 대상으로 조사했다는 점, 조사 방식이 달랐다는 점(온라인조사 VS 가구방문 면접조사)을 고려할 때 직접적인 비교는 불가능하다.

가장 많이 양육하는 반려동물은 개(80.5%)였고, 그 뒤를 고양이(14.4%), 어류(4.1%), 설치류/포유류(1.0%), 조류(0.7%) 등이 이었다. 반려견은 가구당 평균 1.11마리를 양육 중이었고, 반려묘는 가구당 1.27마리를 양육 중이었다.

반려견 양육 기간은 ‘5~10년 미만(40.8%)’과 ‘1~5년 미만(40.2%)’이 대부분이었다. ‘1살 미만’은 4.7%, ’10~15살 미만’은 11.3%, ’15살 이상’은 3.1%였다. 평균 양육 기간은 5년 10개월이었다.

반려묘 양육 기간은 ‘1~5년 미만(54.5%)’이 가장 많았고, ‘5~10년 미만(30.2%)’이 그 뒤를 이었다. ‘1살 미만’은 9.6%, ’10~15살 미만’은 3.9%, ’15살 이상’은 1.8%였다. 평균 양육 기간은 4년 4개월로 반려견보다 반려묘 양육 기간이 전반적으로 짧은 것으로 분석됐다.

반려견 중 수컷은 44.3%, 암컷은 55.7%였으며, 전체 반려견 중 70.2%가 중성화수술을 받았다. 반려묘 중 수컷은 38.7%, 암컷은 61.3%였으며, 전체 반려묘 중 68.9%가 중성화수술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원철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국장은 “올해부터는 ‘반려동물 양육현황’이 국가통계로 승인되어 반려동물 양육 현황에 대한 국가의 공식적인 통계가 마련되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25년 반려동물 양육현황조사를 바탕으로, 반려동물 양육비용, 반려동물 죽음 경험 및 사체처리 방법, 반려견 동물등록률 및 미등록 이유 등에 대한 기사가 이어집니다.

[위클리이슈] 서울시수의사회장에 황정연 당선+반려동물산업육성법 제정 등

지난주 수의계 이슈를 빠르게 돌아보는 ‘위클리이슈’입니다. 2026년 2월 둘째주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https://www.dailyvet.co.kr/v/273501

https://www.dailyvet.co.kr/v/27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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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설 연휴에 동물병원 761개소 문 연다

이번 설 연휴에 문을 여는 동물병원이 전국 761개소로 집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월 14일(토)부터 18일(수)까지 5일간 이어지는 이번 설 연휴에 문을 여는 동물병원을 조사해 공개했다.

농식품부와 대한수의사회는 2023년부터 설·추석에 운영하는 동물병원을 미리 조사해 안내하고 있다. 연휴 기간 진료를 받아야 하는 반려동물과 보호자를 위해서다.

연휴에 문을 여는 동물병원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2024년 설 연휴 447개소로 조사됐던 운영 병원은 2025년 536개소, 올해 761개소로 늘었다. 지난해 추석 연휴 중 운영한 동물병원(753개소)과 비슷하다.

761개소 중 204개소가 연휴 기간 하루도 쉬지 않고 계속 문을 연다. 날짜별로는 설 당일인 2월 17일(화) 운영하는 동물병원이 221개소로 가장 적었다. 752개소가 문을 여는 2월 14일(토)은 사실상 설 연휴의 영향이 적다는 점을 감안하면 마지막 날인 2월 18일(수)에 문을 여는 병원이 372개소로 많은 편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76개소로 가장 많고 경남(149), 인천(107), 서울(89)이 뒤를 이었다.

2026년 설 연휴에 문을 여는 동물병원 정보는 아래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역별, 날짜별 운영 여부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경주마 부상 관련 한국마사회 연구, 세계적 권위 학술지에 잇따라 게재

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 소속 최윤기 수의사가 참여한 경주마 부상 관련 연구 2편이 지난해와 올해 세계적 권위를 가진 국제학술지에 잇따라 게재됐다. 한국마사회의 경주마 안전과 복지 향상을 위한 말수의학 연구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선, 한국마사회 최윤기 수의사와 영국 브리스톨대 Tim Parkin 교수가 공동 연구한 ‘한국 경주마의 천지굴건 질환(SDF tendinopathy) 위험 요인’ 연구가 지난해 3월 말수의학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EVJ(Equine Veterinary Journal)에 게재됐다(Risk factors for superficial digital flexor tendinopathy in Thoroughbred racehorses in South Korea (2015–2019)).

천지굴건(superficial digital flexor tendon, SDFT)에 생기는 건병증은 서러브레드 경주마에 생기는 가장 흔한 근골격계 질환 중 하나로, 우리나라 경주마의 주요 은퇴 요인이다. 하지만, 그동안 한국 경주마의 천지굴건 질환 위험요인에 대한 역학적 연구는 없었다.

연구진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최소 1번 이상 훈련한 경주마를 대상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해 건손상 위험요인을 통계적으로 규명했다. 총 5,714마리 중 257마리(4.5%)가 훈련 후 천지굴건병증 진단을 받았다. 연구진은 이 중 101마리의 말을 선별해 건강한 말 304마리(대조군)와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훈련보다 주행심사(Trial Racing)나 경주(Racing) 후 천지굴건병증 부상 가능성이 11배 높았으며, 낮은 등급 말(6등급 또는 Ungraded)이 1~5등급 경주마보다 천지굴건병증 부상 위험이 2.8배 높았다.

또한, 60일간 고강도 훈련(Gallop training) 일수가 적을수록 1.8배, 180일간 중강도 훈련(Canter training)이 많을수록 1.8배, 최근 1년 내 휴양 기간이 90일 이상일수록 3.1배 부상 위험이 컸다.

올해 1월에는 최윤기 수의사와 Tim Parkin 교수, 그리고 뉴질랜드 AgResearch 그룹의 Sarah Rosanowski 수석연구원이 공동 연구한 ‘국내 경주마의 상완골 완전골절(complete humerus fracture) 위험요인’ 연구가 미국수의사회(AVMA) 학술지 JAVMA에 게재됐다(Returning after a lay-up and absence of recent starts are associated with complete humerus fractures in Thoroughbred racehorses in South Korea (2009–2022)).

상완골은 경주마가 훈련 중 세 번째로 골절을 많이 당하는 뼈다. 특히, 2~3세 어린 경주마에서 상완골 골절이 빈번하다.

연구진은 한국마사회 데이터를 기반으로 2009년부터 2022년까지 완전 상완골 골절 부상을 입은 서러브레드 경주마를 대조군과 비교했다.

2009년부터 2022년까지 렛츠런파크 서울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최소 한 번 이상 주행심사 또는 경주에 참여한 20,730마리의 말 중 154마리(0.74%)가 상완골 완전골절을 당했다. 연구진은 이 중 131마리를 선별해 660마리의 건강한 경주마를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휴양 여부, 출전 경험, 성별, 주행심사 유무 등 총 8가지의 상완골 골절 주요 위험 요인이 확인됐다. 특히, 60일 이상 휴양 후 복귀 20일 이내인 말이 휴양 경험이 없는 말보다 골절 발생 위험이 13.5배 높았으며, 골절 발생 전 60일 내 출전 기록이 없는 경주마가 그렇지 않은 말(1~4회 출전)보다 골절 위험이 11.6배 컸다.

한국마사회 최윤기 수의사는 “경주마의 훈련 이력과 출전 패턴이 치명적 부상과 연관될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규명한 것”이라며 “위험 구간에 대한 선제적 관리와 수의학적 모니터링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경주마 안전과 말복지 강화를 위한 과학적 근거 확보 차원에서 의미 있는 연구 성과”라며 “앞으로도 경주마의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한 수의학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예방 중심의 관리 정책 및 수의학적 진단 체계 고도화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대협 제6대 회장단 선출..회장 신재연·부회장 김나연

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수대협, 회장 이은찬)가 7일(토)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2025-2026 상임위원회 인수인계식과 제6대 회장단 선거를 진행했다.

이날 인수인계식에는 임기를 마친 2025년도 전국 수의과대학 학생회장단과 새롭게 임기를 시작하는 2026년도 학생회장단이 참석했다. 행사는 협회 소개, 운영 계획 발표, 회의 및 업무 안내 순으로 진행됐으며, 2025년도 상임위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지난해 3월, 이은찬 회장을 필두로 출범한 수대협 5기 집행위원회는 지난 1년간 수의사국가시험 개편과 진로탐색 기회 확대와 같은 주요 사업을 안정적으로 유지했고, 전국수의학도축전(전수축), 전국수의학도운동대회(전수체전) 등 전통적인 행사를 계승 발전시켰다.

또한, 전국수의과대학봉사동아리연합회(수봉연)와 함께 전국수의과대학봉사심포지엄(봉사심)을 개최했으며, 로얄캐닌과 함께한 런닝벳, 동물병원 경영학 세미나, 동물보호소의학 강의개설 행동모임, 정책토론회, 국내 수의대생 윤리강령 제정 사업 등 새로운 행사도 기획했다. 이외에도 국회토론회 패널, 농식품부 정책 고객 보고회 학생대표 참석 등 대국회, 대정부 관련 역량 강화에도 힘쓰며 협회의 활동 범위를 확장했다.

이은찬 회장(전북대 본3)은 “차기 회장단의 당선으로 순조롭게 집행위원회 체제를 이어갈 수 있어 매우 다행”이라며 “작년과 같이 올해에도 수대협 집행위원회 상임위원회 사이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국 수의과대학이 함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제6대 회장단으로 선출된 정후보 신재연(건국대 본2), 부후보 김나연(충남대 본1) 두 당선인은 오는 3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임기를 시작한다.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의 신재연 회장 당선인은 수대협 5기에서 대외협력국 국원으로 활동했다.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의 김나연 부회장 당선인은 충남대 수의대 제43대 학생회 청명 기획국원, 수대협 5기 교육정책국 국원으로 활약했다.

신재연 회장 당선인은 “지난 1년간 수대협의 기틀을 단단히 다져주신 제5대 회장단 및 집행부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으로 수대협은 학우들의 신뢰 하에 수의학도를 대표하는 단체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수의학 교육의 내실을 다지고, 학우들의 목소리가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며 “행동으로 증명하고 결과로 보답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제3회 전국수의과대학겨울캠프에 수의대생 90여 명 참가

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수대협, 회장 이은찬)가 2월 9일부터 11일(월~수)까지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제3회 전국수의과대학겨울캠프(전수캠)를 개최했다.

닥터힐메딕스, BGN밝은눈안과, 여명808, 감자술이 후원한 이번 전수캠에는 전국 수의과대학 재학생 90여 명이 모여 교류했다.

이들은 조별 미션, 사진 콘테스트, 단체 친목활동을 통해 유대감을 키웠으며, 스키와 스노보드 강습도 제공되어 안전하게 겨울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었다.

수대협은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전 비대면 안전 교육과 스키장 내 대면 안전교육을 철저히 진행했다.

캠프를 이끈 총괄팀장 윤장윤 부회장은 “이번 전수캠은 전국 수의과대학 학생들의 소중한 추억을 위해 마련됐다. 다양한 경험과 학생들의 열정을 공유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수대협은 학생 간 교류의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경상국립대 수의대, 신입생 OT 개최…신입생 40명 참여

경상국립대 수의과대학 제37대 하마 학생회가 11일(수) 2026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경상국립대 수의대 멀티미디어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26학번 신입생 40명이 참여했다.

OT는 김석 학장의 환영 인사로 시작됐으며, 학생회장과 수의예과 조교가 대학생활 및 예과 교육과정을 안내했다.

신입생들이 보다 빠르게 친목을 다질 수 있도록 조별 퀴즈와 레크리에이션, 캠퍼스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신입생들은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학교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처음 만나는 동기들과 한층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유예림 신입생(예1)은 “선배님들과 교수님들의 따뜻한 환영 속에서 앞으로의 배움에 대한 책임감과 설렘을 함께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6학년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총괄한 윤예솔 학생회장(본2)은 “26학번 후배들의 첫 시작을 여는 자리인 만큼 학생회 전원이 책임감을 가지고 이번 OT를 준비했다”며 “준비 과정에서 애써준 임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을 계기로 신입생들이 새롭게 만난 동기, 선배들과 좋은 관계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지윤 기자 yunnn_zz@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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