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수의인문사회학컨퍼런스 3월 14일 개최, 수의대생 100명 모집

수의과대학 학생들이 ‘수의사 정체성과 전문직업성’을 묻는다


3
글자크기 설정
최대 작게
작게
보통
크게
최대 크게

제3회 수의인문사회학컨퍼런스가 3월 14일(토)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스코필드홀에서 개최된다.

수의인문사회학컨퍼런스는 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수대협)와 서울대학교 수의인문사회학교실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2023년, 2025년에 이어 세 번째를 맞이했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수의사 정체성과 전문직업성(Veterinary Identity and Professionalism)’이다. 수의대생들이 수의사로서 가져야 하는 윤리 의식과 전문직업성을 성찰하고, 사회적 역할 수행 과정에서 마주하는 윤리적 쟁점을 함께 고민하는 것이 목표다.

제3회 수의인문사회학컨퍼런스는 천명선 서울대 교수의 ‘수의사 정체성과 전문직업성의 사회문화적 구성’ 강연으로 시작된다. 수의사는 누구이고, 어떻게 수의사가 되어가는지는 물론, 수의사 집단의 구성과 사회적 요구 및 대중과의 관계까지 살펴본다.

이어 최유진 연구원이 ‘수의과대학에서의 동물과 예비 수의사’를 주제로 강연한다. 수의대 교육에서 동물은 어떻게 존재하는지 고찰하고, 좋은 수의사가 되기 위해 동물에 대한 의학적 지식과 기술을 배운다는 것의 의미를 돌아본다.

마지막으로 주설아 연구원이 ‘AI와 첨단기술, 그리고 수의사의 전문직업성’을 주제로 강의한다. 동물의료에서 AI를 포함한 과학기술을 둘러싼 사회문화적 변화가 수의사의 전문직업성과 정체성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고, 수의사의 역할 변화 및 동물-환자-수의사 관계에서의 고려 사항을 다룬다.

제2회 컨퍼런스를 계기로 제안된 ‘수의과대학 학생의 윤리강령’도 이날 처음 공개·배포된다.

학생 윤리강령의 제정 취지와 목적, 사전 설문조사 결과, 개발 과정도 소개된다.

수대협 5기 교육정책국은 예비 수의사의 전문직업성 함양을 도모하고자, 수의과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한 윤리강령 제정을 추진해 왔다. 수대협이 전국 10개 수의과대학 학생 43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76.4%가 학생 윤리강령 제정이 필요하다고 답한 바 있다(관련 기사: 수의대생 76.4% “수의과대학 학생 윤리강령 필요해”).

이후 참가자들은 조별 토론을 통해 수의사 정체성과 전문직업성에 대해 논의한 뒤, 토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행사를 총괄하는 수대협 학술기획국 정혜원 국장은 “예비 수의사들은 전공·취업·개원 등 진로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수의사로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사회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수의사로서의 책임과 고유한 전문성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3회 수의인문사회학컨퍼런스는 전국 10개 수의과대학 재학생 및 휴학생을 대상으로 열린다(선착순 100명 모집). 자세한 내용은 수대협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3회 수의인문사회학컨퍼런스 3월 14일 개최, 수의대생 100명 모집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