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기] 40여개 동물병원이 합작한 `TRVA 야간응급전문병원`/이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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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원 수의사(프리랜서 기자, 사진)의 기고문 3개를 시리즈로 게재합니다. 1. FASAVA 2019 참관기(클릭) 2. 아카사카동물병원 방문기(클릭) 3. TRVA 응급전문동물병원 방문기 중 마지막 기고문(TRVA 응급전문동물병원 방문기 및 나카무라 아츠시 원장 인터뷰)를 소개합니다(편집자 주).

  
새벽 4시 반 응급콜이 울렸다. 조용하던 병원이 분주해진다. 환자가 도착하자 스텝들은 능숙하게 기관튜브를 삽입하고 심장마사지를 시작했다. 환자 모니터에는 ECG와 spO2, etCO2가 표시되었다.

환자는 수년 전 종양 제거 수술을 했으나 종양이 재발하고 최근 경련 빈도가 늘어 중추신경계로 종양 전이가 의심되는 환자였다. 오늘도 20여 분간 경련이 일어난 뒤 숨을 제대로 못 쉬는 것을 보고 응급병원에 내원했다는 이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응급 약물을 주사하고 심장마사지를 계속하는 가운데 심장 초음파와 ECG로 환자의 반응을 확인했지만 안타깝게도 환자의 심박은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비록 이 환자는 살아나지 못했지만 8명의 스텝이 재빠르게 환자를 처치하고 모니터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얼마나 숙련된 팀인지 보기만 해도 느낄 수 있었다.

TRVA 야간응급동물의료센터 나카무라 아츠시 원장은 “보통 체내 순환이 멈추면 조직내 이산화탄소 운반이 안 되기 때문에 etCO2가 매우 낮게 나온다”며 “이 환자의 경우 etCO2가 높게 나온 것을 봤을 때 경련 과정에서 기도 폐색이 발생하고 시간이 경과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병원 한쪽 처치대에는 심인성 폐수종으로 심정지가 왔던 환자가 입원해 있었다. 전날 폐수종으로 심정지가 왔다가 응급심폐소생술을 통해 심박이 돌아왔지만 심한 심폐기능 저하로 인공양압환기를 진행 중인 환자였다. 처치대 옆에는 인공호흡기와 환자 상태를 체크하는 모니터 센서와 환자 상태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약물 주사가 어지럽게 얽혀있었다. 마치 사람 중환자실과 같은 모습이었다.

그림 1 폐수종으로 호흡곤란이 발생한 환자가 입원 중이다. 인공호흡기를 사용하여 호흡기말양압(PEEP)을 유지하고 있다. 인공호흡기 옆으로는 각종 모니터 장비와 함께 승압제, 진통제, 호흡근이완제 등 다양한 약물들이 사용되고 있다.
폐수종으로 호흡곤란이 발생한 환자가 입원 중이다. 인공호흡기를 사용하여 호흡기말양압(PEEP)을 유지하고 있다. 인공호흡기 옆으로는 각종 모니터 장비와 함께 승압제, 진통제, 호흡근이완제 등 다양한 약물들이 사용되고 있다.

나카무라 원장은 “처음 임상을 시작했을 때 폐수종으로 내원한 환자를 진료했으나 상태가 악화되어 각혈과 함께 호흡곤란이 발생해 환자를 잃었던 경험이 있다”며 “당시 이뇨제와 산소 처치 외에는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서 분명 사람 병원이었다면 그다음 단계가 있을 텐데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TRVA 야간응급동물의료센터는 도쿄 세타가야구에 위치한 응급전문 동물병원이다. 보통 다른 병원들이 문을 닫는 저녁 8시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야간 응급진료를 담당한다.

몇 년 전부터는 상태가 심각한 환자 관리를 위해 주간 진료팀도 운영하고 있다. 응급 및 중환자 집중관리 전문 병원으로 점차 알려져 도쿄뿐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도 찾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TRVA 동물의료센터 원장이자 일본 응급수의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나카무라 아츠시 원장과 인터뷰 했다.

나카무라 아츠시 원장(사진 본인 제공)
나카무라 아츠시 원장(사진 본인 제공)

Q. TRVA 동물의료센터는 일반적인 동물병원과는 다른 독특한 형태의 병원이라고 알고 있다. 병원에 대해 소개해달라.

TRVA 병원은 세타가야구 40여 개 동물병원이 합작하여 2011년에 설립한 사단법인 형태의 동물병원이다. 10여 년 전 일본에도 기업형태의 동물병원이 도입되려는 시도가 있었고 수의사들의 반발로 무산된 적이 있다. 그 대응과정 중에 나온 아이디어 중 하나가 개인 병원이 진료하는 시간이 아닌 휴일이나 야간 진료를 전담해서 맡을 의료기관을 공동으로 설립하자는 것이었다. 그렇게 각 병원이 자본을 출자하여 법인을 설립하고 병원을 담당할 수의사를 모집했다.

당시 응급의학에 관심이 있어 지원했고 지금까지 병원을 맡고 있다.

Q. 회원 병원들에는 어떤 혜택이 있나. 또 병원 수익은 어떻게 사용되나.

회원 병원의 진료시간 이외에 발생하는 접종 부작용 환자를 무료로 진료하고 있다. 또한, 회원 병원 수의사에 대한 세미나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무엇보다 병원 휴일이나 야간에 환자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병원이 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TRVA 병원은 주식회사와는 다른 구조로 회원 병원들의 출자로 설립된 사단법인이기 때문에 이익을 분배하는 것이 아니다. 병원 수익은 모두 병원 시설이나 장비, 인력 그리고 재단 사업에 사용된다. 초기에 출자했던 동물병원 원장들이 돌아가면서 이사회 임원으로 활동하여 병원의 사업 방향에 대해 의논하고 있다.

Q. 10년 가까이 야간응급전문 동물병원을 운영하면서 힘든 점은 없었나.

처음 몇 년간은 계속해서 적자였지만 이후엔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처음엔 수의사 2명, 보조직원 2명으로 시작됐다. 지금은 수의사, 테크니션, 행정직원까지 포함해 30여 명의 인원으로 규모가 늘어났다. 야간에는 보통 수의사 4명, 테크니션 4~5명 정도가 상주하고 주간에도 입원환자와 주간 응급진료를 담당하는 팀이 따로 있다.

야간에 근무하는 것은 이제 적응해서 그다지 힘들지 않은 것 같다. 보통 1주일에 4일 정도 근무하고 나머지 시간엔 강연과 휴식을 하고 있다. 제일 어려운 부분은 병원이 성장하면서 여러 사람이 함께 일하다 보니 신경 써야 할 것이 늘어난 점이다. 구성원 간 의사소통이나 환자 관리 인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때문에 몇 년 전부터는 경영과 관련해서도 틈틈이 공부하고 있다.

Q. 응급수의사이자 원장으로서 보람을 느낀 순간은

응급 의료는 곧 목숨을 구하는 의료이다. 직원들 모두가 살릴 수 있는 생명을 하나라도 더 살릴 수 있도록 매일 노력하고 있다. 보호자들이 ‘그래도 병원에 데려와서 다행’이라고 말할 때 큰 보람을 느낀다. 물론 병원을 찾아오는 90%의 케이스가 좋게 해결되더라도 10%는 힘든 시간과 비용을 들이고도 결국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있다. 그래도 이런 시스템이나 응급의학에 대한 지식이 널리 퍼진다면 급병으로 목숨을 잃게 되는 환자도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일본에서 처음 응급수의학회를 만들고 수의사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고 들었다.

응급전문 병원을 운영하면서 더욱더 응급의학의 중요성에 대해 깨달을 수 있었다. 초기에만 해도 수의계 전반에 응급의학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기 때문에 스스로 공부한 내용과 케이스를 가지고 세미나를 열면 항상 강의실 자리가 모자랄 정도로 좋은 호응을 받았다.

스포츠 비인기 종목에서 스타 플레이어가 나오면 그 종목이 관심을 받는 것처럼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지만 개인이 노력해서 ‘일점돌파’를 해내면 그 뒤로 사회의 저변이 크게 확장된다. 앞으로도 지금 활동 중인 응급수의학회를 통해 일본 응급 의료의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Q.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자 하는 후배 수의사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눈앞의 일을 120% 해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탁받은 일을 120% 해내게 되면 반드시 또 다른 기회가 찾아온다.

요즘에는 다양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젊은 세대가 여러 가지를 계획하고 준비해 나가기는 쉬워졌지만 새로운 도전을 하기는 오히려 더 어려운 것 같다.

하지만 계획한 대로만 움직인다면 계획한 것 이상의 결과를 얻기는 어렵다.

도전해서 실패한다고 하더라도 120%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얻는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혁신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TRVA 동물의료센터 수의사들과 함께
TRVA 동물의료센터 수의사들과 함께

병원에 머무는 며칠 동안 다양한 케이스를 살펴볼 수 있었다. 설사, 구토, 이물섭취, 방광염, 발작, 심장응급, 급성 신부전 등 내원하는 내용과 그것을 설명하는 수의사의 모습도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가장 인상 깊은 점은 수의사들뿐 아니라 병원 직원들의 단단한 팀워크와 아주 안 좋은 상태의 환자도 여러 약물과 장비를 사용하여 끝까지 살리려는 모습이었다.

나카무라 원장은 “작은 생명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보호자와 환자를 위해 동물병원이 더해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항상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기하지 않는 보호자와 노력하는 수의사가 수의학이 발전하는 원동력이라는 점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신제품] URIT 혈구분석기 `5200Vet&3000Vet plus` 출시:프로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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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료기 전문 업체 프로벳이 URIT 혈구분석기 신제품을 출시했다. URIT 제품은 특히 요분석기 시장에서 중국 내 1위, 전 세계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제품력을 검증받은 브랜드로 매년 6천대 이상의 혈구검사기를 전 세계에 판매되고 있다.

우리나라 동물병원은 프로벳을 통해 URIT 동물용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그동안 전국 동물병원에 판매된 URIT 제품은 총 300여 대에 이른다.

최근, 이 혈구분석기가 새롭게 풀체인지 됐다. 이번에 출시된 혈구분석기는 URIT-5200VET과 URIT-3000VET plus 등 2종류이다.

URIT-5200VET은 미국기술과 중국기술의 만남으로 탄생한 제품이다. 레이저방식의 5디프 장비로 고양이 혈액 검사에 최적화되었으며, 터치스크린을 장착했다. Reticulocyte 측정도 가능하며, 시약 단가도 타사 레이저방식 검사기보다 저렴한 편이다.

프로벳 측은 URIT-5200VET 제품에 대해 “전 세계 1년 판매량이 천대를 훌쩍 뛰어넘는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전 세계 수의 시장 5디프 중 최고의 모델로 등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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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IT-300VET plus는 2챔버 방식의 제품으로 컴팩트한 크기와 터치스크린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제품과 다르게 lyse와 diluent 2가지 시약이 제공된다.

프로벳 측은 “2가지 시약 시스템이라서 시약 유지비도 저렴하고 컴팩트한 사이즈라 공간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가격도 저렴해 경제성이 뛰어난 제품이라는 것이 프로벳 측 설명이다.

프로벳은 “이미 유리트 CBC 장비의 우월성은 시장에서 검증되었으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델들이 출시되어 원장님들의 요구조건에 충족된 제품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제품 문의 : 02-323-4881

베터플릭스·건국대학교LINC+사업단,`산학협력`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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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터플릭스(대표 김기진)가 10월 31일(목) 건국대학교 LINC+사업단이 주최한 KU LINC+ 산학 및 지역 협력 페스티벌에서 산학협력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건국대학교 LINC+는 민·관·산·학 협력기반으로 동물, 식물, 식품. 바이오 등의 6차산업 기반의 선도적 미래형 모델 구축사업이다. 그중 쓰리디메디비젼은 반려동물 ICC(industrial coupled cooperation) 분야에 가족기업으로 참여하게 됐다.

3D메디비젼(쓰리디메디비젼)은 올해 4월 수의외과 교육 서비스 플랫폼 ‘베터플릭스(www.VeterFlix.com)’를 런칭한 이후 지속적으로 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수술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오프라인 교육의 경우, 매월 ‘건국대학교 윤헌영 교수와 함께하는 3D Live Surgery’ 교육을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진행된 교육 컨텐츠만 30건에 이른다.

베터플릭스 측은 이번 건국대학교 LINC+사업단과의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통해 건국대 수의대의 다양한 교육 분야에서 더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쓰리디메디비젼의 김기진 대표는 “사업단이 가지고 있는 훌륭한 인적 물적 자원을 통해 새로운 수의 관련 사업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쓰리디메디비젼이 운영하는 ‘베터플릭스’는 새로운 교육방법의 시도로 주목받고 있는 온라인 교육플랫폼이다. 현재 11회차 Live Surgery 오프라인 교육(www.veterflix.com/live)을 신청받고 있으며, 오프라인 교육에 참여했던 수의사는 해당 교육 영상을 베터플릭스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중국 인허가 마지막 단계 `돼지 백신 제품`,수출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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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가 중국의 동물약품 인허가 기관인 수의약품감찰소 부소장 Gao Guong 등 관계자 4명을 초청해 기술 교류를 했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 정부에 인허가 신청을 한 국내 돼지 백신 제품이 인허가 마지막 단계에 와있는 시점에 중국 측 관계자들과의 기술 교류를 진행한 것은 인허가를 촉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검역본부 역시 “(중국) 수출 활로는 찾는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고 평가했다.

중국 수의약품감찰소 관계자들은 10월 28일부터 31일(4일간)까지 한국을 방문했다.

이들은 한국의 동물약품 인허가 및 품질 관리에 관한 토론과 실험실을 소개받고(2일차), ㈜중앙백신연구소와 ㈜동방 등 국내 동물약품업체 제조시설을 직접 방문했다(3일차). 또한, 동물의약연구회에서 개최하는 세미나와 한국동물약품협회를 방문(4일차)하는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펼쳤다.

중국의 Gao 부소장은 “한국의 따듯한 환대에 감사하며 한국의 동물약품관리는 매우 세분화되어 전문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양 기관의 지속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양국의 동물약품 산업이 진일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류에 앞서, 검역본부와 수의약품감찰소는 동물약품 분야의 상호 협력을 위해 지난 3월 중국 베이징에서 MOU를 체결했다. 또한, 4월에는 검역본부 전문가들이 중국 수의약품감찰소를 방문하여 동물약품 관리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수출 1개 VS 수입 200개 불균형 깨질까

그동안 우리나라는 중국의 동물용의약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으나, 중국의 높은 인허가 장벽에 막혀 번번이 수출이 좌절된 바 있다.

중국 동물용의약품 시장은 2017년 기준 약 70.5억 달러(7조 9천억원) 규모다. 2017년 기준 전 세계 동물용의약품 시장(약 34조원)의 23%를 차지할 정도로 큰 시장이다. 

성장률도 높다. 전 세계 동물약품 시장의 2006년 이후 연평균 성장률은 5% 수준이지만, 중국의 동물약품 시장은 2012년(약 4조 8천억원) 이후 연간 평균 11%씩 성장했다.

하지만, 우리나라 동물용의약품의 대 중국 수출액은 2017년 2.5억원(전체 수출의 0.08%), 2018년 4억원(전체 수출의 0.13%)에 그쳤다.

2018년까지 중국으로 수출되는 동물용의약품은 씨티씨바이오의 항생제 제품 1품목에 불과했다. 반면, 중국에 수입 허가를 내준 품목은 200여 건에 달한다. 품목 수만 보면 양국 간에는 ‘1개 VS 200개’의 불균형이 존재한다.

검역본부와 동물약품협회의 꾸준한 노력으로 중국 시장 개척이라는 큰 성과가 나올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한국 산업이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성장 가능성이 큰 중국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초청을 계기로 중국시장 진출에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양 기관 간의 기술 교류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멈췄지만‥北접경지 사육돼지 씨가 마른다

사육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잠복기가 끝났지만 대규모 예방적 살처분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발생농장으로 인한 살처분과 수매·도태를 포함하면 경기도에서만 30만두 이상의 돼지가 살처분 될 예정인데다, 강원도 철원까지 수매·도태 정책이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를 두고 정부의 예방적 살처분 범위가 과도하게 크다는 문제제기가 업계에서 이어지고 있다. 재입식 전망도 어둡고 폐업 위기에 몰린 농장에 대한 보상책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연천 돼지농장 진입로에 습기를 머금은 생석회가 도포된 현장 소독약 희석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한 최농훈 교수는 "수동식 방역기로 농장 출입차량을 모두 소독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사진 : 최농훈 교수)
연천 돼지농장 진입로에 습기를 머금은 생석회가 도포된 현장
소독약 희석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한 최농훈 교수는 “수동식 방역기로 농장 출입차량을 모두 소독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사진 : 최농훈 교수)

`행정구역 단위 대규모 살처분 필요한가` 논란 지속

최농훈 교수, 연천 방역수준 높아져..방비 잘된 농장이라도 살려야

양돈농장에서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은 지난 10월 9일 연천군 신서면 농장(14차)을 끝으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통상 4~19일로 추정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잠복기가 끝나면서 기존 발생농장으로부터의 수평전파로 인한 추가발생 가능성은 줄어든 상황이다.

그럼에도 정부의 강도높은 수매·도태 정책은 현재진행형이다. ASF가 양돈농장에서 발생했거나 멧돼지에서 발견된 시군의 사육돼지를 선제적으로 모두 없애겠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과도한 조치라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구제역, AI와 달리 직접전파로만 전염되는 ASF에서 예방적 살처분을 수십 km 범위로 확대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29일 연천 일대의 농장과 거점소독시설 등 방역현장을 둘러본 최농훈 건국대 교수는 “시설이 잘 된 농장은 멧돼지로부터 사육돼지로 (ASF 바이러스가) 전염될 수 없을 정도로 방역상태가 좋다”며 방역당국이 보다 탄력적으로 정책을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최농훈 교수는 현장 차단방역의 허점으로 소독실태를 지속적으로 지적해왔다. 농장이나 도축장에서 출입차량이 제대로 통제되지 않거나, 반자동 소독기를 사용하는 등 소독약 희석배수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최농훈 교수는 “도로에 분뇨를 누출하는 차량 등 일부 문제만 제외하면 기존에 지목됐던 차단방역 상의 문제는 대부분 제대로 보완되어 있었다”며 차단방역 수준이 높은 농장까지 예방적으로 살처분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농훈 교수는 “경기북부의 돼지를 아예 없애는 쪽으로 가는 것 같아 심히 우려된다”며 “지금이 경기북부 양돈산업 전체의 분수령”이라고 덧붙였다.

연천지역 농장에 설치된 2.2m 높이의 울타리.
연천지역 농장에 설치된 2.2m 높이의 울타리.

살처분 농장 상당수가 폐업위기 처할 것..

이럴 거면 방역시설에 왜 투자했는지 모르겠다’ 한숨

경기도에 따르면, 연천에서 선 수매 후 예방적 살처분(도태) 대상이 된 돼지들은 79개 농가 13만 8천여두다. 10월 30일이 되어서야 예정된 58개 농장 3만 4천여두의 수매를 완료했다.

수매 완료농가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의 진행률은 30일까지 대상두수대비 32%에 그치고 있다. 아직 60% 이상의 돼지들이 ASF가 발생하지 않은 채 살아남아 있는 셈이다.

오명균 연천군 한돈협회 사무국장은 “멧돼지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된다고 ‘특단의 대책’이라며 행정구역 안의 돼지를 모두 없애자는 방식은 곤란하다”며 행정구역 단위의 전두수 살처분 정책은 철회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연천 지역의 일부 농가가 ‘예방적 살처분 명령 처분 집행정지’ 취소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오명균 국장은 “살처분 농장의 상당수는 재기가 불가능하다”며 경기북부 북한 접경지역에서 도태된 농장 30~40%가 폐업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살처분으로 겪는 농가의 피해가 정부 보상금만으로는 제대로 보전되지 않다 보니, 방역조치로 인한 부담이 농가에게 전가된다는 주장이다. 1만두 규모의 대형 농장이라면 살처분 이후 매출이 정상화될 때까지 수십억원의 손해가 우려된다는 것이 오 국장의 주장이다.

오 국장은 “6~12개월만에 재입식이 시작된다 하더라도 돼지를 낳고 길러 출하하여 매출이 발생하는 시기까지 1년반은 걸린다”며 “살처분 보상금으로는 돼지 재구매비용이나 각종 이자를 막기에도 벅차다. 생계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전국 양돈농가 평균에 해당하는 2천두 이상의 농장의 생계안정자금은 월 67만원 수준”이라고 토로했다.

연천군 한돈협회가 관내 농장 37개소를 대상으로 부채규모를 조사한 결과 670억원에 달했다.

오 국장은 “우리 농장만 직원 23명이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데, 돼지가 없으면 직원을 유지할 수 없다. 사료나 약품 등 전후방 산업도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 단순히 농장 문을 닫는 것이 아니라 중소기업을 강제 폐업시키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단방역에 대한 당국의 정책적 고려가 부족하다는 점도 꼬집었다.

평소에는 소독설비, 울타리 등 차단방역에 대한 투자를 농가에게 당부하면서도, 정작 질병이 터지면 농장의 차단방역 수준이 어떠하든 관계없이 같은 시군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살처분을 당한다는 것이다.

10월 31일 정오 기준 아프리카돼지열병 현황. 농장 발생(붉은색)은 10월 9일 이후로 멈췄고, 양성 멧돼지 검출(보라색)만 산발적으로 지속되고 있다. (자료 : 돼지와사람)
10월 31일 정오 기준 아프리카돼지열병 현황.
농장 발생(붉은색)은 10월 9일 이후로 멈췄고, 양성 멧돼지 검출(보라색)만 산발적으로 지속되고 있다.
(자료 : 돼지와사람)

위험요인 못 밝힌 채 예방적 살처분..재입식 언제 될까 불투명

피해농장에 대한 적절한 보상대책이 중요하다

김현일 양돈수의사회 ASF비상대책센터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특성을 고려하면 행정구역 단위로 예방적 살처분을 대규모로 실시할 필요는 없다”며 “개인적으로는 기존 SOP에 규정된 대로 발생농장과 주변 500m 이내 돼지의 살처분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현일 센터장은 앞서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키우기보다, 농가 조기신고를 유도하고 대응조치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여러 차례 지목한 바 있다.

다만 기 발생농장 기준의 잠복기가 종료됐다 하더라도 발생위험이 없어진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연천에서도 2차 발생농장(9/18)과 14차 발생농장(10/9) 사이에 잠복기 이상의 시차가 존재했다는 것이다.

북한 접경지역에서 살처분된 농장의 재입식 문제를 두고서도 우려를 전했다.

김현일 센터장은 “재입식을 하려면 ASF 발생 위험요인이 없어졌다는 판단이 필요한데, 아직 위험요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정부로서는 재입식을 시도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치권에서도 북한 접경지역 양돈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기류가 읽힌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17일 발간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현황과 향후 과제’에서 “접경지역을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하여 돼지 사육을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목했다.

김현섭 양돈수의사회장은 “(북합 접경지역에) 아예 돼지를 키우지 못하게 만드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재입식 기준에 따라 농가가 제대로 대비한다면 돼지를 기를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살처분 피해 농가에 대한 보상 문제를 핵심으로 지적했다. 김현섭 회장은 “정부 방역조치가 과도한 것인지 여부를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 정부로서는 위험을 대비하자는 차원에서 재량권을 행사한 것”이라면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희생된 농가이 정당한 보상을 받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르던 돼지의 가치를 제대로 반영한 살처분보상금은 물론 농장 시설의 감가상각, 농장이 기준에 보유한 부채로 인한 손실 등을 제대로 보상하여 농장이 방역조치에 수긍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리가슈어,메드트로닉 동물병원 총판 `메디레이`에서 구매하세요

동물병원 의료장비 업체 메디레이(구, 생생메디칼)가 메드트로닉 에너지파트 동물병원 총판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메디레이는 메드트로닉(리가슈어 포함) 동물병원 총판을 기념해 가격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Valleylab LS10
Valleylab LS10

프로모션 대상 장비는 메드트로닉의 Valleylab LS10과 Valleylab FT10이다.

메드트로닉의 ValleyLab LS10은 single channel로 혈관 sealing 기능이 있는 LigaSure 장비로, 특히 암컷 중성화 수술 등 혈관이 많고 복잡한 수술에 활용되는 장비다. 요즘 TNR 사업을 하는 동물병원에서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Valleylab FT10
Valleylab FT10

최신 제너레이터인 ValleyLab FT10은 Forcetriad(2006)에서 업그레이드된 장비로, 혈관 sealing 기능과 더불어 조직을 응고/절개하는 monopolar와 미세혈관을 지혈할 때 사용하는 bipolar 기능이 결합된 All-In-One System 장비다.

FT10은 특히, 트라이버스(Triverse) 펜슬과 사용 시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일반 펜슬과는 달리 cut, coag 버튼 외에 V버튼의 ValleyLab 기능을 통해 지혈을 중심으로 빠르게 움직여 절개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출력값을 펜슬 자체에 있는 버튼을 조작해 조정할 수 있어 1인 동물병원에서도 어려운 수술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메디레이 측은 “리가슈어는 저항값으로 콜라겐 변형을 일으켜 혈관 결찰하여 주변 조직 손상이 적고, 실링 후 컷팅에 대한 선택이 가능하다는 부분이 장점이다. 또한 트라이버스(Triverse)는 안정적인 출력으로 조직의 탄화나 손상이 매우 적어 안정적인 수술이 가능하고, 수술 후 회복속도가 빠르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ValleyLab LS10과 ValleyLab FT10에 한해 선착순으로 일정 수량만 진행된다. 가격 등 문의 사항은 메디레이 02-6378-8777, 010-5597-6032로 연락하면 된다. 

메디레이 이승준 대표는 “메디레이는 동물병원과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의료장비 매출의 0.5%를 보육원 형태의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하면서 꾸준히 베풂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의료산업전 `카멕스 2020` 내년 2월 개최…11월 7일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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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전문 메디컬&헬스케어 전시회가 열린다.

한국수의임상포럼(김현욱 회장)과 팜웨이인터내셔널(김병철 대표)은 내년 2월 22일부터 23일 코엑스 D홀에서 ‘CAMEX(카멕스)2020’(반려동물 메디컬&헬스케어 전시회, Companion Animal Medical & Healthcare Exhibitio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카멕스는 동물용의료기기, 동물용의약품, 동물용의약외품, 동물병원 설비, 동물 헬스케어, 펫푸드, 펫용품 등 동물병원 관련 전문 업체들과 수의사가 모이는 B2B 박람회다.

카멕스 주최 측은 “반려동물 일반 보호자가 대상인 펫페어와 달리, 동물병원 임상수의사와 반려동물 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B2B 전문전시회”라고 차별성을 강조했다.

모집 규모는 150개 300부스 내외다.

카멕스 측은 “전시회 참가기업에게는, 전시장 내 마련된 ‘동물병원 개원/경영 포럼’, ‘동물 의료테크 포럼’, ‘동물 약품바이오 포럼’, ‘신제품 쇼케이스’ 등에서 브랜드와 신규제품을 동물병원 원장, 임상수의사들에게 홍보, 소개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물병원 원장들과의 구매상담회,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등 일대일 비즈니스 매치메이킹의 기회도 함께 제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CAMEX(카멕스) 2020에 참가할 동물의료 및 동물병원 관련 기업 모집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에 앞서 11월 7일(목) 오후 3시 코엑스 328호에서 기업 대상 설명회 개최될 예정이다.

카멕스 2020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설명회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www.camex.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검역본부,`근대 가축전염병의 발생과 방역`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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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 본부장 박봉균)가 근대 가축전염병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여 당시의 대응과 인식 등 사회적 상황을 정리한「근대 가축전염병의 발생과 방역」을 발간했다.

검역본부는 “우리나라 근대 가축전염병의 개념과 방역대책은 조선시대 전통 수의학과 단절된 채 일제에 의해 급격히 도입됨에 따라, 대중과의 소통이나 사회적 합의 등의 과정이 없이 진행되어 갈등의 요인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책은 서울대 수의대 천명선·이항 교수팀에 의해 2016~2017년 수행된 ‘근대 가축전염병의 발생과 방역에 대한 사회·문화적 분석’ 연구용역 과제의 결과물이다. 누구나 보기 쉽게 단행본으로 제작됐다.

책은 1915년 공포된「조선수역예방령」과 1930년 제정된「조선가축전염병」예방령에 명시된 가축질병을 중심으로 기존의 흩어져 있던 통계자료를 비교하여 연도별·지역별·시기별로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신문 및 전문자료 등을 분석하여 대중의 이해와 반응, 민간의 피해 상황 등을 사회·문화적인 측면에서 조사하여, 가축전염병을 국경형, 토착형, 개량형 질병으로 각각 분류·정리했다.

이와 함께 한반도를 일본으로 유입되는 가축질병의 만리장성으로 설정한 일본의 방역정책은 물론, 큰 저항에 부딪혔던 광견병 정책, 1930년대 신문을 떠들썩하게 만든 동물원 맹수의 의문사 사건 등도 다루고 있다.

검역본부 측은 이번 책을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전자책 서비스(http://ebook.qia.go.kr)를 제공한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근대 가축질병 발생 상황을 재조명함으로써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가축질병사 자료로서 가치가 있고, 현재에도 사회·경제적으로 큰 파장을 야기할 수 있는 가축질병에 대한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팀, 축산조직서 분리‥농업생명정책관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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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복지 정책을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복지정책팀이 축산조직을 벗어났다.

농식품부는 동물복지정책팀을 현행 축산정책국 산하에서 농업생명정책관실 소관으로 이관하는 내용을 포함한 ‘농림축산식품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을 31일 시행한다.

이제까지 동물보호업무는 수의·축산부서에서 담당해왔다. 당초 축산정책국 산하 방역관리과가 담당하던 동물보호업무는 방역정책국 신설 이후에도 축산정책국 아래에 남아 있었다.

농식품부는 “반려동물, 농장동물의 생명과 복지를 존중하는 사회적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반려동물 문화 조성, 동물보호 여건 강화, 동물복지형 축산 활성화 등 증가하는 정책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농업생명정책관실에서 동물보호·복지 정책을 전담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기관급 팀장 이하 6명 규모의 한시조직인 동물복지정책팀은 국회 예산 심의 결과에 따라 내년 1사분기 과 단위 정규조직으로 승격될 전망이다. 담당인력도 9명으로 보강된다.

아울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2015년 한시조직으로 신설된 구제역백신연구센터가 정규조직으로 전환된다.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구제역 백신의 국산화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안정적인 연구·개발 기반이 필요하다는 점이 인정됐다.

이 밖에도 농촌지역 태양광 개발 등을 담당하는 농촌재생에너지팀은 현행 농업생명정책관실에서 농촌정책국 소관으로 조정됐다.

박범수 농식품부 정책기획관은 “이번 직제 시행규칙 개정으로 동물보호·복지 정책이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FASAVA에 가다 [2부] 이시다 타쿠오 회장 인터뷰/이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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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원 수의사(프리랜서 기자, 사진)의 기고문 3개를 시리즈로 게재합니다. 1. FASAVA 2019 참관기(클릭) 2. 아카사카동물병원 방문기 3. TRVA 응급전문동물병원 방문기 중 두 번째로 아카사카동물병원 방문기(이시다 타쿠오 원장 인터뷰)를 소개합니다(편집자 주).

  
일본 도쿄 중심지 중 하나인 아카사카에 있는 아카사카 동물병원은 올해로 설립 56년째를 맞는 동물병원이다. 그동안 병원을 찾은 보호자들이 이제 3대를 넘어 4대에 걸쳐 병원에 다니고 있다니 그 긴 역사를 실감할 수 있다. FASAVA 2019 행사가 끝난 뒤 아카사카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공동 원장이자 일본 임상수의학회(JBVP) 회장인 타쿠오 이시다 원장을 만나 인터뷰했다.

이시다 타쿠오 원장(사진 병원 제공)
이시다 타쿠오 원장(사진 병원 제공)

Q.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린다. FASAVA 행사 조직위원장으로서 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소감은 어떠한가.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일들이 있었지만 큰 탈 없이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

Q. 이번 FASAVA 대회는 반려동물 임상수의사가 어떻게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 특히 많이 담긴 것 같다. 개막식 연설에서도 수의사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정확히 봤다. 수의사들은 최신의 수의학적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이런 국제행사를 열고 모임을 갖는다. 하지만 나는 이것들은 어디까지나 수의사에게 주어진 사회적 역할을 잘 수행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다.

수의학은 누구를 위한 학문인지 생각해봐야 한다.

우리가 돌보는 반려동물은 가정에 속하고 가정은 사회에 속한다. 즉, 수의학도 반려동물뿐 아니라 그들과 함께 사는 인간과 우리 사회 모두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수의사의 역량을 향상하는 것뿐 아니라 수의사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다.

FASAVA 2019 폐막식에서 전, 현직 FASAVA 회장단과 이시다 타쿠오 조직위원장(왼쪽 두 번째)
FASAVA 2019 폐막식에서 전, 현직 FASAVA 회장단과 이시다 타쿠오 조직위원장(왼쪽 두 번째)

Q. 2022년 FASAVA 대회는 한국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다. 행사를 운영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하고 싶은 점은?

대구는 몇 차례 방문해본 일이 있다. 외국에서 접근할 때 교통은 조금 불편하지만 아름다운 도시로 기억한다. 대구는 이전에도 국제 수의학계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이 있다. 허주형 KAHA 회장과 동료들이 좋은 행사를 준비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이번 FASAVA 대회를 준비할 때 두 가지를 가장 염두에 두었다.

첫번째로는 최고 수준의 연자들을 초청하여 최고 수준의 강의를 제공하는 것이었다.

FASAVA는 아시아 수의사대회지만 전 세계적인 행사라고 생각하고 준비해야 한다. 동아시아뿐 아니라 서아시아, 호주와 뉴질랜드 등 FASAVA는 다양한 국가를 포함하고 있다.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새로 발전하고 있는 나라의 참여도 늘고 있다. 그러다 보니 행사를 준비할 때 언어와 문화를 포함해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두 번째로는 참가자들이 일본의 환대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

행사를 위해 도쿄를 방문한 모든 참가자와 가족들이 우리의 문화와 그들을 환영하는 마음을 느끼길 바랐다. 시 정부의 협조도 중요하다. 도쿄 관광청이 공항에 안내 부스를 설치하고 참가자들에게 무료 시내 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많은 도움을 받았다.

Q. 오랜 시간 동안 반려동물 임상에 종사하며 여러 가지 변화들을 몸소 겪어왔다. 그간 반려동물 수의학에서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과거부터 지금까지 반려동물의 의미와 지위는 크게 변했다. 우리가 애완동물 대신 반려동물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단순히 명칭만 바뀐 것이 아니라 그들이 인간에게 가족의 일원으로서 그 의미가 변했다는 것을 뜻한다. 반려동물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었기 때문에 이제 사회는 반려동물에 대해 거의 인간과 비슷한 수준의 의학적 관리를 원하고 있다.

반려동물 수의사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졌다. 수의사는 항상 최선의 의료를 펼 수 있도록 준비하고 공부해야 한다. 또 수의사는 반려동물의 마음과 상태를 대변해주고 보호자가 최선의 의료 옵션을 선택하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같은 질병의 환자라도 보호자나 가족의 상황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의사들은 보호자와 함께 공감하고 고민할 수 있어야 한다.

Q. 아카사카 동물병원은 역사가 아주 오랜 병원이라고 알고 있다. 병원을 소개해달라.

이 병원을 설립한 초대 원장은 일본 최초의 여성 수의사 중 하나다. 지금으로부터 거의 60년 전 처음 병원을 설립했을 때부터 선생은 동물과 사람의 관계를 강조했다.

요즘 들어 언급되는 human animal bond와 같은 용어나 개념이 없던 시절에도 그것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던 것이다.

우리 병원의 목표는 반려동물 의료를 통해 사람과 동물 모두의 복지, 교육, 의료 풍요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공헌하는 것이다.

즉, 단순히 동물의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관계를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한 모든 활동을 지원하고자 한다. 때문에 반려동물 문화와 관련된 사업과 강좌들도 제공하고 있다.

Q. 지금까지 수의사들과 동물병원은 큰 변화를 겪으며 성장했고 앞으로도 더 큰 변화가 있으리라고 예상된다. 앞으로 수의사들이 미래에 마주칠 가장 큰 도전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현재 일본의 반려동물 수는 정체되어 있다. 반려견 숫자는 심지어 감소하는 추세다. 그동안 계속 성장해왔던 반려동물 규모가 더 이상 늘지 않는다는 것은 수의사들에게도 커다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어려운 점도 많겠지만 그래도 나는 낙관적으로 생각한다.

미국 인구가 일본의 3배 정도 된다. 반면 반려동물 수는 미국이 7배나 많다. 즉 아직 일본의 반려동물 수도 더 늘어날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러 가지 제한 요인이 있을 텐데 우선 주거형태의 차이가 크다. 따라서 앞으로 반려견보다도 반려묘의 비중이 더욱더 커질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반려동물 수가 늘지 않는 것이 반려동물 시장이 정체된다는 것은 아닐 것이다. 키포인트는 새로운 세대가 반려동물을 바라보는 시각이다.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포함한 생명에 더 큰 가치를 부여할수록 수의학은 더욱더 발전할 수 있다.

그것이 수의사들이 새로운 세대에게 생명의 귀중함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교육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라고 생각한다.
 

아카사카 동물병원은 대로변 2층에 자리하고 있었다. 처음 병원으로 들어갔을 땐 생각보다 규모가 작다는 느낌을 받았다. FASAVA가 열린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이니 도쿄 한복판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덕분에 건물 임대료는 살인적인 수준이라고 한다. 그 때문인지 40여 명의 수의사와 직원들이 근무하는 병원은 온갖 장비와 입원장 그리고 사람들로 빈틈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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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마친 후 이시다 원장은 병원 이곳저곳을 안내해주었다.

대기실은 크지 않은 규모였지만 칸막이를 두고 반려견 보호자와 반려묘 보호자를 분리해두고 있었다. 대기실 모니터에는 반려동물과 여행 시 주의할 점이나 산책줄의 중요성 등 반려동물 보호자가 알아두면 좋을 내용들이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고 있었다. 각종 수술이나 질환에 대해 보호자가 알아두면 좋을 내용도 브로셔로 비치되어 있었다. 모두 병원에서 자체 제작한 것들이라고 한다.

진료공간은 많은 인원과 장비로 빈틈없이 채워져 있었다. 병원은 2개 층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대기실과 진료공간 위층에는 큰 세미나 공간이 있었다. 최근에도 고양이 내원준비 세미나와 강아지 훈육 세미나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또 병원 자체적으로 PCR 장비를 사용하고 있었다. 임상병리 전문가인 이시다 원장답게 다양한 검사장비가 마련되어 있었다.

병원 대기실에 위치한 추모 공간. 일명 '무지개다리'
병원 대기실에 위치한 추모 공간. 일명 ‘무지개다리’

병원 대기실에는 병원에서 가장 인상 깊은 공간이 있었다. 바로 죽은 반려동물들을 위한 추모 공간이었다. 이시다 타쿠오 원장은 “어떤 수의사는 병원 안에 이런 추모 공간을 두는 것이 보호자들에게 불필요하게 죽음을 상기시킨다는 이유로 좋지 않게 생각한다”며 “하지만 죽음은 피할 수 없는 일이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도 중요하다. 소중한 반려동물이 살아가고 마지막 순간을 맞이하는 과정에서 느낀 감정들을 표현하는 것은 반려동물을 보낸 보호자와 아직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 보호자들 모두에게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고를 지향하는 진료의 수준뿐 아니라 수의사의 역할에 대한 고민과 성찰 그리고 반려동물과 인간을 대하는 관점이 수 대에 걸쳐 보호자들이 찾아오게 만든 이 병원의 특별함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국내 강아지 SFTS 임상증례 보고` SFTS 세미나 11월 15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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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람과 동물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증례를 공유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특히 국내 반려견 SFTS 환자에 대한 정보도 공개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서울대학교 채준석 교수팀은 오는 11월 15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진드기/진드기매개질병연구 SFTS 세미나를 개최한다.

참진드기에 물려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인 SFTS는 사람과 동물 모두에서 고열, 혈소판감소증, 백혈구감소증 등을 일으키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국내에서는 2013년 사람 환자 발생이 처음 보고됐다. 2018년까지 발견된 866명의 환자들 중 174명이 사망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강아지를 비롯한 국내 동물 SFTS 발생 현황과 관리 대책을 조명한다. 제4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해 관리하는 사람 SFTS와 달리 동물에서는 별다른 대책이 없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채준석 교수팀은 “현재까지 17종의 동물에서 SFTS 바이러스 항원이나 항체가 검출됐다”며 “반려동물에서도 임상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부산에서 SFTS로 사망한 환자가 기르던 반려견에서 SFTS 항체가 검출된 것뿐만 아니라, 전국 동물병원에서 채준석 교수팀에게 의뢰된 의심환자 혈액검체에서도 SFTS가 검출되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에서는 동물 환자로부터 수의사로의 SFTS 전파까지 보고되고 있어 관련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웨스턴동물의료센터 남소정 과장과 서울대 강준구 연구교수가 국내 개에서의 SFTS 임상증례를 소개한다.

검역본부 최준구 연구관이 국내 동물 SFTS 조사 현황을, 질병관리본부 최우영 연구관이 SFTS 사람환자 발생 현황을 전한다.

세미나는 동물 SFTS 문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채준석 교수팀(02-876-1279)로 문의할 수 있다.

아울러 일선 동물병원에서 고열, 식욕부진, 백혈구감소증, 혈소판감소증 등 SFTS 감염이 의심되는 동물 환자가 내원할 경우 채준석 교수팀으로 정밀검사를 의뢰할 수 있다. (의뢰방법 자세히 보기)

수의사가 만드는 프리미엄 펫푸드 알파벳, 연말맞이 파격 프로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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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가 만드는 프리미엄 펫푸드 알파벳이 연말맞이 파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말 프로모션은 처방식 라인인 E제품(Ear Care)과 기능식인 M제품(Mobility Care)으로 진행된다.

제품 12개를 구매하면 6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12+6’ 프로그램으로, 각 지역 대리점이나 본사에서 제품 12개(1박스)를 구입하면, 본사가 해당 내역을 종합해 구매 동물병원으로 6개 사료를 추가 발송한다.

처방식 E제품(Ear Care)은 반려견에게 흔히 발생하는 귀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준다. 가수분해 단백질을 사용해 식이알러지의 원인을 차단한다.

제품 용량은 0.8kg으로 권장소비자 가격은 20,000원이다.

기능식 M(Mobility Care)제품은 골관절 질환을 앓고 있거나 예방이 필요한 반려견에게 도움을 준다. 성장기 골격성장에 도움을 주며, 비만으로 인해 관절 질환이 우려되는 경우에도 활용할 수 있다. 글루코사민과 콘드로히틴이 함유되어 관절건강에 도움을 준다.

제품의 용량은 1.2kg이며 권장소비자 가격은 22,000원이다.

위 두 제품의 프로모션은 2019년 11월 1일부터 진행된다. 해당 제품구매는 12월 31일까지 가능하며 교차구매 및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은 불가하다. 재고가 소진될 경우 프로모션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알파벳 연말맞이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각 지역 대리점 또는 본사로 문의할 수 있다.

프로모션 및 문의처 보러가기(클릭)

전남대 수의대, 수의학교육 5년 완전인증‥9개 대학 인증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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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배춘식)이 수의학교육 프로그램의 5년 완전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원장 이흥식)은 29일 성남 수의과학회관에서 전남대 수의대 학장단에게 인증서를 전달했다.

2018년 5월 교육인증 평가를 신청한 전남대는 올해 3월 자체평가서 접수, 9월 방문평가를 거쳤다.

인증원은 다섯 차례의 평가위원회와 두 차례의 판정위원회를 통해 전남대 수의대에게 인증 자격을 부여했다.

전남대 수의대는 5개 영역 50개 평가항목 중 7개 항목에서 우수, 38개 항목에서 적격, 5개 항목에서 미흡 판정을 받았다.

인증원 평가단은 “전남대 수의대는 LINK 사업단과 연계한 학외 현장학습 지원, 반려동물 임상로테이션 교육, 동물의료센터 및 임상교육관 신축 추진 등 수의학 교육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중복 평가단장은 “미흡사항에 대한 개선은 물론 인증유지관리지침에 따라 연차보고서를 작성하고 교육개선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며 “이미 인증을 획득한 다른 수의대에서도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올해에만 충남대, 강원대, 전남대가 인증을 획득하면서 전국 10개 수의과대학 중 9개교가 1주기 인증을 완료했다.

인증원에 따르면, 그동안 미온적이었던 경북대 수의대도 곧 평가인증을 신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증원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는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은 “수의학교육 인증을 획득한 대학의 졸업생에게만 수의사 국가시험 응시자격을 부여하는 법개정을 국회에서 준비하고 있다”며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수의사를 배출할 수 있도록 교육 발전 노력을 지속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주기 인증과정과 수의학교육 인증 정착을 이끌었던 이흥식 원장은 오는 11월을 끝으로 임기를 마무리한다. 차기 원장은 김용준 전북대 수의대 명예교수가 역임할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 `개 도살 제로 서울` 선언…서울 모든 개 도축행위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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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개 도축 제로도시’를 선언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6일(토) 오전에 열린 ‘반려견과 함께 남산걷기’ 대회에 참석해 수의사단체, 동물보호단체 대표들과 함께 ‘개 도축 제로’를 선언했다.

이번 달을 기점으로 서울 시내의 모든 개 도축행위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 것에 대한 선언이었다.

서울시는 1월부터 전통시장 내 총 8개 업소가 도축을 중단하고 이번 달에 3개 업체까지 모두 중단해 서울에서 개 도축행위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경동시장(동대문구), 중앙시장(중구)내 개도축업소 총 8개소(경동6, 중앙2)를 대상으로 2016년부터 자치구,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단속을 시행했다고 한다. 그 결과 2017년 3개소 폐업, 3개소 도축중단에 이어 2018년 경동시장 2개소도 끈질긴 설득 끝에 ‘도축을 중단하겠다’라는 확약을 했고 올해부터 8개소 모두 도축을 중단했다.

이어 외곽지역에 있던 도축업체 3개소(성동2, 강서1)도 지속적으로 단속해 10월부터 도축을 중단했다. 서울시 측은 “외곽지역 3개소 도축 중단을 계기로 현재 서울시에는 개 도축 업소가 완전히 없어진 ‘제로’ 상태”라고 전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수년간 설득을 통해 2019년 10월을 기점으로 서울시 개 도축행위를 모두 중단시켰다. ‘동물공존도시’ 품격에 맞게 개도축 제로 도시를 유지하겠다.”며 “동물도 생명으로서 존중받고 사람과 함께 더불어 행복한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 도축 제로 선언식에는 허주형 한국동물병원협회장(사진 왼쪽 첫 번째)과 최영민 서울시수의사회장(사진 왼쪽 두 번째)도 참석했다.

동물용의약품등 품목허가 위해 지정 시험실시기관 자료 제출 필수

검역본부가 동물용의약품등 임상 및 비임상시험 실시기관 지정 등 관련 고시 5종을 제·개정하고 제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질의·응답집을 발간했다.

질의·응답집 목차 중 일부
질의·응답집 목차 중 일부

동물용의약품, 동물용의약외품 등 품목허가 시, 시험실시기관에서 수행한 안정성·유효성 자료 제출 必

이번에 제개정된 주요 내용은 동물용의약품등의 임상 및 비임상시험 실시기관의 지정과 변경 요건, 실시기관장의 준수사항 등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동물용의약품등의 품목허가 시 시험실시기관으로 지정된 기관에서 수행한 안정성·유효성 자료를 제출해야만 한다.

동물용의약품등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심사자료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시험실시기관 지정 조건은 까다로운 편이다. 예를들어, 동물용의약품등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① 임상시험용 동물용의약품 보관실, ② 검체의 처리 및 보관실, ③ 자료보관실을 갖추어야 한다.

또한, ①시험책임자, ②시험담당자, ③관리수의사, ④자료관리 책임자 등 동물임상에 필요한 인력을 각각 1명 이상 고용해야 한다. 단, 시험책임자와 관리수의사는 업무 여건을 감안하여 겸직할 수 있다.

강환구 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은 “이번 고시 제·개정을 통해 동물용의약품등의 안전성·유효성 심사자료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고, 동시에 더욱 안전하고 효과 있는 약품의 국내 보급과 수출 촉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동물용의약품등 시험실시기관 지정 관련 질의응답집(Q&A집)’은 검역본부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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