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 6년,마우스 연구 문턱 낮췄다

유전자변형마우스의 생물학적 특성을 분석하는 마우스 표현형 분석은 바이오연구의 중요한 분야로 평가받는다. 관련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우리나라는 2013년부터 마우스 표현형분석기반 구축사업을 시행했다. 6년이 지난 지금 마우스종합포털서비스 운영, 마우스 제작·분양 등으로 마우스 연구의 문턱을 낮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성제경 서울대 교수(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장)
성제경 서울대 교수(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장)

10년간 총사업비 1700억 원 투입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 성과전시회 개최

우리나라는 2011년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기반구축 사업 방안에 대한 기회연구를 시행하고, 2013년 IMPC(국제마우스표현형분석컨소시엄) 가입에 합의했다. 그리고 그해 11월부터 본격적인 기반구축사업에 나섰다.

2013년 11월 20일부터 2023년 11월 19일까지 총 10년간 3단계에 걸쳐 진행 중인 이번 사업은 예타기준 총 1700억 원의 출연금이 사업비로 투입된다. 당장 성과를 내는 사업이 아니라 관련 산업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에 투자한 모범 사례다.

올해 7월부터 3단계 1차년도 사업이 시작됐다.

2015년 1월에는 정식으로 재단법인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KMPC)이 설립됐다. 이후 사업단은 마우스 연구자들을 위해 마우스 자원을 제작·공유하며 개인 연구자를 위해 더 나은 연구 환경 제공을 위해 노력해왔다.

현재까지 제작하여 제공한 마우스가 120건이 넘는다. IMPC가 제공하는 8500여 개의 마우스 생산 정보 중에도 KMPC가 6년간 제작한 95개의 마우스가 등록되어 있다.

사업단에서 유전자변형 마우스 제작 및 개발을 담당 중인 국립암센터 이호 박사는 “이제 KMPC가 IMPC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단 발표 자료
ⓒ사업단 발표 자료

마우스종합서비스포털 운영, 마우스 연구 문턱 낮췄다

사업단은 마우스 제작·분양뿐만 아니라 마우스 종합서비스 포털(http://mouseinfo.kr/)도 운영 중이다.

오픈소스 제공이라는 큰 원칙 아래 국내 마우스 자원 정보 1,767건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놨다. 국내 정보뿐만 아니라 국외 26개 마우스 자원 보유 기관의 자원 정보(Live/Sperm/Embryo 72,357건, ES cell 199,089건)도 제공한다.

성제경 사업단장은 “공유시스템을 마련한 것도 사업단의 좋은 성과 중 하나”라며 “마우스 자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여 국내외 연구자들이 공동연구할 수 있도록 정보를 한 데 엮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즉, 마우스 연구의 문턱을 낮춰 어떤 연구자라도 마우스 연구를 잘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사업단은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하는 노력도 펼치고 있다. 뉴스레터를 통해 제작된 마우스의 정보를 공유하고 분양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날 성과전시회도 관련 연구자들에게 그동안의 성과를 공개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성과전시회에서는 ▲마우스 제작·분양·청정화(국립암센터 이호) ▲ 대사 표현형 분석(가천대학교 최철수) ▲ 골격계 표현형 분석(경북대학교 최제용) ▲감각기 표현형 분석(연세대학교 복진웅) ▲Preclinical Animal Model(가천대학교 오승현)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바이오창업을 돕기 위한 특별 세션도 진행됐다.

▲제가 고민하고 경험한 바이오창업(광주과학기술원 박한수) 발표와 투자회사 관계자를 초청해 스타트업 투자 파트너 벤처캐피털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사업단 발표 자료
ⓒ사업단 발표 자료

“인프라 공유로 집단지성 효과를 일으키는 것이 목표”

2007년 국내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연구자의 73%가 국내에서 생산된 마우스/랫드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로 “품질을 신뢰할 수 없어서”라고 응답했다고 한다.

성제경 사업단장은 이 연구를 소개하며 사업단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잘 보여주는 연구라고 말했다.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은 앞으로 4년간 더 이어진다. 사업단은 지금까지 그래온 것처럼 관련 정보를 한데 모아 제공하고, 마우스 제작·분양 등을 통해 연구자들의 연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성제경 사업단장은 “인프라를 공유함으로써 집단지성 효과를 일으키는 게 우리 사업단의 중요한 가치”라며 “현재와 미래에 필요한 마우스 수요가 무엇인지 귀담아듣고 고민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힐스코리아 `국회 길냥이들 밥 잘먹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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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국회에 길고양이 급식소가 처음 설치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길고양이 사료를 전량 후원하고 있는 글로벌 펫푸드 업체 힐스펫뉴트리션 코리아(이하 힐스코리아)가 26일(토) 국회 길고양이 급식소를 점검했다.

이날 국회 방문에는 힐스코리아 임직원과 힐스 어드바이저인 ‘힐스펫멘토’ , 그리고 힐스 사료 지원을 받는 유기동물 입양 가족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국회 길고양이 급식소 4곳을 돌며 청소는 물론 보온재료, 담요, 핫팩, 스크레쳐 등으로 길냥이들의 월동채비를 돕고, 힐스 사이언스 다이어트 건사료와 습식사료를 깨끗한 물과 함께 비치했다.

백정은 힐스코리아 마케팅팀장은 “국회에 길고양이 급식소가 설치된 것은 세계적으로 매우 드문 사례로 한국의 동물복지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아이콘”이라며 “힐스의 우수한 사료가 국회 길고양이들의 삶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길고양이 급식소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박철우 비서관(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실)도 이날 현장에 들러 국회 길고양이들의 건강상태와 급식소 운영현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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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글로벌 힐스 기업은 올해 80주년을 맞이했다. 이를 기념하고자 힐스코리아는 다양한 이벤트와 소비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유기견보호소에 매년 3톤 이상의 사료 지원과 유기동물 입양자에 대한 1년 치 사료 를 지원하는 ‘힐스 사랑의 쉘터’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는 중이다.

`대한수의사회장 직선제 투표 연습해요` 10월 30일 모의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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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직선제로 치러질 차기 대한수의사회장 선거에 대비한 모의투표가 10월 30일 실시된다.

내년 1월 15일경 실시될 차기 대한수의사회장 선거는 선거권을 가진 회원 모두가 투표에 참여하는 직선제로 치러진다.

본 투표는 인터넷 투표(스마트폰·PC)를 원칙으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자에 한해 우편투표가 가능하다.

이번 모의투표는 선거인 명부 열람과 인터넷 투표 과정에서의 착오를 줄이기 위한 연습과정이다.

모의투표 선거인 명부 열람 마감일인 10월 24일까지 2017~2019년도 회비를 납부하고 수의사 신상신고를 마친 회원 5,2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모의투표는 가상의 후보자 4명에 대한 선거로, 인터넷 투표 방식으로만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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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투표가 시작되는 10월 30일 오전 9시부터 선거권을 가진 회원 5,202명의 휴대폰으로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개인별 고유 URL(인터넷주소)’가 문자로 발송된다.

발송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K-VOTING 시스템의 전화번호인 ’02-525-1390’번이다. 해당 번호로 수신된 선거참여문자는 스팸문자가 아니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10월 24일까지 진행된 선거인 명부를 열람하지 않았더라도, 선거권을 가진 회원은 모의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해당 URL에 접속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나 PC로만 투표가 가능하며, 2G폰 문자투표는 불가능하다.

안내된 개인별 고유 URL에 접속하면 보안문자 입력, 수의사 면허번호 입력 등의 과정을 거쳐 투표할 수 있다.

투표가 완료되면 투표확인 여부를 검증할 수 있는 투표확인증 비밀번호를 입력해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다.

대한수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모의투표 다음날인 10월 31일 제5차 회의를 열고 모의투표 진행 및 개표절차 등을 검증할 계획이다.

모의투표 공고 및 투표 참여 방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대한수의사회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검역본부,수의7급 20명 & 수의연구사 7명 채용

농림축산검역본부가 2019년 제2회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 시행 공고를 하고, 수의주사보(수의 7급) 20명과 수의연구사 7명 채용 계획을 알렸다.

수의주사보는 동물축산물 검역, 가축방역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되고, 수의연구사는 수의과학기술 개발연구 및 역학조사·연구, 국내 축산물 잔류 물질 검사·평가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김천에 위치한 본부부터 인천공항지역본부, 용인, 춘천, 천안, 전주 가축질병방역센터 등 근무 예정지도 다양하다(아래 표 참고).

수의주사보는 수의사면허증 소지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수의연구사는 수의사 및 관련 전공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가 지원할 수 있다.

서류전형을 통해 채용예정 인원의 3배수를 선정한 뒤, 실기시험,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수의주사보의 경우 영어회화 구술능력을 평가하고, 수의연구사의 경우 PPT를 통해 주요 연구실적 및 연구(직무)수행계획을 발표하는 ‘연구적격성 심사’를 받아야 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11월 8일(금)부터 11월 12일(화)까지이며, 실기시험은 12월 17일(화)에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 31일(월)에 발표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검역본부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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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사랑 도시로` 2019 안양 반려동물 사랑나눔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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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가 주최하고 경기도수의사회, 안양시수의사회가 주관한 2019 안양 반려동물 사랑나눔 축제가 26일(토) 평촌중앙공원 다목적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축제에서는 반려견 동반 달리기와 림보경기 등 반려동물 운동회를 비롯해 수의사와 훈련사가 진행한 펫티켓 강의, 반려동물 응급상황 대처법, 반려견 기본 훈련 등에 대한 교육도 진행됐다.

김현욱 수의사(해마루)와 이웅종 소장 등이 강사로 나섰다. 또한, 노나미 수의사의 동물요가 체험과 미래 수의사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동물병원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안양시수의사회에서는 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반려견을 대상으로 무료 반려동물 건강상담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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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추럴발란스코리아, 한국마즈 등 다양한 업체가 행사를 후원했으며, 참가자들과 반려동물 운동회 입상자들에게 다양한 상품이 증정됐다. 

홍보마당에서는 펫티켓, 유기동물 입양과 길고양이 보호하기 캠페인, 동물등록제 알림 등이 진행됐다. 동물과 함께 찍은 사진 전시가 이뤄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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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유기견 인식 개선 캠페인과 유기견 입양을 진행한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는 이날 4마리의 유기견에서 새 가족을 찾아줬다. 

남영희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장은 4마리의 유기견을 입양해 준 안양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나눔마당에서는 애견용품 아나바다 운영과 동물건강 진료상담, 무료 미용, 행동교정 상담, 페이스페인팅 등이 진행됐다.

장안대 바이오동물보호과 부스에서 진행된 무료 미용
장안대 바이오동물보호과 부스에서 진행된 무료 미용

특히, 많은 시민이 장안대학교 바이오동물보호과에서 운영한 페이스페인팅 및 무료미용 부스에 방문했다. 장안대 바이오동물보호과 측은 현장에서 기본적인 펫티켓 홍보자료와 반려동물 관련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학과에 대한 홍보도 병행했다.

장안대 바이오동물보호과 2020학년 수시 2차 모집은 11월 6일(수)부터 11월 20일(수)까지 진행된다.

최대호 안양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최대호 안양시장(사진)을 비롯해 임재훈 국회의원, 추혜선 국회의원, 김선화 안양시의회 의장 등도 현장을 찾아 안양 시민들을 만났다. 

한편, 지난해 8월 전국 최대규모의 반려견 놀이터인 ‘안양 삼막애견공원’을 개장한 안양시는 동안구에도 추가로 반려견 놀이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예산은 이미 확보됐고, 장소 결정이 남은 상황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이 생명사랑, 동물사랑을 잘하는 도시가 되어서 동물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 실습후기 공모전] 대전성심동물메디컬센터/충북대 이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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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지원동기

본과 4학년 때까지 대학병원 실습 이외에 로컬 동물병원에서 실습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졸업 후 로컬병원에서 근무하게 된다면 어떻게 운영되고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알기 위해 실습을 지원하였다.

아울러 졸업 후 지원할 동물병원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실습을 통해 로컬 동물병원의 분위기를 미리 확인하고 싶어 지원하였다.

지원방법 및 기타사항

대전성심메디컬센터 실습생 모집 공고를 통해 신청했다. 총 4차에 걸쳐 2주 기간의 실습생 4~5명을 각각 모집했다.

실습내용

첫 실습을 준비하며 그동안 실습했던 친구들의 후기와 조언을 많이 들었다. 제일 많이 들었던 것은 사람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는 것이었다.

수의대에 다니면서 이론수업의 양은 많지만 실질적으로 기구를 다루거나 보정을 하는 것은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에 대해 모른다고 무시당하거나 쓸모 없는 기싸움에 의한 스트레스가 상당하다는 조언이 대부분이었고 ‘무시만 안 당해도 선방’ 이라기에 걱정을 조금 했다. 

대전성심메디컬센터는 개원한 지 오래되지 않은 곳이지만 MRI, CT 등의 장비가 갖춰진 동물병원이었으며 수의사와 테크니션과의 사이가 좋고 분위기가 밝은 곳이었다.

실습은 주5일(목, 일 휴무) 10-19시(점심시간 1-2시)로 진행됐고 식사는 제공됐다. 

실습에서 했던 활동을 크게 구분해보면 ▲테크니션과의 협업 ▲영상 케이스(초음파, x-ray, MRI, CT) 공부 ▲수술 전 미팅(당일 수술에 대해 미리 공부해서 원장님께 간단한 발표 및 질문) ▲케이스 리포트로 구분할 수 있었다.

이 부분들은 대부분의 실습에서도 비슷한 과정일 것이라 생각하므로 각각의 항목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정리하였다.

1. 테크니션과의 협업

수액 관리나 디스펜서를 다루는 법, 약물용량이나 수액속도 계산, 보정, 기본관리 등 학교에서 자세히 배우지 못했던 실무를 경험할 수 있었다. 동물병원 실습을 하게 되면 가장 많이 하는 것이 테크니션과 함께 일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 때 잘 알려주시는 테크니션을 만나야 많이 배울 수 있다. ‘테크니션들이 하는 일이니 안 배워도 상관없겠지’라는 생각은 하지 말고 달려들어서 배우는게 실습을 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내가 실습했던 성심동물병원은 질문을 하면 잘 알려주시는 분위기였기 때문에 많이 배울 수 있었다.

2. 영상케이스

학교에선 X-ray 위주의 실습을 많이 하기 때문에 자주 보지 못했던 MRI, CT 케이스를 많이 볼 수 있었다. 사실 일 년 내내 X-ray만 봐도 어렵고 잘 못하기 때문에 MRI, CT는 학부생 때 배우기 어렵지만 언제, 어떻게 그런 장비들이 쓰이는 지라도 볼 수 있으면 글로만 배우는 것보다는 확실히 기억에 많이 남고 도움이 된다.

특히 MRI, CT가 갖춰진 로컬병원은 대학병원에 비해 검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신경계 질환 환자도 꽤 많이 와서 공부에 도움이 된다. 초음파의 경우도 하루에도 몇 번씩 보기 때문에 익숙해져서 공부하기 편하다.

성심동물병원의 경우는 질문하면 잘 알려주셨고 내가 했던 질문에 대한 숙제를 내주셔서 알아보면서 공부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3. 수술 전 미팅

매일 1~2건의 수술이 있었는데 수술 전 날 어떤 수술인지 말씀해주시면 그 수술에 대해 공부해서 내가 수술자라고 가정해 계획을 세우고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수술의 목적에 대해 고려하고 여러 가지 방법 중 환자에게 가장 최선의 방법을 선택하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

같이 실습했던 학생들도 각자 수술계획을 세워서 함께 발표하였는데 내가 놓쳤던 부분이나 나랑 다른 의견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실습생의 발표가 끝나면 원장님께서 다시 한 번 정리하면서 실제로 선택하신 수술법 알려주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부담스럽게 파워포인트를 준비해야 하는게 아니라 토론하듯이 진행된 실습이라 부담이 많이 되진 않았다.

4. 케이스 리포트

케이스 리포트는 특정 환자와 질병에 대해 공부해 정리하고 질병의 원인, 환자 특징, 치료계획 등에 대해 발표하는 것으로 본4 실습생만 케이스 리포트를 진행하였다. 원장님께서 정해주신 케이스를 10일 정도 공부하고 정리해서 발표하였고 케이스는 각자 다른 것으로 주셨다.

케이스 리포트가 부담스럽고 떨리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한 질병에 대해 자세히 공부할 수 있고 공부한 것을 점검 받을 수 있다. 본3, 본4처럼 case발표를 해봤고 질병에 대해 어느 정도 배웠다면 적극적으로 하는 것을 추천한다. 실습생이고 학부생이니까 원장님이 시간 내서 점검해주시는 거라고 생각하면 감사한 마음으로 할 수 있다. 

*   *   *   *

위의 실습과정을 통해 느꼈던 점을 두 가지로 정리하자면 첫째, 공부해야 될 부분이 정말 많다는 것과 둘째로 긍정적·적극적으로 임해야 된다는 점이다.

공부할 부분과 양이 많다는 건 늘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환자에게 적용하는 것은 아니라 체감이 잘 되지 않았는데 내가 얼마나 알고 있는지가 환자에 직결된다는 것을 느끼고 나니 조금 더 정신을 차리게 되는 것 같다.

긍정적,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던 이유는 적극적으로 하지 않으면 실습이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다른 친구들이 실습하니까 본인도 해야 될 것 같다는 강박감에 실습을 신청했는데 막상 병원에 가니 별 쓸모없이 가만히 서있다 온다’고 생각하거나 적극적으로 배우려 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그럴 거라면 그냥 집에서 쉬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다. 적극적으로 배우려고 하다 보면 뭐든 배우게 되고 그게 실무에도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뭘 시키시던 긍정적으로 해야 많이 배울 수 있다. 그래야 병원에도 잘 적응할 수 있는 것 같다.

실습 후기를 마무리하면서 실습 전에 내가 고민했던 것들에 대해 정리하고자 한다.

가장 고민했던 것은 실습하기 적절한 시기와 각 학년별로 실습을 했을 때 장·단점이며 이외에도 실습기간, 병원선택 등을 고민했었다. 이 부분은 실습을 아직 하지 않은 학부생들이 가장 궁금해할 것들이기도 하다고 생각한다. 내 의견이지만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으로 정리하였다.

[예1, 2] 시간 많고 할 거 없고 졸업하면 뭐하는지 궁금하거나 비임상, 임상 등 다양한 직종을 미리 체험해보고 싶다면 말리진 않는다.

[본1, 2] 배우고 있는 기초과목(해부,생리,조직,약리 등)의 필요성에 대해 각성하고 공부에 대한 자극제가 될 수 있다. 졸업 후 가고 싶은 병원, 회사 등에 대한 탐색(분위기, 월급 등)도 가능하다.

[본3, 4] 본3 시기부터 임상과목을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하기 때문에 실제 케이스를 보면서 공부하고 적용하고 팁을 알아가기 좋다. 취업하고 싶은 동물병원이나 회사 등 탐색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실무에 익숙하지 않아 본과 3, 4학년생인데도 잘 모르느냐며 무시를 당할 수 있지만 ‘배우면 된다’는 긍정적 마인드로 헤쳐 나가면 된다.

동물병원 실습기간은 병원에 따라 2주~4주 정도지만 병원 분위기와 수의사가 하는 일, 기본적인 기구 다루는 법 등을 배우기에 2주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무조건 오래하는 것이 최고라기보단 실습기간만큼은 열심히 물어보고 공부하고 달라붙어서 배워야겠구나 라는 마음으로 실습하는 것이 여러 측면에서(학습, 정신건강) 더 낫다. 따라서 무조건 한 달을 해야된다는 생각보다는 본인의 시간을 고려해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처음 실습하면 잘 모르고 병원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어떻게 하는지 묻고 배워가면 된다. 실습할 동물병원이 잘 알려주고 화목한 분위기인 곳이면 정말 좋다.

실습하다보면 가끔 배변패드보다 못한 존재라는 생각도 들었다. 배변패드는 버리면 되지만 난 공간 차지하고 버리지도 못하고..그렇지만 처음 배울 땐 다 비슷하니까 너무 기죽지 말고 열심히 하면 실습하는 의미를 찾아갈 수 있다. 파이팅!

2019년 다시 부활한 전남대 수의대 반려동물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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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반려동물한마당이 올해 다시 부활했다.

전남대 수의대 제31대 학생회 ‘VOLK’와 전남대 학생처에서 주관한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반려동물한마당’은 지난 9월 29일 전남대 제1학생회관 앞 봉지에서 열렸다.

한동안 중단됐다가 올해 교내에서 다시 열린 반려동물한마당은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사람과 수의대에 관심있는 시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반려동물과 사람의 공존을 위한 캠페인과 체험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반려동물 장난감, 수제간식, 이름표 만들기, 반려동물 건강검진, O/X퀴즈 등 반려동물과 함께 참여하는 참가자들을 위한 체험활동이 진행됐다. 페이스페인팅, 폴라로이드 추억사진찍기 등 반려동물과 함께 오지 않은 참가자들도 즐길 수 있는 부스들도 함께 운영했다.

전남대 수의대 동아리에서는 반려동물 발바닥 석고방향제 만들기, 기본반려동물상식교육을, 동물보호소에서 유기동물 입양에 관한 입양절차 가상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마련했다.

오후에는 EBS ‘고양이를 부탁해’에 출연하고 있는 김명철 수의사의 특강이 진행됐다. 전남대 수의대 동문인 김명철 원장은 ‘우리 고양이는 행복합니까?’를 주제로 아직 야생성이 많이 남아있는 고양이에 대해 보호자들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명철 수의사는 “고양이에 대해 정말 궁금한 점들이 많다는 걸 느꼈다”며 “앞으로도 고양이에 대한 방송, 유튜브, 책 등 다양한 경로로 정보를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반려동물 한마당은 반려동물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가며 반려동물과 소통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장이었다. 태풍 링링으로 예정보다 일주일 미뤄졌음에도 불구하고 학생과 가족단위 관람객이 모이며 무사히 막을 내렸다.

가을해 전남대 수의대 학생회장(본3)은 “수의대 입학 후 단과대 학생회가 진행한 행사 중 손꼽히게 큰 규모의 행사였다. 잘 도와주고 안전하게 행사를 마무리해준 집행부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한다”며 “행사에 큰 도움을 주신 수의대 교수님들과 광주전남수의사회·광주동물병원협회·동문회·전남대 동물병원 선배님들, 그리고 좋은 강연해주신 김명철 선배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배춘식 전남대 수의대 학장은 “학생회, 교수진, 학생처가 함께 노력해 부활시킨 행사인 만큼 앞으로도 수의대가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정착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반려동물한마당은 전남대학교동물병원, 광주전남수의사회, 광주동물병원협회,베링거인겔하임, 바비온, 네추럴발란스, OKVET, 네슬레퓨리나, 베토퀴놀, 로얄캐닌, CHD 등에서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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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윤 기자 jwlee7799@naver.com

동물병원협회·대전시수의사회, 임상수의사 학술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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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물병원협회가 27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2019 한국 반려동물 임상수의사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대전광역시수의사회와 함께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약 100여명의 일선 임상수의사들이 참여했다. 대전지부 회원에게는 임상수의사 연수교육 시간이 인정됐다.

학술대회에서는 일선 동물병원에서 관심을 보이는 피부 알러지와 동물행동심리치료를 비롯해 심장초음파, 폐동맥 고혈압, 전십자인대 수술 등을 조명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로얄캐닌코리아를 비롯해 힐스코리아, ㈜헤마스, 유리벳코리아, 알파벳 등이 후원했다.

오는 11월 10일에는 대전광역시임상수의사회가 소동물 임상 학술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파주·고성 동서로 잇는 멧돼지 차단 울타리 설치‥총기포획 확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멧돼지에서 산발적으로 발견되고 있는 가운데, 멧돼지 번식기를 앞두고 포획작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멧돼지 남하와 동진을 차단할 광역 울타리를 설치하고 접경지 주변 완충지역의 총기포획을 허용하는 등 강화된 긴급대책을 시행한다고 27일 발표했다.

멧돼지 이동을 차단할 철조망 (사진 : ASF 중앙사고수습본부)
멧돼지 이동을 차단할 철조망 (사진 : ASF 중앙사고수습본부)

멧돼지 이동을 차단할 광역 울타리는 파주부터 고성까지 동서에 걸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거나 확산 위험이 높은 북한 접경지역에 설치된다.

특히 파주·연천, 철원 동부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역과 그 사이의 철원 서부 권역에 걸친 약 200km 구간에 대해서는 11월 중순까지 광역 울타리 설치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방역당국은 “접경지역 일대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확산됐을 가능성과 장기화 위험에 대비하여 광역 울타리를 구축한다”며 “임진강, 한탄강, 간선도로 등 지형지물을 최대한 활용해 시설물 설치를 가속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우선 설치될 200km 구간 중 지형지물 활용 구간을 제외하면 약 100km에 걸친 광역 울타리가 설치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그 동안 총기포획이 금지됐던 고양, 양주, 동두천, 포천, 화천 등 완충지역 5개 시군에 대한 총기포획이 10월 28일부터 개시된다.

방역당국은 당초 완충지역 양돈농가 주변의 멧돼지가 ASF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에 대비해 이동을 증가시킬 수 있는 총기포획은 금지했다. 하지만 10월 9일 이후 양돈농가에서 추가 발생이 없고, 멧돼지 이동이 증가하는 번식기를 앞두고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총기포획을 개시하기로 변경했다.

완충지역 내의 멧돼지 총기포획은 남에서 북으로 멧돼지를 몰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완충지역 남쪽의 양돈농가 주변부터 시작해 북쪽의 양돈농가로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11월 3일부터는 현재 완충지역과 경계지역 사이에 위치한 1차 차단선을 발생지역과 완충지역 사이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폭 2km의 1·2차 차단선은 당국이 야생 멧돼지를 전면적으로 제거하는 구간이다.

방역당국은 “총기포획 과정에서 멧돼지가 남하하지 않도록 26일부터 완충지역 남쪽 후방의 1차 차단선에 미리 총기포획을 집중하고 있다”며 “엽사나 차량 등 투입인력과 장비에 대한 소독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흰색 실선 및 점선이 광역울타리 설치 위치 붉은색 1차 차단선은 11월 3일부터 발생지역-완충지역 경계로 재설정될 예정이다.
흰색 실선 및 점선이 광역울타리 설치 위치
붉은색 1차 차단선은 11월 3일부터 발생지역-완충지역 경계로 재설정될 예정이다.

강화, 김포, 파주, 연천, 철원 등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지역에서도 제한적인 총기포획이 실시된다.

감염지역 주변의 멧돼지 이동을 저지하는 2차 울타리를 11월 6일까지 설치한 후 총기포획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방역당국은 “양돈농가 살처분이 완료된 상황에서 2차 울타리까지 설치되면 ASF 확산 우려가 낮아질 것으로 보고 11월 7일부터 제한적인 총기포획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ASF 바이러스가 존재할 위험이 높은 발생·완충지역 10개 시군에서는 포획된 멧돼지의 자가소비는 금지된다. 자가소비가 금지된 멧돼지 사체는 시군별 사체처리반을 통해 소각 등으로 처리된다.

대신 향후 포획포상금 지급이 확정되면 자가소비 금지 시행일부터 소급해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ASF 바이러스 확산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멧돼지 폐사체 검색도 강화한다.

10월 28일부터는 기존 환경부 인력에 산림청 산불진화대(348명)을 추가 투입해 3주간 매일 발생지역 멧돼지 폐사체를 수색할 계획이다.

방역당국은 “11월 이후 멧돼지 번식기에 따른 이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강화된 멧돼지 긴급대책을 마련했다”며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남하하거나 동진하지 않도록 방역조치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펫핀스, 방송통신대학교와 반려동물 복합인증 공동연구 나선다

(왼쪽부터) 고한종 방송통신대 산학협력단장, 심준원 펫핀스 대표
(왼쪽부터) 고한종 방송통신대 산학협력단장, 심준원 펫핀스 대표

㈜펫핀스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가 복합인증 방식을 활용한 반려동물 개체식별·관리체계 공동연구에 나선다.

심준원 펫핀스 대표와 고한종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25일 방송통신대학교 본관에서 MOU를 체결하고 이 같이 합의했다.

심준원 대표는 “펫시장이 보다 성숙하기 위해서는 반려동물 금융이 사회적인 안전장치로 깔려 있어야 하지만, 아직 국내 펫보험 가입은 0.1%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심 대표는 손해보험사 재직시절인 2013년 펫보험 개발을 담당하고, 반려동물 진료비 관련 연구에 보험담당 연구위원으로 참여한 바 있다.

심준원 대표는 “금융사들이 펫보험을 포함한 다양한 펫금융상품을 출시하기 위해서는 20세에 이르는 반려동물 수명 전반에서 100% 신뢰도가 보장되는 개체식별 기반이 필요하다”고 지목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스마트 복합인증 협동 연구 수행 ▲장비 및 시설의 공동 활용 ▲스마트 복합인증과 반려동물 금융상품 연계 및 마케팅 적용 방안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 방안에 대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고한종 교수는 “최근 RFID 동물등록방식의 대안으로 홍채나 비문인식을 마치 만병통치약인 듯 선전하는 사례가 있지만 주의가 필요하다”며 “일본 교토대 농학부에서 3년간 반려동물 관련 홍채와 비문을 연구하고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원에서도 산업동물의 비문을 연구하였으나 오류율을 무시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각 개체식별 기술의 장단점을 보완하는 복합인증이 해결책이라는 것이다.

심준원 대표는 “복합인증은 펫금융 저변 확대를 통한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유실·유기동물 예방, 유전질환 확인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 대표가 설립한 ㈜펫핀스는 복합인증 기반 펫금융전문 플랫폼을 개발하는 핀테크(FinTech)/인슈어테크(InsureTech) 기업으로 2020년 하반기에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포토뉴스] 서울시수의사회,애린원 구조동물에 중성화수술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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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수의사회(회장 최영민) 수의료 봉사대가 27일(일) 경기도 포천을 찾아 애린원에서 구조된 동물들을 대상으로 중성화수술 봉사를 진행했다.

서울시수의사회 지난 2013년 6월 30일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결성된 뒤 꾸준히 동물의료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최영민 회장, 윤홍준 봉사대장을 비롯한 서울시수의사회 소속 수의사들과 건국대, 충남대, 충북대 수의대 학생 40여 명이 참여했다. 건국대 수의대 임상 대학원 수의사들도 동참했다. 서울수의약품에서 약품과 물품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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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아침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암컷 37(개 35, 고양이 2)의 중성화수술을 진행했다. 

애린원 구조동물들을 관리하고 있는 비글구조네트워크에서 사전에 텐트와 난로를 이용해 수술공간과 회복공간을 마련하여 서울시수의사회 수술 봉사를 도왔다. 텐트와 난로들은 모두 후원자들이 보내준 물품이었다. 

후원자들이 보내온 텐트로 마련된 수술공간
후원자들이 보내온 텐트로 마련된 수술공간
후원자들이 보내온 텐트와 난로로 마련된 회복공간
후원자들이 보내온 텐트와 난로로 마련된 회복공간

비글구조네트워크 측은 “수술을 받은 아이들이 모두 마취에서 잘 깨어났다. 반복되던 임신과 출산의 고통에서 이 아이들만이라도 우선 해방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서울시수의사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애린원에서 구조된 1천여 마리의 유기견 중 상당수는 임신 중이었다. 지난 9월 25일 애린원이 강제철거되어 유기견들이 구조된 뒤부터 거의 매일 새롭게 새끼가 태어났다. 27일에도 임신 중인 개체들이 확인됐다. 그동안 얼마만큼 기존 애린원에서 개체 관리가 되지 않았는지 확인되는 부분이다.

아직도 중성화수술이 필요한 개체들이 많기 때문에 수의사들의 의료봉사는 여전히 필요한 상황이다.

서울시수의사회 최영민 회장은 “현장에 직접 와보니 새끼가 계속 태어나는 등 도움이 절실하다”며 “계속해서 수의사들이 관심을 갖고 도움을 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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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애린원 구조동물들을 보호 중인 임시거처의 시설은 구조 당시와 비교해 대폭 시설이 개선됐다. 펜스와 텐트가 쳐졌고, 개체들이 분리 관리되고 있었으며, 각 구역에는 번호가 달려있었다.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지속적인 도움이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날도 서울시수의사회 봉사대뿐만 아니라 많은 일반 봉사자들이 현장을 찾아 자원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충북대 수의대 이하윤 학생(본과 4학년)은 “사진, 영상으로만 접했던 애린원에 직접 와서 봉사활동을 해보니 많은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시수의사회 수의료 봉사대
서울시수의사회 수의료 봉사대

한국·일본·대만·중국, 아시아고양이수의사회 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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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 대만, 중국의 고양이 임상교류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와 일본고양이수의사회(JSFM), 대만고양이수의사회(TSFM), 중국동서소동물수의사회 등은 23일 상하이에서 상호교류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각국 고양이수의사회는 아시아수의전문의협회(AMAMS) 2019년 대회를 앞두고 열린 ‘Feline Summit Forum 2019’ 학술행사에 공동으로 참여했다.

신겐(SINGEN)社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는 고양이 응급과 소화기질환, 만성신장병, 당뇨 등에 대한 초청강연과 함께 각국 고양이수의사회의 MOU 체결이 이어졌다.

한국고양이수의사회 측은 “중국동서소동물수의사회를 비롯한 주요국 고양이수의사회가 MOU를 통해 향후 ‘아시아고양이수의사회’ 설립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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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MS에서 엿본 아시아 수의전문의 학회들의 발걸음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수의전문의협회(Asian Meeting of Animal Medicine Specialties, AMAMS) 2019년도 대회가 25일 막을 내렸다.

내과, 외과, 피부과, 안과 등 각 수의전문의학회는 학술 프로그램과 더불어 전문의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AMAMS에서 각 학회에 참여한 국내 수의학계 관계자들의 전언과 발표 내용 등을 종합했다.

2019 AMAMS에서 신규 선정된 아시아수의내과학회 내과분야 디팩토전문의
2019 AMAMS에서 신규 선정된 아시아수의내과학회 내과분야 디팩토전문의

아시아수의내과학회(AiCVIM)는 디팩토전문의 23명을 추가로 선정했다. 2015년 아시아수의내과학회를 출범시킨 설립 전문의 5명과 2017년 대구 AMAMS에서 발표된 디팩토전문의 23명을 포함하면 총 51명의 전문의 자격자를 보유하게 됐다.

아시아수의내과학회는 학술발표 실적과 최근 3년간의 케이스로그, 교육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디팩토전문의를 선발했다.

올해 충원된 23명의 신규 디팩토전문의는 내과(17), 심장(3), 신경(1), 종양(2) 등의 세부 분과로 구성됐다.

이중 한국에서는 박희명 건국대 교수, 안진옥 강원대 교수, 유도현 경상대 교수가 내과 분야 디팩토전문의로 선발됐다.

아시아수의내과학회는 2021년 정규 레지던트 프로그램 개설을 목표로 과정 가이드라인, 시험제도 등의 세부화에 나설 전망이다.

2021년 정규 프로그램이 개시되면 이듬해인 2022년부터 미국수의내과학회(ACVIM) 시험평가에 참여해 공신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왼쪽부터) 아시아수의내과학회 디팩토전문의로 선정된 안진옥, 유도현 교수
(왼쪽부터) 아시아수의내과학회 디팩토전문의로 선정된 안진옥, 유도현 교수

아시아수의피부과학회(AiCVD)의 전문의 제도는 궤도에 올랐다. 3년의 정규 레지던트 과정을 마치고 시험을 통과한 과정전문의(diplomate)들이 속속 배출되고 있다.

이날 AMAMS 대회에서는 2018년과 2019년 시험을 통과한 과정전문의 2명에게 자격증서를 정식으로 수여했다. 2019년 시험을 통과한 현재은 수의사도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수의피부과학회는 2015년부터 한국(1), 일본(3), 말레이시아-싱가포르(1), 대만(1) 등 6명의 과정전문의를 배출했다.

초진 500증례, 재진 750증례 이상의 진료기록과 SCI급 논문 발표 등 자격 조건이 까다롭다 보니 아시아를 통틀어 4곳에서만 AiCVD 레지던트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황철용 서울대 교수가 유일하며, 현재도 레지던트 1명의 수련이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니시후지 코지 아시아수의피부과학회장, 현재은 수의사, 타마모토-모치즈키 치에 수의사
(왼쪽부터) 니시후지 코지 아시아수의피부과학회장, 현재은 수의사, 타마모토-모치즈키 치에 수의사

아시아수의안과학회(AiCVO)도 이르면 내년부터 정규 레지던트 과정을 개시하기로 논의했다.

24일 아시아수의안과학회의 전문의 제도를 소개한 디팩토전문의 타키야마 나오아키는 “AiCVO 정규 레지던트 과정이 최소 3년 이상의 수련과 연구역량을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존에 진행되고 있는 전문의 시험의 응시자격이 매년 200건 이상의 초진 증례와 논문 발표, 전체 진료에서 안과가 차지하는 비중이 70% 이상일 것 등을 요구하는 만큼 정규 레지던트 과정도 이에 발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시험은 필기시험, 영상인식·조직병리 시험, 실기시험(안검사, 안구내·외 수술)으로 진행되며 개·고양이뿐만 아니라 말의 안과도 대상으로 한다.

타키야마 나오아키 아시아수의안과학회 디팩토전문의
타키야마 나오아키 아시아수의안과학회 디팩토전문의

상대적으로 추진속도가 더딘 아시아수의외과학회(AiCVS)도 이번 AMAMS 대회기간 동안 집행부 회의를 통해 아시아수의외과전문의 제도 도입 로드맵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김순영 수의사 등 아시아 국가 출신으로 미국수의외과학전문의 자격을 갖춘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디팩토 전문의를 선발하기 위한 인선을 갖췄다.

이르면 올해 안으로 디팩토 전문의를 선발하기 위한 모집과정을 개시할 계획이다.

격년제로 진행되는 AMAMS는 2021년 일본 후쿠오카에서 차기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미네소타 결석센터 교수에게 배운다,힐스 웨비나 11월 1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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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코리아가 올해 5번째 웨비나를 마련했다. 수의사와 수의대학생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웨비나는 11월 11일(월) 오후 8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특히, 미네소타 수의과대학 내과 교수이자 미네소타 요결석 센터(Minnesota Urolith Center, MUC) 공동책임자인 조디 룰리히(Jody Lulich)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미국수의내과전문의(DACVIM)인 조디 룰리히 교수는 지난 2014년 8월, 한국을 찾아 3일 연속 강의를 진행하며 한국 수의사들에게 만족도 높은 강의를 선사한 바 있는 비뇨기 질환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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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이끄는 미네소타 요결석 센터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동물 요결석 분석 기관이다.

미네소타 수의과대학에 속한 기관으로 전 세계 반려동물의 비뇨기계 질환을 줄이고, 비뇨기계 질환이 있는 반려동물이 더 양질의 수의학적, 영양학적 관리를 받을 수 있게 한다는 목적 아래 설립됐다. 이미 지난 2015년 100만 번째 요결석 분석을 기록할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디 룰리히 교수는 이번 웨비나에서 ‘요검사의 중요성과 전반적인 신장 생리’를 주제로 요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힐스 측에서는 웨비나를 시청하고 설문조사에 참여한 수의사/수의대학생 중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커피 모바일 교환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힐스코리아의 2019년도 제5차 웨비나에 대한 자세한 사항 및 참가 신청은 공식 웨비나 페이지(클릭)에서 할 수 있다.

5년간 동물원에서 멸종위기종 3080마리 폐사…벨루가는 자연 방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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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사이테스(CITES) 관련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 동물원에서 폐사한 멸종위기종 동물 수는 총 3080마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8월부터 올해 9월까지 분석한 결과였으며, 3080마리 가운데 2159마리(약 70%)는 자연사가 아닌, 질병사, 돌연사, 사고사 등 인위적인 원인에 의한 폐사였다.

민영동물원에서는 전체 폐사 멸종위기동물 2239마리 중 1445마리(64.5%)가 인위적인 원인 폐사였으며, 공공동물원에서는 전체 폐사 멸종위기동물 841마리 중 714마리(89.4%)가 인위적인 요소에 의해 사망했다.

CITES(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 교역에 관한 국제협약)Ⅰ등급에는 재규어, 침팬지, 시베리아호랑이 등이 속해있다.

자료에 따르면, 민영동물원에서 지난 5년간 폐사된 CITESⅠ등급 동물 중 60%인 86마리는 모두 골절 혹은 질병의 이유로 폐사됐다.

민영동물원에서는 집단 폐사 사건도 종종 있었는데, 지난해 7월 한 곳에서는 나일모니터, 그레이스풀 카멜레온 등 65마리가 하루에 질병사했고, 2017년 9월에는 다른 동물원에서 철갑상어 292마리가 하루에 집단 쇼크사했다. 작년에는 한 민영동물원에서 3주 동안 CITESⅠ급인 반달가슴곰, 샴 크로커다일 등 5마리가 폐사하는 일도 있었다. 

공공동물원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공공동물원에서 폐사된 841마리 중 150마리가 CITESⅠ등급 동물이었으며, 그중 122마리(81.3%)가 질병사, 돌연사, 사고사 등 인위적인 원인에 의해 죽었다.

이용득 의원은 “멸종위기종이 관리 소홀로 폐사되는 일은 더는 없어야 한다”며 “동물원수족관법 개정 이후 동물관리위원회가 설립됐으나 위원회 구성이 늦어졌다”고 지적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남은 벨루가 1마리, 자연 방류 결정

한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벨루가는 자연으로 돌아가게 됐다. 

롯데월드 측은 24일 “남은 8살 암컷 벨루가 한 마리를 자연 방류하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계획은 과거 서울대공원 돌고래 방류를 진행했던 동물자유연대 및 국내외 전문가와 협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벨루가는, 12살 수컷 벨루가가 17일 폐사하면서 홀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남은 개체였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는 지난 2016년 4월에도 벨루가 한 마리가 폐사한 적이 있었다. 3년 간격으로 2마리의 벨루가가 죽으면서, 마지막 남은 암컷 벨루가 1마리의 자연 방류 요구 목소리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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