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수의대 제32대 다원 학생회 출범…회장 이강제·부회장 황현정

20191128gs_vetschool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의 32대 학생회 ‘다원 학생회’가 당선됐다. 다원 학생회의 ‘다원’은 ‘모두가 다 원하는’의 뜻으로, 경상대 수의대 학생 모두가 원하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학생회의 목표가 담겨있다.

지난 11월 28일 진행된 선거에서 단일 후보로 출마한 다원 학생회는 유효표 99.50% 중 찬성 96.54%(195표), 반대 3.46%(7표)로 당선됐다.

다원 학생회는 ▶경상대 주변 업체 제휴사업 ▶사이다 공약(사용내역과 이유를 다 알려드립니다!) ▶수의 중고 장터 ▶경상 수의 세미나 데이 ▶수의인의 밤 ▶SNS 활성화로 총 6개의 새로운 공약을 내세웠다.

다원 학생회는 회장 이강제, 부회장 황현정, 사무국장 이준우, 사무차장 안세정, 복지국장 윤치오, 문화국장 문원준, 문화차장 이정훈, 기획국장 황민종, 교류국장 정영훈, 교류차장 나승환, 여학우국장 오나영, 홍보국장 김다은, 홍보차장 서채영 학생으로 구성됐다.

차기 학생회장 이강제 학생(본1, 사진 왼쪽)은 “학우 여러분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항상 같은 눈높이에서 학우들을 대표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차기 부학생회장 황현정 학생(본1, 사진 오른쪽)은 “수의과대학의 단합과 학생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학생회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규빈 기자 tionee2591@naver.com

김중배 ˝행복한 수의사·건강한 수의사회 만들 것˝ 대수회장 출정식

20191206kimjungbae1

김중배 전남수의사회장(사진)이 대한수의사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제26대 대한수의사회 회장 선거 출마 예정인 김중배 예비후보는 6일(금) 광주광역시 서구 운천로에 있는 선거사무실에서 사무실 개소식 및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김창렬(전 대한수의사회 감사) 선거대책본부장, 서병조 광주 ‧전남수의사회 고문, 신종봉 전남대 수의과대학 동창회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11년부터 전남수의사회를 이끈 김중배 회장은 2번의 대한수의사회 부회장을 역임한 경험을 토대로 ‘행복한 수의사! 건강한 대한수의사회!’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역대 회장의 주요한 사업 계승’, ‘각 분야의 여러 회원의 고견 청취’ 등을 통해 참신하고 획기적이며 실천 가능한 직능별 공약을 선거기간 동안 홍보물을 통해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김창렬 선대위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수의사회의 획기적인 수의사회 발전의 성과를 계승할 적임자는 김중배 예비후보라고 강조하면서, 더욱더 발전하는 수의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2만여 회원님들의 권익과 복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91206kimjungbae2

신종봉 전남대 수의과대학 동창회장은 “회원들과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발이 다 닳도록 열심히 뛰어다니고, 한 분 한 분 만나서 수의사회 발전을 위한 현안사항 청취 및 소수의 고충과 애로사항까지도 경청하는 등 열심히 노력하면, 그 진심이 전달되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차별화된 공약으로 모든 수의사의 권익과 발전을 대변할 좋은 기회를 만들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중배 예비후보는 본격적인 선거운동 전 가축방역기관, 대학, 동물병원 등 전국 수의사 회원들을 만나고 있다.

김중배 예비후보는 “대한수의사회 회장은 전국 모든 수의사를 위해 헌신하는 일꾼으로, 항상 모든 수의사의 권익과 발전을 위해 일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중배 예비후보 주요 경력 

– 전라남도 수의사회 회장(현) 

– 대한수의사회 부회장(전) 

– 전라남도 동물위생시험소 방역과장(전) 

– 전라남도청 방역계장(전) 

– 전남대수의과대학 겸임교수(전) 

– 해남·진도축협 동물병원장(전) 

– 새순천축산물유통센터 전무(전)

– (주)식품안전컨설팅 이사(전)

– 수 상 : 녹조근정훈장, 국무총리표창, 내무부장관상, 농림부장관상(2회)

원헬스 정책 포럼 반려동물 분과 `한국형 칼리스토 보고서 필요`

제2회 인수공통감염병 One Health 정책 포럼이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 반려동물 분과는 국내 반려동물 인수공통감염병 통계 부재와 관련 연구 예산 부족을 지적했으며, 장기적으로 반려동물 관련 통계와 정보가 집약된 ‘한국형 칼리스토 보고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려대 송대섭 교수(반려동물 분과위원장)
고려대 송대섭 교수(반려동물 분과위원장)

인수공통감염병 원헬스 정책 포럼은 신종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범정부적 대응을 위해 만들어진 포럼이다. 현재 ▲동물인플루엔자 분과 ▲ SFTS 분과 ▲ 반려동물 분과 ▲Q fever 분과 등 4개 분과가 원헬스 개념을 바탕으로 관련 감염병에 대한 대책을 마련 중이다.

“반려동물 관련 통계 부재…반려동물 수 조차 몰라”

“반려동물 유래 인수공통감염병, 역인수감염병 모두 중요”

이중 반려동물 분과는 분과위원장인 고려대 송대섭 교수(사진)을 비롯해 김현욱 (주)해마루 대표, 나운성 전남대 수의대 교수, 우연철 대한수의사회 전무, 조성범·천명선·황철용 서울대 수의대 교수 등 16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총 5차례 회의를 통해 반려동물의 정의부터, 관련 관리체계, 국내외 반려동물 관리 정책, 국내외 반려동물 유래 인수공통감염병 정보 등을 조사하고 토의했다. 반려동물 분과는 많은 반려동물 중에서 개, 고양이에 중점을 맞췄다.

분과위원회에서 고른 주요 반려동물 인수공통감염병 병원체는 살모넬라, 캠필로박터, 렙토스피라, 고양이할큄병, 백선증, 광견병, 개인플루엔자바이러스 등이다. 문제는 이러한 감염병들에 대한 국내 통계가 매우 부족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고양이할큄병(Cat-Scratch Disease)의 경우 미국에서만 내년 2만건의 사례가 보고되지만 우리나라는 관련 통계가 없다. 렙토스피라 역시 국내에서 반려견 발생 조사연구가 실시된 적이 없다.

송대섭 교수는 “국내에 개, 고양이가 몇 마리있는지도 알 수 없을 정도로 반려동물 관련 통계 부재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관련 연구 예산도 적다.

반려동물 분과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2016~2018년)간 반려동물에 관한 정부투자는 총 424억원으로 연평균 142억원에 그치며, 반려동물 감염병 연구 예산은 연평균 17억 1천만원 수준이다.

송대섭 교수는 “동물 감염병 관련 연구비가 부족한데, 그마저도 구제역, 고병원성 AI 등 가축전염병에 편중되어 있다”며 반려동물 감염병 관련 R&D 예산 증가 필요성을 언급했다.

“역인수 감염병도 중요하다”

반려동물→사람 경로뿐만 아니라 사람→반려동물 감염 경로에도 관심 가져야

반려동물 분과는 또한 역인수 감염병(Reverse Zoonosis)의 중요성을 소개해 관심을 받았다. 반려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되는 감염병뿐만 아니라, 사람에게서 반려동물로 전파되는 역인수 감염병과 사람→반려동물→다시 사람으로 전파되는 감염병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에게서 반려동물도 전파되는 감염병으로는 백선증, 인플루엔자, 살모넬라, 지알디아, MRSA, 결핵 등이 대표적이다.

해외 정책 중에서는 인수공통감염병 관리를 위해 연방 보건부, 농무부, 교과부 등이 함께 관여된 독일의 범부처 조직 ‘National Research Platform for Zoonoses’를 좋은 예로 제시했다.

대국민 반려동물 원헬스 관련 홍보 포스터(초안) @반려동물 분과
대국민 반려동물 원헬스 관련 홍보 포스터(초안) @반려동물 분과

한국형 칼리스토 프로젝트 필요 

반려동물 분과는 이날 칼리스토 보고서 벤치마킹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CALLISTO 프로젝트(Companion Animal multisectoriaL interprofessionaL and Interdisciplinary Strategic Think tank On zoonoses)는 세계소동물수의사회(WSAVA), 브리스톨대학, IAHAIO, 코펜하겐대학 등 주요 기관이 모여, 건강한 반려동물-사람 관계를 정립하고 반려동물 보호자의 책임감을 강화시키기 위해 진행한 프로젝트다.

callisto project1

송대섭 교수에 따르면, ▲반려동물 이동 추적 ▲감시 및 감염통제 ▲진단, 예방, 치료 ▲위험 평가 ▲교육 및 의사소통 등의 전략 카테고리가 잘 연결되고 유지되어야 한다는 것이 칼리스토 보고서의 총론적인 내용이다.

칼리스토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한 뒤 “반려동물과 관련된 모든 정보가 담긴 한국형 칼리스토 보고서를 발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제2회 One Health 정책 포럼 열려…SFTS 등 감염병 원헬스로 해결한다

신종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범정부적 대응이 본격화되고 있다. 5일(금) 열린 2019년도 제2회 인수공통감염병 One Health 정책 포럼(이하 원헬스 포럼)에서는 원헬스 개념을 바탕으로 4개 분과가 감염병에 대해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20191205one health forum2

동물인플루엔자 분과, SFTS 분과, 반려동물 분과, Q열 분과 등 4개 분과 운영 

각 분과별 6차례 모임 개최 

인수공통감염병 원헬스 포럼에는 질병관리본부, 검역본부, 국립환경과학원, 수의과대학, 의과대학, 자연과학대학, 국군의학연구소 등 다양한 정부기관·학계가 모여있다.

이들은 신종감염병의 60% 이상이 인수공통감염병인 만큼, ‘사람과 동물과 환경의 건강이 하나로 연결되어있다’는 원헬스(One Health) 개념을 바탕으로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범정부적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포럼은 ▲동물인플루엔자 분과 ▲ SFTS 분과 ▲ 반려동물 분과 ▲Q fever 분과 등 4개 분과로 활동 중이며, 지난 6월 첫번째 포럼을 열었다. 이후 분과별로 여러 차례 모임을 연 뒤 이날 2회 정책 포럼에서 그간의 논의 결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소개했다.

분과별 주제 발표에 앞서 이성모 박사(인천보건환경연구원)가 ‘원헬스적 접근을 통한 인수공통감염병 예방’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특히 인천에서 실시한 ‘사람, 동물, 식품을 대상 E형 간염 조사 결과’를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이성모 박사는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원헬스적 대응을 위해 중앙과 지방정부와 관련부처 간의 협력이 있어야 하며, 전문가양성, 대중교육,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성모 박사
이성모 박사

가이드라인 마련한 동물인플루엔자 분과

11가지 협업과제 소개한 SFTS 분과

동물인플루엔자 분과는 총 4차례의 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AI 합동대응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 가이드라인 초안은 현재 질병관리본부, 검역본부, 환경과학원에 공유된 상태이며, 추후 보완되어 내년에 정식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포럼에서는 질병관리본부 김성순 연구관(신종감염병대응관)이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SFTS 분과는 ▲SFTS 발병 원헬스 역학조사 시스템 구축 ▲ SFTS 바이러스 매개체 감시 현황 공유 ▲ 부처 간 SFTS 진단법 표준화 ▲ 감염 원인 규명을 위한 공동연구 ▲ 항체 치료와 항바이러스제 및 백신 개발 공동 노력 등 11가지 협업과제를 제시했다.

채준석 분과위원장을 대신해 이날 발표를 진행한 김성한 교수(서울아산병원)는 “워낙 많은 것들이 얽혀있기 때문에 (SFTS 공동 대응을 위해서는) 원헬스적 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려동물 분과는 반려동물의 정의와 연구범위부터, 역인수감염병(Reverse Zoonosis)의 중요성, 국가별 반려동물 관련 정책 비교 등을 소개해 관심을 받았다. 특히, 미국의 칼리스토 보고서(CALLISTO)를 벤치마킹하여,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반려동물 보고서 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큐열 분과에서는 큐열(Q Fever)이 공중보건에 미치는 영향과 큐열 환자 발생 현황, 큐열 유행 대비를 위해 필요한 것들에 대해 발표했다.

인수공통감염병 원헬스 정책 포럼 연구책임자인 서울대 수의대 유한상 교수는 개회사를 통해 “4개 분과에서 회의를 거쳐 마련한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대책이나 대안 마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염민섭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장은 “정부는 원헬스적 인식을 공유하고 각 부처가 공동으로 인수공통감염병 대책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범정부적 대응을 하고 있다”며 “돌출된 협업과제를 바탕으로 사람과 동물이 최적의 건강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9 실습후기 공모전] 올해 최고의 실습후기를 선정해주세요

191206 student

수의사신문 데일리벳과 데일리벳 학생기자단이 주최하는 ‘2019 전국 수의대생 실습후기 공모전’이 마무리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버박코리아, 마사회 제주목장 동물병원, 해마루 이차진료 동물병원, Saint George’s University, 대전성심동물메디컬센터,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동물병원 6개소, 농림축산검역본부 역학조사과 등 다양한 실습 경험이 공유됐다.

총 7건의 실습후기는 [2019 실습후기 공모전] (바로가기)에서 언제든 열람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을 주관한 데일리벳 학생기자단은 전국 수의대 재학생과 본지 독자들의 설문조사와 자체 평가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등 각 1명씩 선정해 백화점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에 앞서 응모자 전원에게 참가상(치킨 혹은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했다.

설문조사는 오는 12월 15일까지 진행되며 아래에서 참여할 수 있다.

임상수의학회 추계학술대회,14일 서울대에서 개최

지난 10월 개최 예정이었다가 경기지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연기됐던 임상수의학회가 다시 열린다.

이번 2019년도 한국임상수의학회 추계학술대회는 12월 14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대학교 멀티미디어강의동에서 진행된다.

다만, 임상컨퍼런스 없이 구두발표와 포스터발표 위주로 14일 하루만 학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총 6개 강의실에서 내과, 피부, 응급, 야생동물, 영양학, 진단검사, 영상, 외과, 안과, 마취, 응급 등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진다. 강의실별로 7~16개의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포스터 발표의 경우 총 54개의 포스터가 게재된다.

사전접수 기간은 12월 9일(월) 오후 6시까지이며, 현장등록도 가능하다. 

참가문의 : 053-950-7475(knuintvet@naver.com)

OIE 및 FAO 구제역 전문가들이 부산에 모였다

20191203oie fmd

제14차 세계동물보건기구(OIE)/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 구제역 전문가 회의가 12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OIE/FAO 구제역 전문가 회의는 전 세계 구제역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04년에 결성된 모임이다. 올해 회의에는 OIE 및 FAO 관계자를 비롯하여 15개국 표준실험실(Reference Labs) 전문가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검역본부는 “우리나라가 구제역 방역정책 및 기술 개발을 선도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전 세계 구제역 전문가들이 주목하면서 국내에서 개최하게 되었다”고 국내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회의에서는 각국의 OIE/FAO 표준실험실 별 현안 발표에 이어,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 내 구제역 대응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역 내 구제역 발생 분석을 통해 위험도 지도를 업데이트했으며, 구제역 백신의 지역 내 적합성, 바이러스의 혈청학적 및 표준항원선별 등 최신 과학적 성과를 심도 있게 다루고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박종현 구제역백신연구센터장은 국내 발생상황과 방역 추진성과를 발표했으며, 구복경 연구관은 좌장을 맡아 표준실험실 아프리카 지역 상황 발표를 이끌었다.

박봉균 검역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전 세계 구제역 전문가들과 정보 공유 네트워크 구축과 국제협력 활동을 강화하는 대표적인 국제협력의 사례”라며 “검역본부가 구제역 진단기술 및 백신 개발 등 구제역 방역정책을 뒷받침하는 연구개발에 대하여 세계적으로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진료 동물병원 인터뷰27] 수의사+치과의사 `리덴동물치과병원`

20191206reden

최근 우리나라 반려동물병원은 무한 경쟁에 직면해 있습니다. 수의사·동물병원의 폭발적 증가, 신규 개원입지 포화, 보호자 기대수준 향상, 경기불황 등이 동물병원 경영을 점차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병원 경영 여건 악화는 비단 수의계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의료계 역시 1990년대 중반 이후로 비슷한 문제를 겪으며 병원 경영의 차별화 전략을 고민하게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진료과목의 전문화’가 급속도로 이뤄졌습니다.

이미 내과, 안과, 피부과, 정형외과, 신경과 등 전문의 제도가 도입된 인의 쪽에서도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의료서비스를 더욱 전문화하고 있습니다. 성형외과의 경우 지방흡입전문, 모발이식전문, 얼굴뼈 전문에 이어 다크서클 전문 성형외과까지 등장 할 정도입니다.

특정 전문 진료과목에 초점을 맞춘 전문병원이 모든 진료과목을 다루는 종합병원보다 경영 효율성 개선에 훨씬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임상 수의계를 돌아보면, 아직 전문의 제도는 없지만, 임상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수의사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사실상 특정 진료 분야 전문 수의사(전공의)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수의계도 이제 모든 진료과목을 다루는 동물병원보다, 자신이 잘할 수 있고 자신 있는 분야에 집중하여 그 진료과목을 특화한 ‘전문진료 동물병원’ 에 대해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에 따라 데일리벳에서 특정 진료과목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전문진료 동물병원’을 탐방하고, 원장님의 생각을 들어보는 ‘전문진료 동물병원 인터뷰’를 시리즈로 준비했습니다.

그 27번째 주인공은 최근 청담동에 문을 연 ‘청담리덴 동물치과병원’입니다. 리덴동물치과병원의 조희진 원장은 수의사이자 치과의사 면허를 가지고 있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입니다. 데일리벳에서 리덴동물치과병원 조희진 원장(사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20191206interview_reden1

Q. 수의사 인터뷰 공통질문이다. 어떻게 수의사가 됐나?

어릴 때부터 동물을 좋아해서 수의사나 사육사 같은 동물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었다. 10살 때부터 강아지를 키웠는데, 대학 입시 즈음에 노령견에 접어들었다. 아픈 동물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에 수의대에 진학했다.

중고등학교 시절에도 힘들 때가 있지 않나? 그럴 때 동물을 통해서 힐링을 받을 수 있었다. 동물과 가깝게 지내고 싶어서 수의대에 진학했다.

Q. 수의대 졸업 후 치전원에 진학했는데.

수의대에 진학한 뒤 동물과 함께 있는 게 정말 좋았다. 하지만, 동물병원은 아픈 동물들이 오는 곳이다. 아픈 동물을 돌보는 건 보람 있는 일이었지만, 생사의 갈림길에 있는 동물을 보는 게 참 힘들었다. 동물에 대해 좋은 이미지만 가지고 수의대에 진학했던 것 같다.

그래서 수의학 분야 중에서 동물의 생명과 직결되지 않는 분야가 무엇일까 고민했다. 그런 분야는 기초연구 분야였는데, 개인적으로 기초보다 임상을 하고 싶었다. 그렇게 임상에 대한 열망으로 치전원에 진학하게 됐다. 당시 수의치과 분야는 생소했다.

Q. 전문의(통합치의학과전문의)까지 취득했는데, 공부 과정이 힘들지는 않았나?

배우는 걸 워낙 좋아해서 공부가 힘들지는 않았다. 치전원 졸업 이후 대학원에서 교정과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통합치의학과전문의 자격까지 취득했다.

Q. 많은 사람이 궁금해하는 질문이다. 어떻게 동물치과병원을 열게 됐나. 

치과의사가 된 뒤 임상을 하면서도 수의사와 치과의사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계속 고민했었다.

2가지 전문지식을 동시에 활용하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였기 때문이다. 동물에 대한 지식을 활용해 사람 치과 치료에 적용하는 것이든 치과의사 지식을 활용해 동물에 적용하는 것이든 말이다.

6년 전에 처음 수의치과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런데 2개 분야를 어설프게 접목하기는 싫었다. 제대로 접목하기 위해서는 2가지 분야를 모두 깊게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사람 치과 임상에 더 집중하고자 노력했고 약 9년간 사람 치과 임상에 종사했다.

동물용 치과 파노라마 장비 ‘MyVet Pan i2D’ 를 비롯한 다양한 장비를 확인할 수 있었다.
동물용 치과 파노라마 장비 ‘MyVet Pan i2D’ 를 비롯한 다양한 장비를 확인할 수 있었다.

Q. 그렇다면, 수의치과를 위한 노력에는 무엇이 있었나.

ISVPS*(구 ESVPS) 고양이 치과 과정을 이수했다. 직접 이탈리아에 가서 이론 수업과 웻랩 강의를 들었다. 미국에서도 익스턴십을 했다. 샌디에이고에 있는 Veterinary Dental Specialties & Oral Surgery에서 했는데, 거기에 계신 브룩 니믹(Brook Niemiec)* 수의사가 미국수의치과전문의이자 유럽수의치과전문의이다. 레지던트 양성 기관이었는데, 거기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

또한, 현재 전남대 수의외과 대학원에서 수의치과 박사과정을 하고 있다.

*편집자 주 : ISVPS(International School of Veterinary Postgraduate Studies)는 2003년 설립된 비영리 교육단체로, 2004년부터 다양한 수의분야 시험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1천 명 이상의 수의사가 ISVPS 인증의 자격을 취득했는데, 이 자격은 유럽은 물론 호주 등 세계 각국에서 그 자격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한국동물병원협회(KAHA)가 과정 수료 이후 ISVPS 인증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교육 과정을 런칭하여 운영 중입니다.

*편집자 주 : 브룩 니믹(Brook Niemiec) 수의사는 1994년 UC 데이비스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수의사로 미국수의치과전문의(DAVDC)이자 유럽수의치과전문의(DEVDC)입니다. 또한, 수의치과학회(Academy of Veterinary Dentistry) 전임의(Fellow)인데, 이 3개 자격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수의사는 전 세계에서 10명이 채 되지 않습니다.

Q. 동물치과병원을 한다고 했을 때 주변의 반대는 없었나?

부모님이 반대하셨다. 수의대 졸업 후 치과의사가 되기까지 공부 기간도 길었고 9년간의 사람치과 임상이 안정기에 접어 들었는데 다시 경제적으로도 안정된 삶을 버리고 다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이 걱정되셨던 것 같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동물들의 구강 건강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그 꿈이 이루는 것 맞다고 생각했고, 부모님을 설득했다.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걱정하는 분들이 있었지만, 나의 앞으로의 평생의 계획 이야기를 하면 결국 응원해주시더라.

치과의사 친구들은 오히려 재밌겠다는 반응을 보이며, 본인의 반려동물은 나한테 맡긴다며 내 도전을 응원해줬다.

Q. 리덴동물치과병원을 소개해달라.

우선 리덴이라는 이름은 리얼 덴티스트의 약자다. 진짜 치과의사이자 수의사인 점을 강조한 것이다.

진료는 예약제로 운영된다. 매주 일요일과 격주로 수요일/토요일에 휴무한다(주 5일). 평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 토요일에는 오후 5시 30분까지 진료한다. 대부분 수술 위주 진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개조한 동물 치과 수술대를 마련했고, 동물전용 치과 파노라마 엑스레이 등 치과에 관한 최신 장비를 갖췄다. 통합치의학연구실도 마련했는데, 재밌는 건 거기에 사람치과 의자가 있다는 것이다. 매일 전하는 사람 치과학과 수의치과학의 발전속도를 줄이고 자 동물치과병원을 시작한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준비했다.

Q. 동물치과병원을 열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이었나.

과거에 사람 치과 임상에서는 ‘문제가 생겼을 때 이빨을 뽑는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이제는 신경치료까지 하면서 이빨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문제가 생기기 전에 예방하는 것에 집중한다.

수의치과는 현재 과도기인 것 같다. 대부분 문제가 생기면 뽑는 경우가 많다. 지금 사람 치과에서 치아 보존을 위해 예방에 집중하는 것처럼, 수의치과도 언젠가 그런 쪽으로 패러다임 변화가 있을 것 같고, 그런 변화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Q. 동물은 사람과 달리 이빨이 없어도 사는 데 큰 지장이 없다고 배웠다. 또 고양이 구내염 등의 경우에는 오히려 전 발치가 추천된다. 사람 치아와 동물 치아관리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지 않은가?

치아의 건강은 사람은 물론, 동물에게도 중요하다. 치아와 치주질환을 예방하지 않으면 결국 반려동물의 수명을 줄어든다고 본다.

동물에서 사람처럼 치아 보전과 예방이 어려운 이유는 2가지다.

우선, 동물은 사람처럼 관리가 쉽지 않다. 정기적으로 동물에게 양치질을 해주는 경우도 아직 적지 않나. 이 점은 꾸준히 보호자를 교육함으로써 해결해야 한다.

두 번째 이유는 마취에 대한 걱정과 부담이다.

스케일링의 경우에도 사람과 달리 동물을 마취가 필요하다. 이런 점이 반려동물 보호자에게 걱정과 부담이 되고, 적극적인 예방과 치료를 꺼리게 만들 수 있다.

보호자들의 마취 걱정과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마취를 전공한 선생님과 함께 일하고 있으며, 보호자가 대기실에서 마취 모니터링 상황을 볼 수도 있다.(편집자 주 : 리덴동물치과병원에 근무하는 차지수 수의사는 서울대 수의대 대학원에서 수의마취통증의학을 전공했습니다).

동물의 발치 여부는 치주염의 단계에 따라 달라진다. 물론 고양이 구내염의 경우에는 발치가 최종적인 치료 옵션인데, 개인적으로는 언젠가 고양이 구내염의 원인을 밝히고 구내염에 걸렸을 때도 치아를 살리는 방법을 찾고 싶다.

(왼쪽부터) 차지수 수의사(서울대 수의대 석사(마취)졸업)와 조희진 원장
(왼쪽부터) 차지수 수의사(서울대 수의대 석사(수의마취통증의학)졸업)와 조희진 원장

Q. 치과의사 면허를 동시에 가지고 있기 때문에, 수의치과 분야 발전을 위해서도 기여할 부분이 있을 것 같다. 

수의사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고자 한다. 단순히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기보다는 수의치과에 관심 있는 선생님들과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고, 고민을 나누는 모임을 만들고 싶다. 혼자서는 발전하기 어렵고, 혼자 하면 오래 가지도 못한다고 생각한다.

뜻이 맞는 분들을 찾고, 일선 동물병원에서도 정확한 치과 진단과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세미나를 할 예정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환자를 치료하고, 동시에 보호자들에게 친절하게 설명하는 병원이 되고자 한다. 특히, 사람 치아와 비교하면서 수의치과 진료를 보면,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이해도가 더 높은 것 같다.

수의사와 치과의사 2개 면허를 가진 전문가로서 제대로 된 수의치과 진료를 위해 노력하고 사람치과와 동물치과의 발전 속도 차이를 줄이며 반려동물의 구강 건강향상에 이바지하겠다.

임실군 동물 헬스케어 클러스터 구축 추진 `18일 학술대회`

20191218imsil1

전라북도 임실군이 동물 헬스케어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18일(수) 동물 헬스케어 클러스터 구축 학술대회를 연다.

18일(수)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임실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릴 이번 학술대회는 의견문화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임실군과 한국동물매개심리치료학회가 후원한다.

학술대회에서는 ▲반려동물을 활용한 동물매개치료 이해와 적용(김옥진 원광대 반려동물산업학과 교수) ▲ 반려동물 교감교육 현황 및 효과(유지현 국립축산과학원 지도사) ▲반려동물 산업 트렌드와 방향(이기표 삼우냉동 대표) ▲반려동물 헬스케어 클러스터 구축 전략(김남수 전북대 교수) ▲반려동물 헬스케어 개요(휴벳 오홍근) 등 5개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12월말까지 대수회장 직선제 준비 도울 수의대생 보조인력 채용

대한수의사회가 첫 직선제 선거를 앞두고 단기사무보조인력을 채용한다고 5일 밝혔다.

차기 대한수의사회장을 선출할 직선제 선거는 내년 1월 15일 개최된다. 후보자 등록접수와 선거인명부 열람이 시작되는 12월 17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철에 돌입할 전망이다.

대수 중앙회 사무처는 직선제를 앞두고 늘어날 선거 사무를 보조하기 위한 단기인력을 채용한다.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수의사회 사무실로 출퇴근할 수 있는 수의대생 5명을 모집한다.

주로 선거인명부 열람을 포함한 선거 관련 사항 전반을 안내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12월 17일부터 12월 30일 사이에 5일 이상 근무할 수 있는 수의대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점심시간 1시간)하는 일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본지 리크루트 채용공고(보러가기, 인증회원만 열람가능)를 참고해 12월 12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수의사회 중앙회 사무처(031-702-8686)로 문의할 수 있다.

[2019 수의대 설문조사②] 전문직 전망·동물치료 위해 입학했다

191203 survey3

전문직의 전망과 안정성을 바라보고 수의대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수의학도협의회와 본지가 지난 8월 14일부터 9월말까지 전국 수의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재학생 1,386명이 응답한 결과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수의과대학에 입학한 동기’에 대한 질문은 2015년 실시됐던 수의대 실태조사와 동일한 보기를 제시했다.

이중 ‘전문직으로서의 전망과 안정성’을 꼽은 응답자가 530명(38.2%)으로 가장 많았다. ‘아픈 동물을 치료해줄 수 있다는 직업의식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을 선택한 학생이 32.8%로 뒤를 이었다.

2015년 조사에서도 전문직의 전망·안정성이 1위(34.9%), 아픈 동물을 치료한다는 직업의식이 2위(29.5%)를 기록한 바 있다. 공교롭게 1, 2위 간 격차도 5.4%p로 동일했다.

입시 점수에 맞춰 수의대에 지원했다는 응답은 2015년 18.3%에서 2019년 14.7%로 소폭 감소했다. 교사·가족·친지의 권유로 수의대에 들어왔다는 응답은 9.3%를 기록했다.

기타 의견으로는 ‘동물을 좋아해서’, ‘학문적인 관심’ 등과 함께 보기로 제시된 이유들을 복합적으로 고려했다는 응답이 주를 이뤘다.

입학동기는 학생들의 진로희망에도 영향을 끼쳤다.

‘아픈 동물을 치료해줄 수 있다는 직업의식을 느끼기 위해 수의대에 입학한 학생들 중 약64%가 반려동물 임상을 진로로 꼽았다.

이는 이번 조사에서 전체 진로희망 중 반려동물 임상이 차지하는 비율(56.6%)을 상회하는 수치다. 전문직으로서의 전망과 안정성을 보고 입학한 학생들도 58.5%가 반려동물 임상을 희망해 전체 평균보다 조금 높았다.

반면 교사·가족·친지의 권유(48.1%)나 입시 점수에 맞춰(49%) 입학한 학생 중 반려동물 임상을 선택한 비중은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교사·가족·친지의 권유로 입학한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대학 및 연구기관이나 수의관련 민간기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입시점수에 맞춰 입학한 학생들 중 농장동물 임상 희망자가 9.8%에 달해 전체 평균(6%)보다 높았다는 점도 특징적이다.

<2019 수의대 설문조사 결과 중 수의과대학 재학생의 진로희망, 교육만족도에 대한 후속 보도가 이어집니다-편집자주>

대한수의사회 선관위 `후보자별 공보·문자메시지 발송 지원한다`

대한수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흥식)가 5일 성남 수의과학회관에서 제6차 회의를 열고 후보자 번호추첨일정과 홍보 지원 규정, 임원 공정의무 조항 등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선관위는 후보자에게 선거인명부를 제한적으로 제공하기로 의결했다. 유권자(선거인)들 중 후보자에 대한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사람의 명단만 추려 전달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과도한 선거운동을 우려해 선거인 명부를 아예 제공하지 않는 방안도 제시됐다. 하지만 첫 직선제인 만큼 회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후보자들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렸다.

이에 따라 12월 17일부터 30일까지 대한수의사회 홈페이지에서 진행될 선거인명부 열람·정정 시 후보자 제공에 동의한 회원만 연락처 등을 후보자에게 전달하게 된다.

이날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해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서 유권자 52,515명 중 30%에 미치지 못하는 1만 5천명가량만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했다. 지난달 진행된 대한수의사회장 선거 모의투표에서도 비슷한 비율이었다는 후문이다.

지난달 모의투표의 선거인명부 열람화면. 선택사항으로 동의한 선거인의 정보만 후보자에게 전달된다
지난달 모의투표의 선거인명부 열람화면.
선택사항으로 동의한 선거인의 정보만 후보자에게 전달된다

이처럼 선거인명부 제공을 제한하면서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이 쉽지 않아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국선거로 치러지다 보니 일일이 연락하거나 만나려고 해도 후보자의 출신 지역이 아니면 방법을 찾기 힘들다는 것이다.

선관위는 후보자들이 보다 공평하게 유권자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인쇄공보물 발송, 문자메시지 발송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선관위가 발송하는 선거 관련 문자메시지는 통합메시지와 단독메시지로 나뉘어 운영될 예정이다.

모든 후보자들의 공보물을 함께 안내하는 통합메시지는 선관위가 직접 보내고, 각 후보자별 단독메시지는 최대 3회까지 후보자들의 신청에 따라 별도 비용을 받고 발송할 방침이다.

선관위가 모든 유권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만큼, 후보자별·지역별 편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흥식 위원장은 “후보자들이 홍보를 하고 싶어도 출신 지역 등에 따라 편차가 생길 수밖에 없다”며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후보자별 공보도 인쇄물로 발송할 방침이다.

현행 대수 선관규정은 후보자별 공보를 대수 홈페이지에 게시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보다 많은 유권자들이 각 후보자의 정견과 공약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인쇄물로도 발송하겠다는 것이다.

첫 직선제에 회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인터넷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유권자들을 위한 조치다.

대신 공보물 제작에 필요한 시간을 벌기 위해 후보자 번호추첨 일정을 앞당길 방침이다. 후보자들의 동의를 받아 12월 26일에 번호추첨과 후보자등록공고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북 동물위생시험소 `항생제 내성 감시 우수` 농식품부 장관상 수상

20191205JB_award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 ‘축산 항생제 내성균 감시체계 구축 사업’에 기여도가 높은 우수기관에 대해 12월 5일(금)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가축 병원성 세균에 대한 항생제 내성 모니터링 분야에 대하여 지난 4년간(2015~2018년) 사업 실적이 가장 우수한 전라북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상을 받았다.

‘축산 항생제 내성균 감시체계 사업’은 검역본부와 전국 16개 시·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참여하여 국내 가축과 반려동물 유래 지표세균, 식중독세균, 가축병원성 세균에 대해 항생제 내성균 실태를 조사하는 사업이다.

전북 동물위생시험소는 가축의 주요 세균성 질병 원인체 분리 실적과 다양한 가축 병원체 확보로 농장에서 질병 치료를 위한 유효한 항생제 선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순식 세균질병과장은 “정부혁신 사업의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축산 항생제 내성균 감시사업 실적 우수기관에 대한 시상을 통해, 담당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ISVPS 유럽 소동물내과 인증의 과정 런칭…선착순 모집 시작

20191205isvps_sam1

미국수의내과전문의, 유럽수의내과전문의에게 강의를 듣고, 과정 수료 이후 ISVPS GP 내과 인증의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과정이 런칭된다.

현재 ISVPS 소동물외과 GP 인증의 과정을 진행 중인 한국동물병원협회(KAHA, 회장 허주형)가 소동물내과 인증의 과정도 런칭하는 것이다.

ISVPS GP인증의 자격은 유럽, 호주 등 세계 각국에서 그 자격을 인정받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임프루브 인터내셔널을 통해서만 유일하게 이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유럽에서도 1천 명 이상의 수의사가 ISVPS 자격을 취득했다.

임프루브 인터내셔널(Improve International)은 세계에서 가장 큰 수의사 평생 교육 기관이다. 영국에서 1998년 출범했으며, 수의사들을 위해 수의사들이 운영하는 기관이다.

2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임프루브 인터내셔널은 500명 이상의 강사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20개국에서 매년 1,200일이 넘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임프루브 인터내셔널의 교육 과정을 수료하면, ISVPS 인증의 시험 응시 자격을 얻는다.

일본 WAHA는 아시아 유일 임프루브 인터내셔널 교육 기관이며, 한국동물병원협회(KAHA)가 일본 WAHA와 손을 잡고 이 과정을 한국에 런칭했다.

이번 소동물내과 인증의 과정은 2020년 3월 14일(토)부터 2021년 8월 29일(일)까지 약 1년 6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20번의 이론 수업(모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두 한국에서 진행된다. 강사 및 임프루브 본사 사정에 의해 강의 날짜가 변경될 수 있다.

20191205isvps_sam2

각 강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한국어 순차 통역이 제공된다. 일부 강의에서는 ‘현미경 실습’ 등 간단한 실습이 포함될 수 있다. 강의노트(워드)와 수업 슬라이드(PPT)를 공식 이러닝(e-learning)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체 수업의 80% 이상 출석해야 ISVPS 인증의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과정 수료 후 3년까지 이러닝 홈페이지 접속이 가능하며, 수업 녹음·사진촬영·영상촬영은 금지된다.

ISVPS 인증의 자격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시험 참가비가 필요하며, ISVPS 기준에 따른 케이스 리포트도 사전에 제출해야 한다. 각 모듈 전후에 사전/사후 퀴즈(Pre-module test, Post-module test)를 온라인으로 풀어야 한다.

20191205isvps_sam3

미국수의응급의학전문의(DACVECC)인 토비아스 그레이브 수의사, 미국수의내과전문의-종양(DACVIM(oncology)) 길리안 셰번 수의사 등 강사진도 확정됐다. 

한국 수의사라면 누구나 이번 과정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착순 24명으로 인원수가 제한된다.

한편, 한국동물병원협회는 소동물외과 GP인증의 자격 과정, 소동물내과 GP인증의 자격 과정 이외에도 치과, 내시경, 초음파, 고양이 등 다른 임프루브 인터내셔널 교육 과정을 순차적으로 한국에 런칭할 방침이다.

*과정 신청이 마감되었습니다. 2019년 12월 11일 오후 1시 20분 전까지 신청해주신 분들은 모두 신청완료되었습니다.

문의 : 한국동물병원협회 02-522-4722

`20개 강좌 55만원 원픽` 베터플릭스 연말 맞이 빅 이벤트!

20191205veteflix event

베터플릭스(대표 김기진)가 12월을 맞이해 연말 감사이벤트로 패키지 빅세일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12월 한정으로 55만원의 패키지 상품을 구입하면 20개의 수술교육 콘텐츠를 모두 수강할 수 있는 이벤트다.

수의사 입장에서는 양질의 수의외과 교육 영상을 64% 이상 저렴한 가격에 수강할 수 있는 기회다.

볼 수 있는 강좌는 지난해 12월부터 건국대 윤헌영 교수와 진행 중인 ‘실시간 라이브 서저리 교육’이다.

이 교육은 오프라인 현장에서 수술 전 이론 강의를 듣고 곧바로 수술실에서 진행되는 수술 장면을 술자의 시각으로 3D 영상으로 시청하는 프로그램이다. 윤헌영 교수의 육성 설명과 함께 확대된 환부를 3D로 관찰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교육 참가 후에도 온라인을 통해 모든 교육 영상을 스트리밍 시청할 수 있다.

이번 패키지에 포함된 강좌는 개복, 폐복, 담낭절제술, 간생검, 위절개술, 장절개술, 장생검, 장문합, 가쪽귀길절제술, 유문성형술, 외상성 횡격막 탈장술, 제대 탈장교정, 서혜 탈장교정, 회음 탈장교정, 수컷중성화, 요도절개술, 항문낭제거, 방광절개술, 요관 절개술, 요관방광연결술 등 총 20개 강좌다. 자세한 내용은 베터플릭스 홈페이지(www.VeterFlix.com/event3)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 11월부터 진행 중인 ‘재수강이벤트’와 중복적용은 불가능하다. ‘재수강은 단돈 만 원’ 이벤트는 시청 기간이 만료된 강좌에 한해 결제금액에서 만원을 제한 차액을 캐시백 해주는 내용으로 12월 31일까지 진행 중이다(http://www.veterflix.com/event2/). 

베터플릭스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아울러, 현장 실습 교육 확대로 영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베터플릭스 관계자는 “한 해 동안 베터플릭스의 수의외과 교육에 많은 관심 가져주신 수의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나은 교육서비스를 노력할 테니 잘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편, 베터플릭스(www.veterflix.com)는 새로운 교육방법의 시도로 주목받고 있는 온라인 수의학 교육플랫폼이다. 현재 30개의 수의외과 분야 교육콘텐츠가 서비스되고 있으며, 수의외과 3D Live Surgery 오프라인 교육도 함께 운영 중이다.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