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형태든 신장 질환인 것 같으면 최대한 빨리 처방식을 처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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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코리아가 2020년도 첫번째 웨비나를 개최했다. 9일(월) 오후 9시에 개최된 이번 웨비나에서는 UC데이비스 수의대 쉐리 로스(Sheri Ross) 임상 교수가 강사로 나서 약 1시간 20분가량 강의했다.

웨비나에는 570여 명의 수의사와 수의대학생이 참여할 정도로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쉐리 로스 교수는 만성신장질환(CKD, 만성신부전)의 IRIS stage와 SDMA를 활용한 진단 방법을 소개하며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만성신장질환 환자에게 영양학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한데, 조기에 진단해야 더 일찍 영양학적 도움을 줄 수 있고, 컨디션이 조금이라도 좋을 때 처방식 급여를 시작해야 처방사료의 효과도 커진다는 것이 쉐리 로스 교수의 설명이었다.

신장질환환자에 처방사료 급여 효과, 임상적으로 입증

쉐리 로스 교수는 “신장처방사료가 CKD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는 확실한 임상적 근거가 있다”며 “신장질환 환자에게 반드시 신장처방식을 처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상적 근거로는 24개월 동안 일반사료와 신장처방식(k/d)을 놓고 무작위 블라인드 임상 시험을 한 자신의 박사논문 연구를 소개했다. 동일한 조건 속에 사료만 ‘일반 성묘용 사료와 k/d’로 다른 두 그룹을 분석한 결과, 일반 성묘용 사료를 급여한 그룹에서는 환자가 죽었지만, k/d를 급여한 그룹은 한 마리도 죽지 않았으며, 심지어 약물도 적게 필요했다.

처방사료를 급여했을 때 평균 633일을 생존했고, 사료를 바꾸지 않았을 때 264일을 살았다는 다른 연구 결과도 소개됐다.

쉐리 로스 교수는 이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신장처방사료를 처방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면, 신장처방사료 급여를 강력하게 추천한다(strongly recommend)”며 어떤 형태로든 신장 질환인 것 같은 느낌이 있다면 처방하라고 조언했다. 

다른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관리하는 것처럼, 신장질환 환자도 빨리 찾아내서 일찍 신장처방사료를 급여해야 질환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는 것이다.

만성신장질환(CKD, 만성신부전) 초기 단계부터 처방할 수 있는 신장처방사료로는 ‘힐스 k/d 얼리서포트’가 대표적이다.

“처방사료를 줘봤는데 먹질 않아요”라는 보호자 대답은 수의사의 불충분한 설명 때문 

단, 사료는 천천히 바꿔야 한다.

쉐리 로스 교수는 “보통 3주에 걸쳐 사료를 바꾸는데, 25%, 1/3 등 수치로 얘기하지 말고 그림을 그려 설명하거나, 봉투에 직접 주별로 줘야 할 사료를 담아 주는 등의 방법으로 보호자에게 쉽게 설명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동물병원 내에서 사료를 바꾸면, 입원이라는 안 좋은 기억과 처방사료를 연결하여 사료 먹는 걸 꺼릴 수 있다며, 처방사료는 보호자가 집에서 천천히 바꾸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호자에게 처방사료 급여의 중요성을 이해시키는 것도 수의사가 반드시 해야 할 역할이다. 

쉐리 로스 교수의 경험에 의하면, “처방사료를 급여해봤는데, 먹지를 않았어요”라고 보호자가 말하는 것은 보호자가 신장처방사료의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런 보호자를 설득하고 이해시키는 것이 수의사의 임무다.

이외에도 처방사료의 단백질 양에 대한 논란이나 피딩 튜브 및 활용할 수 있는 식욕 촉진제 등에 관한 설명이 이어졌는데, 과학적인 근거와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며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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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힐스코리아는 올해 총 5번의 웨비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웨비나는 5월 18일(월)에 열린다. 

4월 20일~21일에는 푸에르토리코에서 힐스글로벌심포지엄이 열린다. ‘2020 힐스글로벌심포지엄’의 주제는 ‘하부요로계징후’이며, 이외에도 전문인의 리더십과 웰빙에 대한 강의가 마련되어 있다.

모든 강의는 온라인으로 볼 수 있다. 한국 시간으로 밤 9시에서 다음날 아침 6시까지 진행된다.

힐스글로벌심포지엄에 대한 자세한 정보 확인 및 온라인 강의 신청(live stream)은 공식 홈페이지(클릭)에서 할 수 있다.

[사설] 수의사 처방제 근본 취지 운운하는 동물약국협회 성명의 뻔뻔함

수의사처방제 전자처방전 의무화가 2월 28일 전면 시행됐다. 수의계에서는 ‘과도한 업무 부담을 주는 규제’라며 전면 재검토를 요청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한동물약국협회가 “수의사처방제 전자처방전 의무화를 환영한다”며 성명을 발표했다. 그런데 그 내용을 보면, 읽는 사람이 부끄러워질 정도로 뻔뻔하다.

성명서 내용 일부 발췌
성명서 내용 일부 발췌

동물약국협회는 “수의사 처방제는 그 근본 취지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실효성에 문제가 많았다”며 “항생제나 호르몬제 등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약품의 오남용을 가려내기 힘들었다”고 밝혔다.

수의사 처방제는 2013년 8월 2일 ‘동물용 의약품의 오·남용에 따른 내성균 출현과 동물·축산물에 약품의 잔류 등을 예방하여 국민 보건을 향상하기 위해’ 도입됐다.

그런데 실효성을 거두기 어려운 대표적인 이유가 있다. 바로 약사예외조항이다. 수의사 처방제의 ‘약사예외조항’이 있기 때문에, 동물약국에서는 수의사의 처방전 없이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을 마음껏 판매할 수 있다.

수의사 처방제 약사예외조항은 수의사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을 동물약국에서는 수의사 처방전 없이 합법적으로 팔 수 있도록 한 예외조항을 뜻한다. 마치 전문의약품이 의사 처방전 없이 합법적으로 판매되는 것과 같은 상황이다.

수의사 처방제의 가장 큰 구멍인 ‘약사예외조항’을 이용해 동물약국에서는 수의사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을 마음껏 합법적으로 판매하고 있으면서, ‘수의사 처방제의 근본 취지’를 운운하는 뻔뻔함이 놀라울 따름이다.

동물약국협회 성명서 어디에도 약사예외조항에 대한 언급은 나오지 않는다.

동물약국협회는 또한 “진료에 사용한 약물을 단순히 프로그램(eVET)에 입력하여 전자문서로 저장하는 무의미한 개념이 아닌 실제 처방전 발급이 이루어져야 한다. 동물의 보호자는 실물 처방전을 발급받고 원하는 동물약국에서 조제 받음으로써 처방 내역의 명확한 확인과 전문적인 복약지도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역시 뻔뻔한 내용이다.

처방전 발급이 많아져야 한다는 의미인데, ‘약사예외조항’ 때문에 처방전 없이 약을 살 수 있는데 처방전 발행을 요구하는 보호자가 어디에 있나.

동물약국협회의 뻔뻔스러운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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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9월 대한동물약국협회가 반려동물의 자가진료 제한에 반대한다면서 동물보호법 개정안 반대에 나섰다. 이 협회에 가입된 동물약국에서는 평소 약국을 이용하던 반려동물 보호자들에게 ‘반대 글을 올려달라’고 문자까지 보냈다.

또한, 6천만원을 투입해 네이버에 대한약사회/대한동물약국협회 이름으로 “미국에서도 안 하는 오직 개와 고양이 자가치료금지! 아이들 치료비 부담이 폭등할 수 있습니다. 우리 건강은 우리 가족이 선택하게 해주세요”라는 내용의 배너 광고를 게재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광고에 담긴 미국 얘기는 사실이 아니었으며, 실제 한 미국 수의사가 미국의 상황을 언급한 부분에 대해 ‘거짓말’이라며 광고의 문제점을 지적하자, 동물약국협회는 그 댓글을 삭제하고 해당 수의사 계정의 접근을 차단해버렸다.

결국, 이들의 선동이 대부분 사실이 아니었다는 진실을 알게 된 보호자들이 이들의 행태를 비난했다(아래 사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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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도 지나지 않아 선동은 또 진행됐다.

2017년 3월, 동물약국협회는 수의사 처방대상 성분에 주요 심장사상충 예방약 성분이 포함되자 “심장사상충약 모두를 동물병원 처방독점화 시킨다고 한다. 개, 고양이 동물약 그냥 못 사게 한다!! 농림부에서 날치기 통과시키려 한다”며 서명운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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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예외조항 때문에, 약국에서는 모든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수의사 처방전 없이 판매할 수 있는데도 말이다.

해당 게시글에 “가짜뉴스에 속지 말고 팩트체크 하세요”라는 댓글이 달리자, 몇 시간 만에 댓글을 지우고 댓글 작성자를 차단했다.

참고기사

불리한 댓글 지워가며 반려동물 보호자 선동하는 대한동물약국협회

http://www.dailyvet.co.kr/news/etc/75098 

`심장사상충 예방약 약국에서 못사냐고` 동물약국협회에 직접 물어보세요

http://www.dailyvet.co.kr/news/practice/companion-animal/75322

[카드뉴스] 거짓과 날조로 반려동물 보호자 선동하는 동물약국협회

http://www.dailyvet.co.kr/news/policy/75298

대한동물약국협회 선동에 또 속으시렵니까?

http://www.dailyvet.co.kr/news/etc/75075

하지만, 반성은 없었다.

대한동물약국협회 전 회장 임 모 약사는 ‘수의사가 헛소문을 퍼트리기 시작한다’, ‘동물병원들이 압력을 넣고 있다’는 내용의 다음 아고라 청원 글을 썼다가 대법원으로부터 벌금 3백만원 형을 최종 선고받았다(명예훼손).

동물용의약품을 택배 판매했다가 기소유예 판결을 받은 적도 있다.

약사법에 따라, 약국개설자는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 의약품을 판매해서는 안 되고, 동물용의약품도 엄연히 의약품에 해당하는 만큼 온라인 판매나 택배 판매가 금지되어 있는데, 수차례에 걸쳐 대구에 있는 단체에 동물약을 택배로 발송했다가 고발당한 것이다. 택배를 보낼 때는 의약품 목록과 자신의 계좌번호, 금액이 적힌 영수증을 함께 첨부했다.

더 큰 문제는 동물들이 입는 피해다.

동물약국에서 판매하는 동물용의약품 때문에 피해를 보는 동물이 생기는 것이다.

반려동물 보호자가 동물약국에서 4종 종합백신을 구입해 직접 주사한 뒤 농이 차올라 반려견이 결국 수술을 받고 2주간 치료를 받은 일이 대표적이다.

성명서 내용 일부 발췌
성명서 내용 일부 발췌

상황이 이렇다 보니, 동물약국협회가 수의사 처방제의 근본 취지와 실효성을 진정으로 걱정이나 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

성명서 마지막에 적힌 “나아가 동물의약분업의 발판이 되어야 할 것”이라는 문장이 자꾸 신경 쓰이는 것은 필자 개인의 기우이길 바란다.

동물약국협회가 진정으로 수의사 처방제의 실효성을 걱정한다면 근본 취지를 운운하기 전에 수의사 처방제 구멍인 ‘약사예외조항’ 삭제부터 요청해야 한다.

전문가 단체로서 일말의 양심과 직업윤리가 남아있다면 말이다.

동물자유연대 `대구지역 입원·격리 시민 반려동물 사료·호텔링 비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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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반려동물 보호자들을 돕는다.

동물자유연대는 “정부와 의료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3월 8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수 7000명을 넘어서는 등 좀처럼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특히 대구지역의 경우 확진자 수가 5000여명으로 다른 지역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피해가 막심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런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위기극복을 위한 국민적 노력에 동참하고, 입원 및 자가격리 등으로 고통을 겪고 계신 반려인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대구지역 반려동물 긴급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대구지역 반려동물 보호자 중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접촉 등으로 격리 또는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보호자가 지원대상이다.

동물자유연대는 해당 보호자들에게 반려동물 사료를 가구당 최대 20kg씩 지원하고, 입원 치료를 위해 반려동물을 어쩔 수 없이 호텔링 맡겨야 하는 경우, 호텔링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1일 3만원 이내 최대 2주).

반려동물용 사료는 동물자유연대의 뜻에 동참한 ㈜내추럴발란스코리아가 제공한다.

동물자유연대 측은 “전염병 자체의 극복에 큰 도움이 되지는 못하겠지만, 코로나19로 고통받고 계실 대구지역의 시민들에게 동물자유연대 이만여 회원들의 작지만 따뜻한 응원을 전하고자 한다”고 지원 취지를 밝혔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지원신청은 동물자유연대 홈페이지(클릭)에서 할 수 있다.

바이엘, 동물병원 코로나19 대응 돕는다‥소독제 무상지원 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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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코리아와 벨벳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동물병원을 돕기 위해 소독제를 무상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바이엘코리아는 일선 동물병원들이 혹시 모를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소독에 사용할 수 있도록 자사 소독제 버콘-에스(Virkon-S)를 각 병원에 1포(1kg)씩 배부할 계획이다.

버콘-에스(Virkon-S)는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등 주요 병원체를 사멸시키는 소독제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분말형으로 병원체나 소독제 도포 환경에 따라 희석하여 사용하는 제제다.

바이엘 측은 “랑세스에서 실시한 외국 시험기관 시험결과에 따르면, 일반적인 코로나 바이러스를 사멸하기 위해서는 100:1로 희석해 사용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그러면서 섬유 등 착색이나 탈색이 가능한 재질에는 주의하여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버콘-에스(Virkon-S)지원은 선착순으로 신청한 동물병원 50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동물병원은 3월 9일부터 담당지역 벨벳 영업사원에게 연락하면 된다.

자세한 사용법은 링크(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밀양시수의사회,밀양시에 코로나19 예방 성금 5백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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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수의사회(대한수의사회 밀양시분회, 회장 박대웅)가 밀양시에 코로나19 예방 사랑의 성금을 기부했다.

밀양시수의사회는 6일 밀양시청을 찾아 코로나19 예방 용품 구입비 지원금으로 500만원을 기탁했다.

한편, 밀양시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5명 발생했으며, 총 90명이 자가격리 명령을 받았다. 그중 일부 시민은 자가격리가 해제됐고, 69명이 자가격리 중이다(3월 6일 기준).

[위클리벳 240회] 우리나라 수의사,몇 명이고 뭐할까?`수의사분포`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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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대한수의사회는 수의사 신상신고를 받았습니다. 2019년 12월 기준 수의사 면허를 발급받은 사람은 총 20,088명인데요, 그중 14,830명이 신고했습니다. 

5,258명의 미신고자 중에서는 사망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주 위클리벳에서는 대한수의사회 신상신고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에 수의사가 몇 명 활동하고 있는지, 또 어떤 분야에 종사하는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연 : 문희정 아나운서, 이학범 데일리벳 대표(수의사)

녹색당 ˝반려동물 의료비 표준수가제·진료비 고지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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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이 제21대 총선을 맞아 동물권 공약을 발표했다. ‘동물학대 제로 사회를 위한 비거니즘 확산’이라는 이름의 이번 공약은 크게 7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그 중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위한 제도 마련’ 분야 세부 정책에 ‘반려동물 의료비 표준 수가제와 진료비 고지 의무화 등 반려동물보험 정책 마련’ 내용이 담겨 관심이 쏠린다.

녹색당 측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혼란에 빠져 있는 지금, 우리는 누구나 할 것 없이 ‘위기’에 당면해 있다. 과학자들은 지구의 온난화가 일으킨 변화로 이 바이러스 현상이 기후위기(Climate Crisis)와 연관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성장 중독된 이 사회의 구성원들은 이제 한정된 지구의 자원으로 모든 생명이 더불어 살아가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며 “동물을 ‘물건’이 아닌 ‘생명’으로 다루는 ‘동물권’ 감수성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 먹고, 입고, 쓰는 모든 것에서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실천하는 ‘비거니즘’이 그 중심에 있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녹색당이 공개한 7개의 동물권 공약과 세부 정책 전문이다.

1. 동물의 권리 명시한 헌법과 민법 개정

2. 공장식축산과 수산업 등의 동물복지 기준 강화와 단계적 폐지

3.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위한 제도 마련

4. 동물학대 제로 사회 구축

5. 채식 선택권 넘어서는 비거니즘 확대

6. 야생동물 서식지 보존과 복원 강화

7.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환경 구축 및 동물경시 문화 근절

세부 정책 설명

*동물의 권리를 보호하는 국가적 차원의 정책전환

대한민국 헌법에 국가의 의무로 ‘동물보호 의무’ 명시

민법에 동물의 법적 지위를 물건이 아닌 독립된 생명체로 명문화

동물보호와 동물의 권리 증진을 위한 독립된 정부조직법 제정 

*동물학대 제로 사회

동물복지 기준 강화와 공장식 축산 및 수산업 단계적 폐지

개를 가축에서 제외하는 등 개식용 근절을 위한 관련 법안 정비

공장식 축산업에서 감금틀 사육방식 금지 및 동물복지농장의 인증 기준 강화

인도적 동물 운송과 도축에 관한 지침 강화, 임의도살 금지 규정 마련

음식물 쓰레기의 사료 사용 금지 등 동물사료 안전관리 강화

감염병 예방 정책 수립하고, 감염병 발생 시 인도적 대응 준칙과 체계 마련

공장식 양식어업의 복지 기준 강화

동물을 산 채로 조리하는 행위 규제 

동물보호법에서 법적 주체를 동물로 개정

동물의 정의에 두족류와 십각류 포함 

동물학대 처벌의 실효성과 재발방지를 위한 정책 마련, 법적 기준 강화

동물원·수족관·동물체험시설의 사육환경에 대한 엄격한 기준 마련하고 관련 법안 강화

재난 발생 시 동물구조 및 보호 규정 제정

10년 내 동물실험 50% 감축을 목표로 하는 로드맵 수립 

*채식 선택권 넘어서는 비거니즘 확대

공공급식에서 채식 선택권 의무화하고 식료품에서 비건 표시제도 도입

일상생활에서 비거니즘 실천을 위한 환경 조성 방안 마련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환경 구축 & 동물경시 문화 근절

야생동물 서식지 보존과 복원 강화

야생동식물 서식지 파괴하는 토건 사업 규제 및 이용률 낮은 고속도로의 재자연화로 야생동물 서식지 복원

야생동물 이용 규제 및 불법 포획과 판매에 대한 처벌 강화

야생동물 로드킬과 조류충돌 예방 및 사체처리 지침 구체화

야생동물 서식환경 보장 및 멸종위기종에 대한 보호 강화

고래 혼획과 유통 금지 및 보호대상 해양생물 보존방안 마련

정부와 지자체의 동물인지 예산 확대

정부,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 주민 등으로 구성되는 동물권위원회를 활성화하고 중요한 동물정책 수립 시 숙의민주주의 실시

동물과 사람의 공존을 위한 동물권연구소 설립

동물을 학대하거나 비하하는 미디어 콘텐츠의 제작과 유통을 금지하고 처벌

동물의 본성을 거스르고 생명을 경시하는 축제 근절

동물의 습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동물권 공공 교육 시행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동물 번식업의 단계적 금지 등 동물 판매·이용 규제법 마련

반려동물 등록제의 현실적 정착을 통한 반려인 책임 강화

지역주민과 지자체가 참여하는 군집 TNR 사업 지원하고 길고양이 급식소 확대

유기동물 감소를 위한 공공·사설 유기동물 보호소 운영 지침과 지원 체계화

반려동물 의료비 표준 수가제와 진료비 고지 의무화 등 반려동물보험 정책 마련

반려동물 돌봄 취약계층 지원 체계 구축

반려동물을 위한 공립 장례시설 설립하고 펫로스 증후군 치료 프로그램 확대

한국동물병원협회 KAHA 차기 회장에 이병렬 수석부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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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물병원협회(KAHA) 제15대 회장에 이병렬 수석부회장(사진)이 당선됐다. 

한국동물병원협회는 당초 7일(토)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정기총회 및 15대 회장 선거를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온라인 투표를 통해 회장을 선출했다.

회장 선거는 후보로 추대된 이병렬 수석부회장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투표권자는 전년도 연회비를 납부한 임원이었다.

한국동물병원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기영)는 “본회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회장 입후보자를 접수한 결과, 후보자가 따로 접수되지 않았다”며 “실행이사회의를 통해 현재 수석부회장을 맡고 계신 이병렬 이사님을 추대했다”고 공고했다.

투표 결과, 찬성 64표, 반대 0표, 무응답 14표로 당선이 확정됐다. 임기는 3년이다.

1969년생인 이병렬 신임 회장은 1993년 제주대 수의대를 졸업했으며, 광주 중앙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동물병원협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광주광역시수의사회 이사, 대한수의사회 자가진료 특별대책위원회 위원, 대한수의사회 대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아래는 이병렬 제15대 KAHA 회장의 당선 소감 전문이다.

존경하는 한국동물병원협회(이하 KAHA)회원 여러분 !!!

제15대 한국동물병원협회 회장당선자 이 병 렬 입니다.

우선 오늘 저를 믿고 온라인투표로 지지해 주신 회원여러분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우리 회원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회원여러분과 가정에 건강을 기원합니다.

저는 오늘 회장으로 당선 되어 많은 분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전화를 받았으나 한편으로는 회장의 막중한 임무를 잘 해 내야 한다는 회원들의 요구를 생각하면 어깨가 무겁고 막중한 책임감으로 마음이 편치만은 않습니다.

당선인사의 지면을 통해 우리 KAHA회원 여러분에게 신임회장으로서 다음과 같이 “10가지 약속”을 드리고자 합니다.

1, 먼저, 우리 임상수의사의 진료환경을 침해하는 부당한 사안과 정책과는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2, 불필요한 외형확장를 지양하고 회원들을 먼저 생각하는 내실 있는 KAHA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3, 회원이라면 누구나 회장이 되어 일할 수 있도록 우리회 전반의 기초를 튼튼히 하겠습니다.

4, 각각의 업무는 권한을 부여하여 각급 위원장 중심으로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5, 임기내에 반드시 “사단법인 설립”을 완성하겠습니다.

6, 우리회에 신규조직으로 “기획정책국”을 신설하겠습니다.

7, 진행중인 “유럽인증의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겠습니다.

8, 사단법인 설립후에는 우리회의 HAB위원회를 “HAB사업단”으로 확장하겠습니다.

9, 우리회의 업무를 KAHA회지를 통해 각 회원께 정확히 보고 드리겠습니다.

10, 마지막으로 “2022 FASAVA대구”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관련 단체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러한 약속은 회원여러분의 지지와 참여로 완성할 수 있을 것이며, 우리회는 회장 개인의 소유가 아니라 각 회원이 주인임을 다시한번 강조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항상 회원들을 먼저 생각하고 회원들의 힘을 믿고 회장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함께 합시다 !!!

2020년 3월 6일 제15대 한국동물병원협회 회장 당선자 이 병 렬

아베 총리 설립 관여 의혹 수의대,이번에는 한국인 부당 탈락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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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케학원 오카야마 수의학부가 한국인 응시자를 떨어뜨리기 위해 고의로 점수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설립 당시 불법 허가 의혹에 이어 다시 한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가케학원의 오카야마(岡山) 이과대학 수의학부는 지난 2017년 신설 허가를 받은 일본의 17번째 수의대다. 일본에서 무려 52년 만에 신설된 수의대였다.

설립 당시, 아베 총리가 수의대 신설 허가를 해주라고 공무원들에게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을 받아 지지율이 급락하기도 했다. 가케 고타로(加計孝太郞) 가케학원 이사장이 아베 신조 총리의 오랜 친구였기 때문에 반발이 거셌다.

“한국인 응시자 8명, 면접에서 모두 0점 처리”

일본의 주요 언론들은 5일 일제히 “일본 가케학원 오카야마 수의학부가 A방식 추천입시에서 한국인 응시자 8명 전원을 탈락시켰는데, 이들의 면접점수는 전원 0점 처리하면서 고의로 점수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방식 추천입시는 2과목 면접시험과 고등학교 성적 등을 반영해 총 200점 만점으로 평가하는데, 한국인 지원자 8명은 모두 면접에서 0점을 받았다고 한다.

한 관계자는 “면접에서 10점이라도 받으면 합격하는 수험생도 있었다. 지금까지 면접에서 0점을 받은 걸 거의 본 적이 없다. 국적 차별이 벌어진 것”이라고 분노했다.

이에 대해 가케학원 담당자는 “일본어로 의사소통이 현저하게 곤란할 정도였다”고 해명했지만, “일본어로 본 시험에서 만점에 가까운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도 있었다”는 재반박이 나왔다.

일본 정부는 “만일 (고의로 점수를 조작했다면) 대학 측의 책임이 있고, 정부 조사에 따라 사학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가케학원 오카야마 수의학부는 첫 입학생 140명 중 20명을 외국인으로 선발했는데, 가케학원 한국지국에서 한국 학생들을 위해 지원방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반려동물 방사선치료시설 ‘에스동물암센터’ 경남 양산에 개소

반려동물 암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방사선 치료기기가 국내에 추가로 도입됐다.

에스동물메디컬센터(대표원장 허찬)은 2월 25일 경남 양산에 에스동물암센터를 개원했다고 밝혔다.

국내에 반려동물 암환자 전용 방사선 치료기기가 마련된 것은 헬릭스동물메디컬센터(서울) 이후 두 번째로, 서울 외 지역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에스동물암센터가 도입한 Elekta사의 Synergy 방사선 치료기기
에스동물암센터가 도입한 Elekta사의 Synergy 방사선 치료기기

마취횟수 줄일 정위적 방사선 수술에 초점 맞춘 기기 구성

방광암, 비강종양, 뇌종양 등 동물 암환자에 치료 만족도 높아

에스동물암센터가 도입한 방사선 치료기기는 Elekta社의 Synergy® 모델로 콘빔CT와 세기조절 방사선치료(IMRT), 입체 세기조절 회전방사선치료(Vmat) 등 최신 옵션을 장착했다.

콘빔CT와 결합된 IMRT는 암조직의 체내 위치에 따른 방사선 조사 각도별로 세기를 조절해 암조직으로의 조사량은 확보하면서 주변 조직의 피해를 줄이는 기술이다.

이와 함께 정위적 방사선 수술(SRS) 옵션인 Apex™를 장착해 방사선 조사횟수를 1~5회로 줄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일반적인 방사선 치료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수십차례로 나눠 방사선을 조사하지만, 반려동물의 경우 조사할 때마다 마취가 수반되어야 한다는 점이 부담이다. 때문에 해외에서도 조사횟수(마취횟수)를 줄이는 정위적 방사선 수술이 주목받고 있다.

허찬 원장은 “아예 새로운 기기를 도입하면서 동물 치료에 특화된 옵션으로 구성했다”며 “특히 동물에서 마취횟수를 줄이면서 근원적 치료가 가능하도록 정위적 방사선 수술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에스동물메디컬센터는 2018년부터 방사선 치료기기 도입을 준비해왔다.

병원 진료진이 미국의 동물암센터나 국내 사람병원에서 장기간 연수하며 역량을 쌓는 한편, 지역 사람병원 방사선치료팀과 협력해 반려동물 암환자를 대상으로 방사선치료를 실시해왔다.

허찬 원장은 “사람 병원과 협진으로 진행한 방사선 치료의 효과가 너무 좋았고, 보호자들도 거의 모두 만족했다”며 “재발한 경우도 있지만 방사선 치료의 효과가 대부분 좋았다”고 전했다.

방광암, 비강종양, 뇌종양 등 반려견 암환자에게 방사선 치료를 실시한 결과 기대수명을 대폭 개선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특히 뇌종양의 경우 환자가 겪던 통증을 줄여주면서 활력을 개선해 보호자와 환자 모두의 삶의질을 높이는데 효과를 보였다.

허찬 원장은 “사람병원 방사선치료팀과의 협진으로 치료경험을 쌓았고, 의학물리 업무를 담당할 방사선 취급 감독자 면허(SRI) 소지자를 직접 고용해 치료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8일부터 본격 치료..해외 대비 저렴한 치료비, 경상대와 협력으로 저변 확대 추진

방사선 치료는 사람에서 이미 보편화된 항암 요법이지만 치료기기 자체도 고가인데다가 차폐시설을 설치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는 진입장벽이 있다. 에스동물암센터도 센터설립과 치료기기 구입, 방사선 차폐시설 설치에 수십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찬 원장은 “정위적 방사선 수술은 정밀하게 설계해야 하는 만큼 고가일 수밖에 없다. 미국에서는 약 1만 5천불을 청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도 “센터는 개원 초기 치료비용을 미국 대비 25%가량으로 낮게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실정을 감안하는 한편, 많은 케이스를 확보해 국내에도 빠르게 동물 방사선 치료가 정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동물 방사선 치료 저변 확대를 위해 지역 수의과대학인 경상대와도 협력한다. 센터는 지난해 12월 경상대 동물의료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반려동물 암환자의 방사선치료에 협조할 방침이다.

허찬 원장은 “경상대에서 방사선 치료를 위한 환자별 설계를 진행한 후 센터에서 방사선 치료를 실시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예정됐던 개원식을 취소한 에스동물암센터는 오는 3월 9일부터 본격적인 환자 치료에 돌입할 예정이다.

허찬 원장은 “수준 높은 의료진과의 협진을 통해 동물 암환자에게 최고의 치료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방사선치료 관련 연구, 교육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루 200명` 사람 코로나19 환자 문진하는 미국 수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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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의사가 나섰다. 미국 국가재난의료팀의 공식 요청에 따라, 중국에서 미국으로 입국한 사람을 문진하는 일을 돕는 수의사 팀이 현지 언론에 소개되어 화제다. 

WRCB 보도에 따르면, 테네시 올테와 동물케어센터의 존 뮬 린스(John Mullins) 수의사와 그의 스텝들이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 배치되어 코로나19 방역을 2주간 도왔다.

존 뮬린스 수의사는 미국 국가수의대응팀(National Veterinary Response Team)의 일원이다. 미국 국가재난의료팀(National Disaster Medical System)이 공식적으로 국가수의대응팀에 지원을 요청하면서 이번 방역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WRCB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이 계속되자 미국 보건당국이 모든 분야의 의료전문가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존 뮬린스 수의사 팀은 매일 중국으로부터 입국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하고, 기침이 있거나 목이 아프지 않은지 물었다. 매일 평균 200명의 환자를 보는데, 그중 10명은 추가 검사를 위해 격리됐다.

수의사도 사람이기 때문에 바이러스 감염이 두렵지는 않았을까?

존 뮬린스 수의사는 “보호막과 이중 장갑을 착용했고, 사람들을 직접 접촉할 일이 없었다”며 바이러스에 감염될까 무섭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바이러스 감염이 걱정되지는 않았지만, 국가수의대응팀 소속으로 18년간 활동하는 동안 가장 무서운 요청이었다”고 덧붙였다.

공정거래위원회, 반려동물 시장 독과점 감시 강화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숨어있는 독과점 시장’을 분석하겠다며 반려동물 시장을 대상으로 지목했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0년 공정거래위원회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공정위는 6대 핵심과제 중 하나로 ‘민생분야 경쟁촉진을 통한 시장활력 제고’를 제시하면서, 그 일환으로 숨어있는 독과점시장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반려동물 시장, 건강기능식품처럼 급성장하거나 새로 태동한 시장에 대한 구조적 원인을 심층 분석하겠다는 계획이다.

공정위는 “지난해 시정조치한 BCG 백신은 시장규모가 100억원으로 크지 않지만 생후 4주 이내 모든 신생아가 맞는 백신으로 중요한 민생 품목”이라며 국민생활 가까이 숨어있는 독과점 시장을 분석하고 불공정행위를 시정하겠다고 밝혔다.

공정위가 반려동물 시장에 눈을 돌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 공정위는 심장사상충예방약이 동물병원으로만 공급되는 것을 문제 삼으면서 ‘약국의 공급요청을 거절하지 말라’는 시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시정명령은 법원에서 뒤집혔다. 시정명령에 불복한 벨벳이 제기한 항소심에서 법원은 업체가 동물병원으로만 심장사상충예방약을 공급한 것을 두고 “공정거래법이 금지한 ‘부당한 거래거절’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동물을 진료하며 우수한 제품을 추천해줄 수 있는 동물병원 채널에만 집중한 업체의 판단이 자유시장경제 체제하에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거래처 선택의 자유에 해당한다는 취지다.

대법원까지 간 법정 다툼에서 벨벳이 승리하면서 동물병원으로의 심장사상충예방약 공급은 합법화된 셈이지만, 공정위가 다시 ‘반려동물 시장을 감시하겠다’고 밝힌 만큼 병원 경영에 영향을 끼치는 문제가 대두될지 주목된다.

WSAVA 홍콩 반려견 코로나19 검사 양성에 재차 `개인위생 수칙`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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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9일 코로나19의 반려동물의 감염 여부와 예방, 확진자(사람)와의 접촉 시 대응요령 등을 담은 FAQ를 발표한 WSAVA(세계소동물수의사회) 과학·원헬스 위원회가 관련 내용을 6일 업데이트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기르던 포메라니언 반려견이 연속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결과를 보여 낮은 수준의 감염(low level of infection)으로 추정된다”는 홍콩 방역당국의 발표가 있자, 관련 내용을 보강한 것이다.

홍콩 정부(AFCD)는 해당 반려견의 비강, 구강, 직장, 배변 샘플을 채취해 RT-PCR 검사를 여러 차례 수행했다.

그 결과 2월 26일과 28일 검사에서 구강 및 비강 샘플에서 약한 양성이 확인됐으며, 3월 2일 검사에서는 비강 샘플에서만 약한 양성 결과가 나왔다. 직장과 배변 샘플에서는 3번 모두 음성 결과가 나왔다.

홍콩 정부 실험실뿐만 아니라, 홍콩대학교(HKU) 실험실에서도 같은 샘플로 검사를 수행했다. 그 결과 구강과 비강 샘플에서 낮은 바이러스 수치가 확인됐다. 홍콩대학교는 WHO가 인증한 코로나바이러스 전문 실험실이다.

WSAVA에 따르면, 두 기관(홍콩 정부, 홍콩대)은 모두 RT-PCR 방법을 이용했고, 샘플에서 적은 양의 코로나19 바이러스 RNA를 나타내는 결과를 얻었다고 한다.

단, WSAVA는 “해당 샘플이 ‘감염력이 있는’ 온전한 바이러스 입자를 가지고 있던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감염력이 없는’ RNA 절편을 가지고 있었던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즉, 아직까지 해당 반려견이 실제 감염이었다고 확실하게 판단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WSAVA는 마지막으로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재차 강조했다.

WSAVA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의 보호자는 반려동물을 만진 전후로 손을 씻고, 아프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일반적인 수칙을 준수하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홍콩 정부(AFCD) 역시 “여전히 개, 고양이 등 포유류 반려동물이 다른 동물이나 사람에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원인이 된다는 증거는 없다”고 전했다.

WSAVA의 코로나19 관련 발표 전문은 WSAVA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수의인물사전 48] 단신으로 월남해 수의사회장까지 `원봉래 수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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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의인물사전 48. 원봉래(元鳳來, 1924~2001). 이북학생장학양돈장 운영, 진주농과대학 수의학과장·초대 부속가축병원장, 수의사 국가시험 출제위원, 경상남도수의사회장.

본관은 원주(原州)이고 호는 운곡(芸谷)이며, 1924년 11월 28일(음력 9월 11일) 함경남도 함흥에서 태어났다.

함흥제일보통학교를 졸업하고 함흥농업학교(5년제)를 거쳐 1946년 9월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전문부 수의축산학과에 입학했다. 이 무렵은 해방 직후여서 다들 어려운 처지였다. 당시의 시대 상황을 가늠하기 위하여 46학번 윤익석의 회고록 일부를 옮겨본다.

“단신으로 월남한 필자는 재학 중 고학으로 학비 조달을 위해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동시에 해야 하는 고달픈 이중생활이 시작되었다. 그러던 중 대학 목장 양돈 시설의 일부 사용 승낙과 김학배 사장의 운영비 부담으로 황칠성, 모기철, 원봉래, 필자 등 7명이 모여 ‘38이북학생장학양돈장’을 시작하게 되었다. 우리는 서로 격려하면서 학비 조달과 학업에 전력을 다했다. 그 양돈장은 대동제지공장으로 옮겨지게 되었고 원봉래, 모기철, 필자 등 3명만 남아 자취 생활을 하며 운영하다 각자의 길을 찾아감으로써 장학양돈장을 그만두었다.”

이렇게 힘든 과정을 거쳐 1949년 7월 15일 우리나라 수의축산 분야의 최고 교육 과정을 졸업하였다.

국립중앙가축위생연구소 기사로 농림부 계역과에서 근무하였으며(1949. 7. 20.~1951. 12. 23.), 진주남중학교와 진주농림고등학교 교사(1951. 12. 31.~1952. 3. 30.), 진주농과대학 강사(1951. 12. 31.~1954. 5. 31.), 진주농림고등학교 교사(1953. 3. 31.~1954. 5. 30.)로 재직하였다.

1954년 5월 31일 진주농과대학 전임강사로 부임하여 조교수, 부교수, 교수로 승진하면서 수의해부학 강의와 연구를 하였다. 재직 중 진주농과대학 부설중등교원양성소 강사, 진주농과대학 수의학과장, 진주농과대학 초대 부속가축병원장, 진주농과대학 학생과장, 진주농과대학 축산진흥연구소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일본 나고야[名古屋] 대학에서 수의해부학을 연수하였다(1966. 2. 1.~1967. 8. 30.).

1969년 9월 15일 경북대학교 대학원에서 동물 자궁 점막 상피의 탈락 및 재생에 관한 전자현미경적 연구로 수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7회(1963. 3. 5.), 제8회(1964. 2. 11.) 수의사 국가시험 출제위원으로 위촉되었고 1969년 12월 23일 경상남도 문화상 자연과학 본상을 수상하였다.

1975~1976년에 경상남도수의사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1977년 4월 6일 경상대학에서 경북대학교 농과대학으로 전보되어 1982년 2월 28일 임용 기간 만기로 퇴임하였으며, 2001년 1월 20일 대구에서 영면하였다. 글쓴이_김종섭

*이 글은 한국 수의학 100여년 역사 속에서 수의학 발전에 기여를 한 인물들의 업적을 총망라한 ‘한국수의인물사전’에 담긴 내용입니다. 대한수의사회와 한국수의사학연구회(회장 신광순)가 2017년 12월 펴낸 ‘한국수의인물사전’은 국내 인사 100여명과 외국 인사 8명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데요, 데일리벳에서 양일석 전 서울대 수의대 교수를 비롯한 편찬위원들의 허락을 받고, 한국수의인물사전의 인물들을 한 명 씩 소개합니다.

– 한국수의인물사전 인물 보기(클릭)

[신제품] 미국 프리미엄 처방식 VRS 런칭…50개 동물병원 제품 무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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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프리미엄 처방식 VRS(Veterinarian Recommended Solutions)가 국내에 처음으로 런칭된다. VRS는 미국수의영양학전문의가 개발한 포뮬라로 유명하다.

지난 2013년 런칭된 VRS는 Joseph Wakshlag 코넬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와 Justin Shmalberg 플로리다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등이 포뮬라를 개발했다. 이들은 미국수의영양학전문의(DACVN) 및 미국수의스포츠의학재활전문의(DACVSMR) 자격을 갖춘 전문가들이다.

특히, 무분별한 온라인 처방식 판매로부터 동물병원을 보호하기 위해 동물병원 및 VRS 공식몰에서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VRS 공식몰의 경우, 동물병원과 담당 수의사의 이름을 입력해야만 제품이 배송된다.

제품 구매는 동물병원과 동물병원 보호자가 온라인 공식몰을 통해서만 가능하여 이러한 유통 정책이 동물병원에 더 많은 이익을 얻게 된다는 것이 미국에서 이미 입증됐다(효율 4배).

우리나라에서도 미국 방식 그대로 유통이 이뤄진다.

동물병원에서 직접 구매하거나, VRS 공식몰에서 동물병원 고객임을 확인한 후에 보호자에게 제품이 배송된다.

현재 상당수의 동물병원 전용제품이 오픈마켓이나 개별 동물병원이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몰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동물병원과 수의사 이름을 확인하는 미국의 유통시스템 도입은 오히려 일선 동물병원을 보호하고, 추가 수익을 보장할 수 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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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S 처방식 국내 런칭 기념, 동물병원 대상 이벤트도 진행된다.

3월 19일(목)까지 VRS 처방식 공식 사이트에 가입한 동물병원 중 50개 동물병원을 선정하여 VRS 처방식 제품 5종(총 80만원 상담)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다.

국내 유통은 내추럴발란스코리아가 맡았다. 3월 15일경부터 동물병원 공급 및 VRS 공식몰을 통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미국 프리미엄 처방식 VRS 런칭 기념 동물병원 이벤트에 대한 제세한 내용은 이벤트 페이지(클릭)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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