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수협, 신한은행과 공중방역수의사 위한 금융협약 체결

(사진 :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의회)
(사진 :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의회)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의회(회장 이종민, 이하 대공수협)이 11일 신한은행 강남대로지점과 공중방역수의사를 위한 금융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대공수협 소속 공중방역수의사 회원을 대상으로 전용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현재 복무 중인 12기·13기·14기 공중방역수의사는 최대 0.5%의 금리 우대를 적용한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할 수 있다.

협약체결일 기준 최저 연 2.39%로 최대 연소득의 120% 대출지원이 가능하다.

대공수협은 “공중방역수의사 복무를 완료한 후에도 총합 10년까지 상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협의했다”며 “협회 커뮤니티를 통해 관련 내용을 홍보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ASF 살처분 피해농가 `재입식 촉구` 政 `멧돼지 ASF 소강 먼저`

한돈협회가 11일 서울 청와대 인근에서 규탄 집회를 열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살처분 농가의 재입식과 광역울타리 내 멧돼지 소탕, 피해농가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지난 1월 세종청사 앞 총궐기대회, 2월 국회 앞 차량시위에 이은 3번째 집회다.

살처분 피해 농가들은 ‘기약없이 미뤄지고 있는 재입식이 농가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방역당국은 멧돼지에서의 ASF 확산이 소강상태에 접어든 이후 재입식을 추진하겠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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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ASF로 인해 강화, 김포, 파주, 연천 지역의 돼지 45만여두가 살처분됐다. 발생농가는 14개소에 그쳤지만, 정부가 발생시군의 돼지 전두수를 예방적으로 살처분하면서 피해 규모가 커졌다.

이로부터 약 8개월이 지났지만 살처분농가는 여전히 비어 있다. 경기·강원 북부 지역의 멧돼지들에게서 ASF가 확산되면서 방역당국이 재입식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하태식 한돈협회장은 이날 집회에서 “8개월째 한돈농가에서는 ASF가 발생하지 않고 있음에도, 정부는 성공적인 방역을 자화자찬하면서 재입식은 기약없이 미루고 있다”며 “멧돼지를 전면적으로 소탕하지도 않으면서 농가에게만 고통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ASF 예방적살처분 농가의 재입식 즉시 허용 ▲광역울타리 내 멧돼지 완전 소탕 ▲피해농가를 위한 합리적 보상 등을 촉구했다.

이준길 ASF 희생농가 총괄비대위원장은 “ASF 멧돼지 발견지점 인근에 위치한 포천, 철원 농가들도 7개월째 돼지를 잘 키우고 있지 않냐”면서 “(정부는) ASF 멧돼지가 발견되지 않는 지역의 피해농가에게도 재입식을 허가하지 않고, 재입식을 위한 방역시설기준도 알려주지 않는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돈협회 관계자는 “지난 8개월 동안 계속 재입식 대책을 건의했지만 소용이 없다”면서 “김포나 강화처럼 ASF 양성 멧돼지가 검출되지 않는 지점만 허락해달라고 해도 거부당했다”고 답답함을 드러냈다.


방역당국 ‘멧돼지 ASF 안정화가 먼저..김포
·강화도 따로 볼 수 없다’

멧돼지에 달린 재입식, 한돈협회 ‘광역울타리 이북 멧돼지 소탕하라’

이처럼 피해농가의 재입식 요구가 거듭되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멧돼지에서의 ASF 상황이 소강상태로 접어든 이후에 재입식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ASF 멧돼지 검출 지역이 늘어나고 있는 현재는 소강상태라고 보기 힘들다”고 선을 그었다.

환경부가 멧돼지 방역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해외 사례 등을 볼 때 여름에 ASF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당장 재입식을 시도할만큼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는 것이다.

김포·강화 등 ASF 멧돼지 비검출 지역의 우선 재입식 주장에 대해서도 해당 지역이 파주·연천 등과 함께 ASF가 발생했었고, 임진강으로부터 이어지는 수계를 공유하는 등 별건으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처럼 ASF 예방적살처분 농가의 복구는 멧돼지 ASF 확산 추세에 달려 있는 형국이다.

하지만 근시일내에 감소추세를 기대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이후 이달 7일까지 확인된 ASF 양성 멧돼지는 총 604건이다. 올해 1~3월에 비해 4월 들어 발생두수는 줄어들었지만 검출지역은 더 넓어졌다.

한돈협회도 이날 집회에서 강도 높은 멧돼지 소탕을 주장했다. 광역수렵장을 확대 개설하고 전국의 전문수렵인을 총동원해 광역울타리 이북의 멧돼지 개체수를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하태식 회장은 “멧돼지 포획을 포기한 채 농가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정부가 과연 국민을 위한 기관인가”라고 규탄하며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한돈협회는 이날 집회를 시작으로 1인 시위와 세종 농식품부 청사 앞 천막농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접경지역 양돈농가 축산차량 통제, 못 지킬 농가가 절반 넘는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예방하기 위해 정부가 도입한 경기·강원 북부지역 양돈농가 축산차량 출입통제 정책이 논란을 빚고 있다.

통제 대상 농가의 절반 이상이 구조상 출입제한이나 내부울타리 설치가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났지만, 이들 농가들을 정책자금 지원대상에서 배제하겠다는 방침이 알려지면서 농가의 불만이 폭발했다.

당국은 ‘ASF 바이러스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외부차량과 농장 내 돼지의 접촉을 방지하는 것이 초점’이라며 6월까지 시설 정비를 유도하고 방역의지가 미흡한 농가들을 규제하겠다는 방침이다.

농장별 축산차량 출입통제 유형 조사결과
농장별 축산차량 출입통제 유형 조사결과

정부는 5월 1일부터 ASF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양돈농장 내 축산차량 출입통제에 나서고 있다. ASF 양성 멧돼지가 발견된 지점 인근의 14개 시군 395개 농가가 대상이다.

양돈농장에는 사료 공급, 돼지 출하, 분뇨 반출 등의 목적으로 축산차량이 출입하는데, 이를 원칙적으로 농장 밖에서 실시하라는 것이다.

ASF 멧돼지 발생지역이 점차 확산되고 웅덩이나 차량을 포함한 환경에서도 ASF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도입된 조치다.

당국은 이를 위해 대상 농가를 완전통제, 부분통제, 지자체 신고 후 진입 등 3개 유형으로 분류했다.

실제로도 이들 작업을 농장 밖 차량을 통해 수행할 수 있는 농가가 ‘완전통제’로 분류된다.

완전통제가 불가능할 경우에는 농장 내부에 울타리를 설치해 차량출입동선과 돼지 이동동선을 분리해야 한다. 내부 울타리를 설치할 공간이 있는 농가는 ‘부분통제’로 분류된다.

이마저도 구조상 불가능한 농장이 ‘지자체 신고 후 진입’ 유형이다. 사전에 출입차량을 신고해야 하며, 이 차량도 축산시설·거점소독시설·농장 등 3중 소독을 거쳐야 출입할 수 있다.

문제는 통제대상 농가의 절반 이상이 ‘지자체 신고 후 진입’ 유형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당국의 조사 결과 ‘지자체 신고 후 진입’ 유형에 해당하는 농가는 211개소로, 휴·폐업 중인 농가 21개소를 제외하면 56.4%를 차지한다. 완전통제 유형의 농가는 29개소(7.2%)에 불과했다.

게다가 ‘지자체 신고 후 진입’하는 농가들이 추후 각종 정책자금 지원대상에서 배제될 방침이 알려지면서 농가들의 불만이 커졌다. 따르고 싶어도 못 따를 규제를 만들어 놓고, 이를 이유로 지원대상에서 배제한다면 부당하다는 것이다.

한돈협회 관계자는 “절반 이상이 따르지 못할 정책을 강행하는 것이 정상인가”라고 지적하면서 “(출입차량 통제 이행여부를) 직접적인 정책자금 지원 배제요인으로 명시하지 않더라도, 지원대상 선정 기준에 추가하기만 하면 다른 농장과의 경쟁에서 밀려 실질적인 불이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내부울타리 등의 설치를 축사시설 현대화자금 사업으로 지원하겠다는 정부 정책도 문제로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대출지원 형태인) 축사시설 현대화자금은 농가별로 설정된 한도가 있다. 이 한도가 꽉 찬 농가들은 추가 지원이 불가능하다”면서 “정말 차량출입제한시설이 시급하다면 별도의 지원사업이 필요하다”고 지목했다.

한돈협회가 11일 청와대 인근에서 연 규탄 집회에서도 축산차량 출입통제 정책이 도마에 올랐다.

5월 1일부터 시작될 출입제한 정책을 열흘 전에 발표한데다 농가별로 구조적인 한계가 있다 보니 현장에서 따르기에 어려움이 크다는 점을 지목한 것이다.

 

당국 ‘외부차량-돼지 분리에 초점’

시설 설치 가능한데도 따르지 않는 농가는 지원 배제

방역당국은 외부차량과 농장 내 돼지의 접촉을 차단하는데 초점을 맞추면서 6월까지 시설 확충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차량에서도 ASF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다. 농장 내부에서 차량과 돼지의 동선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같은 동선 분리는 오리농가의 AI방역에서도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부울타리 설치기준을 있긴 하지만, 그에 못 미치더라도 차량-돼지를 분리하려는 농가의 방역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책지원 배제 문제에 대해서도 개선 가능성을 내비쳤다. ‘지자체 신고 후 진입’ 유형 농가라고 해서 무조건 정책자금지원을 배제하지는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다만 시설확충 유도기간이 끝나면 이들 농가가 내부울타리조차 설치가 불가능한지 여부를 현장조사하고, 구획을 분리할 수 있음에도 방역의지가 부족한 농가에 대해서는 지원을 배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려견 골관절염 신약 `조인트벡스` 출시, 수의사만 쓰는 관절주사제

통증경감과 연골재생을 위한 반려견 골관절염 치료제 ‘조인트벡스’가 주목받고 있다.

관절주사제로서 수의사만 사용할 수 있는 전문적인 의약품일뿐만 아니라, 장기간의 관리가 불가피한 골관절염 환자에게 유용한 치료옵션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벡스퍼트는 7일 서울 포포인츠바이쉐라톤 강남 호텔에서 런칭 심포지움을 열고 조인트벡스의 개발 경과와 환자 증례를 소개했다.

7일 열린 조인트벡스 런칭 심포지움
7일 열린 조인트벡스 런칭 심포지움

관절주사로 골관절염 통증완화·연골재생 ’보호자 만족도 높아’

앤솔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조인트벡스의 ELHLD 성분은 관절의 TGF-β1과 결합해 염증과 통증을 억제하는 대신, 연골 재생은 촉진한다. 2주 간격으로 2회 관절주사하면 최대 3개월간 효능이 지속될 수 있다.

평생 관리가 불가피한 골관절염 환자에서 NSAID와 병용하거나 이를 대체하는 옵션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권오경 벡스퍼트 연구소장은 “노령이거나 신장 문제로 NSAID를 사용하기 어려운 환자에서 도움을 줄 수 있다”며 “NSAID와 병행하면 NSAID 단독 처치에 비해 파행이나 부중도 개선, 통증 완화에 보다 큰 효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권 소장은 퇴임 전 서울대 동물병원에서 벡스퍼트의 효능 시험을 담당한 바 있다.

서울대 동물병원에서의 벡스퍼트 사용 증례를 소개한 오지원 수의사는 “벡스퍼트를 처방받은 환자의 보호자 50~70%가량이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며 “서울대 특성 상 노령이거나 병발질환이 있는 환자가 많은데, NSAID나 재활치료 외에도 추가적인 치료옵션이 생겼다는데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관절주사에 큰 어려움은 없고, 진정이나 마취 같은 추가 조치없이 증상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주사 직후나 익일까지 해당 부위를 불편해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1~2주 뒤에 진행되는 재진 시점에는 모두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기존에 관절내주사 옵션으로 꼽히는 히알루론산이나 PRP와 비교해도 주사량이 적고 저항감이 낮아 주사하기 간편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조인트벡스를 환자에게 처치하고 있는 서울의 한 동물병원장도 “수술이나 NSAID 처방이 어려운 노령 환자에서 유용하다”며 “파행개선에 대한 보호자의 만족도는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인체용 의약품 임상시험을 진행하면서 동물용의약품으로 먼저 출시된 E1K 인체용의약품 개발은 현재 임상1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자료 :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인체용 의약품 임상시험을 진행하면서 동물용의약품으로 먼저 출시된 E1K
인체용의약품 개발은 현재 임상1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자료 : 엔솔바이오사이언스)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제조사에 300억 기술이전..중개연구 관심 촉구

이날 심포지움에서는 조인트벡스 유효성분을 개발한 엔솔바이오사이언스의 문은정 연구소장이 개발 경과와 인체용 의약품 개발 과정을 소개했다.

조인트벡스의 유효성분인 ELHLD(E1K)는 사람의 골관절염 신약후보물질로 개발되다가 동물용의약품으로 먼저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인체용 의약품 개발은 현재 올해 말을 목표로 임상1A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문은정 소장은 “처음에는 관절주사형태의 제제에 회의적이었던 글로벌 제약사들도 수의사가 사용하는 전문의약품이라는데 공감하고 있다”며 “조인트벡스는 글로벌 동물제약사에 기술이전까지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E1K의 동물용의약품 출시를 주도한 박영찬 박사는 “관절주사 형태의 동물용 골관절염 치료제는 전세계적으로도 신약”이라며 “조인트벡스는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제약사에 3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에서도 신약개발 과정에서 반려동물 환자를 활용한 중개연구가 주목받고 있다”고 지목했다.

인위적으로 병증을 유발시킨 실험동물에서의 반응이 사람에서 재현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보니 신약 개발이 어려움을 겪는 반면, 사람과 같은 환경에서 유사한 병인으로 발생하는 반려동물 환자에서의 반응은 더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박영찬 박사는 “해외 수의과대학은 중개연구를 통한 펀딩 규모가 크다. 국내 수의계도 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생명을 위한 수의사 포럼] 전염병의 세계사/김도균

모든 생명은 관계 속에서 존재합니다. 그리고 생명의 현상은 관계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렇기에 생명이나 생명의 현상에 대한 이해는 관계 속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하지만 오늘날 생명에 대한 이해는 분절화되었고 생명의 현상에 대한 이해 또한 단선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틀은 의료영역에서도 이어집니다. 지금 우리는 코로나19 사태 와중에 있습니다. 이 팬데믹에 대해서도 우리는 바이러스와 유기체의 관계로 이해하기 보다는 원인을 바이러스로 환원하는 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생명을 위한 수의사 포럼>은 바이러스와 유기체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깊이하기 위하여 4월 책읽기 모임에서 윌리엄 맥닐의 『전염병의 세계사』을 함께 읽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생명과 관련된 많은 문제가 산적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많은 문제들은 모두가 인간이 행한 행위에 의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수의사는 동물을, 더 나아가 생명을 어떻게 바라보고 대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 깊은 고민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생명을 위한 수의사 포럼>은 생명에 대한 이해를 깊이하기 위하여 매달 생명과 관련된 다양한 책을 읽고 나누고 있습니다. 그 나눔을 동료 수의사분들과도 함께 하고자 데일리벳의 협조를 얻어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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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의 세계사 / 윌리엄 맥닐

4월 21일 <생명을 위한 수의사 포럼> 모임은 역사학자인 윌리엄 맥닐의 『전염병의 세계사』를 읽고 생각을 나누었다.

저자는 인류에게 일어났던 전쟁이나 문명, 종교 등 인간사의 총제적인 변화나 현상들이 어떤 형태로든 전염병과 관련이 있다고 말하며 사례들을 이야기해준다.

*   *   *

인류가 수렵공동체를 이루며 생활할 때까지는 자연환경과 안정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농경을 하고 정착 생활을 하면서 인구의 증가를 바탕으로 더 많은 농경지를 개간하고 목축을 하게 되면서 몇몇 종의 동식물이 과다하게 증식되었다.

반면에 종의 다양성이 파괴되고 먹이사슬이 단축화 되면서 기생생물이 잠재적인 먹이가 인간공동체 내로 감염되는 사태가 이어졌다.

더욱이 도시의 인구 집중이 가속화되면서 기생생물의 폭발적인 대량 감염을 불러 일으켰다고 한다.

인류가 온대 지방이나 극지방에 진출 후 그 지역의 대형동물이 소멸한 것에 비해 아프리카, 아마존, 인도와 같은 더운 지방에는 아직도 사자나 코끼리 하마 같은 커다란 동물들이 인간과 함께 존재하고 있는 것은 말라리아와 같은 전염병이 동물들을 보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전염병이 인류의 역사에 끼친 영향도 적지 않다. 예전 전쟁에선 전투에서 사망한 병력의 손실보다 전염병에 의한 손실이 더 컸다. 러일전쟁 당시 일본군의 전사자중 25프로 정도가 전염병으로 사망하였는데, 이것을 두고 당시의 일본군을 선진군이라며 평가할 정도다.

고대 인도 북서부에서 성장한 힌두 문화는 세력이 막강했음에도 불구하고 인도 동남부의 고온다습한 숲지대 종족을 완전히 정복하지 못하였다. 그리고 그곳에 사는 종족들을 불가촉천민으로 규정하며 카스트제도의 근간을 만들었다.

이렇게 한 이유도 숲지대 종족의 군사적 저항이 거셌기 때문이 아니라 침입자들이 열대성 전염병에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중국 황허지역이 따뜻한 양쯔강 이남보다 문명의 꽃을 피운 것도 열대성 전염병이 적었기 때문이다. 양쯔강 이남지역의 한족은 전염병에 적응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린 후 온전한 중국문명을 건설할 수 있었다고 한다.

몽골족이 대제국을 건설하면서 실크로드를 개척하게 되자 질병의 전파도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해졌다. 1346년 몽골군이 크림 반도를 공격할 때 유럽으로 유입된 페스트(흑사병)는 1350년까지 불과 4년 만에 유럽 인구의 거의 3분의 1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로마제국의 멸망의 근본적인 원인은 게르만족등의 외세 침입에 의했다기 보다는 근본적으로는 남쪽의 아프리카로부터 전파된 천연두와 홍역으로 인해 국력이 급격한 쇠락에서 기인한다고 보고 있다.

또한 로마가 국교를 기독교로 개신했던 이유 역시 질병이 신의 채찍이나 형벌내지는 신의 거역할 수 없는 뜻으로 보는 게 아니라 질병에 걸린 사람들을 가엽게 여기고 돌봐주는 기독교의 정신에 기인한다고 보고 있다.

1521년 스페인의 코르테스는 단 600명의 병사로 인구 수백만의 아스테카 제국을 정복했다. 이것은 그들의 발달된 무기나 수많은 전투경험에 의해서라기보다는 그들이 가져온 전염병 때문이었다.

이후 120년 동안 멕시코와 페루는 유럽인이 지난 4천 년 동안 겪었던 전염병을 천연두를 필두로 홍역, 발진티푸스와 유사한 질병, 인플루엔자와 디프테리아를 경험하면서 인구가 90%나 감소했다.

이러한 엄청난 전염병의 재앙은 인간의 마음과 가치관에까지 변화를 주어 페스트의 침입 이후 유럽에선 신비주의가 만연하고 카톨릭에 저항하는 종교개혁이 일어났다. 아메리카의 원주민들에겐 자신의 토착신앙을 멀리하고 가톨릭으로 개종하는 계기가 되었다.

활발한 교역과 교통의 발달로 인류는 질병을 대양을 뛰어넘어서 교환하게 되고, 모든 질병의 패턴을 균질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   *   *

지난 수세기 동안 인류의 문명은 눈부시게 발전해 왔다.

그러나 그런 발전이 생태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어떤 병원균에 의한 미시 기생생물이나 특정 인간집단이 다른 집단 위에 군림하는 거시 기생이 어떤 방식으로 우리를 공격해 올지 가늠할 수조차 없는 상황이 되었다.

실제로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세계는 코로나19바이러스의 공포에 떨고 있으니 말이다.

물론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결국에는 숙주와 기생체가 서로를 수용하는 방향으로 생태적 균형이 이루어지겠지만, 맥닐의 말처럼 “가까운 과거에 그랬듯이 적어도 가까운 미래에 인류는 엄청난 생태적 격변을 맞을 것”이다.

인간의 삶은 미시기생과 거시기생의 틈바구니에서 헤어나지 못했으며, 앞으로도 영원히 그럴 수밖에 없을 것이다.

숙주와 기생체 모두가 충격적인 첫 만남에서 살아남아 적절한 생물학적, 문화적 적응을 통해 서로 용인할 수 있는 관계를 정립해야 서로 안정적인 패턴을 유지할 수 있다.

개인의 삶이나 인류에게나 어떤 형태로든 변화는 숙명처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런 변화에 능동적이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방법은 시행착오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관계’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서로를 이해하는데서 출발하지 않나 싶다.

김도균 원장

개물림 사고·펫티켓 미준수 여전…보호자 의무교육 찬성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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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김민교 씨 반려견의 개물림 사고 등 펫티켓 미준수 사건이 계속되는 가운데, 펫티켓 준수에 대한 반려견 보호자와 비반려인의 생각에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의 설문조사 결과, 반려견 보호자들은 목줄·인식표 착용 등 기본적인 펫티켓을 잘 준수한다고 답했으나, 상당수의 국민은 반려동물 소유자 의무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19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견 소유자 3명 중 2명(약 62.9%)은 소유자 안전관리 준수사항을 잘 지키고 있다고 응답했다. 미준수한다는 응답은 8.2%에 그쳤다.

반면, 반려인·비반려인이 포함된 응답자(국민 5천명)의 74.8%는 “반려동물 소유자에 대한 의무교육이 필요하다”라고 응답했다. 교육이 불필요하다는 응답은 6%에 머물렀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라, 2개월령 이상의 반려견(등록대상동물) 보호자는 외출시 목줄(맹견은 입마개까지) 등 안전장치 착용, 인식표 부착, 배설물 수거 등 기본적인 펫티켓을 준수해야 한다.

참고로, 정부는 지난 2월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2020~2024)을 발표하고, 반려동물 입양 전 교육 의무화, 동물보호·복지 교육과정 초·중·고 정규교육 과정 포함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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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대 행위 목격 시 신고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45%가 신고한다고 답해 4년 전(12.2%)보다 응답률이 4배 가까이 증가했다.

동물학대 처벌 수준에 대해서는 처벌이 약하다(47.6%)는 대답이 강하다(11%)는 대답보다 훨씬 많았다. 

한편, 2019년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는 지난해 10월 31일부터 11월 7일까지 온라인 패널조사로 진행됐다(전국 20∼64세 5천명 대상 53개 질문, 신뢰수준 95%(±1.39%p)).

대한수의학회 춘계학술대회 6월 17일 개최,박봉균 본부장 기조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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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의학회 2020년 춘계학술대회가 6월 17일(수)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국가재난형 감염질환에서 수의학의 도전과 미래 전략(Challenges and Future Strategies of Veterinary Medicine in National Disaster Typed Infectious Diseases)’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매개체감염질환, 신경과학, 수의학과 의학의 중개연구,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인간-동물 상호작용 등 6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기조연설은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이 맡았다. 박 본부장은 국가 간 동물질병 발생에서의 원헬스 대응 전략에 대해 40분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구두발표, 포스터발표, 정기총회, 시상식 등도 진행된다. 초록접수는 5월 15일(금)까지, 사전등록은 5월 31일(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수의학회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학회가 취소되었습니다. 착오없으시길 바랍니다.

[한국수의인물사전 57] 한국 수의축산 이끈 `이근태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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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의인물사전 57. 이근태(李根台, 1901 ~ 1965). 수원농업전문학교 수의축산학과 학과장, 수의학부 초대학부장, 농림부 2대 축정국장, 수의계 첫 학술 정보지 ‘한국수의’ 발행인, 축산시험장장.

본관은 전주(全州)이고 호는 축전(畜田)이며, 1901년 11월 21일에 평안남도 평원군 용호면 당우리에서 출생하였다.

평양 숭실중학교와 일본 히로시마[廣島]고등사범학교를 졸업하고, 홋카이도 제국대학 축산학과를 졸업하였다. 평양 숭실전문학교에서 교수로 근무하였으나 일제에 의하여 학교가 폐쇄된 후 만주국에서 교편생활을 하였다.

해방과 더불어 귀국하여 수원농업전문학교(서울대학교가 발족하면서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전문부로 개칭됨) 수의축산학과 주임교수(학과장)를 맡았다. 우리나라 축산 분야 학사 출신 1호인 그는 강의 시간에 원서로 강의하여 대단한 호평을 받았다.

수의학부(수원에서 종로구 경성의학전문학교 자리로 이전)가 개설되자 1947년 9월부터 초대 학부장을 맡게 됐다. 미 군정이 끝나고 대한민국 정부가 출범할 때 농림부 제2대 축정국장에 임명되어(1948년 10월 1일 초대 국장으로 내정된 이근이 하루도 근무하지 않아 실질적인 초대 국장) 약 5년 동안 해방 후 혼돈과 한국전쟁 전란기의 한국 수의축산을 이끌었다.

당시 시대 상황을 보면, 오랫동안 일본의 압제와 전쟁으로 굶주린 민중은 8.15해방을 맞은 기쁨과 더불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는 희열이 겹쳐 가축 도살이 성행하는 일시적 혼란기가 발생했고 축산 발전에 적지 않은 장애를 가져왔다.

한우는 농우로 사용하였지만 유우는 일본 사람들이 사육하였기에 도살이 성행하였다. 그래서 미 군정기에 1차적으로 유우도살금지령(1945. 9. 21.)이 발령됐고, 이어서 축우(한우)도살금지령(1947. 6. 9. 미군정법령 제140호)이 내려졌다.

해방 후 축산 정책은 가축 육종보다 가축 수의 보존과 증식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일본이 사용하던 성환목장을 축산기술원이 인수하여 종우, 종마, 종돈 등을 대규모로 사육하는 ‘대규모 가축 사육장’을 설치함으로써 국내 축산물의 생산 기반을 마련하려고 하였다(1948. 1. 12. 미군정청 발표). 이승만 대통령의 지시로 국립제주목장(송당목장)을 설치하였지만, 채산성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5.16군사정변 후 민간에게 불하되어 현재는 한진그룹의 육우 목장과 직원 연수원으로 이용되고 있다.

그는 수의축산 행정의 실질적 최초 책임자로서 재임 동안 가축 진료 제도 개혁, 공수의 배치, 수의사법 입법, 수의사 국가시험 제도 도입, OIE(세계동물보건기구) 가입, UNKRA(유엔한국재건단) 원조 사업, 한국전쟁 중 축산 자원 보호를 적극 지원하였다. 또한 국장 재임 중에《韓國獸醫》라는 수의계 첫 학술 정보지의 발행인이 되기도 하였다.

당시 수의과장으로 재직하면서 그를 약 4년 동안 축정국장으로 보필한 김영한의 회고에 따르면, “애정 깊고 이해심 많은 상사였으며 업무 처리 문제에 의견이 다를 때도 있었지만 단 한 번도 국장 명령이라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일 없이 계속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설득하는 수준에서 합의점을 찾아냈다.” “축정국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비관료적인 태도로 일관하였지만, 학식과 인격은 언제나 존경을 받았다.”

그는 축정국장에서 축산시험장장(성환, 1954. 9. 2.~1955. 12. 7.)으로 전근하여 전문 분야의 시험 사업을 통솔하는 즐거움을 가졌다. 하지만 1년 남짓 후에 가축위생연구소장(부산)으로 발령이 나자 그는 그곳으로 부임하지 않고 사표를 제출해 공무원 생활을 마감했다. 그 후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건국대학교 축산대학, 고려대학교 축산학과에 출강하면서 『畜産學』, 『養鷄法』,『畜産汎論』, 『家畜飼養學』의 저술을 남겼다.

제자들이 마련한 회갑연에서 제자 대표의 연수사(延壽辭)를 받자 “이 몸의 생이 계속할 때까지 나의 힘과 노력을 이 나라 축산을 위하여 바치겠습니다.”라고 내빈에게 인사하였다. 호가 축전(畜田)인 이유도 그 때문일 것이다. 기록으로 보면 “한국 수의축산 발전의 전망(《대한수의사회지》 9권 6호, 1964. 12.)”이란 좌담회에 패널로 참석한 것이 마지막 대외 활동이다.

1965년 2월 6일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동 자택에서 65세를 일기로 영면하였다. 글쓴이_양일석

*이 글은 한국 수의학 100여년 역사 속에서 수의학 발전에 기여를 한 인물들의 업적을 총망라한 ‘한국수의인물사전’에 담긴 내용입니다. 대한수의사회와 한국수의사학연구회(회장 신광순)가 2017년 12월 펴낸 ‘한국수의인물사전’은 국내 인사 100여명과 외국 인사 8명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데요, 데일리벳에서 양일석 전 서울대 수의대 교수를 비롯한 편찬위원들의 허락을 받고, 한국수의인물사전의 인물들을 한 명 씩 소개합니다.

– 한국수의인물사전 인물 보기(클릭)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로 기지개 펴는 수의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수의계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대한수의사회 중앙회 이사회를 시작으로 6월초까지 다양한 행사가 잇따라 개최를 예고했다.

내일(12일) 성남 수의과학회관에서 열릴 대한수의사회 중앙회 이사회는 허주형 신임 집행부의 첫 이사회다. 3월 임기를 시작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면서 이사회가 두 차례나 연기됐기 때문이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수의사처방제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 확대 대응, 동물병원 진료비 관련 수의사법 개정 대응 등 굵직한 현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중앙공무원 지부 신설, 산하단체 권한·의무 강화 등 허주형 회장의 공약 사항과 한국수의정책연구원 재단법인 추진 여부도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같은 날인 12일에는 한국수의교육학회(회장 이기창)가 서울대 수의대에서 2020년도 워크숍을 개최한다.

한국수의과대학협회와 수의교육학회는 역량중심의 수의학교육 전환을 위해 세부학습목표에 따른 학습성과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인제대 의과대 의학교육학 교실 노혜린 교수를 초청해 의학교육에서의 임상술기 교육 개선 경험을 공유한다.

이어서 이달 23일에는 한국동물병원협회가 정기총회를, 6월 2일에는 한국우병학회가 정기총회를 겸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6월 11일에는 한국양돈수의사회가 수의양돈포럼을, 17일에는 대한수의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제1회 경기도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 열려…경수·마즈 간식 기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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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10일(일)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에서 ‘제1회 경기도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TNR Day)’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수의사회와 수의과대학 소속 수의사·수의대생들과 경기도 동물보호과 관계자들, 도민, 동물보호활동가 등이 참석했다.

2800만원 투입해 고양시 성사동에서 총 200마리 TNR 예정

경기도는 민선7기 동물정책 공약사항인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경기’를 실현하기 위해 올해부터 ‘인간 사회와 공동체를 이루며 사는 길고양이의 개체 수를 조절하기 위해’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TNR Day)을 추진한다.

각 시군에서 진행하는 길고양이 TNR 사업과는 별개로 경기도가 직접 지역을 선정해 군집 TNR을 시행하는 것이다.

군집 TNR(포획-중성화수술-제자리 방사)은 특정 지역(군집) 내에 있는 길고양이를 집중적으로 중성화하여 실질적인 ‘개체 수 조절’을 이끄는 집중 TNR을 뜻한다.

경기도는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 사업 첫해인 올해, 고양시 성사동을 군집 TNR 대상 지역으로 선정하고 약 2,8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4회에 걸쳐 총 200마리의 길고양이를 TNR 할 방침이다.

성사동은 최근 3년간 새끼 길고양이의 입소가 많았고, 재개발이 예정되어 있어 많은 길고양이가 삶의 터전을 잃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경기도는 TNR Day 외에도, 2018년부터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사업을 3년째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2만5,990마리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민의 자원봉사와 재능기부로 시행하는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길고양이 중성화의 필요성을 홍보하고 민원 해소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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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수의사회·한국마즈, 사료 기부에 이어 간식 기부까지

한편, 이번 행사와 맞물려 의미있 는 고양이 간식 기부도 진행됐다.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 사진 왼쪽)와 한국마즈가 길고양이들을 위해 고양이 간식 ‘템테이션’ 130여박스를 기부한 것이다. 기부된 템테이션 간식은 TNR Day 행사가 열린 고양시를 비롯해 수원, 하남, 시흥, 남양주, 부천, 안양 등 경기도 각 지역 캣맘들에게 전달됐다.

이날 템테이션 간식을 받은 한 캣맘 단체 관계자는 “TNR 후 식욕이 떨어져 낯선 곳에서 사료를 안 먹는 아이들에게 간식을 주면 좋다”며 경기도수의사회와 한국마즈 측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경기도수의사회와 한국마즈는 지난 3월에도 경기도 지역 8개 고양이보호단체와 캣맘협의회에 총 1.6톤의 사료를 후원한 바 있다.

육가공 수의사 채용 면접 갔더니 `남자니까 도축장 수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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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수의사 A씨는 최근 국민신문고, 국무총리비서실 등을 통해 채용 관련 민원을 다수 제기했다. 한 지역 농협 사업소 채용 면접에서 황당한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육가공 수의사 뽑는다더니, 면접에서 다른 업무 언급

A씨는 얼마 전 데일리벳 리크루트 게시판에 올라온 한 지역 농협 수의사 채용 글을 보고 지원했다. 기술관리직(정규직) 5급 수의사를 채용하는 내용이었다. 상세업무에는 ‘육가공공장 위생관리 수의사’라고 적혀있었다.

A씨는 담당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업무에 관해 묻기도 했는데, 육가공공장 HACCP 관련 업무를 하게 된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한다.

이후 A씨는 서류를 접수했고, 서류 전형에 합격해 면접을 보러 해당 사무소로 갔다. 새벽 6시에 일어나서 비행기까지 타고 참석한 면접이었다.

면접에 참석한 수의사는 A씨를 포함해 총 2명이었다. 그런데 면접에서 한 면접위원이 “남자가 1명이고, 여자가 1명이니까 남자는 도축장 수의사를 하고, 여자는 육가공사업부 수의사를 하면 되겠네”라는 식의 말을 했다는 게 A씨 측 설명이다.

분명 채용 공고에 ‘육가공공장 위생관리 수의사’라고 적혀있었고, 담당자와의 전화통화에서도 육가공 관련 업무에 대해서만 들었는데, 면접에서 ‘도축장 수의사’라는 말을 들으니 황당할 수밖에 없었다.

A씨는 “채용공고에서도 그렇고, 담당자와의 통화해서도 육가공 업무에 대해서만 들었는데 실제 면접에서 도축장 수의사를 하라는 말을 들었다”며 “업무를 면접에서 알려주는 것도 문제고, 채용에서 남녀차별을 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어이없는 일을 겪는 A씨는 이에 대한 민원을 제기했다. 

“채용 글 혼선에 사과…그러나, 도축장 수의사하라고 한 적은 없어.”

농협 측은 A씨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해당 농협 사무소는 최근 육가공사업부에 근무하던 여자 수의사 1명이 그만두게 되면서 이 자리에 수의사 1명을 채용하려 했다.

그런데, 농협은 내부적으로 ‘순환 근무 체계’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2년 이상 동일업무를 하지 못하고, 동일사무소에서 5년 이상 근무하지 못한다는 것이 채용 담당자의 설명이다. 사무소에는 약 20여개 사업장이 있고, 수의사가 일할 수 있는 곳이 7~8개쯤 되는데 결국, 육가공 수의사로 채용되었다 하더라도, 언젠가 도축장이나 수의질병 컨설팅 업무도 하게 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었다.

이런 ‘순환 근무 체계’가 있기 때문에, 농협 채용페이지에 공고를 낼 때는 업무를 명시하지 않고 기술관리직(정규직) 5급 수의사를 채용한다고만 공고했다. 하지만, 데일리벳 리크루트 게시판에 글을 올릴 때는 ‘육가공공장 위생관리 수의사’라고 명시했다.

이에 대해 채용 담당자는 “내부 수의사 직원이 데일리벳 게시판에 글을 적는 과정에서, 육가공사업부 수의사가 이직해서 수의사를 채용하는 것이니까 ‘육가공공장 수의사’라고 명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용 글을 올리는 과정에 혼선이 생겼다는 것이다.

농협 측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A씨에게, 데일리벳에 게시된 채용 글을 확인하지 못하여 안내에 혼선을 드린 점에 대하여 사과 말씀을 드리며, 향후에는 보다 충실한 채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단, 도축장 수의사를 하라고 한 적은 없다는 게 농협 측 입장이다.

농협 측은 “면접 과정에서 면접위원이 수의사 업무를 소개하면서 도축장업무, 클리닉센터업무, 농장을 방문하여 혈청 뽑는 업무도 있는데 이런 업무도 할 수 있겠냐고 질문한 것”이라며 “도축장 수의사를 하라고 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면접응시자에게 여러 업무에 대한 본인의 의견을 물어볼 수는 있으나, 최종합격결정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어디를 특정하여 가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한편, 해당 농협 사무소는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농협중앙회 감사팀과 고용노동부에 사건을 소명하고, 주의를 받았다.

농협 측은 A씨가 제기한 민원에 대해 “육가공사업본부 외 도축장에도 수의사 채용이 있었으나, 공고 및 안내 과정에 착오가 발생하여 고객님께 피해를 끼쳐드린 점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사과했다.

불충분한 사과에 추가 민원 제기한 A씨

그러나 수의사 A씨는 계속해서 문제를 제기한다는 입장이다. 사과와 징계가 불충분했다는 판단에서다. 

A씨는 “민원에 대한 답장은 받았지만, 가장 중요한 ‘남자니까 도축장, 여자니까 육가공’이라는 어이없는 면접 진행에 대한 해명은 없었다”며 “답장도 변명에 지나지 않고, 관련자 징계도 없어 다시 민원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근본적인 해결이 될 때까지) 끝까지 민원을 넣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경상대 수의대, 진주 진양호 동물원에 동물의료지원

(왼쪽부터) 조규일 진주시장, 고필옥 경상대 수의대 학장 (사진 : 경상대학교)
(왼쪽부터) 조규일 진주시장, 고필옥 경상대 수의대 학장
(사진 : 경상대학교)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이 진주시와 협약을 맺고 진양호 동물원 동물들을 위한 수의료 지원에 나선다.

고필옥 학장, 유도현 동물의료원장을 비롯한 경상대 수의대 관계자는 8일 조규일 진주시장을 만나 진양호 동물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주시는 진양호 동물원 활성화를 포함한 진양호 주변 친환경 레저 힐링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진양호 동물원 이전을 포함한 특화단지 조성을 예정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경상대 수의대는 진양호 동물원에 수의료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진양호 동물원 동물들을 대상으로 정기 건강검진과 예방접종 등을 지원하는 한편 동물원 이전 준비와 이전에 따른 동물건강관리에 협력할 계획이다.

진주시는 경상대 수의대의 교육 연구를 위한 실습교육장소와 동물원 의료데이터를 제공한다.

고필옥 경상대 수의대 학장은 “동물의료지원사업을 통해 진양호 동물원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조규일 진주시장도 “노후화된 진양호 동물원의 시설·관리체계를 개선하는데 경상대 수의대의 협력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그맨 노정렬의 행복한 돼지` 버박코리아, 유튜브 개설

(왼쪽부터) 노정렬 개그맨, 신창섭 버박코리아 대표
(왼쪽부터) 노정렬 개그맨, 신창섭 버박코리아 대표

㈜버박코리아(대표이사 신창섭)가 개그맨 노정렬과 함께 돼지백신 제품을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마케팅이 힘들어진 상황을 디지털 홍보 전략으로 돌파하겠다는 취지다.

버박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바로가기)은 8일 ‘노정렬 개그맨의 행복한 돼지’ 1편을 공개했다.

매주 2편씩 총 9편이 공개될 ‘노정렬 개그맨의 행복한 돼지’는 돼지써코바이러스의 특징과 역사, 버박코리아의 써코바이러스백신 ‘포시겐 PCV2’를 소개한다.

1971년 출생으로 돼지띠인 개그맨 노정렬 씨는 행정고시 합격 후 MBC 공채 7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지난 2월까지 TBS 교통방송 ‘노정렬의 주말이 좋다’를 3년반 동안 진행했고 대전문화방송에서 시사토크쇼 ‘노정렬의 시시각각’을 진행하고 있다.

버박코리아의 홍보대사 및 명예사외이사를 역임하고 있는 노정렬 씨는 한돈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유튜브 촬영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신창섭 버박코리아 대표는 “버박코리아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해 디지털 전략과 온라인 소비자 소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버박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은 포시겐 PCV2 홍보를 시작으로 반려동물, 축우 등 버박코리아 주력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반려동물 행동과 영양` 로얄캐닌 웨비나 5월 2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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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캐닌코리아가 오는 5월 28일 제28회 웨비나를 개최한다.

‘반려동물 행동과 영양의 관계’를 주제로 열릴 이번 웨비나는 동물행동의학 전문가인 사라 히스(Sarah Heath) 수의사가 연자로 나선다.

영국인 수의사인 사라 히스는 RCVS행동의학전문의 및 유럽동물행동의학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고 2002년부터 2008년까지 유럽동물복지행동의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Behavioural Medicine for Small Animals and Feline’, ‘Behavioural Health and Welfare’ 등 반려동물의 행동의학 관련 서적에 공동저자와 편집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번 웨비나에서 사라 히스는 반려동물의 정서적 건강과 행동의 관계를 조명하고, 영양소와 사료가 반려동물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로얄캐닌 웨비나 홈페이지에 인증 받은 수의사, 수의대생 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수강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웨비나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펫샵에서 사서 유기묘로 둔갑시킨 수의대생 인기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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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대생이 운영하는 인기 유튜브 채널 ‘갑수목장’이 구설에 올랐다. 한때 구독자가 53만 명에 이르던 채널이었지만 논란이 된 지 몇 시간 만에 구독자가 10만 명 이상 감소했다.

채널A 뉴스와 동물보호단체 동행(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 그리고 ‘갑수목장 폭로합니다’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갑수목장의 문제점은 크게 4가지다.

① 펫샵에서 구매한 후 유기동물로 둔갑시켜 거짓 영상 개재

② 영상 속 동물들을 학대 및 방치

③ 햄스터 학대 뒤 논란이 일자 거짓 해명

④ 돈을 목적으로 개설한 두 번째 유튜브 채널 ‘kittyclass’

갑수목장의 유튜버 박갑수와 편집자 김모씨의 재구성 카카오톡 대화. 두 사람 모두 수의대생이다.
갑수목장의 유튜버 박갑수와 편집자 김모씨의 재구성 카카오톡 대화. 두 사람 모두 수의대생이다.

우선, 펫샵에서 반려동물을 구매한 후 유기동물로 둔갑시켜 영상을 제작했다는 의혹이 나온다.

본지가 받은 자료에 따르면, 갑수목장은 어리고 귀여운 동물들을 이용해 영상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대부분의 고양이를 펫샵에서 구매해 이들을 방치하거나 학대까지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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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수목장은 펫샵에서 고양이들과 강아지를 구매한 뒤, 다양한 이유로 버려지거나 파양 당한 것으로 사연을 조작해 자신의 영상에 개재했으며, 심지어 펫샵에서 샀다는 증거를 없애기 위해 구매 당시 이들을 모두 현금으로 결제했다”는 것이 자료 제공 측 주장이다.

갑수목장이 펫샵에서 구매 당시 대리인의 이름을 빌려 작성한 애완동물 판매 계약서
갑수목장이 펫샵에서 구매 당시 대리인의 이름을 빌려 작성한 애완동물 판매 계약서

판매 계약서에 기재된 매수인 성명은 다른 이름이었다.

사람들이 유기된 품종 고양이들만 구조하는 것에 대해 의구심을 갖자 갑수목장은 의심을 피하고자 ‘행돌이’와 같은 실제 몇 마리의 유기 고양이들을 유기동물보호소에서 데려오는 치밀함을 보였다는 의혹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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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으니까 애들이 일을 한다.”며 영상 촬영을 위해 동물들을 굶겼다는 관계자의 증언도 있다. 이 관계자는 “고양이들은 맞아야 말을 듣는다.”라고 말하며 말을 안 듣는다는 이유로 던지거나 때리는 짓도 서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갑수목장 유튜브에 파양당한 것으로 거짓 소개된 강아지 절구
갑수목장 유튜브에 파양당한 것으로 거짓 소개된 강아지 절구

기구한 사연으로 임시보호하게 됐다고 거짓으로 소개된 영상 속 강아지 절구의 경우, 촬영 외에는 더럽고 좁은 철장 안에서 계속 갇혀 지냈다고 한다.

지난 1월 19일 갑수목장은 자신의 유튜브에 ‘태어나 처음으로 쥐를 본 반응’이라는 제목으로 햄스터를 투명 상자 안에 넣어 놓고 고양이가 이를 관찰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 후 동물학대라는 비판이 제기되자 영상을 삭제하고 “햄스터 쪽이 공포를 느낄 수 있다는 지적을 많은 분들이 해주셨다. 이러한 부분을 정확하게 고려하지 못했다.”고 사과한 바 있다.

자료 제공 측은 이에 대해 “이러한 자극적인 영상을 의도적으로 촬영하기 위해 홈플러스에서 햄스터를 직접 구매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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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영상 속 햄스터는 ‘두 번째 햄스터’이며, 첫 번째로 구매한 햄스터는 투명 상자 밖에 풀어놓았다가 고양이에게 물려 죽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료 제공 측은 “유튜브 갑수목장은 수의대생 박갑수와 김모씨, 두 공동 대표로 운영되고 있는 채널이며, 김모씨는 갑수목장에서 영상 편집을 담당하고 있고 박갑수와 수익을 나누고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kittyclass 채널도 박갑수와 김모씨가 함께 개설한 채널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드러나지 않는 공동 대표의 존재를 이용해 유튜버 박갑수는 김모씨의 명의로 두 번째 유튜브 채널 ‘kittyclass’를 개설했다는 것이다.

지난 1월 10일 갑수목장은 자신의 채널에서 많은 구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고양이 ‘레이’를 입양 보냈다’는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에 게시했는데, “레이를 계속 보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아서 입양 메일 중 유튜브 영상으로 레이를 계속 보여 주실 수 있는 분을 찾아봤다.”며 ‘레이’를 분양받은 유튜브 채널 kittyclass를 댓글로 소개했다.

자료 제공 측은 “이들은 시청자들이 이 두 개의 유튜브 채널의 실소유주가 같다는 사실을 모른다는 점을 이용해 두 채널을 연관 지어 홍보하고, 수익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해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kittyclass 영상에 출연하는 고양이 4마리 역시 모두 펫샵에서 구매한 고양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행은 “수의대학생이기 때문에 구독자들은 그들의 영상을 더욱 신뢰하였을 텐데, 그들의 유일한 관심은 수익을 많이 낼 수 있는 예쁜 동물과 잘 만들어진 영상에 몰려드는 구독자뿐이었다”라며 “갑수목장을 동물학대와 사기 등에 대한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고발장에 따르면, 그동안 갑수목장이 유튜브로 벌어들인 수익은 2억 5천만원 정도이며, 여기에 유기 고양이를 후원한다는 명목으로 920여만원의 기부금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갑수목장 폭로합니다 유튜브 채널(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두 사람의 수의대 제적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 청원(클릭)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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