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유입 차단` 인천공항에 불법 축산물 잡아낼 검역전용 엑스레이 설치

인천공항 1·2터미널에 4대씩..수하물 속 숨겨진 휴대 농축산물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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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인천공항 입국장에 농축산물 검역전용 엑스레이 추가 설치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가축전염병, 식물 병해충 유입 경로로 지목되는 불법 휴대 농축산물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서다.

6월 25일자로 추가된 검역전용 엑스레이는 총 6기다. 기존 제2터미널에 설치된 2기를 포함해 인천국제공항 제1·제2 터미널에 각각 4대씩 배치됐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유입 경로는 북한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중국·베트남 등 주변국에서 상재화된 만큼 축산물을 통한 추가 유입 가능성도 여전하다.

7일 인천공항을 방문해 검역전용 엑스레이와 국경검역 상황을 점검한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ASF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해외여행객이 반입하는 축산물을 철저히 검색해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산 돈육 축산물을 신고하지 않고 반입하다 적발되면 최대 1천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ASF 비발생국의 축산물도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ASF 유입 차단` 인천공항에 불법 축산물 잡아낼 검역전용 엑스레이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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