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기제, 오리농가 열악한 시설 때문? `축사 현대화사업 정비해야` 지적도

손영호 수의사는 7일 오리농가 AI 방역 개선 국회토론회에서
농가 시설개선을 위한 정부 지원사업 정비 필요성을 지목했다.


고병원성 AI를 예방하기 위해 오리농가 사육을 중단시키는 겨울철 사육제한 정책은 뜨거운 감자다. AI 다발지역과 방역취약농가에 오리가 없을수록 AI 예방효과는 확실하지만 그만큼 산업에 미치는 악영향도 크기 때문이다.

사육제한이라는 초강수가 나온 배경에는 오리농가의 자체 방역에 대한 불신이 자리하고 있다. 이개호·서삼석·김승남 의원과 농수축산신문이 7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국회토론회에서 농가 시설개선 필요성이 거듭 제기된 것도 이 때문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AI 방역대책을 발제한 김대균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의 발표자료를 두고서 작은 해프닝이 일어났다.

비닐하우스 기반에 구멍 뚫린 방조망과 축사가 담긴 2017년 고병원성 AI 발생농가의 사진을 제시하자, 농가들이 ‘이제 그런 수준의 농가는 많지 않다’고 항변한 것. 해당 농가는 이미 다른 축종으로 갈아탔다는 지적도 나왔다.

하지만 오리가 닭에 비해 시설면에서 열악한 것은 사실이다.

동국대학교 연구팀이 지난해 실시한 ‘오리 사육시설 개편방안’ 연구에서 전국 오리농가의 76.3%가 비닐하우스형 가설건축물로 조사됐다.

가금수의사인 손영호 반석엘티씨 대표는 “타 축종에 비해 간이건축물의 비율이 높고, 축사 단열시설이 미흡해 동절기 온도 저하로 면역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며 “AI 수평전파와 관련이 높은 왕겨살포 등의 사육시스템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발생한 고병원성 AI의 절반 이상이 오리농가에 집중된 만큼, 오리농가에 시설지원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이날 토론패널로 나선 최기수 농수축산신문 대표도 “오리농가가 자율방역의 신뢰를 얻으려면 시설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지목했다.

이를 위해 축사시설 현대화사업을 정비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손영호 대표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축사시설 현대화사업에서 오리농가의 지원 비율은 3% 수준으로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현대화사업에 참여해 대출을 지원받더라도 원금을 회수하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육계보다도 2배 이상 길어 어려움이 있다는 점도 지목했다.

현대화사업의 축종별 비율을 정비하거나, 열악한 오리농가에는 자부담 비용을 보조하는 등의 지원책을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만섭 오리협회장은 “농가의 열악한 사육시설이 과도한 방역조치의 원인이라면, 지금부터라도 사육시설을 개편해나가야 한다”며 “농가의 수익이 상대적으로 적다보니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국 수의대생 모인 데일리벳 제8기 학생기자단,8일 발족

소통하는 수의사신문 데일리벳 제8기 학생기자단이 8월 8일(토) 발족했다. 데일리벳 학생기자단은 8일 VIP 동물의료센터 성신여대점 세미나실에서 2020년도 여름 워크숍을 열어 7기로부터 학생기자단 활동에 대한 인수인계를 받았다.

데일리벳 학생기자단은 전국 10개 수의과대학에서 매년 1명씩 선발되며, 각 학교의 소식을 전하고 수의계에 대한 예비수의사들의 관심을 높이는 활동을 한다. 이번 8기 학생기자단 모집에는 전국 10개 수의과대학에서 총 23명의 학생이 지원한 바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 7, 8기 학생기자단은 VIP 동물의료센터 성신여대점에서 김성수 원장 지도하에 견학을 한 후 3기 학생기자단장이었던 김소연 수의사의 동물용 의약품 시장에 대한 특강을 들었다. 이후 7기 활동 후기 발표 및 수료식에 이어 8기 임원진을 선발했다.

7기 최우수 기자상은 건국대 이예빈 학생(본2)에게, 최다기사상은 전북대 오준영 학생(본3)에게 수여되었다.

또한, 8기 학생기자단장에는 건국대 옥세린 학생(본2)이, 부단장에는 전북대 이성주 학생(본3)이 선임됐다.

옥세린 데일리벳 제8기 학생기자단장은 “학교를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학생의 입장에서 수의계의 소식을 활발히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단장으로서 활동하게 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데일리벳 제8기 학생기자단 : 채정화(강원), 옥세린(건국), 김다원(경북), 정해인(경상), 정세민(서울), 신지혜(전남), 이성주(전북), 김민서(제주), 최지영(충남), 윤서현(충북)

옥세린 기자 celineohk1@gmail.com

[기고] 동물병원 매출,병원·약국·치과·한의원과 비교

동물병원을 해도 될까? 통계로 보는 수의업의 현황 3 : 양이삭 수의사

지난 기고문 (상위 10% 동물병원 연매출 13.5억원, 영업익 1.6억원(http://dailyvet.co.kr/?p=134644))에서 2018년 기준 수의업 사업자들의 지역별/인원규모별 매출/이익에 대한 통계수치를 검토했다.

마지막으로 관점을 수의업에서 좀 더 확장해, 유사 직종인 보건업 (의원급 병원 / 치과의원 / 한의원), 의약품 및 의료용품 소매업(약국), 기타 법률이나 소매서비스업 사업자군과의 비교분석을 정량적으로 수행하고자 한다.

1. 주요 보건전문직역 사업자의 경우

보건업(의원급 병원, 치과의원, 한의원) 및 의약품 소매업(약국) 사업자와 매출/이익지표를 비교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매출액은 평균과 중윗값 모두 약국>일반의원>치과의원>동물병원>한의원 순으로 나타났으며, 영업익은 평균과 중윗값 모두 일반의원>치과의원>한의원>약국>동물병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때 업종 간 평균 종사자수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종사자가 3인 이하인 사업자를 실질적인 전문직 1인 + 보조인력 1~2인 사업자로 간주하고 따로 추출해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이전 기고문의 수의업 데이터와 마찬가지로, 보건업에 있어서 종사자란 사업자에 의한 고용 여부만을 구분할 뿐 직종(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기타 관리인력 등)을 구분하지 않음)

종사자 3인 이하 사업자의 경우 평균 매출액약국>일반의원>치과의원>한의원>동물병원 순으로 나타났으며, 영업익일반의원>치과의원>약국>한의원>동물병원 순으로 나타났다.

2. 다른 전문/기술 서비스 및 유통(소매)서비스 사업군의 경우

법무서비스업(변호사), 안경 및 렌즈 소매업, 체인화 편의점업의 경우 제공하는 서비스의 유형이나 영업방식의 차이가 크다. 따라서 매출액이나 영업익의 분포가 수의업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현재까지 논의된 사업군별 통계량을 Box plot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3. 임차료당 매출총액과 종사자당 영업이익의 사업자군별 비교

마지막으로, 수의업은 타 사업군에 비해 임차료당 (명목)매출총액, 종사자 한 명당 (명목)영업이익 모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차료당 매출총액 증가비율은 수의업이 평균적으로 1백만원 당 8백만원인 반면 약국의 경우 1백만원당 3천만원 선, 병원이나 치과병원의 경우 1백만원 당 1천만원 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1명당 영업이익 증가비율의 경우 수의업은 1명당 연간 5백만원, 기타 보건사업자의 경우 1명당 연간 3천만원 선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의업이 영업공간 확보 비용에 대한 부가가치 창출이나, 고용 증대에 따른 생산성 향상 모두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나타낸다. 다만 산점도에서 확인할 수 있듯, 지표당 상대비율은 같은 사업군 내에서도 사업자별로 편차가 크며 매출이나 영업익이 업태의 영향만 받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제한적으로 해석해야 한다.

*통계청에서 실시하는 서비스업조사는 업종별로 지역, 종사자 수, 매출규모 등을 감안해 표본집단을 설정하는 표본조사로 시행됩니다. MDIS의 원자료는 모든 개별사업자의 자료가 아닌 표본조사 대상의 원자료를 의미하며, 모집단 (추정)데이터 산출을 위해 사업자승수로 표본을 보정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실무적으로 동물병원에서 (수의업이 아닌 다른 사업자 역시 마찬가지로) 발생하는 모든 매출이나 비용이 해당 사업자 명의로 처리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조사/분석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통계 원자료는 MDIS 포털(https://mdis.kostat.go.kr/) 에서, 서비스업 조사 통계 자체에 대한 설명자료는 나라통계운영 홈페이지(http://www.narastat.kr/metasvc/svc/SvcMetaDcDtaPopup.do?confmNo=101027) 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1년의 절반은 오리 못 키우는 오리농가` 겨울 사육제한 놓고 격돌

이개호·서삼석·김승남 의원과 농수축산신문이 7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오리농가 AI 방역대책 개선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모인 방역당국과 오리사육농가의 최대 쟁점은 겨울철 오리 사육제한 정책(휴지기제)이었다.

농가는 사육제한으로 인한 여파가 생존을 위협한다고 호소했다. 당국은 계열업체가 사육제한 대상농가에 오리 공급을 미루는 등 부작용 개선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당장 올겨울의 시행 여부를 두고서는 말을 아꼈다.

7일 토론회에서 사육제한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호소한 전영옥 예진농장 대표

오리 겨울철 사육제한 정책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둔 2017년 겨울에 처음 실시됐다. 철새→오리→닭으로 이어지는 고병원성 AI의 확산고리를 끊자는 취지로, 오리 밀집사육지역을 가진 지자체에서 먼저 시도했다.

2003년부터 2018년까지 국내 가금농가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 1,055건 중 절반이 넘는 551건이 오리농가에서 발생했다. 비닐하우스 형태가 76%에 달할만큼 시설이 열악한데다 초기 감염증상이 닭에 비해 뚜렷하지 않은 경우도 있어 확산의 주범으로 지목됐다.

이후 고병원성 AI 다발지역, 방역취약농가 등을 중심으로 사육제한 대상농가가 늘어났다. 2018년 3월 이후 국내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겨울마다 사육제한은 꼬박꼬박 실시됐다.

문제는 40%에 달하는 오리사육이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면서 시장에 큰 여파를 미친다는 점이다.

전영옥 예진농장 대표는 “사육제한으로 오리산업은 붕괴위기로 내몰리고 있다”며 “(사육제한 대상농가는) 1년의 절반은 사육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사육제한은 겨울철 특별방역대책기간인 11월~2월에 실시된다. 하지만 특방기간이 연장되는 경우도 많고, 앞뒤로 오리를 받지 못하는 기간까지 감안하면 반년 가까이 농장이 비어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겨울을 대비해 계열업체가 오리고기 비축을 늘리는 것도 부담이다. 코로나19로 소비가 감소하면서 비축물량 부담이 커지고, 낮아진 시세와 수요는 농가의 피해로 이어진다는 지적이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또다른 농가 대표도 “사육제한 대상농가는 일반농가에 비해 항상 입식이 늦는다. 출하 후 2주면 새 오리를 넣을 수 있지만 (계열사로부터 받는데) 5주는 걸린다”고 호소했다.

전영옥 대표는 “제대로 된 보상책이 없다면 올 겨울 사육제한 정책에는 절대 따를 수 없다”며 “사육제한으로 인해 오리산업이 입는 직접피해액을 연간 700억원에 달한다. 이만큼이라도 농가 사육시설 개선과 방역인프라에 투자해달라”고 주장했다.

김대균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CVO)은 “이 자리에서 사육제한을 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다”면서 부작용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올겨울 시행여부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시행에 따른 문제해결을 지목하면서 의지를 내비친 셈이다.

김대균 국장은 “정부의 사육제한 정책에 따른 농가에게 계열업체가 오리를 제대로 공급하지 않으면서 농가가 더 큰 피해를 입고 있다. 계열업체의 횡포가 들어가 있는 것”이라며 “3년여간 사육제한 정책을 실시하면서 나타난 문제점들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 오는 날에도 멈추지 않은 수의사들의 유기견보호소 의료봉사

큰비도 수의사들의 동물의료봉사활동을 막지 못했다. 경기도수의사회·국경없는수의사회 등이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연천군의 한 사설 유기동물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연천 Animal Peace Korea에서 중성화수술 등 진행

분회수의사회와 합동 봉사 이어가는 경기도수의사회

9일(일) 오전 열린 수의사들의 합동 봉사활동은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에 있는 사설 보호소 ‘Animal Peace Korea(애니멀 피스 코리아)’에서 진행됐다.

애니멀 피스 코리아는 현재 90여 마리의 유기동물을 관리하고 있으며, 개농장의 개들을 구조하고, 해외입양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말 동안 연천군에 100mm 이상의 비가 쏟아진 가운데,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와 연천군수의사회, 국경없는수의사회 소속 수의사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강원대 수의대 봉사동아리 ‘와락’, 건국대 수의대 봉사동아리 ‘바이오필리아’ 소속 수의대학생들도 동참했다.

봉사팀은 오전 10시부터 애니멀 피스 코리아에서 보호 중인 유기견 30마리를 중성화수술했으며, 이외에도 예방접종, 귀청소 등의 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지부수의사회(경기도수의사회)와 분회수의사회(연천군수의사회)가 함께 진행한 또 한 번의 ‘지부-분회 합동 봉사활동’이었다.

경기도수의사회는 지난 6월초 용인·화성 지역 유기견보호소 봉사활동(용인시수의사회)을 시작으로, 포천 애신동산 봉사활동(포천시수의사회), 고양시 사설 유기동물보호소 봉사활동(고양시수의사회), 화성 사설 유기견보호소 2곳(수원시수의사회·화성시수의사회) 등에서 합동 동물의료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으며, 이날도 연천군분회(연천군수의사회)와 공동으로 봉사활동을 했다.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은 “사람과 동물, 환경이 어우러지는 세상을 만들고자 분회와 함께 꾸준히 동물의료봉사를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수의사회 동물복지위원회(동물복지분과)는 2013년 9월 ‘생명과 생명이 만나는 곳’을 모토로 창립한 뒤, 사설 유기동물보호소에 의료지원을 중심으로 동물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경없는수의사회(Veterinarian without border)는 동물의 종류나 정치적 관계와 상관없이 도움이 필요한 단체들과 상호 연계하여 동물의 건강과 공중보건 향상을 위해 이바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소강상태 지속‥양성 5건 추가

(자료 :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


국내 멧돼지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소강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당국은 경기·강원북부의 집중호우에 따른 차단시설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환경부는 7월 29일부터 8월 5일까지 8일간 경기 포천과 강원도 화천의 멧돼지 5마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국립환경과학원이 검사한 멧돼지 시료는 249건(폐사체27, 포획222)으로 양성 5건 중 3건은 폐사체에서, 2건은 포획개체에서 발견됐다.

모두 포천시 창수면과 화천군 상서면 등 기존 ASF 양성 멧돼지 발견지점 인근에 위치했다.

환경부는 “경기·강원 북부에 강한 비가 수일째 지속돼 시설물 손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긴급 점검을 통해 신속한 복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우 피해가 발생하기 시작한 이번주 2차 울타리 160곳, 광역울타리 37곳에서 손상이 확인된 것이다.

환경부는 “주요 한천과 수계를 대상으로 지역 군부대와 협력해 멧돼지 폐사체가 떠내려온 흔적을 예찰했지만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울타리 손상 지점에 대해 강우상황에 따라 긴급복구를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 부산수의컨퍼런스 9월 개최‥사전등록 8월 18일까지


부산광역시수의사회(회장 이영락)가 오는 9월 5일과 6일 양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2020 부산수의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부산수의컨퍼런스는 이틀간 반려동물 임상의 각종 진료과를 망라한 프로그램을 갖췄다.

5일(토) 피부와 종양 세션을 시작으로, 6일(일)에는 신경계, 안과, 정형외과, 심장, 행동학, 재활치료 등의 세션과 한국고양이수의사회 특별세션이 병행된다.

이영락 부산시수의사회장은 “대한민국 수의사들이 다함께 참여하는 공동체 컨퍼런스”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8월 18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사전등록을 활용하면 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수의컨퍼런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고] 상위 10% 동물병원 연매출 13.5억원,영업익 1.6억원

동물병원을 해도 될까? 통계로 보는 수의업의 현황 2 : 양이삭 수의사

지난 기고문 (동물병원 외형은 성장하나 영업이익률은 나빠지고 있다(http://dailyvet.co.kr/?p=134644)에서 지난 7년간 (2011-2018) 수의업의 경영지표 변화를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관점을 시계열 추세에서 개별 사업자로 바꿔, 가장 최근(2018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수의업 사업자들의 지역별/인원규모별 매출/이익에 대한 통계수치를 확인하고, 종사자수와 매출규모는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정량적으로 분석해보고자 한다.

1. 동물병원 상위 10% 기준은 연매출 13.5억원, 영업익 1.6억원이다.

대동물병원과 소동물병원이 혼재된 자료이나, 동물병원 1개소당 연간 평균 종사자수는 4명, 매출규모 4.2억원, 인건비 1억원, 임차료 0.24억원, 영업이익 0.5억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항목은 분포의 편향이 있기 때문에 평균이 아닌 중윗값을 살펴보면, 종사자수 3명, 매출규모 2.2억원, 인건비 0.47억원, 임차료 0.15억원, 영업이익 0.36억원이었다. 이때 항목별로 각각 상위 10%에 해당하는 수치는 종사자수 11명, 매출규모 13.5억원, 영업이익 1.6억원으로 나타났다.

2. 서울 소재/종사자 3인 이하 소동물병원 상위 10%의 기준은 연매출 3.6억원, 영업익 1.1억원이다.

서울시에 소재했으며 총 종사자수가 3명 이하인 사업자(409개소)의 데이터를 실질적인 1인 소동물병원으로 간주하고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지난 기고문에서 동물병원의 규모를 나누어 분석했을 때 그룹 1s에 해당하는 데이터의 통계량)

평균 매출규모는 1.7억원, 인건비 0.26억원, 임차료 0.16억원, 영업익 0.32억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에 해당하는 사업장은 매출규모 3.6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이었다.

한편, 서울시에 소재했으며 총 종사자수가 4명 이상 16명 미만인 사업자 (406개소) / 총 종사자수가 16명 이상인 사업자 (43개소)에 대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지난 기고문에서 동물병원의 규모를 나누어 분석했을 때 그룹 2m, 3l+4xl에 해당하는 데이터의 통계량)

3. 동물병원 스텝 한 명의 연간 영업이익 기여분(명목)은 5백만원이다.

개별 사업자의 연간 매출액-총 종사자수, 연간 매출액-임차료를 산점도로 나타내고, 전국 및 주요 지역별로 구분해 선형회귀분석을 수행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동물병원의 종사자란 수의사와 수의 테크니션, 미용인력 혹은 관리직원이 모두 포함된다는 점에 주의한다- 고용 여부만 구분).

선형회귀식에 따라 동물병원 스텝 한 명당 연간 (명목)평균매출은 6천 7백만원, 임차료 1백만원당 (명목)평균매출은 8백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때 지역(서울, 부산, 경기)별로 편차가 나타나는지 확인했으나, 지역 간 편차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동물병원 스텝 한 명단 연간 (명목)평균영업이익은 5백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서 실시하는 서비스업조사는 업종별로 지역, 종사자 수, 매출규모 등을 감안해 표본집단을 설정하는 표본조사로 시행됩니다. MDIS의 원자료는 모든 개별사업자의 자료가 아닌 표본조사 대상의 원자료를 의미하며, 모집단 (추정)데이터 산출을 위해 사업자승수로 표본을 보정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실무적으로 동물병원에서 발생하는 모든 매출이나 비용이 수의업 사업자 명의로 처리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조사/분석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통계 원자료는 MIDS 포털 (https://mdis.kostat.go.kr/) 에서, 서비스업 조사 통계 자체에 대한 설명자료는 나라통계운영 홈페이지 (http://www.narastat.kr/metasvc/svc/SvcMetaDcDtaPopup.do?confmNo=101027) 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울대 수의대 L교수, 입시·연구비리 혐의로 불구속 기소

자녀·조카 입시비리, 연구비 부정 등의 혐의를 받는 서울대 수의대 L교수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L교수를 위계공무집행방해, 업무방해, 사기, 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은 L교수 자녀의 수의대 편입학에 관여된 대학교수 3명과 미승인 동물실험, 불법채혈 등에 관여된 L교수 연구실 관련자 1명, 식용견 농장주 1명 등 5명도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에 따르면 L교수는 2015년 자녀의 강원대 수의대 편입과정에서 수학계획서에 미성년 자녀가 허위로 공저자로 등록된 논문을 기재하고, 평가위원에게 청탁해 합격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2013년 조카의 서울대 수의대 대학원 입학 과정에서 응시사실을 알면서 제척하지 않고 입학시험 문제를 출제 및 채점한 혐의도 받았다.

연구비 부정 편취 의혹도 제기됐다. 외국인 유학생의 연구비 약 1,600만원을 돌려받고, 실험견 공급대금을 과다 청구해 약 2억원을 받은 혐의다.

이와 함께 2018년 동물실험 과정에서 무자격자인 식용견 농장업주에게 채혈을 시키는 등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국립대 수의대 교수가 입시과정에서 미성년 자녀를 논문 공저자로 허위 등재하고, 학연·지연을 통해 청탁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하며 “향후 입시제도 공정성 확보를 위해 유사범행에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L교수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공중방역수의사 방역장려금·주거지원 확대해야‥회비납부 개선 협력 타진

대한수의사회와 산하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의회(대공수협)가 6일 성남 수의과학회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공중방역수의사 처우, 회비납부 개선 등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허주형 회장, 문두환 부회장을 비롯한 대수 중앙회 집행부와 대공수협 이종민 회장, 정윤재 대외협력국장이 자리한 가운데 진행됐다.

(왼쪽부터) 6일 간담회를 가진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과 대공수협 이종민 회장, 정윤재 대외협력국장

집 떠난 공방수, 주거지원은 절반에 그쳐..근무지 38%가 불법적인 지침외 업무 부여

검역본부 방역활동장려금 확대 추진

대공수협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현안은 방역활동장려금 인상, 주거지원비 지원확대 등 처우개선뿐만 아니라 불법적인 지침외 업무 수행, 과도한 국외여행 제한규정 철폐를 포함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고병원성 AI 등 반복되는 가축전염병으로 일선 방역업무가 늘어나고 있지만 공중방역수의사에게 지급되는 방역활동장려금은 2008년 월40~60만원으로 책정된 이래 동결 상태에 머무르고 있다.

그나마 2010 구제역 사태 등을 거치며 대부분의 배치지가 최대금액(60만원)을 채택하고 있지만, 검역본부는 여전히 40만원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종민 회장은 “검본 소속 공방수의 장려금 인상을 위한 ‘공중방역수의사 보수 현실화’ 예산 요구안을 제출했다. 내년부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소 장려금을 4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하는 것이 최대 목표”라고 말했다.

주거지원도 문제다. 현재 복무 중인 공방수 488명 중 353명(72%)이 본인의 연고지가 아닌 곳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중 절반가량인 163명은 관사나 주거지원비 등 별도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종민 회장은 “공중보건의사의 경우 주거지원비율이 90%를 넘는다. 서울 등 선호지역을 제외하면 거의 모두 받는 셈이다”라며 “주거지원 의지가 있는 시군의 경우 예산편성이 가능하도록 협회차원에서 지원하고, 추후 공중방역수의사 복무지침에 주거지원 의무를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부터 4개 시군에서 주거지원비 예산이 신설되는 등 지원 성과도 거뒀다.

지침외 업무나 직장 내 갑질도 대공수협의 주요 대응현안 중 하나다.

공방수는 관련법상 가축전염병예방법,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른 업무만 담당해야 한다. 하지만 유기동물 관리 등 불법적인 지침외 업무에도 노출되어 있다.

대공수협에 따르면, 약 38%의 근무지가 공방수에게 수의사법, 동물보호법 등 지침외 업무를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종민 회장은 “갑질, 지침외 업무 등 부조리 사항에 대한 민원 12건에 대해 소청심사위 제소, 법률자문 등을 통해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축전염병 심각단계에 공방수의 국외여행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지침도 부작용을 낳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에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심각’단계가 이어지고 있어, 코로나19때문이 아니더라도 공방수의 국외여행은 아예 금지된 것이나 다름없다.

이종민 회장은 “지침 개정 후 심각단계가 발령된 지난해 9월 이후에는 신혼여행 2건을 제외하면 공방수의 해외여행이 원천 차단된 것으로 조사됐다”며 “인권위원회에서도 타 법령과 형평성 차원에서 (금지 지침의) 개정 필요성이 있다고 답변한 만큼 다음 복무지침 개정시 반영토록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중방역수의사 대수회비 납부 개선해야..대공수협 통한 수납 아이디어 제시

대공수협은 7기 원태경 회장 재임기인 2015년 대한수의사회 산하단체로 합류했다. 대공수협은 대한수의사회를 통해 처우 개선 등 각종 현안에 대응하고, 대수는 공방수 회원의 회비납부 및 회원참여 증대를 기대했다.

경기도 등 일부 지부를 중심으로 공방수회원과 수의사회 간의 긴밀한 협조가 진행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참여율이 저조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한수의사회에 따르면, 공중방역수의사 중 수의사면허 취득한 당해부터 연간회비를 완납한 비율은 지난해 기준 28.6%에 그쳤다. 회원 평균(58.1%)은 물론 지방직 공무원(48.9%)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허주형 회장은 “앞으로의 수의사회는 젊은 회원들이 이끌어가야 함에도 회무 참여와 회비 납부가 저조해 걱정”이라며 대공수협을 통한 회비 수납 방안을 제안했다.

공방수 복무기간이 3년인데다 대부분 연고지를 떠나 근무하는 특성상 지부수의사회에 납입하도록 하는 현행 방식은 효과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지부 대신 대공수협이 대수회비를 걷고, 이중 일부를 대공수협이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면 윈-윈이 가능하다는 구상이다.

이종민 회장은 “많은 공방수 회원들이 중앙회비 납부 의지는 있지만 지부회비까지 내야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번 총회에서 적극적으로 논의해보겠다”고 화답했다.

대공수협은 오는 9월 4일 정기총회를 열고 차기 대표 선출을 비롯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경북대 수의대, 1주기 수의학교육 완전인증 획득 `막차`


2014년부터 진행된 수의학교육 인증 1주기가 마무리됐다. 10개 수의과대학 중 경북대 수의대가 막차를 탔다.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은 6일 성남 수의과학회관에서 경북대 수의대에 인증서를 수여했다.

경북대 수의대는 지난해 11월 인증평가를 신청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평가단 방문이 연기되면서 평가절차가 지연됐다.

인증원 평가단(단장 원청길)은 서면·방문 평가를 거쳐 5년 기간의 완전인증 자격을 부여했다. 경북대 수의대는 50개의 평가항목 중 우수2, 적격42로 합격점을 받았다.

권오덕 경북대 수의대 학장은 “경북대가 수의학교육 인증과 관련한 우여곡절이 많았다”면서 “조길제 부학장을 중심으로 젊은 보직 교수님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인증평가 준비에) 교수님들 모두가 반대없이 잘 협조해주셨다”고 감사를 전했다.

김용준 인증원장은 “2010년 설립된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이 10년 만에 10개 수의과대학의 1주기 인증을 완료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이어질 2주기 인증에는 보다 강화된 체계를 구축해 수의학교육의 올바른 기준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10개 수의과대학이 1주기 평가를 완료하면서 교육 인증의 법적 근거 강화도 힘을 받을 전망이다.

수의학교육인증원이 교육부가 인정하는 인증기관이 되도록 고등교육법을 개정하고, 인증자격을 가진 수의대의 졸업생만 한국의 수의사 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수의사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의 교육부 인정, 수의사 국가시험과 인증의 연계 법제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애틱 `세계 최초 인공지능 기반 반려견 암 검사 키트 개발`

세계 최초 반려견용 암 선별검사 키트 ‘애니스캔’을 개발한 바이애틱(대표 방동하)이 다시 한번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바이애틱은 “지난 2년간 연구 개발을 통해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ANNDES(Aniscan Neural-Network Diagnostic Evaluation System, 특허출원 중)를 기반으로 정확성이 크게 향상된 암 검사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반려견 암 진단 키트도 여러 편의 SCI 논문으로 그 우수성이 검증되었는데, 이번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통해 민감도와 특이도를 90%까지 끌어올려 더욱 정확하게 암의 발병가능성 예측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바이애틱 측 설명이다.

개발을 주도한 바이애틱 이헌주 연구소장은 “새로 출시한 인공지능 기반 암 선별검사 키트는 기존 방법에 더해 CRP, IgG, 품종, 나이, 성별, 약물, 기저질환과 같은 다양한 환자 정보를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ANNDES로 학습시켜 위음성과 위양성 케이스를 상당히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바이애틱은 서울대학교 수의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University of Pennsylvania) 의과대학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근무한 방동하 대표가 미국에서 귀국해 곧바로 창업한 ‘신속 진단 키트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바이애틱은 현재까지 개와 고양이 검사용 11종의 키트를 선보였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개 건강검진용 멀티키트 (HbA1c/IgG/CRP)를 비롯하여 새로운 개와 고양이 키트들을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바이애틱 방동하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내년까지 국내 5대 암인 림프종, 유선종양, 비만세포암, 이행세포암, 간세포암의 가능성을 제시해 주는 멀티 바이오마커 키트를 개발하겠다”며 앞으로도 계속 바이애틱의 행보를 주목해달라고 강조했다.

애니스캔에 자세한 정보는 바이애틱 홈페이지(www.biattic.com) 또는 애니스캔 홈페이지(www.aniscan.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새로 출시하는 암 선별 검사 키트 및 애니스캔 플랫폼 구매는 바이애틱 영업팀(1522-6125, info@aniscan.com)으로 문의할 수 있다.

[제약회사 수의사 특별인터뷰④] 양돈 기술지원 분야 이동구 수의사

수의사들이 가장 많이 진출하는 분야는 반려동물 임상수의사입니다. 전국수의학도협의회와 데일리벳이 진행한 ‘2019 수의대 설문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 임상’이 졸업 후 희망 진출 분야 1위로 뽑혔습니다(56.6%). 반면, 수의 관련 민간기업 진출을 희망한 수의대생은 6.1%에 불과했습니다.

수의사는 제약회사, 사료회사 등 수의 관련 민간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수의사를 채용하려는 기업에서 수의사의 지원이 적어 고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의사의 기업 진출이 적은 원인 중 하나로 ‘정보 부족’이 꼽힙니다. 기업에서 수의사가 하는 일에 대한 정보가 없다 보니, 희망 진출 분야에서 기업을 제외한다는 것이죠.

이에 데일리벳에서 <제약회사 수의사 특별인터뷰 시리즈>를 진행합니다. 한국조에티스에서 근무하는 수의사분들을 차례로 인터뷰하여 ‘동물용의약품 회사에서 수의사는 어떤 다양한 일을 하는지’ 소개합니다. 현재 한국조에티스에는 총 9명의 수의사가 근무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 인터뷰(시리즈 마지막 인터뷰) 주인공은 한국조에티스에서 기술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이동구 수의사입니다.

Q. 어떻게 수의사가 되었나?

고등학생일 때 진로 고민을 했었다. 그때 가장 좋아하면서도 오랫동안 평생 할 수 있는 직업을 골라야겠다고 생각했다. 이과생이었고 어릴 때부터 동물을 좋아했기 때문에 동물 관련 학과를 알아봤다. 그러다가 수의사가 되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보람도 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수의대를 선택했다.

정년에 대한 제약이 없어서, 내가 원하면 평생 일할 수도 있겠다는 점도 큰 매력으로 느껴졌다.

Q. 한국조에티스에 근무하기 전에는 어떤 일을 했나?

수의사가 운영하는 산업동물 컨설팅회사에서 일했다. 그곳에서 일하면서, 농장 경험도 쌓고, 농장일도 배울 수 있었다. 주로 HACCP 컨설팅, 소모성질환 컨설팅을 담당했다.

러시아 양돈장에 관리자로 파견 가서 약 6개월 정도 근무를 하기도 했었는데, 좋은 경험이었다.

그 회사에서는 돼지뿐만 아니라 산업동물을 모두 다뤘다. 그래서 소, 닭 농장 컨설팅도 했었는데, ‘양돈 수의사’로 전문성을 길러보고 싶어 2014년에 양돈 관련 회사로 이직해서 5년 정도 근무했다. 회사 직영 양돈 농장에서 분만파트장으로 1년 반 정도 일하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해 말 한국조에티스에 입사했다.

Q. 현재 한국조에티스에서는 어떤 일을 담당하고 있나?

기술지원 수의사로 일하고 있다(편집자 주 – 이동구 수의사는 <제약회사 수의사 특별인터뷰①> 주인공인 서태원 수의사와 함께 기술지원 수의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조에티스 내에서 2명의 기술지원 수의사가 전국을 두 지역으로 나눠 활동합니다).

수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조에티스 제품에 대해 기술적으로 설명하고, 컴플레인도 원만하게 해결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새로운 제품이 출시됐을 때나 기존 제품에 대해서도,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영업사원분들이나 수의사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진행한다.

필드 수의사도 지원하고, 직접 농장에 가서 제품에 관해 설명을 하기도 한다. 또한, 농장의 양돈 생산성 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하기도 하는데, 농장직원 교육이나 기본적인 위생관리 및 차단방역에 대한 교육을 한다. 과거 양돈 농장에서의 근무 경험이 큰 도움이 된다.

여기에, 양돈 관련 회사들을 대상으로 기술지원 및 상담하는 일도 한다.

Q. 제약회사 수의사의 삶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근무여건, 삶의 질 등).

제약회사 수의사도 상황이 다 다를 것이다. 마케팅, 영업, 학술 등 다양한 분야에 근무하는 데 역할이 다르고 근무여건도 다르다.

일반적으로는 근무여건이나 복지 수준은 괜찮은 것 같다. 워라벨 적인 측면에서 여유가 있어서, 가정에 더 신경 쓰고, 여가를 즐길 시간이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예전 회사에서는 행정업무도 해야 했고, 주말 근무와 야근도 잦았는데, 지금은 그런 게 없다. 회사 분위기가 자율적인 것 같다.

기술지원 수의사는 특히, 지방 출장이 많다 보니 유동적으로 스케쥴을 조절할 수도 있다.

또, 세미나를 준비하면서 교육 자료를 만들고, 새로운 수의사들을 만나 주요 이슈에 대해 논의를 하면서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점도 자기계발 측면에서 도움이 되는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제약회사에 관심을 갖는 수의대생, 수의사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원래 소동물 임상보다 산업동물 쪽에 관심이 있었다. 스스로 생각해봤을 때 자영업보다는 회사생활이 더 맞는다고 생각했다.

회사생활의 경우, 안정적으로 계획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우도 나쁘지 않고, 역량개발도 할 수 있고, 삶의 만족도도 높다.

요즘에는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소동물 임상 실습을 했었을 때 주말 근무나 야간 당직 등이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따라서, 수의사로서 주말에 쉬는 등 삶의 질을 챙기고 회사생활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제약회사 수의사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국내 최대 반려동물 전시회 `케이펫페어 서울` 14∼16일 코엑스서 개최

국내 최대 반려동물 전시회로 평가받는 케이펫페어가 서울에서 열린다. ‘2020년 케이펫페어 서울’이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3일간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되는 것이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펫사료협회 주최, 메쎄이상 주관으로 열리며, 24시 센트럴동물메디컬센터가 공식파트너병원으로 함께 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장 마감 5시 30분)이며, 안전사고 예방과 코엑스가 상업문화시설인 관계로 반려동물 동반 입장은 허용되지 않는다.

이동장, 캐리어, 케이지를 지참해도 반려동물 입장은 불가능하다.

참가업체 리스트와 부스 배치도는 케이펫페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특별히 쭈쭈쭈 애플리케이션 런칭 기념 이벤트가 진행된다. 쭈쭈쭈 앱을 다운로드 받고 무료입장권을 신청하면, 전시회에 무료 참가할 수 있다.

쭈쭈쭈 앱은 ‘반려 생활의 혜택을 부르다’라는 컨셉으로 만들어진 반려동물 관련 앱이다.

멤버십, 전시회 입장권, 선물하기, 쭈머니&포인트, 이벤트, 쿠폰 등 반려동물 관련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케이펫페어·케이캣페어 입장권 구매 및 선물이 가능하며, 쿠폰을 미리 다운받을 경우 기다림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전시장에 입장할 수 있다.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쭈쭈쭈’를 검색하면 앱을 다운받을 수 있다.

케이펫페어 홈페이지 바로가기(클릭)

카길 원데이케어,반려동물 맞춤 영양제 `임팩트릿` 4종 출시

반려동물 전용 식품 브랜드 ‘원데이케어’가 반려견·반려묘를 위한 기능별 맞춤 영양제 간식 ‘임팩트릿’ 4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원데이케어는 카길의 반려동물 전용 브랜드로 한국 펫케어 시장에 맞게 전문화된 브랜드다.

카길에 따르면, ‘임팩트릿’은 관절·눈·피부·면역·구강 등 특정 신체 부위에 영양을 제공하는 기능성 영양제 간식으로, 1일 1회 급여를 통해 반려동물의 하루 건강을 챙길 수 있다고 한다. 먹기 편한 사이즈와 모양, 부담 없는 경도의 부드러운 질감으로 준비돼 작은 반려견, 반려묘에게도 적합하다.

반려견용 신제품은 ‘임팩트릿 면역 솔루션’, ‘임팩트릿 피부 솔루션’ 2종이며, 반려묘용 신제품은 ‘임팩트릿 구강 솔루션’ 2종이다(연어와 스피루리나, 크릴과 스피루리나).

신상곤 펫케어 사업부 본부장은 “펫케어 시장이 성숙해지면서 반려동물의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맛을 강조한 일반 간식에서 벗어나 부위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능성 영양제 간식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길 원데이케어는 이달 14일부터 1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0 케이펫페어 서울’에 참가한다. 다양한 프로모션과 온라인 체험단을 통한 샘플링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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