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동물병원 매출,병원·약국·치과·한의원과 비교

통계로 보는 수의업의 현황 3탄, 유사 직종과 비교분석

등록 : 2020.08.10 11:52:26   수정 : 2020.08.10 13:14:43 데일리벳 관리자

동물병원을 해도 될까? 통계로 보는 수의업의 현황 3 : 양이삭 수의사

지난 기고문 (상위 10% 동물병원 연매출 13.5억원, 영업익 1.6억원(http://dailyvet.co.kr/?p=134644))에서 2018년 기준 수의업 사업자들의 지역별/인원규모별 매출/이익에 대한 통계수치를 검토했다.

마지막으로 관점을 수의업에서 좀 더 확장해, 유사 직종인 보건업 (의원급 병원 / 치과의원 / 한의원), 의약품 및 의료용품 소매업(약국), 기타 법률이나 소매서비스업 사업자군과의 비교분석을 정량적으로 수행하고자 한다.

1. 주요 보건전문직역 사업자의 경우

보건업(의원급 병원, 치과의원, 한의원) 및 의약품 소매업(약국) 사업자와 매출/이익지표를 비교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매출액은 평균과 중윗값 모두 약국>일반의원>치과의원>동물병원>한의원 순으로 나타났으며, 영업익은 평균과 중윗값 모두 일반의원>치과의원>한의원>약국>동물병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때 업종 간 평균 종사자수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종사자가 3인 이하인 사업자를 실질적인 전문직 1인 + 보조인력 1~2인 사업자로 간주하고 따로 추출해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이전 기고문의 수의업 데이터와 마찬가지로, 보건업에 있어서 종사자란 사업자에 의한 고용 여부만을 구분할 뿐 직종(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기타 관리인력 등)을 구분하지 않음)

종사자 3인 이하 사업자의 경우 평균 매출액약국>일반의원>치과의원>한의원>동물병원 순으로 나타났으며, 영업익일반의원>치과의원>약국>한의원>동물병원 순으로 나타났다.

2. 다른 전문/기술 서비스 및 유통(소매)서비스 사업군의 경우

법무서비스업(변호사), 안경 및 렌즈 소매업, 체인화 편의점업의 경우 제공하는 서비스의 유형이나 영업방식의 차이가 크다. 따라서 매출액이나 영업익의 분포가 수의업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현재까지 논의된 사업군별 통계량을 Box plot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3. 임차료당 매출총액과 종사자당 영업이익의 사업자군별 비교

마지막으로, 수의업은 타 사업군에 비해 임차료당 (명목)매출총액, 종사자 한 명당 (명목)영업이익 모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차료당 매출총액 증가비율은 수의업이 평균적으로 1백만원 당 8백만원인 반면 약국의 경우 1백만원당 3천만원 선, 병원이나 치과병원의 경우 1백만원 당 1천만원 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1명당 영업이익 증가비율의 경우 수의업은 1명당 연간 5백만원, 기타 보건사업자의 경우 1명당 연간 3천만원 선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의업이 영업공간 확보 비용에 대한 부가가치 창출이나, 고용 증대에 따른 생산성 향상 모두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나타낸다. 다만 산점도에서 확인할 수 있듯, 지표당 상대비율은 같은 사업군 내에서도 사업자별로 편차가 크며 매출이나 영업익이 업태의 영향만 받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제한적으로 해석해야 한다.

*통계청에서 실시하는 서비스업조사는 업종별로 지역, 종사자 수, 매출규모 등을 감안해 표본집단을 설정하는 표본조사로 시행됩니다. MDIS의 원자료는 모든 개별사업자의 자료가 아닌 표본조사 대상의 원자료를 의미하며, 모집단 (추정)데이터 산출을 위해 사업자승수로 표본을 보정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실무적으로 동물병원에서 (수의업이 아닌 다른 사업자 역시 마찬가지로) 발생하는 모든 매출이나 비용이 해당 사업자 명의로 처리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조사/분석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통계 원자료는 MDIS 포털(https://mdis.kostat.go.kr/) 에서, 서비스업 조사 통계 자체에 대한 설명자료는 나라통계운영 홈페이지(http://www.narastat.kr/metasvc/svc/SvcMetaDcDtaPopup.do?confmNo=101027) 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