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한다. ‘약은 약사에게’처럼 대중적이면서도 동물과 사람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수의사와 수의사회의 역할을 잘 담아낸 슬로건을 찾는다.
수의사 슬로건의 필요성은 그동안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동물은 물론, 사람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수의사들이 여러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음에도, 그런 노력이 잘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동물진료뿐만 아니라 식품위생, 동물방역, 국경검역, 생명과학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에 이바지하는 수의사의 역할을 표현할 문구가 필요하다.
지난 7월 21일 열린 대한수의사회 학술홍보위원회(위원장 천명선) 2차 회의에서도 ‘수의사의 사회 기여를 알릴 방안’이 필요하다는 데 위원들의 의견이 모인 바 있다.
당시 천명선 위원장은 “수의사가 아닌 일반인의 시각을 중심으로 수의사의 사회적 역할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럽수의사회가 내세우는 ‘Vets are everywhere’ 슬로건처럼 잘 드러나지 않지만, 일상생활과 연결된 수의사의 기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설명도 있었다.
1등 상금 300만원+대한수의사회장상
자격 제한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
이번 공모전은 9월 21일(월)부터 10월 26일(월)까지 진행되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개인 자격으로 참여할 수 있다.
주제는 아래와 같이 3가지다.
1) 사람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한 슬로건
2) 동물복지에 기여하는 수의사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슬로건
3) 불법 동물진료(일명 동물 자가진료 등) 금지를 위한 슬로건
제시된 3가지 주제를 모두 담는 슬로건을 제안해도 되고, 3가지 중 1개의 주제를 선정하여 슬로건을 공모해도 된다. 주제별로 중복 참여할 수도 있다.
출품작은 다른 이의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아야 하며, 이와 관련된 법적 책임은 응모자에게 있다. 대한수의사회는 입상작에 한해 저작권 전부를 양도받아 공공 캠페인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Great Place to Work®는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소통 문화를 토대로 직원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근무할 수 있고, 일과 삶에 있어 지속 가능성을 만들어 낸다는 점, 그리고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드는데 기업이 지속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한국마즈(유)는 스니커즈®(Snickers), 엠앤엠즈®(M&M’S), 트윅스®(Twix), 이클립스®(Eclipse), 몰티져스®(Maltesers) 등 제과 제품과 시저®(Cesar), 위스카스®(Whiskas), 그리니즈™(Greenies) 등 반려동물 식품 브랜드로 잘 알려진 글로벌 마즈(Mars)의 한국 법인이다.
특히, ‘우수성(Quality)’, ‘책임(Responsibility)’, ‘상호성(Mutuality)’, ‘효율성(Efficiency)’, ‘자유(Freedom)’의 5원칙에 따라 직원을 동료(어소시에잇, associate)로 존중하는 기업문화로 유명하다. 5원칙은 글로벌 마즈가 110년이 넘게 고수하는 원칙이다.
한국마즈는 이미 10여 년 전부터 직책 구분 없는 영어 호칭과 파티션 없는 개방형 사무실을 사용하며 수평적인 소통 환경과 자율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해 왔다.
그뿐만 아니라 선택적 근로시간제와 복지카드 등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유연한 맞춤형 복지 제도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만, 홍콩과 클러스터 체제에서 아시아를 아우르는 유기적 조직으로 거듭나 어소시에잇들에게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경험과 기회도 제공한다.
2019년 한국마즈 연말파티 당시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좋은 성과를 나누며 기뻐하는 어소시에잇들의 모습.
한편, 한국마즈는 올해 2월 말부터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전면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어소시에잇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출근 자제와 정부 지침 준수를 매주 권고하고 있으며, 불가피한 출근자를 위해 사무실 자체 방역 시스템 구축하고, 정기적인 방역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마즈(유) 정선우 대표는 “전례 없는 코로나19 위기에도 한국마즈가 성공적으로 비즈니스를 이어갈 수 있는 저력은 상호신뢰를 기반으로 한 건강한 조직문화 덕분”이라며 “한국마즈 임직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구시수의사회(회장 박준서)가 길고양이 중성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7월 ‘생명존중 동물의료봉사단’ 발족 후 한나네보호소 중성화 봉사활동에 이은 두 번째 봉사활동이었다.
봉사단은 9월 13일(일),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과 함께 ‘합동 동물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박준서 회장, 김봉만, 박상준, 김현정 부회장, 박순석 고문, 오원석 상무이사, 김덕수, 김태일, 박영탁 위원장 등 대구시수의사회 임원 및 회원들과 권영삼 교수와 대학원생, 학부생 등 경북대 수의대 관계자까지 총 21명이 참여했다.
봉사팀은 오전 9시 30분부터 길고양이 40여 마리를 중성화수술했다. 동구 불로동 노후 주택 단지 일대 길고양이를 포함해 대구 전역에서 TNR이 시급한 길고양이들이 모였다.
봉사활동은 마취 및 채혈실, 제모실, 수술실, 케어실로 구성된 체계적인 공간에서 진행됐다. 안전한 마취와 혈액 샘플링 및 집중력 있는 수술로 짧은 시간 내에 봉사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봉사는 ‘동네 고양이 행복 발전소(대표 이율리아, 동고행)’와 함께 진행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동고행은 대구의 길고양이 봉사단체로, 오랫동안 개인적으로 봉사활동을 해 오던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위해 작년 가을 창단했다. ‘아름다운 동행 따뜻한 공존’을 모토로 하여 ‘길고양이와 인간의 공존’, ‘도심 생태계의 균형’을 위해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과 반대 주민들의 불편함 해소를 위해 노력 중이다.
중성화 수술을 받은 고양이들은 1~3일 케어 후 포획된 장소에 방생될 예정이다.
박준서 대구시수의사회장은 “지난해 12월 회장 선출 시 ‘유기동물-TNR사업 분리 및 동물보호과 신설 건의’를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며 “동물보호복지 향상에 힘쓸 예정인 만큼 지속적인 봉사활동이 그 일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처방식(Prescription Diet) 사료는 그 명칭처럼 수의사의 진단과 처방에 따라 사용되어야 한다. 질병이 있는 동물을 위한 사료이기 때문에, 수의사의 진단 없이 무분별하게 급여할 경우 오히려 동물에게 해가 된다. 따라서, 주요 사료 회사들은 ‘처방식 라인업의 동물병원 유통’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수의사가 직접 온라인쇼핑몰을 열고 처방식을 인터넷으로 판매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반려동물에게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이나 ‘원칙을 지키는 동료 수의사들에게 끼칠 피해’ 등에 대한 고민은 없다.
사태가 점점 심각해지자, 수의사회가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과연 수의사의 처방식 인터넷 판매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을까?
네이버에 ‘처방식’을 검색했을 때 나오는 파워링크 사이트 모습. ‘수의사 운영’, ‘동물병원 직영’을 강조하고 있다.
상당수 처방식 온라인 판매업체, 동물병원과 연관
처방식 시장은 커지는데, 동물병원 사료 유통 비율은 매년 줄어들어
포털사이트에 ‘처방식’을 검색해보면, 수많은 사이트를 확인할 수 있다. 오픈마켓도 있지만, 동물병원에서 직접 운영하는 쇼핑몰도 여럿 확인된다.
지난해 본지가 자체 조사한 결과, 처방식 온라인 판매에 나선 통신판매업체 중 상위에 검색되는 17개소가 모두 동물병원과 연계된 정황이 확인됐다. 통신판매업 등록 주소에 동물병원이 있거나, 통신판매업 대표자와 동물병원 원장의 이름이 같은 식이었다.
1년이 지난 지금은 상황이 더 심각해졌다. ‘동물병원 직영몰’, ‘수의사 운영 처방식 사이트’ 등의 문구를 내세운 사이트가 더 흔해진 것이다.
국내 처방식 시장 규모는 매년 커지고 있다. 유로모니터 자료에 따르면, 주요 처방식 사료 브랜드의 국내 매출은 2015년 473억원에서 2019년 801억원으로 4년 만에 약 70% 성장했다.
반면, 같은 기간 동물병원을 통한 사료 유통 비율은 12.1%에서 7.7%로 4.4%P 감소했다. 온라인 유통 비율(53.3%)의 1/7 수준이다. 일부 수의사가 스스로 ‘원칙을 어기고 직접 온라인몰을 운영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당연한 결과다.
일부 수의사들의 일탈 행위는 다른 수의사에게 피해를 주고, 수의사와 업체 간의 갈등으로까지 이어져 더 큰 문제다.
원칙을 지키는 수의사는 보호자로부터 “다른 동물병원은 인터넷으로 파는데, 여기는 왜 안 팔아요?”, “인터넷으로 사면 더 싸요” 등의 핀잔을 듣게 된다. 이러한 핀잔은 “진료 후 처방식 판매라는 원칙을 지키는 내가 바보 같다”는 자조 섞인 한숨으로 이어진다.
“동물병원을 개원하자마자 쇼핑몰부터 열어서 처방식과 동물병원 전용 영양제를 팔겠다”고 대놓고 말하는 수의사도 늘고 있다.
사료 회사와 수의사 사이의 갈등도 벌어진다. 수의사가 업체에 ‘처방식 인터넷 유통’을 문제제기하지만, 업체는 ‘수의사가 직접 인터넷으로 판매하는 행위를 막을 수 있는 뾰족한 방법’이 없어 난감한 입장이다.
현행법상 처방식 사료는 일반 사료와 다를 바 없다. 처방식 사료, 기능성 사료, 일반 사료, 마트 사료 모두 법적으로는 그냥 ‘사료’에 불과하다. 결국, 일반 사료의 인터넷 판매가 가능한 것처럼 처방식 사료의 인터넷 판매도 불법이 아닌 것이다.
경기도수의사회 권익옹호분과위원회 ‘성명서’ 발표
“처방식 온라인 판매는 수의사의 진료권을 포기하는 것”
이런 상황에서 수의사회가 ‘강력 대응’을 시사해 관심이 쏠린다.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는 14일 성명을 발표하고 처방식 온라인 유통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고, 일탈 회원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수의사회는 “최근 일부 회원들이 현행 법제도의 허점을 이용하여 수의사 처방식을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판매함으로써, 동료 수의사 회원들에게 심각한 피해와 함께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관련 업계에도 큰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의사 처방식은 반려동물의 특정 질환을 관리하기 위한 목적을 갖는 특수 사료로써 반려동물 건강 상태에 대한 수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정기적인 재평가가 반드시 필요한 품목”이라며 “온라인을 통해 무분별하게 처방식을 판매하는 것은 반려동물의 건강에 위협이 되고 수의사의 진료권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관련 법제도를 정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유통이 금지되어 있는 의약품처럼, 법적으로 처방식을 별도의 품목으로 관리해야 ‘처방식 온라인 유통’을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온라인몰을 운영하는 수의사 회원에 대한 대응 방안도 소개했다. 경기도수의사회는 “권익옹호분과위원회(위원장 송치용)를 중심으로 회원별 문제점을 파악하여 즉시 바로잡도록 하고, 수의계의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개인의 이익을 위해 동료 수의사들의 신뢰를 저버린 회원들에 대해서 실질적인 불이익을 받을 수 있도록 조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수의사회 권익옹호분과위원회 송치용 위원장이 현역 경기도의원인 만큼 회원들의 기대치도 높다.
한편,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 역시 처방식 사료의 인터넷 판매와 관련하여 입장을 전했다.
허주형 회장은 메이저 처방식 회사에 ‘처방식 인터넷 유통’ 문제 해결을 강력히 촉구하는 동시에, 일탈 회원들에게도 “동지의식을 가지고 (인터넷 유통을) 금지하여 주시길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광주 사레지오고등학교를 거쳐 1977년 전남대학교 농과대학 수의학과를 졸업한 후, 전라남도 도청 식산국 축정과 수의사보로 근무(1978~1979)하였다. 1979년 전남대학교 대학원 수의학과에 진학하여 1981년 수의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전북대학교에서 “化學的으로 誘發된 實驗動物의 遲延型 皮膚過敏症(Chemically-induced delayed cutaneous hypersensitivity in animals)”에 관한 연구로 수의학 박사 학위(1986)를 취득하였다.
1979년 11월부터 7년 동안 농과대학 수의학과 조교로 재직하였다.
1987년 미국 펜실베이니아 수의과대학 연구원(1987~1988)으로 수의 피부 질환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1989년 3월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조교수로 부임하여 부교수, 교수를 거쳐 2009년 3월 13일 재임 중 숙환으로 영면하기 전까지 20년간 수의내과학 분야의 교육과 연구에 헌신하였다.
전남대학교 봉직 중에는 수의과대학 학생과장(1990~1992), 교무과장(1992~1994), 교학부장 및 학과장(1995~1997), 부속동물병원장(1993~1995, 1999~2001)과 학장 및 동물의학연구소장(1999~2001)을 역임하였다.
학장 재임 중에, 반려동물의 복지를 고려하여 수의과대학 내에 지방 자치 단체와 함께 광주광역시 유기동물보호센터를 설치(2001. 2.)하여 유기동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전국에서 가장 선도적인 유기동물관리센터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대한수의학회 부회장(2003. 10.~2005. 10.), 한국임상수의학회 부회장(2000. 7.~2002. 7.) 및 한국우병학회 부회장(2 006~2007) 및 회장(2009) 등을 역임하면서 이 단체들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였다.
교직에 있으면서 수의내과학, 수의피부학 및 임상병리학, 임상증례토의 등을 담당하였다. 수의내과학 교육의 내실화를 위하여 『수의내과학I』(대가축편, 1991), 『수의내과학I,Ⅱ』(대가축편, 1995), 『수의내과학Ⅲ』(소가축편, 1991), 『수의임상병리』(1999), 『소동물 임상진단 기법』(2003), 『소동물의 피부병』(2003), 『소동물내과학』(2004), 『응급수의학』(2005), 『수의학 논문 작성법』(2005) 등 교재와 부교재를 저술(공저 및 편저)하여 교육에 공헌하였다.
왕성한 수의내과학 연구 활동을 하여 그 성과를 국내외 학술지에 100여 편의 논문으로 발표하였다. 특히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진돗개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여, 진돗개의 특성 구명, 혈액학적 혈청학적 기준 확립, 표준 체형 기준 제시 등 진돗개의 보존과 질병 예방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아울러 소동물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통하여 임상 진료 및 예방법을 확립하였는데, 기생충성 질환의 분포 조사 및 예방 대책 제시, 대체의학이면서 동양의학인 침치료법 확립(침마취 등), 지연형 알레르기성 피부 질환에 대한 면역학적, 조직학적, 치유반응 연구, 개의 소화기질환과 종양성 질환의 분류 및 진단법 확립연구 등을 수행하여 수의임상학 발전에 공헌하였다.
부인 정미희와 슬하에 1남 2녀를 두었고, 20여 성상(星霜) 봉직 중의 공로로 영면 후 근정포장이 추서되었다. 글쓴이_서국현
*이 글은 한국 수의학 100여년 역사 속에서 수의학 발전에 기여를 한 인물들의 업적을 총망라한 ‘한국수의인물사전’에 담긴 내용입니다. 대한수의사회와 한국수의사학연구회(회장 신광순)가 2017년 12월 펴낸 ‘한국수의인물사전’은 국내 인사 100여명과 외국 인사 8명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데요, 데일리벳에서 양일석 전 서울대 수의대 교수를 비롯한 편찬위원들의 허락을 받고, 한국수의인물사전의 인물들을 한 명 씩 소개합니다.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가 개소 10주년을 맞아 <우리 만난 적 있나요?>라는 제목의 야생동물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지난 2010년 개소한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는 10년 동안 충청남도 내의 조난 야생동물 구조·재활에 힘써왔으며, 대중에게 야생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노력을 기울여왔다.
센터는 10년의 과정에서 알게 된 야생동물의 삶과 현실을 대중에게 알려 나의 삶과는 크게 상관없다고 여겼던 야생동물을 나의 실천으로 지켜내는 방법을 소개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한다. 약 100여 점의 사진이 전시될 예정이다.
국내에 서식하는 야생동물의 위태로운 현실을 다룬다는 점에서 그동안 시도되지 않았던 특별한 전시라는 평이 나온다.
박영석 센터장은 “전시회에서는 10년 동안 센터를 거쳐 간 많은 야생동물이 소개될 예정”이라며 “다치거나 목숨을 잃어가는 안타까운 모습이 주를 이루는데, 마음이 불편해질 수 있지만 그렇다고 외면해서는 안 되는 현실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환경부와 충청남도 및 공주대학교의 협력으로 개최되며, 9월 18일(금)부터 27일(일)까지 10일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드플로허에서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와 관련한 정보는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블로그(클릭) 또는 담당자(김봉균 재활관리사, savethewild@daum.net)에게 문의할 수 있다.
돼지가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보도되면서 논란을 낳고 있다.
이에 대해 대한수의사회 재난형동물감염병특별위원회(위원장 조호성)는 “돼지와 돈육을 통한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은 과장됐다”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돼지고기를 적극 소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캐나다·미국 연구진, 돼지에서 코로나19 감염실험
조직 내에선 바이러스 검출됐지만, 구강·비강액에선 유전자만 검출..’감염 불가능’
캐나다 식품검사청,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공동연구진은 돼지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실험 결과를 10일 바이오아카이브에 공개했다.
코로나19가 가축을 통해 사람으로 전파될 위험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진은 8주령 돼지 16마리에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주입한 후 증상과 바이러스 배출 여부를 조사했다.
이중 바이러스 주입 13일 후 부검된 돼지 1마리의 턱밑림프절에서 살아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에 대해 특위는 해당 실험이 통상보다 높은 농도의 바이러스를 투여했고, 대부분에서 별다른 증상과 바이러스 배출 사례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목했다.
특위는 “해당 연구는 SARS-CoV-2를 통상보다 10배 높게 투여했다”며 “사람에서 일반적으로 실시하는 구강 면봉 시료에 대한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이었다”고 설명했다.
바이러스 배출 여부에 대한 검사에서도 비강세척에서 2마리, 로프를 활용한 구강액 집단 검사에서도 2그룹 중 1그룹(8마리)에서만 바이러스 RNA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이들 모두 감염 후 3일차에서만 유일하게 확인됐고, 바이러스가 살아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세포배양검사는 실패했다.
생존한 바이러스 없이 유전자만 존재하는 ‘감염 불가능 상황’에 해당된다는 것이다.
특위는 “일반 양돈장 돼지에서 직접 코로나19 양성이 확인된 것도 아니다”라며 “일부 언론 보도에서 제기한 돼지와 돈육을 통한 감염 위험성은 과장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위가 올해 상반기 국내 양돈장을 대상으로 SARS-CoV-2 유전자 모니터링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었다”면서 “제한된 시료이지만, 국내 돼지에서의 (코로나19) 감염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생산·유통되는 돼지고기를 안심하고 적극적으로 소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다만 국내 동물의 코로나19에 대한 모니터링 필요성은 지목했다.
특위는 “해외에서 SARS-CoV-2가 일부 동물에서 감염됐거나 감염 가능성을 시사하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다”며 “바이러스가 변이될 가능성 등에 대비해 국내 농장동물, 반려동물, 동물원 동물, 야생동물에 대해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수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트랙2는 한국엘랑코동물약품 정현진 대표(동물약품), 제일사료 수의영양연구소 현철민 수의사(사료), 농림축산검역본부 김민지 주무관(공무원), 고려대 연구윤리센터 정예찬 수의사(연구), UN식량농업기구 김지은 수의사(국제기구), 서울대 수의대 대학원 신동휘 수의사(대학원)가 연자로 나섰다.
연자들은 각 분야의 현황과 전망, 수의사의 처우를 본인의 경험과 함께 소개했다. 온라인으로도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강연이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이탈리아에 머물고 있는 UN식량농업기구(FA) 소속 김지은 수의사도 참여해 쉽게 접하기 힘든 국제기구 수의사에 대한 정보를 소개했다.
이번 청수콘서트에 참여한 충남대 수의대 이다예 학생은 “평소 관심 있던 분야의 수의사 분들께 솔직한 이야기를 들으며, 진로 선택에 어떤 가치를 우선시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ZOOM을 활용해 비대면 강의를 했던 것이 관심사에 따라 트랙1, 트랙2를 오가며 들을 수 있어 더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