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배 교수, 충북대 교학부총장 임용

(왼쪽부터) 충북대 정의배 교학부총장, 김수갑 총장
(사진 : 충북대학교)

충북대학교가 17일 수의과대학 정의배 교수를 교학부총장으로 임용했다.

앞서 5월 1일자로 충북대 교무처장으로 임용됐던 정 교수는 교학부총장과 교무처장을 겸직한다. 임기는 2023년 5월 16일까지 2년이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정의배 교수는 동 대학원 석사과정 후 캐나다 브리티시콜럼비아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 충북대 수의학과 임용된 정 교수는 동물의학연구소장, 수의과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교학부총장으로 임용된 정의배 교수는 교무처, 학생처, 입학본부, 취업지원본부, 창의융합교육본부 업무에 대해 총장을 보좌한다.

코리아펫쇼 6월 4일 SETEC서 개최‥현대Hmall 온라인박람회 병행

29회째를 맞은 반려동물박람회 코리아펫쇼가 오는 6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학여울역 SETEC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코리아펫쇼는 온·오프라인 펫 전시회로 진행된다. 현대홈쇼핑과 함께 ‘코리아펫쇼X현대Hmall 온라인박람회’를 병행한다. 전시회 현장에서 약 10개 브랜드의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현대 Hmall은 박람회 기간 동안 간식 이벤트를 운영하면서 유기동물 사료 후원 행사도 병행한다.

부대 행사로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도 진행된다. 백화점, 홈쇼핑, 마트, 임직원폐쇄몰 등 다양한 채널의 바이어를 초청해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대회 전날까지 진행될 사전등록에 참여한 박람회를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코리아펫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시 동물보호센터 금고동 신축건물로 이전…진료수의사 2명 배치

대전광역시 동물보호센터가 유성구 금고동 신축건물로 이전을 완료하고 4월 8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유성구 금남구즉로 1234(금고동 583)에 자리 잡은 ‘대전시 동물보호센터’는 대지 4,000㎡, 연면적 2,009㎡ 규모로 신축되어 보호실, 입양대기실, 동물운동장, 동물병원, 미용·목욕실, 상담실 등을 갖췄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명절을 제외하고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대전시는 “기존 임차시설 대비 면적이 3배 확충되어 동물 1마리당 보호 공간이 크게 향상됐고, 동물들이 햇볕을 쬐며 뛰어놀 수 있는 운동장 5개소 설치 등 입소된 유기동물들이 안락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보호 환경이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대전시는 또한 “진료수의사 2명이 배치된 동물병원이 함께 입주해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추게 되어 보호 동물 질병관리 강화에 한층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시 동물보호센터는 시 직영 보호센터다. 전국 280개 지자체 동물보호센터 중 직영 센터는 대전시 동물보호센터를 포함해 47개뿐이다.

2020년 1년간 대전시 동물보호센터에 입소한 개체는 총 3,214마리였으며, 이 중 55%가량이 원래 보호자를 찾거나 새로운 보호자에게 입양됐다. 평균 보호 기간은 19일이었다.

현재 센터에는 약 220여 마리의 유기동물들이 새로운 가족의 품으로 입양되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대전시는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시민에게 무료 내장형 동물등록, 무료 전염병 키트(kit) 검사, 목욕·미용 서비스 제공 및 최대 15만원의 입양지원금 지원 등 적극적인 입양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동물보호센터 내 ‘입양대기실’ 공간을 신규로 조성해 입양 희망자와 동물이 교감할 수 있는 만남의 장도 마련했다.

대전시 관계자는“동물보호센터 신축으로 더 나은 환경에서 체계적인 보호와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유기동물의 입양을 활성화하여 생명존중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약 제다큐어, 개 CDS 증상 개선 효과‥CDS 환자 진단율 높여야

‘CDS 보호자는 반려견의 변화를 지켜보며 미안해하고, 자책하며 지쳐간다’

국내 최초 반려견 인지장애증후군(CDS) 치료제로 허가 받은 제다큐어가 웨비나로 첫 선을 보였다.

유한양행과 지엔티파마는 17일 김성수 VIP동물의료센터 원장을 연자로 초청, 제다큐어 웨비나를 개최했다.

김성수 원장은 “그동안 CDS로 진단해도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없었는 점이 가장 큰 문제였다“며 “제다큐어로 CDS 환자와 보호자의 삶의 질이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진 : 제다큐어 웨비나 캡쳐)

CDS 환자는 주변에 있다..보호자 인식 높이고 실제 진단 늘려야

개의 CDS는 사람의 알츠하이머 치매와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며 서서히 생기는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미국 UC DAVIS 연구진에 따르면 9세 이상의 개에서 14~60%까지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다른 질병들과 마찬가지로 CDS 환자가 몇 마리인지 알 수 있는 통계는 없다. 미국의 통계를 대입하면 국내에도 18만여마리의 CDS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대부분이 숨어 있는 셈이다.

김성수 원장도 환자를 찾아내는 진단과 보호자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약이 나와도, 실제로 동물병원이 CDS로 진단한 환자가 있어야 써볼 수라도 있다는 것이다.

김성수 원장은 “추정치와 별개로 일선 동물병원에서 실제로 CDS로 진단해 관리하는 환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생각해볼 문제다. 상대적으로 적은 숫자일 것”이라며 치료제가 출시된 만큼 일선 병원에서도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CDS 관리에 거부감을 느끼는 보호자가 많다는 점은 고비다. 사람 가족 중에 치매환자가 있어 안 좋은 경험이 있거나 ‘반려견이 늙어서 그렇지 치매는 아니다’라는 인식에 그치는 형태다.

김성수 원장은 “CDS가 노화의 자연스러운 과정이자, 알고 접근하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을 주지시키는 것이 첫 번째 단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령견 보호자에게 CCDR, CADES 등 개 인지기능장애 척도에 관한 설문을 여러 번 제공하면서 인식을 높이는 노하우도 소개했다.

동일한 설문을 기간을 두고 반복하면서 점수가 올라가면, CDS 증상이 심각해졌다는 인식을 자연스레 심어줄 수 있다는 것이다.

제다큐어 웨비나에서 소개된 임상시험 결과.
8주간의 투약 결과 위약군 대비 CDS 증상이 개선됐다.
(사진 : 제다큐어 웨비나 캡쳐)

제다큐어 8주 투약에 CDS 개선효과..동물병원에만 공급 예정

CDS는 행동학적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질환들을 감별하고, DISHAA로 통칭되는 인지기능장애 증상을 객관적인 지표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단한다.

김성수 원장은 보호자 교육과 맞춤형 생활 환경 개선을 CDS 환자 치료의 기본으로 지목하면서, 제다큐어를 활용한 약물치료가 향후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 최초 합성동물신약인 제다큐어는 소염, 항산화작용을 동시에 보이는 크리스데살라진(crisdesalazine) 성분을 가지고 있다. 사람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 중 하나로 염증과 산화적 스트레스가 꼽히고, 개의 CDS가 알츠하이머와 유사하다는 점에 착안했다.

서울대 윤화영 교수팀은 국내 6개 대형 동물병원에서 CDS 환자 48마리를 대상으로 제다큐어의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맹검 기반으로 환자를 위약군, 투약군으로 나누어 8주간 투약했다.

그 결과 위약군은 시간이 지날수록 CCDR·CADES 점수가 높아져 CDS 증상이 악화된데 반해, 투약군은 점수가 낮아져 개선되는 경향을 보였다. 투약 중 별다른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울타리 빠져나오기, 사회적 상호작용, 컵 안에 든 음식 찾기 등의 행동기능 평가에서도 개선이 확인됐다. 김성수 원장은 “(다시 주인을 알아보는) 사회적 상호작용 개선은 보호자들이 크게 만족하는 지점”이라고 설명했다.

8주간의 투약을 멈춘 후에도 12주까지 개선효과가 유지된 점도 특징이다. 개발사인 지엔티파마 측은 이를 제다큐어의 질병 조절 효과(disease-modifying effect)로 설명했다.

이날 웨비나에는 600명 이상이 수강하며 실시간 질의응답을 벌였다. CDS 신약에 대한 개원가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지엔티파마 측은 “향후 제다큐어는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으로 지정될 예정”이라며 “동물병원을 대상으로만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물보건사 주사·채혈 허용 여부, 의료법처럼 유권해석이 가를까

동물보건사에 주사·채혈 등 침습적인 업무가 허용될 지 여부는 우선 정부의 유권해석으로 판가름날 전망이다. 수의사회를 포함한 관계 기관 의견수렴을 포함해 연말까지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동물보건사 관련 수의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재입법예고하며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조문별 제개정 이유서를 첨부했다.

동물보건사는 동물병원 내에서 수의사의 지도 아래 동물의 간호 또는 진료보조업무를 수행하는 자격으로 제도화됐다.

사람으로 따지면 의사·치과의사·한의사의 지도 하에 진료를 보조하는 간호사나 간호조무사에 해당한다.

의료법은 간호사·간호조무사의 업무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법령에 구체적으로 규정하지 않고 있다. 대신 보건복지부 유권해석이나 기존 판례에 기준을 두면서, 개별 사건이 합법적인 진료보조행위인지 불법의료행위인지 여부는 각각 사법부의 판단에 맡기고 있다.

다만 복지부는 유권해석을 통해 ‘진료의 보조’에서 보다 구체화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활력징후측정·혈당측정·채혈 등 진단보조행위나 주사행위, 소독 등 치료보조행위, 입원실이 있는 의료기관에서의 조제·투약을 돕는 약무보조행위 등이다.

농식품부는 제개정 이유서에서 동물보건사의 채혈 및 주사 영역에 관해 이 같은 의료법 체계를 준용하겠다고 명시했다.

각종 판례나 해석, 일반적인 통념, 침습 정도, 전문지식의 필요 여부, 업무수행 능력, 지시·감독의 정도, 대처 능력 등 구체적 정황과 사실관계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허용범위를 판단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입법예고된 수의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은 동물보건사의 업무범위를 ▲동물의 소유자 또는 관리자에 대한 자료수집, 동물의 관찰, 기초 건강검진 등 동물의 간호 ▲ 보정, 투약, 마취 및 수술 보조 등 동물의 진료 보조로만 규정했다. 이보다 더 구체적인 기준은 복지부처럼 유권해석으로 관리하겠다는 취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간호사·간호조무사의 세부 업무를 법령에 규정하지 않고 유권해석, 판례 등으로 구체화하는 의료법 체계를 활용할 방침”이라면서 “주사·채혈이 대표적이기는 하지만, 현장에 이견이 있는 동물보건사 업무가 다양하다. 이들의 허용 여부를 추후 구체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화 시점은 동물보건사 관련 개정 수의사법이 시행되는 8월보다는 늦어질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주사·채혈 등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허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관계 기관별로 보유한 의견을 취합하고 전문가 자문도 필요하다”면서 “실제로 동물보건사 자격자가 현장에 배출되는 시점이 이르면 내년 초인만큼, 그 전까지 협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수의사회는 동물보건사와 관련해 ▲반려동물에 한해 ▲동물병원 공간 내에서 ▲비침습적인 보조업무를 담당한다는 3대 원칙을 견지하고 있다.

수의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의 동물보건사 업무범위에 대해서도 침습적인 주사행위가 포함될 여지가 있는 ‘투약’ 표현을 제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충북대 돌봄,증평 개농장에서 봉사활동

자발적으로 동물의료봉사활동을 펼치는 수의사 모임인 ‘버동수(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와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유기동물 봉사동아리 ‘돌봄’이 16일(일) 충북 증평에서 중성화수술 봉사활동을 펼쳤다.

비가 굉장히 많이 오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수의사 24명과 충북대 수의대 학생 10명, 그리고 일반봉사자 16명이 봉사에 참여했다. 봉사팀은 이날 수컷 20마리와 암컷 21마리의 중성화수술을 진행했다. 개체수 조절 및 입양 활동을 돕기 위한 봉사였다.

증평 개농장은 소규모 개농장에서 개를 전기도살하여 식용으로 판매하던 곳이다. 시민들의 제보로 개 80마리를 구조한 뒤 현재는 증평군에서 제공한 빈 축사에서 동물을 임시보호하고 있다.

현재 임시보호 장소는 돼지 농장으로 8월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동물들의 입양이 절실한 상황이며, 중성화수술 회복이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입양 홍보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증평 개농장에서는 배식과 환경 정리를 위한 일손이 모자라 일반 봉사자들의 자원봉사를 받고 있다(입양 및 봉사 신청: 인스타그램 주소 @jeungpyeongdogs).

이날 봉사에 참여했던 버동수 관계자는 “증평 개농장 구조 시민단체의 자원봉사자분들이 철저한 준비를 해주시고, 봉사 당일에도 고생해주셔서 활동이 잘 진행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전국의 소규모 개농장이 계속 줄어드는 추세지만 대규모 개농장은 여전하다. 개의 전기도살이 불법이라는 법원판결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식용목적의 개농장에서는 여전히 전기도살이 주된 도축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눈에 보이는 곳만 제재되는 상황이지만 언젠가는 개식용 자체가 불법으로 규정되는 상황을 기대해본다”고 덧붙였다.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돌봄 봉사부장 문민혁 학생(본과 2학년)은 “3개월 전까지 비윤리적인 개농장이 운영되고 있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고, 지금도 어디선가는 이러한 개농장이 운영되고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너무 안타까웠다”며 “이번 봉사는 많은 수의사분과 학생들의 도움 덕에 잘 마무리되었지만, 직원분들의 일손이 너무 부족해 보여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동아리 수준의 정기봉사를 추진해보려 한다.”고 봉사 소감을 밝혔다.

윤서현 기자 dbstjgus981218@gmail.com

반려동물과 함께 원격수업 받자 아이들의 학업 성취도가 높아졌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집에서 원격수업을 받는 어린이들이 많다.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전 세계 어린이 7명 중 최소 1명이 2020년 1년 동안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 머물렀다고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른은 물론 아이들도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외로움을 느끼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집안에만 있는 아이들에게 반려동물이 신체적, 정서적 혜택을 주고, 원격수업에 대한 스트레스와 외로움을 이겨내는 데 도움을 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영국 학부모 2천명 대상 조사

“반려동물이 집에만 있는 아이의 스트레스와 불안 줄여줘”

이번 조사는 마즈(Mars Petcare)가 미국과 영국의 학부모 2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83%가 “집에만 있는 기간에(during lockdown) 자녀가 외로움을 덜 느끼는 데 반려동물이 도움이 됐다”고 답했으며, 4명 중 3명은 “자녀가 매일 개·고양이와 상호작용을 하면서 스트레스와 불안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학업성취도 향상은 물론, 친구·선생님과 친해지는 데 도움

반려동물은 심지어 자녀들의 학업성취도 향상에도 도움을 줬다. 72%의 학부모가 “자녀가 반려동물과 함께 있을 때 학업에 대한 동기부여를 더 받았다”고 답했으며, 90%는 “반려동물이 자녀의 에너지와 집중력을 높인다”고 답한 것이다.

또한, 대부분의 학부모는 ▲반려동물이 원격수업 때 자녀가 학교친구·선생님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 자녀의 자존감과 사회성을 높여주며 ▲ 더 많은 운동과 활동을 하게 하고 ▲인내심과 책임감을 심어준다고 생각했다.

학부모들은 이러한 장점이 일상생활로 돌아갔을 때도 이어지길 바랐다.

80%의 학부모가 “반려동물과의 상호작용이 학교에서도 활용되어야 한다”고 했으며, 4명 중 3명은 아예 교실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 것이다.

자녀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에게도 도움이 된 원격수업

이러한 장점은 어린이들에게만 국한되지 않았다. 학부모들은 “자녀가 집에서 원격수업을 받으면서 반려동물도 더 좋아했다”고 말했다.

반려동물이 자녀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되면서, 더 차분해졌다는 것이다.

한편, 마즈는 인간-동물 상호작용 연구와 반려동물이 교실에서 아이들의 학습을 어떻게 돕는지 연구하는 전 세계 과학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마즈의 월썸연구센터 Kay O’Donnell 부회장은 “마즈는 수년 동안 교실, 사무실, 병원, 집 등 다양한 환경에서 인간-동물의 상호작용(Human-Animal Interaction)의 중요성을 탐구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애니바이옴 `반려동물 임상 산학연구 활성화 이끌 것`

반려동물 임상 관련 산학연구를 추진할 ㈜애니바이옴이 대표이사로 오원석 대구 황금동물병원장(사진)을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대 수의대 수의통합의학연구센터는 반려동물 관련 기업 R&D와 제품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애니바이옴을 설립했다.

연구센터는 장내미생물, 한방, 천연물, 영양 등 대체의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서울대 백승준, 조성범, 김민수 교수 등을 주축으로 오원석 원장도 겸임교수로 참여하고 있다.

오원석 애니바이옴 대표는 사조펫푸드, 힐스펫뉴트리션 등 대기업의 수의 기술 자문을 담당한 바 있다. 관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업계와 학계를 잇는 산학 연구개발 플랫폼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플라스마 치료 등 대체의학 접목 제품개발 ▲반려동물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플랫폼 구축 및 검사서비스·솔루션 개발 ▲반려동물 건강기능성 식품 연구개발 ▲펫 비즈니스 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오원석 대표는 “반려동물 분야에 관심 있는 기업들의 연구 수요는 많다. 하지만 대학 단독으로는 속도감 있게 대처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면서 “애니바이옴은 기업의 연구 수요를 적재적소에 분배하여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관련 제품의 상용화·유통까지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반려동물 세균감염시 올바른 항생제 사용법 웨비나 2강 열린다

반려동물의 세균감염 시 올바른 항생제 사용법에 대한 웨비나가 열린다. 벳채널이 5월 26일(수)과 6월 2일(수) 저녁 9시에 수의내과학 웨비나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오예인 임상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오예인 임상교수는 5월 26일 ‘세균 감염과 항생제 선택 시 꼭 알아야 할 사실’을 주제로 항생제 사용법에 대한 총론적인 설명을 하고, 6월 2일에는 ‘비뇨기/호흡기 세균 감염 시 항생제 사용 가이드라인과 올바른 사용법’을 주제로 심화된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벳채널은 “임상수의사들이 알아야 할 항생제 사용법에 대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의사 지식나눔 플랫폼 ‘VETCHANNEL(벳채널)’은 지난해 미국수의내과전문의(심장) 정승우 박사의 강의를 시작으로 꾸준히 국내외 수의학 전문가를 초청해 수의사들에게 유익한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웨비나는 내과 세미나에 대한 임상수의사들의 높은 요구를 반영해 마련한 것이다.

벳채널 관계자는 “앞으로도 참석자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그들이 진정 원하는 주제가 무엇인지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의내과학 웨비나 2강은 유료로 진행된다.

벳채널(https://www.vetchannel.co.kr/)에 가입한 수의사라면 쉽고 빠르게 신청을 할 수 있다. 세미나 참석 가능 인원은 500명으로 제한된다(선착순).

국내 동물약품 내수 시장 규모 약 8500억원…800여개 업체가 치열하게 경쟁

2020년 말 기준, 우리나라의 동물약품 시장 규모는 약 1조 237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출을 제외한 내수 시장 규모는 약 8,500억원으로 크지 않은데, 무려 800여개 업체가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적극적인 세계 시장 진출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체 시장 규모 1조 2370억원

국내 시장 8,532억원 중 내수 5,033억원…연평균 성장률 7%

“한계에 다다른 내수시장”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국내 동물용의약품 시장 규모(동물용의약외품, 동물용의료기기 포함)는 총 1조 2370억 원이며, 이 중 국내 시장규모는 8,532억원(내수 5,033억, 수출 3,499억), 완제 수입금액은 3,838억원이었다.

국내 시장규모는 2013년(5,057억원)부터 2020년(8,532억원)까지 8년간 연평균 7%씩 성장했다.

2020년 국내 내수 시장의 국산제품과 수입제품의 점유율은 57대 43이다. 2007년의 69대 31에서 국산제품 점유율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동물약품협회 측은 “현재 동물용의약품 내수시장은 약 8,500억원 정도의 시장규모로 그리 크지 않은 데 비해 약 800여개의 업체가 치열하게 시장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기에 다국적기업들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 사료첨가제 시장 축소, 동물용의약품 사용에 대한 규제 강화 등으로 내수 시장은 한계에 다다랐으며 업체 간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동물용의약품, 동물용의약외품, 동물용의료기기 시장규모를 각각 제조와 수입으로 나누어 분석하면 동물용의약품 제조시장이 가장 크고, 동물용의약외품 수입시장이 가장 작다.

2020년 말 기준, 동물용의약품 제조 규모는 약 5,594억원, 동물용의약품 수입 규모는 약 3,190억, 동물용의약외품 제조 규모는 약 674억, 동물용의약외품 수입 규모는 약 227억원이었다.

동물용의료기기의 경우 제조 815억원, 수입 421억원을 나타냈다.

제조업체 총 477개, 수입업체 총 441개

총 17,573개 품목허가

2020년 말 기준, 동물용의약품·의약외품·의료기기 업체 현황을 보면, 제조업체는 477개소(동물용의약품 60개, 의약외품 164개, 의료기기 253개), 수입업체는 441개소(동물용의약품 112개, 의약외품124개, 의료기기 205개)였다.

허가 품목 수는 동물용의약품(원료포함) 8,819개 품목, 동물용의약외품 5,787개 품목, 동물용의료기기 2,967개 품목의 총 17,573개 폼목이었다. 이는 전년 대비 6.1% 증가한 수치다.

참고로, 안전성·유효성에 문제가 없다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인정하여 한국동물약품협회에 신고를 필한 품목은 9300개 품목으로 2019년에 비해 1.8% 증가했다.

“정체된 국내 시장, 수출로 해결해야”

최근 5년간 연평균 수출 증가율 5.0%

한편, 한계에 다다른 내수시장과 갈수록 치열해지는 업체 간 경쟁을 수출시장 개척을 통한 새로운 시장 확대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 정부와 협회의 생각이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2013년부터 동물용의약품산업 종합지원사업을 추진하고, 2016년에는 수출주도형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대책을 마련해 수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국내 기업은 2020년 1년 동안 114개 국가에 1,269개 품목을 수출했다(3,499억원).

베트남(14.6%), 태국(9.3%), 브라질(8.8%)로 주로 수출하고 있으며, 전제 품목 중 원료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다(42.6%). 약효별로는 대사성 약품(19.2%)이 가장 많이 수출되고 있으며, 동물용의료기기 수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동물약품협회 정병곤 상근부회장은 “국내 생산액은 전 세계 동물약품 시장의 약 3% 이하에 머물고 있다”며 “동물약품 산업 발전을 위해서 세계 시장으로의 진출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군 수의병과, 국제군진수의학술대회 첫 참가‥아시아 유일

한국군 수의병과가 제66차 국제군진수의학술대회(66th International military veterinary symposium)에 처음으로 참가해 국제 교류에 나섰다.

유럽주둔 미육군 공중보건사령부가 주관한 제66차 국제군진수의학술대회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독일 남부 미군휴양시설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행사로 진행됐다.

‘군 건강 보호: 전투준비의 필수요소’를 주제로 열린 올해 학술대회에 미국을 중심으로 영국, 독일, 프랑스 등 17개국 육·해·공군이 참여한 가운데 아시아에서는 한국군 수의병과가 유일하게 참가했다.

미군 수의병과를 주축으로 연1회 개최되는 국제군진수의학술대회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수의장교들이 모여 우호를 다지고 지식을 교류하는 행사다. 해외에 근무하는 미군 수의장교들을 위한 미국수의사회(AVMA) 연수교육이기도 하다.

2019년까지 매년 유럽에서 개최됐지만 코로나19 이후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 참여가 가능해졌다. 미군 수의병과의 초대로 한국군 수의병과도 온라인 주제발표자로 참석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국군의무사령부 방역계획장교 성경용 소령은 ‘한국군 수의병과의 공중보건분야 지원 현황’을 소개했다.

단기 수의장교를 마친 후 국군의학연구소 동물의학과장으로 보임한 박경국 전문군무경력관(예비역 대위)은 ‘개의 장내세균총과 관련된 염증성장질환(IBD)의 병태생리학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학술대회를 주최한 미군 수의병과장 스티븐 그레니어 대령은 “아시아 우방국 중 유일하게 참석한 한국군 수의병과 덕분에 올해 대회가 더욱 성공적이었다”며 “향후에도 한국군 수의병과의 역량을 미국을 포함한 우방국들과 교류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국 육군수의병과장 송상헌 대령은 “앞으로도 국제군진수의학술대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여러 우방국과 군진수의학을 교류하고 국위선양, 군사외교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혼획·좌초로 죽는 상괭이 연 800마리‥폐사 원인 밝힌다

토종 돌고래 상괭이의 혼획 피해가 심각해지면서 폐사원인을 밝히기 위한 민관 합동 부검연구가 진행된다. 혼획·좌초·표류된 상괭이 부검을 늘려 주요 사망원인을 알아내고 보호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해양환경공단, 세계자연보전기금(WWF) 한국지부, 충북대, 제주대 등과 함께 상괭이 부검 시범연구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웃는 돌고래로 불리는 상괭이는 한국과 일본, 홍콩 등 아시아 동부 연안에 사는 소형 돌고래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취약종(VU)으로 분류한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다.

국내에서는 주로 서해·남해안과 제주도 연안에 서식하는데, 2004년 3만6천여마리로 추산됐던 상괭이 개체수는 2016년 1만7천여마리로 크게 줄었다. 정부가 2017년부터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상괭이는 여전히 위험한 바다를 살고 있다. 가장 큰 위협은 고기잡이배들이 친 그물망이다.

그물에 걸린 상괭이는 숨을 쉬기 위해 바다 위로 떠오르지 못한 채 질식사한다. 원래 잡으려던 물고기가 아닌 다른 종(상괭이)이 우연히 잡히는 ‘혼획’이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우리 바다에서 혼획·좌초·표류한 상괭이는 4천여마리다. 발견된 사망사례만 연평균 800마리에 달하는 셈이다.

혼획 외에도 다양한 사망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제대로 밝혀내지 못하고 있는 점도 문제다. 그동안 정부 차원의 지원이나 현장 부검인력이 부족하다 보니 10여마리를 부검하는 것 외에는 대부분 소각·매립됐다.

해수부가 해양환경공단, 세계자연보전기금 등과 올해 말까지 추진할 시범연구은 상괭이 부검을 확대해 폐사 원인을 규명하고, 기초 생리·생태를 파악할 방침이다.

올해 말까지 우선 16마리의 부검을 추가 실시하고, 연구 결과에 따라 정식 사업으로 전환해 부검 개체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부검 과정에서 주요 먹이자원이나 연령에 따른 생리학적 특성, 사망원인 등을 파악해 상괭이 보호정책까지 모색한다.

이와 함께 수의대생, 해양동물 구조·치료기관 담당자, 환경단체 등을 대상으로 부검시범교육을 실시하고 청소년 생태교실을 운영하는 등 해양포유류 생태 전문가 양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혼획 저감활동도 함께 펼친다. 해수부는 상괭이가 가장 많이 혼획되는 안강망 어업에 상괭이 탈출장치를 설치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올해 4월부터 추진해 어선 63척에 우선 보급하고 있다.

이재영 해수부 해양생태과장은 “상괭이 부검 연구는 상괭이 보호대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를 확보할 뿐만 아니라 해양환경변화가 해양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카드뉴스] 가축에게도 복지를:프시케

얼마 전 국내 최초 동물복지인증 한우농장이 탄생했습니다. 동물복지축산농장인증제 시행 이후 한우농장이 인증을 받은 것은 무려 10년 만입니다.

기사 : 제도 시행 10년 만에 제1호 동물복지 한우농장 탄생…해남 만희농장

이 내용을 경북대 수의대 프시케에서 만든 카드뉴스를 통해 다시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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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식이알러지에는 Novel 프로틴보다 가수분해 처방식이 우선˝

세계적인 전문가가 반려동물의 식이알러지(음식알레르기)에 새로운 단백질원(Novel protein)보다 가수분해 처방식 사료가 더 우선 선택지라고 말했다.

힐스코리아가 13일(목) 2021년 두 번째 웨비나를 개최했다. ‘식이와 피부의 관계’를 주제로 열린 이번 웨비나에서는 ICADA 전 의장이자 미국수의피부전문의(DACVD)인 더글라스 드보어(Douglas J. Deboer) 미국 위스콘신-메디슨 수의과대학 교수가 강사로 나섰다.

드보어 교수는 반려동물 식이알러지(음식알러지)의 기본 개념과 원인부터 관리하는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특히, ‘첨가제(색소, 보존제 등)에 알러지가 있다’고 생각해 무첨가제 사료로 바꾸거나, 식이알러지의 증상으로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발생했는데, ‘평상시에도 그런다’며 식이알러지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보호자들의 흔한 오해를 소개했다.

드보어 교수에 따르면, 첨가제(색소, 보존제 등)에 대한 식이알러지는 거의 없으며, 식이알러지가 있는 반려동물의 25~50%는 소화기 증상도 같이 보인다고 한다.

IgE 검사의 한계점도 언급했다.

연구에 따르면, IgE와 관련 없는 식이알러지도 있고, 현재의 혈청학적 검사는 낮은 민감도와 낮은 특이도를 지니고 있어서 위양성, 위음성이 많을 뿐만 아니라, 실험실에 따라 변동이 커서 식이알러지를 진단하는 데 좋지 않다(poor performance)는 것이 드보어 교수의 설명이었다.

단, 이미 식이알러지가 있는 반려견에게 어떤 알러젠이 원인인지 식별하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Novel 프로틴보다 가수분해 처방식이 우선 선택지”

식이알러지가 있는 반려동물에게 식이제한을 할 때 크게 2가지 사료 선택지가 있다. 하나는 새로운 단백질원(Novel Protein) 사료이고, 하나는 가수분해 처방식이다.

드보어 교수는 “폭넓은 비교 실험을 못 했기 때문에 두 가지 중에 어떤 선택지가 더 좋은지 증거 기반 관점에서는 답하기 어렵다”면서도 “개인적으로는 가수분해 처방식 사료가 우선 선택지(my first choice)”라고 전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 연구에서 양고기, 소고기, 우유, 생선, 닭고기, 감자, 옥수수 등의 성분 사이에 교차반응성이 나타난다는 점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즉, Novel 프로틴 사료로 식이알러지가 관리 될 수도 있지만, 교차반응성 때문에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가수분해 처방식으로는 힐스의 z/d와 d/d 처방식이 대표적이다.

안드레아 파세티(Andrea J.Fascetti) 미국 UC Davis 수의과대학 교수도 “새로운 단백질원(Novel protein)을 제시하려 한다면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보호자의 기억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고, 반려동물의 먹거리에는 주 단백질원 외에도 다양한 원료가 함유되기 때문이다.

한편, 드보어 교수는 반려동물의 식이알러지 관리의 미래에 대해 설명하며, 마이크로바이옴을 언급했다. 장내세균총과 피부 염증의 관련성이 입증된 만큼, 언젠가 마이크로바이옴으로 식이알러지를 조절하는 순간이 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드보어 교수는 이미 ‘힐스 GI바이옴’처럼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사료가 나오는 것도 이런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예라고 전했다.

청와대 OK 받은 진료비 사전에 알리고 초과비용 못 받는 수의사법 결국 소관위 접수

동물 진료 시 진료비용을 미리 고지하고 그 금액을 초과하여 진료비용을 받을 수 없는 수의사법 개정안이 발의되어 소관위에 접수됐다.

비슷한 내용의 의원발의 법안은 여러 차례 있었지만, 이번 법안은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청와대 국무회의를 통과하고, 농식품부가 발의한 정부입법이라 무게감이 다르다.

수의사법 개정안 주요 내용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크게 4가지다.

수의사는 수술 등 중대 진료를 할 때 보호자에게 진단명, 진료의 필요성, 후유증 등을 미리 설명하고 서명으로 동의를 받아야 한다.

또한, 주요 진료항목에 대한 진료비용을 사전에 고지하고, 고지한 금액을 초과하여 진료비를 받을 수 없다.

여기에, 동물병원이 고지한 진료비용 및 산정기준을 정부가 조사·분석하여 결과를 공개하는 내용과 질병명·진료항목 표준화 분류체계를 마련하는 내용도 담겼다.

청와대 국무회의 통과

文 대통령 “반려동물 보호자에게 기쁜 소식”

이번 개정안은 12일 발의되어 13일 소관위(농해수위)에 접수됐다.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국무회의를 통과한 법안인 만큼, 정부에서도 법안 통과에 주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문제는 입법예고안과 달리 진료표준화 없이 농식품부가 정하는 진료항목에 대해 진료비를 알리도록 내용이 수정되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는 점이다. 보호자와 수의사들의 혼란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일단 시행하고 보자는 식이다.

“법안을 막무가내식으로 밀어붙인다. 폭력적이다”라는 의견이 나오는 이유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수의사법 개정안에 대해 “반려동물을 가족과 같이 여기는 인구가 1,000만에 이르는 시대를 맞아 이 법안은 기쁜 소식이 될 것”이라며 “개와 고양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반려동물의 질병·사고 시, 보험으로 처리되는 경우가 드물고 적정한 치료비가 얼마인지 가늠할 수도 없다.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농식품부 역시 “반려동물 소유자가 진료 항목과 진료비를 사전에 알기 어려워 동물병원 진료와 관련한 불만이 증가함에 따라 국민께서 사전에 진료비용을 알게 되어 보다 편하게 동물 진료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수의사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의사법 개정안은 법안심사소위(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림축산식품법안심사소위)만 통과하면 사실상 시행된다.

법안이 소위에 상정되기 전에 적극적인 의견피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각 의원실 연락처는 농해수위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담당과는 농식품부 방역정책과(044-201-2511, 252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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