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저소득층에 반려동물 장례비 할인·사체수습키트 지원

서울특별시가 3월 29일(화) 한국동물장례협회, 21그램과 <생명존중 문화 함양과 동물 장례문화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5월부터 2024년 4월 30일까지 2년간 반려동물 장례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다.

협약에 따라 (사)한국동물장례협회(협회장 직무대행 박정훈)는 저소득층 시민의 반려동물 장례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회원사의 장례비용 할인을 추진한다. 5월부터 회원사 3곳이 동물장례비용 5만원씩을 할인한다. 동물장례협회는 참여업체를 계속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참여업체 3곳은 각각 서울의 동북, 서쪽, 동남쪽 외곽에 있는 ▲더고마워(경기 양주시 광적면 부흥로 145), ▲마스꼬다휴(경기 김포시 통진읍 이개봉로 681번길 73-20), ▲21그램 경기 광주점(경기 광주시 오포읍 매지리길 185-35)이다.

반려동물 사체 무게가 15kg 미만인 경우, 저소득층의 부담금은 20만원이며, 15kg 이상은 40만원이다.

이외에도 반려동물 사망 시 동물사체를 바로 버리지 않고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동물사체 수습키트’도 제공된다.

21그램(대표이사 권신구)이 ‘동물사체 수습키트(판매가 12,800원)’를 저소득층 시민을 위해 연간 3천개 이상 무료 제공하는 것이다. 수습키트에는 세정 티슈와 거즈, 운구용 방수가방, 반려동물 사체 수습방법·장례절차·동물등록 말소 절차 등을 알려주는 가이드북이 담겨 있다.

서울시는 “동물사체를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넣어 폐기물로 처리해야 하는 현행법이 시민 정서와 괴리감이 있고, 서울 시내에 동물장묘업체가 없는 상황에서 취약계층 시민의 동물장례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우선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서울시민의 반려동물 사체처리 방법은 동물장묘시설 46.8%, 동물병원 21.4%, 종량제봉투(생활폐기물) 13.1%, 기타(불법매장 등) 18.7% 순으로 나타났다(2021년 서울시 동물보호 시민인식조사 결과).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저소득층이 또 하나의 가족인 반려동물의 마지막 길을 잘 배웅하고, 합법적인 장례를 치를 수 있기를 바란다”며 “반려동물 사체를 생활폐기물로 처리하는 안타까운 사례를 줄이고 올바른 동물장례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노원구 취약계층 반려동물과 최근 울진 산불피해 동물의 수습을 위해 기초수습키트를 기부했던 21그램 권신구 대표는 “취약계층의 장례 지원뿐만 아니라 한국동물장례협회와 함께 반려동물 장례산업과 문화의 확산을 위해 교육과 홍보에 이르는 폭넓은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윤배 충북대 교수, 줄기세포 국제학술지 WJSC 표지 장식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김윤배 교수(수의독성학)가 국제학술지 World Journal of Stem Cells(WJSC)’의 2022년 3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WJSC는 줄기세포, 재생의학 분야의 국제 학술지다(IF 5.326).

김윤배 교수는 지난 2019년 WJSC에 ‘인간 지방줄기세포와 스롬보스폰딘2 복합투여의 관절염 치료효과(Anti-osteoarthritis effect of a combination treatment with human adipose tissue-derived mesenchymal stem cells and thrombospondin 2 in rabbits)’ 논문을 게재했다.

아울러 해당 저널 편집위원·심사위원으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지 모델로 선정됐다.

2002년 충북대 수의대에 임용된 김윤배 교수는 줄기세포, 기능성 소재 분야 연구에 매진하며 3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2016년 ㈜디자인셀을 설립해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수의사회, 인수위에 동물의료기본법·농장 전담 수의사 제도 건의

우연철 대한수의사회 사무총장은 27일 수원 노보텔앰베서더에서 열린 경기도수의사회 연수교육에서 수의사법 현안과 추진 방향을 소개했다.

수의사회는 새 정부 인수위에 동물보건의료계 국정과제로 동물의료 기본체계 수립과 농장 전담 수의사 제도 도입을 건의했다.

11월 전면 확대될 수의사 처방제 안착과 전자처방전 의무화 문제 해결도 과제다.

우연철 대한수의사회 사무총장

인수위에 동물의료기본법 제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국민의힘의 수의 관련 대선공약은 크게 2가지로 요약된다. 반려동물에서는 표준수가제 도입, 농장동물에서는 농장 전담 수의사 제도 도입이다.

대한수의사회는 동물의료 기본체계를 수립하기 위한 법령 조직·정비와 농장 전담 수의사 제도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국정과제로 건의했다.

사람에서는 의료법과 별개로 보건의료기본법을 두고 있다. 보건의료체계의 기본 틀을 명시하고 국가와 보건의료인의 책무를 규정하고 있다.

반면 동물의료는 수의사법 뿐인데다 동물의료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은 없다. 우연철 사무총장은 “동물의료를 공공재로 볼 법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동물복지의 기본이 동물의료복지 임에도 이에 대한 국가·사회적 서비스는 전무하다는 것이다.

때문에 새 정부가 전담 조직과 예산을 마련하고, 동물보건의료기본법 제정이나 수의사법 확대 개편 등을 통해 동물보건의료 정책 추진의 기반을 갖춰야 한다는 주장이다.

우 총장은 “농식품부 방역정책국 내에 진료 표준화와 동물보건사를 담당하는 계 조직이 곧 생길 예정”이라면서도 새 정부가 정부조직을 개편할 때 방역·검역·동물진료 관련 업무가 함께 시너지가 나는 방향을 채택할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 전했다.

 

불법 면허대여 고발 대응 지속한다

농장 전담 수의사와 수의사 처방제

농장 전담 수의사 제도는 자가진료와 불법적인 약품 처방·판매, 오남용을 근절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해법으로 제시됐다.

사실 농장 전담 수의사를 둘 수 있는 기반은 이미 마련되어 있다. 수의사처방제다. 항생제를 포함해 농장이 주로 사용하는 동물약품 상당수가 이미 처방대상약으로 지정되어 있다. 해당 처방대상약을 처방해준 수의사가 일종의 주치의인 셈이다.

문제는 현장에서 수의사처방제를 준수하지 않는다는데 있다. 수의사의 진료를 받지 않아도 처방대상약을 쓸 수 있도록 불법 면허대여, 불법 처방이 만연해 있다. 농장을 찾지 않는 유령 주치의는 주치의라고 할 수 없다.

우연철 사무총장은 “수의사 면허를 대여하는 불법행위의 유형이 다양하다”면서 “면허대여 문제가 중첩되면 큰 문제로 돌아올 수 있다. 결국 우리의 발등을 찍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대표적인 불법 면허대여 행위도 지목했다.

가령 특정 지역 동물용의약품도매상 절반 이상이 동물병원을 함께 운영하는 ‘OO가축병원·약품’ 형태로 퇴직 공무원 등이 수의사 면허를 대여해주거나, 농협 동물병원 중 상당수가 진료보다는 약품판매에 열을 올리며 처방대상약까지 진료 없이 불법 판매한다는 것이다.

우 사무총장은 “우리회 농장동물진료권쟁취특위가 불법 면허대여·약품판매 업소를 지속적으로 고발했다. 앞으로도 활동을 계속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의사회가 인수위에 제시하는 농장 전담 수의사 제도나 권역별 공공 농장동물병원 육성이 추진된다면, 농장에서 불법에 기대지 않아도 합법적인 진료 후 처방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처방제 전자처방전 의무화 해법 찾기

항생제로 의무대상 줄이고, 전자차트와 연동

우 사무총장은 “올해 11월이면 수의사처방제가 도입 10년 만에 재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11월부터 동물용 항생·항균제 전(全)성분과 개 4종 종합백신을 포함한 주요 반려동물 백신이 처방대상으로 지정된다.

이와 함께 보이콧이 길어진 수의사처방제 전자처방전 의무화에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점도 지목했다.

우 사무총장은 “항생·항균제 정도로 전자처방전 의무입력 대상을 줄이는 방향”이라며 “반려동물병원의 경우 전자차트가 eVET과 연동되도록 기능적인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항생·항균제 전면 지정에 맞추어 축산물 위생·항생제 내성을 관리할 수 있는 틀은 갖추되, 일선 동물병원의 행정 부담은 줄이는 방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필요한 수의사법 개정안을 조만간 만들고, 내년부터는 전자처방전 의무화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제주대 수의대, 동물 넋 기린 수혼제·손글씨 릴레이

수혼제(오른쪽)와 함께 진행된 포스터 공모전 우승작(왼쪽)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이 24일 동물들의 넋을 기리는 수혼제를 개최했다.

수의학 교육과 연구를 위해 희생된 실험동물의 넋을 기리는 수혼제는 매년 봄에 열린다.

올해 수혼제에는 코로나19 방역상황을 고려해 소수 인원만 참여했다. 각 학년 대표와 학생회장단, 교수진들이 제주대 수의대 구성원을 대표해 제례를 마쳤다.

제주대 수의대 navi 학생회는 수혼제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과 함께 하기 위해 ‘수혼제 포스터 공모전’과 ‘손글씨 릴레이’를 병행했다.

손글씨 릴레이는 ‘그대들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겠습니다. 더 많은 생명을 지키겠습니다.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문구를 활용해 마음을 담은 손글씨를 SNS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제주대 수의대 navi 학생회 측은 “이번 수혼제가 희생되는 동물들을 생각하고 위로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장하연 기자 82233@naver.com

반려동물 예비창업자·실무자 모여라 ‘펫비즈 아카데미’ 모집

반려동물 예비창업자, 초기창업자와 반려동물 산업에 종사하는 실무자들을 위한 ‘펫비즈 아카데미’가 진행된다.

한국애견신문은 “반려동물 시장이 확장되면서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까지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는 가운데 실무 교육에 대한 니즈도 높아지고 있다”며 펫비즈 아카데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2 펫비즈 아카데미는 총 7주 과정이며 ▲ 펫비즈 창업 아카데미 1기(예비창업자를 위한 기초과정) ▲ 펫비즈 아카데미 2기(반려동물 산업에 종사하는 실무자 심화 과정) 두 그룹으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펫비즈 창업 아카데미 1기는 반려동물 분야 예비창업자를 위한 교육으로 총 13개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사료, 유통, 스타트업, 의류 등 반려동물 산업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실무자·대표자들이 강사로 나서 예비창업자의 창업을 돕는 멘토로 활동한다.

펫비즈 아카데미 2기는 현재 반려동물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실무자를 위한 과정이다. 펫푸드 제조 산업부터 반려동물용품 유통구조, 반려동물 시장의 글로벌 트렌드까지 배울 수 있는 13개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애견신문사 본사 지하 1층 강당에서 열리며, 4월 말 개강 예정이다.

한국애견신문사 박태근 대표는 “이번 교육과정이 전문 반려동물 프런티어가 되고자 하는 이들에게 최선의 과정이 되길 기원한다”며 “향후 반려동물 산업의 진흥을 위해 기획 및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합법적으로 이별하는 법

[동변과 함께하는 동물법] 합법적으로 이별하는 법 : 이현지 변호사(동물권을 옹호하는 변호사 모임)

필자가 초등학생 때, 토끼를 2년 정도 기른 적이 있다. 온몸이 쥐색에 귀가 짧고 눈이 새카만 아이였는데, 백화점 반려동물 코너에서 함께 있던 하얀 친구들이 먼저 가족을 만나 떠나고, 홀로 남아 나를 올려다보던 눈빛이 외로워 보여서, 내가 친구가 되어 주고자 어머니에게 입양하자고 졸랐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내가 당시 좋아하던 동화의 주인공 토끼의 이름을 따서, 희망을 좇는 아이가 되라는 의미, 그리고 높게 뛰는 건강한 아이가 되라는 의미에서 “호퍼”라고 이름을 지었다. 호퍼와 함께 살기 시작하면서, 나는 어린 내가 줄 수 있는 최대한의 사랑을 “호퍼”에게 주려고 노력했다.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을 주려고 했고, 좋은 곳에 놀러 갈 때면 데려가려고 했으며, 많이 안아주려고 했다. 그러나, 호퍼가 희망을 품을 수 있는 보금자리를 갖춰주기에 나는 지나치게 어렸고, 무지했었나 보다. 나와 2년을 함께 한 후 어느 날 아침, 호퍼는 돌연 내 곁을 떠나 있었다. 호퍼가 숨을 거둔 그날부터 며칠 동안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이제 좀 그만 울라는 어머니의 말씀에, 호퍼를 더 이상 볼 수 없는데 어떻게 내가 그럴 수 있냐며 야속해 했던 기억도 난다. 호퍼의 마지막 모습은 산에 묻어 주겠다던 아버지의 손에 담긴 채로 사라졌었다.

내가 호퍼를 만났던 때 그랬듯이,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사람들은 대개 나만 바라보는 순수한 눈망울과 사랑스러운 몸짓에 반해 동물들을 가족으로 맞이한다. 평생을 곁에 두고 좋은 것만 먹이고 입히며 애정으로 보살피고 싶은 것이 가족의 마음이지만, 반려동물이 아프거나, 사고를 당하지 않더라도 주어진 천명이 다른지라 우리와 반려동물들은 결국 이별이 예정된 연을 맺을 수밖에 없다. 내가 사랑하던 작은 생명이 세상을 떠나면 가슴이 미어지도록 슬프지만, 다음 단계를 준비해야만 한다. 사람이 명을 달리하면 장례절차가 있듯, 우리의 작은 가족에게도 정해진 장례절차가 있으면 좋겠으나, 뚜렷하게 알려진 반려동물 장례절차가 존재하지 않아서 어린 시절의 나처럼 어떻게 해야 적법한지 모르고, 땅에 묻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다.

그런데, 현행법상 “동물의 사체”는 “폐기물”에 해당하기 때문에(폐기물관리법 제2조 제1호), 임의로 땅에 매립하여서는 안 되며, 이를 위반하여 적발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동법 제65조 제1호). 폐기물관리법상으로 동물병원 외의 장소에서 사망한 “동물의 사체”는 생활폐기물에 해당하기 때문에, 종량제 봉투에 넣어 쓰레기장에 버려야만 한다(동법 제8조 및 관련 시, 군 구 조례 규정). 보호자에게는 가족인데, 법적으로는 생활폐기물이니, 쓰레기장에 버리라니, 필자는 위 규정이 잔인하다고 느끼고 향후 보다 동물의 죽음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개정되기를 바라지만, 아직 현행법상으로는 어쩔 수가 없다.

한편, 반려동물이 동물병원에서 죽음을 맞이할 경우, 그 사체는 “의료폐기물”에 해당하므로(동법 제2조 제5호, 동 시행령 제4조 [별표 2]), 동물병원에서 자체적으로 처리되거나, 의료폐기물처리업 허가를 받은 자 등에게 위탁 처리될 수 있다(동법 제18조 제1항). 그러므로, 반려동물이 동물병원에서 사망한 경우, 그 마지막 모습을 직접 수습하는 것이 힘든 사람들은 동물병원에 수습을 부탁할 수도 있을 것이다.

동물들을 반려하는 가정이 많아지고, 먼저 간 나의 동물 가족을 추모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도 생겨났다. 동물보호법 제22조 제3항에서 동물장묘시설을 통한 처리를 허용하고 있고, 이 경우 폐기물관리법이 적용되지 않는다(폐기물관리법 제3조 제9호). 비록 비용이 다소 들 수는 있지만, 내가 사랑했던 작은 몸이 다른 폐기물과 섞이지 않아도 된다는 점과 장례절차를 통해 함께했던 추억들을 되새겨 볼 수 있다는 점, 추모석 등 기념물을 만들어 간직할 수도 있다는 점 등에서 필자가 가장 인도적이라고 생각하는 방법이기는 하다.

동물장묘시설을 통하여 반려동물의 장례를 치를 경우, 해당 동물장묘시설 업체가 동물보호법에 의해 적법히 등록된 업체가 맞는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동물보호법 제33조는 동물장묘업을 하려는 자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을 준수하고 영업 등록을 하여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즉, 위와 같이 영업 등록을 하지 않은 채 운영되는 동물장묘시설은 합법적이지 않은 시설에 해당하여, 장묘시설의 위생과 안전이 검증되기 어렵다. 실제로 불법 동물장묘시설에서 비동의 합동 화장, 유골 훼손 또는 바꿔치기, 장례비용의 과다청구 등의 문제가 발생하여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적이 있었다. 불법 동물장묘시설을 이용할 경우, 위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법적으로 보호받기 곤란할 수 있다.

그렇다면, 내가 반려동물의 장례를 맡기고자 하는 장묘시설이 합법인지 여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을 받아 설립된 사단법인 한국동물장례협회에서 운영하는 e동물장례정보포털에서는 지역별로 합법적으로 등록된 동물장묘시설을 안내하고 있다. 이에, 보호자들은 위 사이트에서 합법 시설로 확인되는 동물장묘시설을 이용하고, 비동의 합동 화장, 유골 훼손이나 바꿔치기 등을 방지하기 위해 가급적 장례 진행 시 모든 장례절차에 참관을 요청하며, 장례를 마친 후 장례확인서의 발급을 요청함으로써 나의 작은 친구와 합법적으로 이별할 수 있을 것이다.

짧은 생 동안 동고동락을 함께 한 반려동물과의 이별은 절대 쉽지 않을 것이다. 나에게 기쁨과 위로를 주었던 작은 생명의 마지막 가는 길이 떳떳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보호자가 해줄 수 있는 마지막 존중과 배려가 아닌가 한다. 지금 이 순간 상실을 겪고 있을지도 모르는 보호자들과 반려동물들이 안전하고 합법적으로 이별할 수 있길 바라면서 이 글을 마친다.

[동변과 함께하는 동물법] 지난 칼럼 보기

동물병원 웹드라마 ‘아프다고 말해줘’ 4월 1일 밤 8시 첫 방송

동물병원 웹드라마 ‘아프다고 말해줘’가 4월 1일(금) 저녁 8시 첫 방송된다.

‘아프다고 말해줘’는 응급, 안락사, 동물학대 의심 사례 등 실제 동물병원에서 실제 벌어지는 일을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소개하는 동물병원 웹드라마다. 다양한 의학 드라마처럼 동물병원과 수의사를 소개하는 드라마도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기획됐다.

엄윤정(내과과장 강해인 역), 정철(외과과장 한수혁 역), 한길훈(영상과장 이준학 역), 조은아(외과팀장 고우리 역), 정해준(2년차 수의사 정석준 역), 태경(1년차 수의사 태경 역), 장마음(수의테크니션 한초롱 역), 이세빈(리셉셔니스트 한수현 역), 서호석(리셉셔니스트 김조홍 역) 등이 출연한다.

제작은 대전 성심동물메디컬센터 고대량 원장이 맡았으며, 싱어송라이터 다누(Da Nu)와 가수 손현영이 OST 제작에 참여했다.

제작자 고대량 원장은 “반려동물은 말을 할 수 없기에 아픈 것을 알아차리기 어렵다”며 “수의사나 보호자는 반려동물이 ‘아프다’는 말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지금, 드라마를 통해 동물병원과 수의사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제작 의도를 설명했다.

동물병원 웹드라마 ‘아프다고 말해줘’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4월 1일(금)을 시작으로 매주 1회씩 공개될 예정이다.

아프다고 말해줘 티저 영상

리콤비텍 오랄 KC 웨비나 30일 개최‥미국 임상·백신 트렌드 조명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오는 30일 리콤비텍 오랄 KC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번 웨비나에 연자로 나설 Clair Park 수의사는 코넬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버지니아-메릴랜드 수의과대학에서 수의외과 레지던트 과정을 진행 중이다.

이날 웨비나에서는 구강 투여 켄넬코프 백신인 리콤비텍 오랄 KC를 소개하는 한편 미국수의사와 미국의 임상·백신 트렌드를 함께 조명한다.

베링거 측은 웨비나 촬영에 앞서 리콤비텍 오랄 KC와 미국 임상에 대한 국내 수의사·수의대생들의 궁금증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였다.

미국수의사 면허 취득부터 미국 수의전문의 과정, 수술 트렌드와 약 처방 시스템, 코로나19 이후 미국 동물병원 경영 현황 등을 다각도로 소개한다.

리콤비텍 오랄 KC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되는 구강투여 켄넬코프 백신이다.

30일 진행될 웨비나 강연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켄넬코프 백신으로 더 효과적인 점막면역을 유도하는 비강백신이나 구강백신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리콤비텍 오랄 KC 백신을 구강에 투여하면 1주일 만에 점막면역·전신면역이 형성되어 1년간 유지된다.

이번 웨비나는 인벳츠 플랫폼(바로가기)에서 30일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편한 시간을 골라 1회 시청할 수 있다. 상영 당일에 신청하여 수강하는 것도 가능하다.

반려동물 산업 등 농식품 규제혁신 특별공모전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가 5월 20일까지 2022년 농식품 분야 규제혁신 특별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공모대상은 농산물 온라인 거래, 스마트팜, 반려동물 연관산업 등 새로운 농식품산업 육성이다. 국민 불편 개선, 기업 경영 제약 해소를 위한 농식품 전분야의 정비과제도 포함된다.

응모된 과제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농식품부 규제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과제 제안자에게는 상금도 주어진다.

규제개선 과제에서는 최우수 상금 150만원, 규제혁신 성과 홍보 콘텐츠(동영상, 카드뉴스, 웹툰) 공모 부문에서는 최우수 상금 250만원이 주어진다.

규제혁신 성과홍보 콘텐츠 선정작은 농식품부 홈페이지와 SNS 등을 활용해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농식품부 소속·유관기관 직원은 현재 담당하는 업무 관련 제안은 불가능하다.

김희중 농식품부 규제개혁법무담당관은 “농식품 분야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새로운 규제개선 과제가 발굴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반려동물 기능성 사료 특허출원 많아졌지만‥효용은 `글쎄`

반려동물용 기능성 사료의 특허 출원이 늘어나고 있다. 면역개선, 악취방지, 피모건강 등 다양한 기능성을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효능에 대한 별다른 검증이 없어도 특허는 나올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연도별 동물사료 및 반려동물용 기능성 사료 출원
(자료 : 특허청)

반려동물 기능성 사료 특허출원 증가세..개·고양이 중심

특허청에 따르면 동물사료 특허 출원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10%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반려동물 기능성 사료는 연평균 37% 증가하면서 전체 동물사료 특허 출원 중 33%를 차지했다(2019년 기준).

반려동물 기능성 사료 특허출원 중 사료 원료에 대한 특허가 51%를 차지했다. 식물기원원료가 45%로 가장 많았고 동물기원원료(30%), 미생물 효소 원료(25%)가 뒤를 이었다.

반려동물 종류 별로는 개·고양이(70%)가 가장 많았다. 형태별로는 보관성이 우수한 건사료 관련 특허의 비율이 76%로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했다.

특허 출원인은 내국개인(41%)과 중소기업(33%)이 다수를 차지했다. 특허청은 “전체 특허출원의 내국개인 비율(19.8%)에 비해 높다”면서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1인 기업 및 중소기업의 창업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반려동물용 기능성 사료 기능별 출원동향
(자료 : 특허청)

면역개선, 피모·구강·관절 건강 개선 등 다양하지만..

과학적 근거 미흡해도 특허는 나온다

과대광고 피해 우려도

이들 반려동물 기능성 사료는 여러 기능을 내세웠다. 면역개선(28%)부터 비만방지(25%), 기호성 증진(11%), 악취 방지(11%), 영양보충(10%), 건강유지(8%), 피모건강개선(6%), 장 기능 개선(3%) 등 다양하다.

이 밖에도 구강 건강 개선, 뼈 건강 개선, 스트레스방지, 관절 건강 개선, 염증방지 목적도 포함됐다.

하지만 실제로 반려동물 사료에 대한 특허를 보유한 복수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특허 출원·등록과 기능성 효과에 대한 과학적 입증은 별개다.

이들 특허 제품이 실제로 이러한 건강 개선 효과가 있는지는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이들 중 한 관계자는 “특허청이 해당 기술의 효능을 검증하지는 않는다. 기존과 다른 창의성이 인정되면 특허는 나온다”고 설명했다.

가령 누군가 A성분이 반려견의 피부질환을 개선·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며 특허를 내면, 기존에 피부질환 관련 기능성 사료의 A성분 특허가 없는지가 주된 검토대상이다. 실제로 A성분이 개에서 보이는 효과에 대한 과학적 입증은 특허청의 주 관심사항이 아니다.

게다가 그렇게 특허를 받아 제품을 출시한다 한들 ‘A성분이 피부질환을 개선한다’는 식으로 광고할 수도 없다.

현행 사료관리법의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 고시는 사료가 질병을 진단·치료·경감·처치 또는 예방 등의 효과가 있다고 표시·광고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약품도 아닌 것이 마치 약처럼 건강을 개선한다고 광고한다면 부당한 표시광고라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경쟁업체의 유사제품 출시를 늦추거나, 우수한 기술을 마케팅적으로 어필할 수는 있다”면서도 ‘특허 받은 제품’이라는 표현을 해석하는데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도 “반려동물 사료에 특별히 의미 있는 특허는 거의 없다”면서 “기능성 사료에 대한 특허를 출원할 때 심각한 데이터를 요구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품보다는 다른 목적으로 특허를 내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귀띔했다.

특허 자체가 실적이 되어 정부로부터 각종 지원을 받거나 연구과제를 수주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허를 위한 특허, 제사보단 젯밥이라는 것이다.

 

펫 헬스케어 특허 늘어날텐데..

수의영양학회 ‘과대광고 방지, 인증 시스템 필요’

특허청 관계자는 “국내 펫케어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고려할 때 반려동물 건강관리(헬스케어) 관련 특허 출원의 상승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특허 자체로는 건강 관련 효과에 대한 검증이 미흡할 수밖에 없는 만큼 과대광고로 피해를 입는 보호자들이 없도록 관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수의영양학회는 최근 발간한 ‘국내 펫푸드 영양 가이드라인 수립을 위한 제언’ 보고서에서 “무분별한 과대광고를 방지하고, 과학적으로 입증된 내용이나 실증 연구가 동반된 사료를 인증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북대 수의대, 야생동물학 김규태·인수공통감염병학 서민구 교수 임용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김태환)이 3월 1일 자로 김규태 야생동물학 교수(사진 왼쪽)와 서민구 인수공통감염병학 교수(사진 오른쪽)를 신규 임용했다.

김규태 교수는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수의학 석사를 취득한 뒤 충남대학교에서 수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경상북도 가축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을 거쳐 대전오월드 동물원에서 진료 및 임상병리 업무를 20년 가까이 총괄했다.

또한, 전국동물원 진료수의사회 회장, 한국동물원수족관협회 진료 및 종보전분과위원장,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심혈관연구소 연구교수,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백두산호랑이보존센터 센터장을 역임한 바 있다.

김 교수의 주 연구 분야는 야생동물과 동물원 동물의 질병 연구로, 야생동물 관련 SCI/SCIE, SCOPUS 등 국내외학술지 논문 34편을 발표했다.

향후 연구 방향은 원헬스(one-health)- Emerging flesh-eating Aeromonas이며, 멸종위기종 보전과 복지(Zoo and Wildlife Conservation and Welfare)에 힘쓸 예정이다.

서민구 교수는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예방수의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공중방역수의사로 경북동물위생시험소에서 복무 후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직으로 수의 분야의 각종 질병진단, 동물용의약품 평가, 구제역 등 국가재난형 질병 연구를 수행했다.

서 교수는 인수공통감염병의 전문적인 연구를 위해 질병관리청 연구직으로 이직한 뒤, 매개체성 질병 및 코로나19 진단, 분석 등 각종 신종감염병 연구를 수행했다. 특히, 그동안의 다양한 현장 및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분야 SCI급 논문 55편을 발표했다.

서 교수는 향후 원헬스 기반 공중보건 분야의 신·변종 인수공통감염병 감시 및 진단기술 개발, 동물용의약품등의 안전성·유효성 평가, 국내 미유입 해외 감염성 질병 연구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서민구 교수는 “학생들이 국제적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여 국민보건 및 동물위생 증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박소연 기자 thdus2534@naver.com

[포토뉴스] 국경없는 수의사회 봉사·의료봉사 차량 기증식

생명존중 사회를 위해 수의학적 의료 활동을 펼치며, 동물보호복지 정책을 제안하는 비영리 민간단체 (사)국경없는 수의사회(VWB, 대표 김재영 https://www.vwb.or.kr/)가 동물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27일(일) 경기도 용인시 행강 유기견보호소에서 진행된 이 날 봉사활동에는 수의사, 수의대생, 일반 봉사자가 참여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국경없는 수의사회 홍보대사인 박수홍 씨와 방송인 손헌수 씨도 동참했다.

봉사활동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이어졌으며, 약 250마리의 유기견을 대상으로 검진, 예방접종, 내외부구충, 중성화수술, 미용, 견사 모래 교체를 포함한 환경미화 활동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에서는 ‘동물의료 봉사차량’ 기증식이 열렸다.

동물병원 전문 인테리어 회사 ‘좋아서 하는 디자인(http://www.joadesign.xo.st/)’이 국경없는 수의사회를 위해 이동의료 봉사차를 기증한 것이다. 봉사차는 앞으로 국경없는 수의사회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로얄캐닌코리아(사료), 바이오노트(임상병리검사 키트), 세아메디칼(수술기구), 태강메디칼(의료용모니터)이 봉사활동을 도왔다.

한편, 국경없는 수의사회는 매월 넷째 주 일요일에 정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경없는 수의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공중방역수의사 배치지 추첨, 코로나19 훈련제외자도 참여토록 변경

코로나19 확진으로 기초군사훈련을 받지 못한 신규 공중방역수의사 임용 대상자(훈련제외자)도 배치지 추첨에 참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에 따르면, 신규 공중방역수의사(16기) 배치기관 추첨은 오는 7일 전주 한국농수산대학에서 열릴 예정이다.

당초 신규 공방수의 광역지자체·검역본부 배치기관을 가르는 추첨행사는 육군훈련소에서 퇴소 전날 진행되어 왔다.

하지만 신규 임용 대상자 일부가 입소일 전후로 코로나19에 확진되어 기초군사훈련을 받지 못하게 되면서 문제로 지적됐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영이 아예 연기됐거나, 입소 직후 검사에서 확진돼 퇴소한 인원만 20명에 달하기 때문이다. 전체 임용대상자(150명) 중 10%가 넘는다.

예년처럼 추첨에 참여하지 못한 일부 인원을 일괄적으로 후순위를 부여할 경우, 비선호 근무지에만 무더기로 배치될 가능성도 높다는 것이다.

대공수협은 지난 21일 이 같은 문제를 지적하면서 훈련제외자들이 훈련소 내 추첨행사에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거나 대리추첨자 지정, 추첨 일시·장소 변경 등의 대책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추첨 일시·장소가 4월 7일 오후 1시 전주 한국농수산대학 대강당으로 변경됐다. 논산 육군훈련소로부터 차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한 곳이다.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수료자 130명은 당일 퇴소 직후 준비된 차량을 타고 한국농수산대학으로 이동한다. 올해 훈련제외자는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

코로나19 확진 등으로 추첨 당일 참석이 어려운 경우는 농식품부 방역정책과에 사전에 연락하면 대체 추첨도 가능하다.

훈련을 마친 임용예정자를 데리러 온 가족 등도 육군훈련소가 아닌 전주 한국농수산대학 대강당으로 와야 한다.

대공수협 측은 “대공수협이 차량을 대절해 훈련소부터 추첨행사장까지 이동을 지원한다”며 “훈련제외자(20명)가 추첨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따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위클리이슈] 유기견 구하는 세이브어스챌린지, 고병원성 AI 소강 등

지난주 수의계 이슈를 빠르게 돌아보는 ‘위클리이슈’입니다. 2022년 3월 넷째주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심장사상충으로부터 고통받는 유기견을 구해주세요”

https://www.dailyvet.co.kr/news/association/162907

불법 비대면 동물진료 조장한 네이버 밴드

https://www.dailyvet.co.kr/news/association/162778

동물약품 14개 업체, 울진 산불피해 동물 위해 동물약품 지원

https://www.dailyvet.co.kr/news/industry/162852

동물병원 방문 목적 1위 ‘예방접종’, 건강검진은 1년에 한 번

https://www.dailyvet.co.kr/news/practice/companion-animal/162738

H5N1형 고병원성 AI 소강…경기도 방역대 해제

https://www.dailyvet.co.kr/news/prevention-hygiene/162867

데크라 총판 비엘엔에이치, 리퓨어생명과학에 인수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벤처기업 리퓨어생명과학이 비엘엔에이치(BL&H)를 인수하고 사명을 ‘리퓨어헬스케어’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리퓨어생명과학은 약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받은 뒤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시작했다. 최근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3만여㎡의 cGMP 공장부지를 확보했으며, 비엘엔에이치 인수를 시작으로 추가 기업 인수를 통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용상 리퓨어생명과학 대표는 “추가적인 외연 확장을 통해 IPO에 나서고 제약 사업에 토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더한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엘엔에이치(BL&H)는 수의사들에게도 익숙한 회사다.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동물용의약품 회사 데크라(Dechra)의 국내 총판이었기 때문이다.

데크라는 베토릴, 펠리마졸, 이사덤 이사탈, 카디슈어, 세다토, 자이코탈 등 동물용의약품은 물론, 클리어오틱 이어클렌져, 에피클린 이어 클렌져, 말아세틱 샴푸, 덤알레이 오트밀 샴푸, 트리즈 EDTA, 덴티스 츄, EpiTreats 등의 동물용의약외품, SPECIFIC(스페시픽) 사료 브랜드까지 갖췄다.

당초 비엘엔에이치의 법인 파산 예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의사들 사이에 데크라 제품을 1년 가까이 공급받지 못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으나, 이번 인수로 제품 공급 차질이 크게 생기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리퓨어헬스케어 측은 “비엘엔에이치를 성공적으로 인수하여 파산의 가능성을 완전히 일소했다”며 “기존의 공급체계를 이상없이 유지하고 고객들이 보여주신 기대와 성원에 한결같이 부응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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