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라 총판 비엘엔에이치, 리퓨어생명과학에 인수

리퓨어헬스케어로 사명 변경하고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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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전문 바이오벤처기업 리퓨어생명과학이 비엘엔에이치(BL&H)를 인수하고 사명을 ‘리퓨어헬스케어’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리퓨어생명과학은 약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받은 뒤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시작했다. 최근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3만여㎡의 cGMP 공장부지를 확보했으며, 비엘엔에이치 인수를 시작으로 추가 기업 인수를 통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용상 리퓨어생명과학 대표는 “추가적인 외연 확장을 통해 IPO에 나서고 제약 사업에 토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더한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엘엔에이치(BL&H)는 수의사들에게도 익숙한 회사다.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동물용의약품 회사 데크라(Dechra)의 국내 총판이었기 때문이다.

데크라는 베토릴, 펠리마졸, 이사덤 이사탈, 카디슈어, 세다토, 자이코탈 등 동물용의약품은 물론, 클리어오틱 이어클렌져, 에피클린 이어 클렌져, 말아세틱 샴푸, 덤알레이 오트밀 샴푸, 트리즈 EDTA, 덴티스 츄, EpiTreats 등의 동물용의약외품, SPECIFIC(스페시픽) 사료 브랜드까지 갖췄다.

당초 비엘엔에이치의 법인 파산 예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의사들 사이에 데크라 제품을 1년 가까이 공급받지 못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으나, 이번 인수로 제품 공급 차질이 크게 생기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리퓨어헬스케어 측은 “비엘엔에이치를 성공적으로 인수하여 파산의 가능성을 완전히 일소했다”며 “기존의 공급체계를 이상없이 유지하고 고객들이 보여주신 기대와 성원에 한결같이 부응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데크라 총판 비엘엔에이치, 리퓨어생명과학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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