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개, 긍정적 강화 교육을 해보면 어떨까요?

동물 행동 전문가분들은 “동물 교육은 잘못된 행동을 교정하는 데 집중할 것이 아니라 바람직한 행동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어요. – 안젤라 곤잘레스 박사

(Dr. Angela Gonzales : 안젤라 곤잘레스 박사님은 반려동물 행동학 전문가로 활동하시는 수의사 선생님이세요)

번역 감수: 호서대학교 동물보건복지학과 박수진 교수 DVM PhD

안녕하세요! 저는 행동학 전문가 안젤라 곤잘레즈 박사에요.

여러분들 강아지를 잘 교육하고 싶으시죠?

동물행동 전문가분들은 “동물 교육은 잘못된 행동을 교정하는 데 집중할 것이 아니라 바람직한 행동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해요.

즉, 교육은 동물에게 친화적이고 과학적 증거에 기반한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동물에게 고통이나, 스트레스 또는 두려움을 유발하는 처벌적 기술의 사용은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혼내면서 훈련하는 처벌적 기술은 긍정적 처벌과 부정적 강화라는 두 가지 유형의 학습에 기반합니다.

표1. 처벌적 기술의 학습 예 (Positive Punishment 및 Negative reinforcement*). * Positive Punishment, Negative Reinforcement를 긍정적 처벌, 부정적 강화라고 일반적으로 언급합니다만, 자극 더하기, 자극 제거로 이해하시면 더 편할 것 같아요.

긍정적 강화훈련과 부정적 강화훈련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알아두어야 할 것은,

‘긍정적(positive)’이라는 말이 ‘좋은(good)’을 의미하지 않고,

‘부정적(negative)’이라는 말이 ‘나쁜(bad)’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이에요.

실제로,

Positive(긍정적)은 동물에게 어떤 자극을 ‘더하는 것’,

Negative(부정적)은 동물로부터 어떤 자극을 ‘제거하는 것’을 뜻해요.

또한,

Punishment(처벌)은 그 행동이 반복될 가능성을 감소시키는 것,

Reinforcement(강화)은 그 행동이 반복될 가능성을 증가시키는 것을 의미해요.

이러한 개념을 조합하면, 동물 훈련(동물 교육)의 네 가지 기본 형태를 아래와 같이 구분할 수 있어요.

처벌 중심의 훈련은 단기적으로는 효과가 있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동물복지 저하, 스트레스, 두려움, 공격성, 그리고 사람-동물 관계의 손상이라는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해요.

연구에 따르면, 처벌 중심으로 훈련을 받은 개들은 긍정적 강화훈련을 기반으로 한 교육을 받은 개들과 비교하여 아래와 같은 특징이 나타난다고 해요.

처벌 중심의 교육을 받은 개들의 특징(긍정강화 훈련대비)

* 더 많은 스트레스, 두려움, 행동 문제를 겪는다.

* 신체적·정서적 복지에 악영향을 미친다.

* 주인과 개 사이의 관계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 훈련사와 개 사이의 갈등 가능성을 높여, 양쪽 모두에게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 처벌적 방법은 가족 구성원, 낯선 사람, 다른 개에 대한 공격적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 처벌적 방법으로 교육된 개들은 더 비관적인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동물복지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외에도, 처벌적 교육 방법에는 또 다른 단점들이 있는데요,

처벌 중심 훈련은 적용 타이밍이 까다롭고(부적절한 행동이 일어나는 정확한 순간에 바로 적용이 되어야 개의 행동 교정에 의미가 있어요), 혼을 내고 난 다음에 다른 대체 행동이나 새로운 학습을 촉진해야 하는데 이것이 어려우며, 학습 효율도 낮아 교육적·윤리적 측면 모두에서 비효율적입니다.

이제 긍정적 강화(positive reinforcement) 방법을 이용한 교육법을 알아볼까요?

행동 전문가들은 개의 교육은 긍정적 강화에 주로 기초해야 한다고 권장하고 있어요.

긍정적 강화 방법에서는 개가 어떤 행동을 수행하면 간식과 같은 즐거운 보상을 받게 되며, 이로 인해 그 행동을 미래에도 반복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어요.

예를 들면 “앉아!”라고 했을 때, 개가 여러분을 바라보고 ‘앉기’를 하면 간식을 주고 칭찬을 해 주는 것이에요. 그러면 그 개는 이후에도 “앉으면 즐거운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학습하게 되어, 칭찬받는 행동을 반복하게 된답니다!

이러한 훈련법을 ‘보상 기반 훈련(Reward-Based Training)’이라고도 하며, 동물을 훈련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여겨지고 있어요. 이 접근법은 학습 효율이 매우 높고, 동물과 주인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며, 안정적이고 긍정적인 성격 형성을 촉진하고, 훈련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개들은 이러한 긍정적 강화 훈련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경향이 있다고 해요!

개들이 좋아하는 칭찬과 보상을 사용하고, 훈련 시간을 짧게 유지하며(너무 길면 지루해하거든요), 개들이 이해할 수 있는 명확한 신호(cue)를 사용하면 더욱더 성공적인 훈련을 할 수 있을 거예요!

자 이제 맛난 간식을 준비하시고, 댕댕이들과 함께 즐겁게 훈련해 볼까요?

참고문헌

-Deldalle, S., & Gaunet, F. (2014). Effects of 2 training methods on stress-related behaviors of the dog (Canis familiaris) and on the dogowner relationship. Journal of Veterinary Behavior: Clinical Applications and Research, 9(2), 58-65.

-Herron, M.E., Schofer, F.S., and Resiner, I,R. (2009). Survey of the use and outcome of confrontational and non-confrontational training methods in client-owned dogs showing undesired behaviors. 117, 47-54.Hiby, E.F., Rooney, N.J., Bradshaw, J.W.S. (2004). Dog training methods: their use, effectiveness and interaction with behaviour and welfare. Animal Welfare. 13, 63-69.

-Rooney, N. J., & Cowan, S. (2011). Training methods and ownerdog interactions: Links with dog behaviour and learning ability. Applied Animal Behaviour Science, 132(3-4), 169-177.

-Vieira de Castro, A. C., Barrett, J., de Sousa, L., & Olsson, I. A. S. (2019). Carrots versus sticks: The relationship between training methods and dog-owner attachment. Applied animal behaviour science.

-Vieira de Castro, A. C., Fuchs, D., Morello, G. M., Pastur, S., de Sousa, L., & Olsson, I. A. S. (2020). Does training method matter? Evidence for the negative impact of aversive-based methods on companion dog welfare. Plos one, 15(12), e0225023.

-Ziv, G. (2017). The effects of using aversive training methods in dogsA review. Journal of Veterinary Behavior: Clinical Applications and Research, 19,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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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대학원생 50명 조사해 보니…평균 월급 97.8 만원, 주 61.4 시간 근무

전국 10개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에서 수련 중인 임상대학원생(전공수의사)의 평균 월급이 97.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의미래연구소와 베트윈이 임상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전공수의사 실태조사’ 결과다. 이번 조사에는 임상대학원생 50명이 참여했으며(평균 연령 28.34세), 응답자 중 남성은 66%, 여성은 34%이었다.

응답자 50명 중 수도권(건국대학교·서울대학교) 대학동물병원 근무자 29명의 월 평균 급여는 122.3만 원이었다. 응답자 중 비수도권 대학동물병원 근무자 21명의 월 평균 급여는 62.5만 원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임상대학원생 월급 차이가 2배에 달했다.

조사 주최 측은 “수도권 대학동물병원의 급여 편차는 매우 컸다. 이는 대학 간, 진료과 간, 연차별 격차가 모두 존재함을 보여준다”며 “서울대학교 동물병원의 경우 대부분의 전공수의사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일정 수준의 급여를 보장받고 있다. 전임수의사(팀장) 직급은 300만 원 이상을 받아 전체 평균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부 대학에서는 무급 또는 소액 연구비 형태(25~75만 원 이하)로 운영되고 있었으며, 비수도권 대학동물병원의 급여 수준은 상대적으로 균질했다. 응답자의 다수가 25~75만 원 구간에 집중되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응답자 중 4명(8%)은 급여를 전혀 받지 못한다고 답했다.

응답자 50명의 평균 근무시간은 주 61.4시간이었다. 최근 조사된 수도권 동물병원 주평균 운영 시간(63시간)과 비슷하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50%)이 주 60시간 이상 근무한다고 답했고, 6%는 주 80시간을 초과해서 일한다고 전했다.

정규 근무일의 평균 수면시간은 5.7시간, 당직일 평균 수면시간은 3.7시간이었다. ‘당직 오프’가 항상 보장된다는 응답은 44%에 불과했고, 56%는 보장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사 주최 측에 따르면, 응답자의 40%가 폭언·욕설, 6%가 신체폭행을 경험했다고 한다. 가해 주체로는 교수(26%), 보호자(22%), 동료 수의사(22%), 그리고 동물보건사(8%)가 꼽혔다고 한다. 주최 측은 “외부 보호자뿐 아니라 병원 내부에서도 위계와 직역 간 갈등이 혼재된 구조적 문제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주최 측은 또한 “일부 동물보건사와의 관계에서 언어폭력 사례가 보고된 점은, 대학동물병원 내 직역 간 역할과 권한이 명확히 정립되지 않은 현실의 단면”이라고 전했다.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 “수련 환경 내 문제를 자유롭게 제기하기 어렵다”고 답해, 내부 신고체계와 인권보호 장치의 실효성 부족도 함께 드러났다고도 언급했다.

응답자 3명 중 2명은 ‘수련을 중도에 포기하고 싶다고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90% 이상은 ‘전공수의사협회 설립이 필요하다’는데 동의했다.

조영광 베트윈 총괄이사는 “전공수의사는 스스로 선택한 길을 걷고 있지만, 우리 사회가 필요한 동물의료 인력을 길러내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공적인 의미가 있다”며 “아직 (법적) 전문의 제도가 없어 ‘임상대학원생’으로 불리지만, 실제 대학동물병원의 진료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수련환경을 위해 제도적 지원과 공적 책임이 필요하다”며 “대학동물병원이 국가적 동물의료 인프라의 거점으로 발전하려면 독립 법인화와 정부 지원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베트남소동물수의사회 VSAVA·넬동물의료재단 공동 기획 ‘수의 심장학 코스’ 시작

전북대학교 윤학영 교수가 베트남 수의사들을 대상으로 심장 초음파 진단 실습 강의를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

넬동물의료재단(NEL)이 베트남소동물수의사회(VSAVA)와 함께 베트남 현지 수의사들을 위한 전문 교육 과정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넬동물의료재단이 기획하고, SV CROSSBORDER사 및 (주)사이공벤처스가 현지 교류를 중개하며 성사될 수 있었다.

NEL과 VSAVA는 10월 11~12일 양일간 호치민시에서 베트남 최초로 총 7회에 걸쳐 진행되는 ‘종합 수의 심장학 시리즈’의 첫 번째 세션 강의를 마쳤다.

‘고양이 심장학’ 및 ‘심장 초음파 트레이닝’을 주제로 한 이번 세션은 심장 관련 내과 진단, 영상 진단 이론 및 실습 등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관심을 받았다.

‘심장 초음파 트레이닝 세션’에서 넬동물의료재단의 손성지 원장이 실습 지도를 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넬동물의료재단의 손성지 원장과 전북대학교 윤학영 교수가 강사진으로 참여해, 심장 질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전문 지식과 임상 경험을 베트남의 임상 수의사들과 함께 나눴다.

넬동물의료재단의 임덕호 이사는 “베트남 동료 수의사들과 전문 지식을 교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를 VSAVA와 함께 만들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남은 교육 과정을 통해 양국 수의사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수의료 취약지 찾아 중성화 봉사 나선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버동수, VCAA)’가 10월 26일(일) 울진군에서 마당개(실외견)와 길고양이를 대상으로 한 중성화 수술 봉사활동을 벌였다.

울진군은 수의료 공백이 큰 지역들 중 하나다. 교통 접근성이 낮고 군내에 동물병원도 한 곳뿐이다. 버동수는 수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 동물복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중성화 수술 지원에 나섰다.

이날 봉사에는 전국에서 모인 수의사 23명과 동물보건사 1명, 수의대생 13명(경북대 수의대 봉사소모임 ‘늘품’ 12명, 전남대 수의대 봉사동아리 ‘포우’ 1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준비조, 수술조, 후처치조로 나뉘어 수술 준비부터 마취, 중성화 수술, 수술 후 처치 및 예방접종(종합백신 및 광견병), 내장형 마이크로칩 시술까지 체계적으로 진행했다.

총 63마리(암컷 31, 수컷 32)의 마당개와 길고양이가 중성화 수술을 받았다. 이 가운데 수술을 받은 마당개와 입양이 확정된 길고양이에게는 내장형 동물등록도 병행됐다. 이미 중성화된 개체나 실내에서 사육 중인 반려동물은 수술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봉사활동은 울진군이 봉사 장소와 행정적 지원을, 세아메디칼이 초음파기기와 수술기기를 후원했다. 울진군 측이 봉사자 전원에 지역 특산물인 울진 돌미역과 점심 식사를 제공하며 감사를 전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경북대 수의대 정진 학생(본3)은 “한 마리의 중성화가 10마리의 유기동물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들었다”며 “멀고 낯선 지역이었지만 현장에서 직접 도움을 주면서 동물복지 향상에 일조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버동수 운영진은 “수의료 혜택이 적은 산간 오지에서의 봉사는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앞으로도 많은 수의사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한희 기자 hansoncall911@gmail.com

오세훈 서울시장, 동물보호복지 전문가들과 간담회..허주형·황정연 회장 참석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이 발언 중이다.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29일(수) 12시 집무실에서 수의사, 시민단체 대표, 변호사, 연구원 등 동물 보호·복지 분야 전문가들과 점심을 함께 먹으며 반려동물 복지 증진과 동물보호 정책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동물보호복지 전문가로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 전진경 동물권행동 카라 대표, 이형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대표, 최미금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 대표, 김선경 길냥이와 동고동락 대표, 박주연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PNR 이사 등이 초청된 가운데, 수의사 중에는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 황정연 서울시수의사회장, 조윤주 한국동물병원협회(KAHA) 동물복지위원장(한국보호동물의학연구원 대표), 이환희 포인핸드 대표가 참석했다.

서울시에서는 오세훈 시장과 이수연 정원도시국장, 이지현 기획총괄특보가 자리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해에도 수의사회 임원진들을 만나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 지원 사업인 ‘서울시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전문가들은 서울시가 그동안 꾸준하게 노력함으로써 타 지자체를 선도하고, 중앙정부를 넘어서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덧붙여 시민의 동물보호 인식을 제고하는 정책 실현에 그치지 않고, 인프라 구축 등 동물의 삶이 실질적으로 변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 타 지자체의 롤모델이 되길 바란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가축방역 및 야생동물과의 상생도 고려한 정책을 펼쳐야 할 시점이라고 제언했다.

오세훈 시장은 “양질의 녹지 공간에서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도시를 만드는 것에 서울시는 마음을 다하고 있다”며 “오늘 전달받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동물 복지·보호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서울시는 ▲유기동물 입양부터 사회화 교육까지 지원하는 ‘서울시립동물복지지원센터’ 운영 ▲목줄 없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 운영 ▲우리동네 동물병원 운영 ▲우리동네 펫위탁소 운영 등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27년까지 경기도 연천군에 반려동물 테마파크와 추모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대 수의대 팔라스, 보호소 동물 새 삶 위한 중성화 봉사 진행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임상봉사동아리 팔라스(Pallas)가 26일(일) 서울대학교동물병원에서 보호소 동물들을 위한 중성화수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서울대 동물병원 소속 수의사 8명과 팔라스 소속 학부생 21명이 참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서는 화성의 한 민간동물보호시설(사설 보호소)과 사단법인 ‘동물사랑세상’에서 보호 중인 암컷 개 8마리가 수술을 받았다. 수술 전 채혈을 통한 혈액검사와 전신 신체검사를 시행해 마취 가능 여부를 평가한 뒤, 안전하게 수술을 진행했다.

학부생들은 검사 및 마취 관리, 수술 보조, 회복 과정 등 여러 단계에 참여했다.

회복을 마친 개에게는 종합백신(DHPPi)과 광견병 백신을 접종해 전염병 예방에도 힘썼다.

팔라스 백선하 회장(본3)은 “수의사 선생님들의 참여로 더욱 안전하고 체계적인 봉사가 가능했다”며 “입양을 앞둔 임시 보호견들에게 중성화와 의료 처치를 제공함으로써 새 가족을 만날 준비를 돕고, 보호소의 부담도 덜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팔라스는 앞으로도 보호소 동물들의 복지 향상과 지속 가능한 보호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봉사는 서울대동물병원을 비롯해 녹십자수의약품, 버박코리아, JSK, 데크라코리아, 중앙백신연구소, 동방, 베토퀴놀코리아, 삼양애니팜, 삼우메디안, 대한뉴팜, 바이오노트, 고려비엔피, KT&G, 에스틴, 비브라운, 이글벳, 세아메디칼 등이 후원했다.

박나린 기자 022182@snu.ac.kr

FASAVA 2025에서 멀티기능 처방식 브랜드 ‘브이오엠 알엑스’를 만나보세요

수의사 전용 멀티 기능 처방식 브랜드 ‘브이오엠 알엑스(V.O.M RX)’가 10월 31일(금)~11월 2일(일) 대구 EXCO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소동물수의사대회(FASAVA 2025)’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36개국 4,000여 명의 수의사 및 관계자가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소동물 수의학 학술 교류의 장으로, 최신 임상 지견과 산업 트렌드가 공유된다.

브이오엠 알엑스는 행사 기간 동안 수의사 전용 멀티 기능 처방식 제품인 만성장병증 관리용 ‘가스트로인테스티널 로우펫 하이포알러제닉’과 피부 소양감 완화용 ‘안티프루라이틱 캄’ 제품을 소개한다.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양말, 양치세트, 에코백 등 기념품을 제공하며, 특히, 두 제품의 연구 결과를 담은 포스터도 함께 발표해 과학적 근거를 제시할 계획이다.

우리와 강공내 책임수의사는 “브이오엠 알엑스는 다양한 증상을 가진 반려동물의 건강을 다각도로 관리하기 위해 수의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개발된 제품”이라며 “이번 FASAVA2025를 통해 K-펫푸드의 기술력과 임상적 가치를 국내외 수의사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브이오엠 알엑스는 반려동물의 다양한 병인을 하나의 솔루션으로 관리하기 위한 멀티기능 처방식 브랜드다. 모든 제품을 전국 5개 수의과대학과 임상 연구를 진행해 개발할 정도로 수의학적 근거를 갖췄다.

신제품 ‘독 안티프루라이틱 캄’은 햄프시드오일과 감초추출물, 포스트바이오틱스의 조합인 특허 원료를 활용해 반려견의 피부 염증 및 소양감 완화에 도움을 주는 처방식으로, 스트레스 저감과 마이크로바이옴 균형 유지를 돕는 기능성 식이 설계를 적용했다.

[인터뷰] 이진아 전남대 신임교수 “용기 있게 도전하세요! 모든 경험은 교훈을 줍니다”

안녕하세요. 2025년 9월 1일 자로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수의바이러스학 교수로 부임한 이진아라고 합니다.

저는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하였고 졸업 후에는 동대학 수의전염병학교실에서 수의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박사 후에는 미국 보스턴에 있는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Harvard Medical School에서 2년 동안 박사 후 연구원 생활을 하다가, 자리를 옮겨 Beth Israel Deaconess Medical Center/Harvard Medical School에서 약 3년 정도 박사 후 연구원 생활을 했습니다.

이후 지도교수님이 Boston College로 이직하셔서 저도 함께 자리를 옮겨 약 1년 반 정도 박사 후 연구원 생활을 더 하다가 Senior Research Associate로 승진하게 되었고, 전남대학교로 이직할 때까지 계속 Boston College에서 Senior Research Associate로 일을 하였습니다.

모교로 다시 돌아오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며, 특히 제가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예방 분과의 첫 여성 교수라 더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만큼 더 책임감이 무겁게 느껴지는지라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 봤던 과학만화에서 바이러스라는 존재가 아직 그 기원이 모호하고 심지어 우주에서 왔다는 설도 있다는 내용을 본 뒤부터 항상 바이러스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수의대에 진학해서 수의바이러스학을 배웠는데, 바이러스라는 놈들은 사실 구조적으로는 외형 골격+유전물질만 가지고 있는 굉장히 단순한 존재라 살아있는 숙주 없이는 생존도 불가능하면서 현재까지 정복되지 않은 수많은 바이러스 질병이 있다는 게 굉장히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결국 그렇게 수의바이러스학과 바이러스감염면역학에 대해 연구하게 되었고 지금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미국에서 박사 후 연구과정 초중반기에는 만성적 질환 상태, 즉 암이나 HIV 감염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면역 억압 기전, 특히 CD8+ cytotoxic T cell exhaustion에 초점을 둔 연구를 많이 수행했었고, 이러한 exhaustion 상태를 극복하기 위한 면역치료제의 적용에 관한 연구도 함께 수행했습니다. CD8+ cytotoxic T cell exhaustion이란 말 그대로 T cell이 지속적인 항원 자극에 의해 피로해진 상태로 더 이상 기능하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하는데 이때 T cell들이 immune checkpoint라고 불리는 특이적인 마커들을 발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는 암이나 HIV 감염에서 다양한 immune checkpoint의 특성 및 역할 연구 및 이를 타겟팅하는 면역치료제 개발 연구, 특히 영장류 모델을 이용한 전임상 연구 등을 수행했습니다.

중후반기에는 CD8+ cytotoxic T cell을 in vivo적으로 remodeling 할 수 있는 다양한 면역치료 플랫폼을 연구했는데 superagonist, CAR-T cell, 최근 코로나19 덕분에 관심이 집중된 mRNA 백신과 같은 다양한 면역치료제 플랫폼 개발 및 바이러스 감염병에서의 적용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작년에는 IL-15 superagonist에 의해 reprogramming 된 CD8+ cytotoxic T cell에 의한 HIV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가 Science지(2024 Mar 8;383(6687):1104-1111)에 실리는 성과를 내기도 했습니다. 이 논문의 키포인트를 간략히 설명해 드리자면, 첫 번째는 기존의 항체 의존적인 바이러스 감염 치료법에서 벗어나 CD8+ cytotoxic T cell에 의한 바이러스 감염 치료에 대한 가능성을 열었다는 것과, 두 번째는 면역치료제에 의해 체내의 CD8+ cytotoxic T cell 활성 조절, 즉 reprogramming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것입니다.

2024년 3월 발간된 Science지 383호에 이진아 교수(공동 제1저자)의 논문이 게재됐다.

박사 후 연구 과정 동안 진행하던 연구 내용을 확장시켜 면역치료제에 의한 CD8+ cytotoxic T cell reprogramming을 다양한 질병 모델, 즉 바이러스 감염뿐만 아니라 암, 자가면역질환, 염증성 질환 등에 적용하는 연구를 생각 중입니다. 또한 반려동물의 감염성 질환 및 암에 적용할 수 있는 면역치료제 개발을 위한 제반 연구도 계획 중에 있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수의전염병학 파트 중 바이러스성 전염병학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수의바이러스학 전공과는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개인적으로 학생들이 고민이 있을 때 언제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교수가 되는 것이 제 목표인지라, 학생분들이 어려워하지 말고 제 연구실을 많이 찾아와 주셨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저는 학교생활 동안 동아리 활동을 많이 하지 않아서 나중에 후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시간 여유가 허락된다면 동아리 활동을 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또 수의대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학교에서 하는 프로그램을 잘 활용해 다른 학과의 사람들도 만나보며 다들 어떻게 살아가는지도 알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학부 때 시간이 많을 때 여행을 다니거나 다양한 경험을 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나중에 졸업하면 생각보다 시간을 내기가 어렵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학부생 때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수의바이러스학에 국한되지 않고 비임상 쪽에 관심 있는 학생분들이 있다면 본인의 관심 분야 실험실의 교수님이나 아니면 그 실험실에 소속된 대학원생들과 한 번쯤은 이야기를 나눠보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제 전공 분야에 관심이 없더라도 다른 전공 분야에 관심이 있는데 ‘이쪽으로는 방법을 모르겠다’하는 학생분들이 계신다면, 저에게 찾아오세요.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의바이러스학 연구는 기초 및 임상을 아우르는 다양한 지식 및 실험적인 테크닉을 요구하기 때문에 수의 분야뿐만 아니라 인의 분야 연구에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요즘은 비임상분야 진로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연구원이나 공무원뿐만 아니라 투자회사에 소속된 투자전문가까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이 가능하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상투적인 이야기 같지만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포기하지 말고 일단 도전해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물론 일이 계획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고, 설사 실패한 것이 아닌데도 실패한 것 같아 좌절할 수도 있고, 막연한 미래에 불안감이 생길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자신의 한계를 스스로 단정 짓지 않았으면 합니다. 삶이라는 건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어느 순간에 어떤 경험이 도움이 될지 몰라요. 자기 삶에 원칙은 있어야 하지만, 모든 것에 열려있는 마인드로 살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사실 “교수는 처음인지라” 지금도 이런 감정들을 느끼고 있는데요, 그럴 때마다 저는 Go bravely on, because each experience teaches us a lesson이라는 영어 구절을 떠올리곤 합니다. 뒤돌아 생각해 보면 힘든 시간 속에서도 언제나 배울 것이 있었고 그런 것들이 저를 더 성장시켰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학생분들도 간절히 너무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너무 겁먹지 말고 깊게 생각하지도 말고 일단은 도전해 보시라 응원해 드리고 싶습니다.

박연우 기자 pyw2196@naver.com

[기고] 반려동물 항생제 내성의 새로운 해법, 박테리오파지

항생제 내성균 문제는 더 이상 사람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반려동물 감염성 질환에 대한 항생제 처방이 늘어나면서 피부염, 장염, 요로감염 등 흔한 반려동물 질환에서도 내성균 감염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며, 치료가 장기화되거나 재발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반려동물의 특성상 사람과의 밀접한 생활로 인해 항생제 내성균의 상호 전파 가능성이 높아 이를 대체할 새로운 패러다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그 대안 중 하나로 주목받는 것이 바로 박테리오파지(Bacteriophage)다.

박테리오파지는 특정 세균만을 선택적으로 감염시켜 파괴하는 바이러스로, 인체나 동물에 전혀 해가 없다. 기존의 항생제가 넓은 스펙트럼으로 유익균까지 억제하는 데 비해, 박테리오파지는 타겟 유해균만을 표적 제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차별성을 가진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박테리오파지는 이미 산업동물(양계, 양돈) 분야에서 사료첨가제 형태로 활용되고 있으며, 동물·식품·의료분야 등 유해 세균의 선택적 제어가 필요한 분야에서도 상용화를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미, 인체 의료분야에서는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임상시험계획 승인(IND)을 받아 항생제 대체 또는 보완 요법으로 적용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으며, 반려동물 분야에서도 그 적용 가능성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임상에서 자주 문제를 일으키는 Staphylococcus aureus, Escherichia coli, Clostridium perfringens 등은 반려동물의 피부·장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 세균주는 항생제 내성화 경향이 강해 치료 난이도가 높고, 재발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이들 균을 직접 표적으로 삼는 박테리오파지의 조합이 내성균 문제의 새로운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테리오파지는 치료의 목적뿐 아니라 예방적 영양 관리 측면으로도 접근이 가능하다. 유해균을 직접 제어해 유해균은 낮추고 유익균이 더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으로 장내 균형을 지켜주면, 단순히 유익균만 보충해 주는 기존의 프로바이오틱스보다 효과적으로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일부 반려동물 제품에서는 반려동물의 유해균 제어에 특화된 박테리오파지를 조합해, 반려동물의 유해균을 직접 타깃으로 하는 새로운 형태의 기능성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CJ제일제당의 반려동물 전용 유산균 신제품 ‘actipaw(액티파우)’는 반려동물에서 유래된 박테리오파지를 선별해 반려동물 프로바이오틱스에 적용함으로써, 장내 환경을 균형 있게 관리하도록 설계됐다.

CJ제일제당 반려동물전용 케어바이오틱스, actipaw(액티파우)

반려동물의 보호자들은 더 이상 터무니없는 광고는 믿지 않는다. 과학적으로 효능이 입증되고 검증된 제품을 선택하려는 니즈가 나날이 높아져 가고 있다. 이런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춰 반려동물의 영양제는 단순히 영양을 보충하는 단계를 넘어 예방, 케어의 영역까지 바라보아야 한다.

박테리오파지의 활용은 기존 프로바이오틱스의 한계를 넘어 “케어바이오틱스”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고 있다.

이는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가 단순히 잘 먹이는 것을 넘어 보다 정교하고 과학적인 단계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변화의 신호다.

가장 진보된 고양이 페로몬 제품 ‘펠리웨이 옵티멈’, 다양한 스트레스 상황에 적용 가능

고양이의 불안과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합성 페로몬 제제 ‘펠리웨이’가 더욱 진화했다.

고양이 얼굴 페로몬(F3) 제품인 ‘펠리웨이 클래식(FELIWAY Classic)’과 고양이의 유선 페로몬인 ‘진정 페로몬(cat-appeasing pheromone)’ 제품인 ‘펠리웨이 프렌즈(FELIWAY Friends)’의 장점을 모두 갖춘 ‘펠리웨이 옵티멈(FELIWAY Optimum)’이 국내에 출시된 것이다.

프랑스계 세계 5위의 동물약품회사 세바 생테 애니말(Ceva Santé Animale)의 한국 자회사인 세바코리아가 28일(화) 저녁 ‘고양이 페로몬 과학의 새로운 진화’를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번 웨비나에서 동물행동의학 분야 글로벌 전문가인 사라 엔더스비(Dr. Sarah Endersby) 수의사(세바 글로벌 테크니컬 매니저)는 펠리웨이 옵티멈의 탄생 배경과 특징, 사용 방법을 자세히 소개했다.

펠리웨이 옵티멈은 보습코기관, 서골코기관, 야콥슨기관(Jacobson’s organ)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 고양이 서골비기관(vomeronasal organ(VNO))의 페로몬 수용체(V1R)의 다양한 결합 부위에 작용한다.

V1R 수용체는 결합 부위에 따라 각각 ‘환경적 자신감(Environmental Confidence)’과 ‘사회적 자신감(Social Confidence)’을 강화한다.

‘펠리웨이 클래식’ 분자는 환경적 자신감 강화 부위에 결합하고, ‘펠리웨이 프렌즈’ 분자는 사회적 자신감 강화 부위에 결합한다. 이 때문에 ‘펠리웨이 클래식’ 제품은 고양이들이 다양한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는데 사용되고, ‘펠리웨이 프렌즈’는 주로 다묘 가정에서 고양이들 간의 갈등을 줄이는 용도로 활용된다.

‘펠리웨이 옵티멈’은 환경적 자신감, 사회적 자신감 강화 부위에 모두 효과적으로 결합하는 최적의 페로몬 분자 조합으로 만들어졌다. 환경적 안정감, 사회적 안정감 두 가지를 한 번에 해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페로몬 분자 복합체다.

사라 엔더스비 수의사는 “고양이의 스트레스에는 환경적 요인과 사회적 요인이 동시에 존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기존에는 펠리웨이 클래식과 프렌즈를 같이 사용해야 했다”며 “이제 펠리웨이 옵티멈 하나로 다양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더욱 강화된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효과는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이날 사라 엔더스비 수의사가 소개한 3개의 연구 논문에 따르면, 펠리웨이 옵티멈을 적용했을 때 ▲소변 스프레이 감소 ▲긁기 행동 감소 ▲두려움 감소 ▲고양이 간의 갈등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보호자들의 93%는 “펠리웨이 옵티멈 사용 후 고양이가 더 편안해한다”고 답했으며, 제품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9.1점이었다.

“더 많은 상황에서, 더 많은 스트레스 징후를 가진 고양이들에게 향상된 평안함을 제공함으로써 고양이의 행복도 증진되고, 보호자와 반려묘의 유대감도 강화된다”는 게 사라 엔더스비 수의사의 설명이었다.

펠리웨이 옵티멈 디퓨저는 고양이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에 24시간 내내 꽂아두면 된다.

그렇다면, 이미 ‘펠리웨이 클래식’ 또는 ‘펠리웨이 프렌즈’를 사용 중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라 엔더스비 수의사는 “고양이의 스트레스 원인이 정확히 무엇인지 파악하고 있다면, 계속 기존 제품을 사용해도 된다”고 조언했다. 즉, 환경적 요인이 원인이라면 펠리웨이 클래식을, 동거묘와의 갈등(사회적 요인)이 원인이라면 펠리웨이 프렌즈를 이용하면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고양이 스트레스의 원인을 알 수 없거나 두 가지 원인이 동시에 작용한다면 ‘펠리웨이 옵티멈’을 사용하면 된다.

디퓨저 기계를 새로 살 필요는 없다. 기존 펠리웨이 디퓨저를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하루는 클래식 제품을, 하루는 옵티멈 제품을 이용해도 상관없다.

다른 펠리웨이 제품과 마찬가지로 어떤 약품과도 상호작용을 하지 않기 때문에 동물용의약품, 보조제, 처방사료 등과 함께 사용해도 문제없다.

물론, 질병 문제가 없는지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사라 엔더스비 수의사는 “고양이의 행동 변화가 있으면, 반드시 수의사에게 진료를 먼저 받아서 기저질환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웨비나에서는 짜먹는 고양이 간식 ‘펠리웨이 해피스낵(FELIWAY Happy Snack)’도 소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펠리웨이 해피스낵은 페로몬 제품은 아니다. 천연 우유 단백질인 알파 카소제핀(α-casozepine)이 함유되어 고양이에게 진정 효과를 나타낸다.

기호성이 워낙 좋고,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고양이 교육이나 고양이 친화 핸들링(Cat-Friendly Handling)을 할 때 활용도가 높다.

사라 엔더스비 수의사는 “동물병원에서 펠리웨이 해피스낵을 통해 물리적 보정을 최소화하고, 고양이의 진료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펠리웨이 옵티멈과 펠리웨이 해피스낵은 세바코리아 공식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바코리아 공식몰을 통해 세바코리아 모든 제품을 동일하고 투명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보호자도 언제나 믿을 수 있는 정품을 주문할 수 있다. 특히, 동물병원은 재고 부담 없이 제품 판매를 할 수 있고, 병원 적립금을 모을 수 있다.

세바 캄클리닉에 가입하는 동물병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캄클리닉 동물병원은 세바 공식몰 홈페이지에 노출되며, 스티커, POP, 교육자료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추천인 시스템을 통해 쉽게 보호자와 연결을 강화할 수도 있다.

일선 동물병원은 세바코리아 공식몰 ‘사업자회원’ 가입을 통해 이러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세바코리아 반려동물사업부 김지운 매니저는 “세바코리아는 앞으로도 캄클리닉 프로그램을 통해 병원 내 스트레스 완화 환경을 조성하고 수의사와 보호자가 함께 고양이의 정서적 건강을 지켜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국감] 이병진 “살처분 보상금 수천억 쓰는데, 가축방역관 처우개선은 없어” 지적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평택시을)이 2년 연속 국정감사에서 가축방역관 미달 사태 문제를 지적했다. 송미령 장관은 “내년 1/4분기 안에, 구체적인 가축방역관 처우개선안을 만들겠다”고 답했다.

이병진 의원은 28일(화) 열린 2025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농림축산식품부 종합감사에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에게 직접 가축방역관 처우개선 솔루션을 주문했다.

이병진 의원은 먼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과 관련하여 총리 주재 회의까지 열리는데 언론에는 크게 보도가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5년간 구제역, ASF, 고병원성 AI 등으로 정부에서 살처분 보상금으로 4,161억원의 돈을 사용했다. 적지 않은 돈”이라며 “올해도 8월 기준으로 565억이 집행됐는데, 이미 작년 총액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살처분 보상금은 늘어나고 있는데, 수의직 공무원은 줄어들고 있다. 너무나 잘 알고 계시지 않느냐”며 “(가축방역관 미달 사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한번 제시해 보라”고 덧붙였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저희도 가축방역관 처우도 개선하고, 업무를 줄이기 위해 민간하고 협업하는 등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했었다”며 “보다 구체적인 안을 내기 위해서 지금 연구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내년 1/4분기 전에 안을 만들어서 보고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병진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수의직 공무원이 관리하는 가축의 숫자가 과중하고, 이미 현원이 부족한데 퇴사까지 늘고 있다”며 가축방역관 처우개선을 요구했으며,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대공수협)와 함께 수급 관리, 처우개선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실태조사를 법제화하는 공중방역수의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기도 했다.

베트남 가축질병진단센터(NCVD) 공무원, 한국에서 2주간 수의역량 강화 연수

베트남 수의직 공무원들이 우리나라에서 수의학 분야 역량을 강화했다.

한국 정부 ODA*로 추진 중인 ‘베트남 국립가축질병진단센터(NCVD) 역량 강화 2차 사업(2022년 10월~2025년 12월)’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연수는 10월 13일(월)부터 26일(일)까지 2주간 진행됐으며, 베트남 정부 소속 수의직 공무원 15명이 참가했다.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공적개발원조 또는 정부개발원조) :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발전 및 복지증진 등을 주목적으로 하는 원조

베트남 NCVD 역량 강화 2차 사업은 ‘1차 역량 강화 사업(2014~2018)’의 성공을 바탕으로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주축이 된 1차 사업을 통해 베트남 NCVD가 하노이 도심의 협소한 부지에서 현재의 넓은 부지로 신축·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베트남 수의 방역 체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2차 역량 강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2차 사업에 따라, 지난해 1차 연수에 이어 이번에 2차 연수가 진행됐다.

검역본부에서 진행된 아프리카돼지열병 진단 실습

베트남 연수단은 검역본부를 비롯해 정부기관, 민간병성감정기관, 동물약품회사 등을 방문해 한국의 수의시스템 전반을 학습했다. 특히 검역본부에서는 ▲세균성 질병 ▲바이러스성 질병 ▲조류 질병 ▲해외 전염병 등에 대한 강의를 듣고 실습을 받았으며, 구제역백신센터 등 고위험 차폐시설을 직접 견학함으로써 한국의 첨단 가축방역시스템을 경험했다.

연수단을 인솔한 Chu Van Tuat 수의사(NCVD1 부센터장)는 “이번 연수를 지원해 준 한국 정부와 NCVD 2차 역량 강화 사업 시공사인 성안, 웃샘에 감사드린다”며 “여러 기관을 방문하고 강의와 실습을 받은 경험이 우리 연수단에게 큰 자산이 됐다. 발전한 한국의 수의 시스템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으며, 베트남 NCVD의 역량 향상에 확실한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NCVD 역량 강화 2차 사업’은 실험실 리모델링, 동물사 신축, 실험실 기자재 기증, 현지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 모든 부문의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11월 10일 베트남 하노이 NCVD에서 준공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국정감사 도마 위 오른 ‘SNU검진센터’ 김준혁 “비영리 목적? 말도 안 돼”

SNU반려동물검진센터(SNU검진센터) 논란이 국정감사장으로 이어졌다.

28일(화) 진행된 국회 교육위원회 서울대학교 국정감사에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수원시정)이 유홍림 서울대 총장에게 직접 질의했다.

김준혁 의원은 SNU검진센터의 가격표를 직접 화면에 띄우면서 “SNU반려동물검진센터는 서울대 수의대가 만든 거다. 강아지 진료비가 97만에서 270만원, 고양이 진료비도 200만원 한다”며 “서울대학교 법인이 만든 SNU홀딩스의 자회사인 스누펫이라는 회사가 50억을 끌어들여서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고가의 건강검진 서비스를 할 수는 있다. 그러나 (대학이 운영함으로써) 서울대 수의대 졸업한 수의사뿐만이 아니라 서울 지역의 나머지 동물병원 원장님들도 ‘이건 너무한 것 아니냐’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김준혁 의원은 외부의 큰 자본을 투자받은 SNU검진센터가 영리목적으로 운영될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강아지, 고양이 검진을 통해서 정보를 얻어서 치료제 개발 등 연구 목적으로 활용한다고 하지만, 서울 지역 전체에다가 분원까지 만들겠다는 거 아니냐”며 “다른 주식회사를 만들어서 50억을 투자받아서 운영하는 건데 영리 목적으로 하지 않겠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준혁 의원은 유홍림 총장에게 “이거 누가 만들었는지도 아시잖아요. 전 기획처장님 아닙니까”라며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분원이나 가격 패키지까지는 다 파악하고 있지 못했다”고 답했다.

김준혁 의원은 “서울대학교는 국립대학교다. 교육부의 예산이 상당수 들어간다”며 “서울대가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를 활성화해야지, 영리목적으로 인식되고 수많은 동물병원에 타격을 주는 건 올바른 일이 아니다. 수의대와 (이 문제에 대해) 깊은 논의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서울특별시수의사회가 SNU검진센터 앞에서 진행 중인 ‘SNU검진센터 철폐 촉구 1인 시위’는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
국정감사가 진행된 10월 28일(화) 1인 시위 모습

한편, 서울특별시수의사회(SVMA, 회장 황정연)가 SNU검진센터 앞에서 진행 중인 철폐 촉구 1인 시위는 오늘까지 128일째 계속되고 있다.

서울특별시수의사회는 ‘SNU반려동물검진센터’ 오픈 날인 6월 16일(월) 검진센터 앞에서 ‘SNU반려동물검진센터 철폐 촉구 긴급 집회’를 개최했다. 이후 6월 23일(월)부터 SNU검진센터 앞에서 철폐 촉구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대한수의사회가 구심점이 되어 진행됐던 서울대학교 본부 앞 1인 시위는 이미 3개월 전에 종료됐지만, 서울시수의사회는 아예 황정연 회장을 중심으로 ‘SNU검진센터 대응 TF팀’을 7월에 신설하고,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1인 시위는 연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수의사의 차트 정리, AI가 도와준다”, ‘우리엔 AI’ FASAVA2025에서 첫선

동물용 PMS(병원 관리 시스템) 국내 1위 기업 우리엔(대표 고석빈)이 10월 31일(금)~11월 2일(일) 대구 EXCO에서 열리는 제13차 아시아·태평양 소동물수의사대회(FASAVA Congress 2025)에서 반려동물 진단에 최적화된 AI 기반 진료지원 서비스 ‘우리엔 AI’를 처음 공개한다.

‘우리엔 AI’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되는 지능형 수의 진료지원 서비스로, 수의사들이 동물병원 내에서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고, 보호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건강검진 리포트와 소견 초안을 AI가 자동으로 제시하여, 수의사의 반복 업무 부담을 크게 줄인다. 수의 진료의 효율성을 높이고 보호자에게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전달할 수 있어, 반려동물의 진료 환경을 크게 개선한다.

‘우리엔 AI’ 솔루션은 우리엔 AI 전략팀이 자체 AI 기술로 개발한 서비스로 수의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검사 및 진료기록 기능 자동화에 중점을 뒀다. ▲건강검진 리포트 자동 생성, ▲주치의 소견 자동 요약, ▲대화 기반 진료기록 관리 기능(위보이스, WeVoice) 등을 탑재했다. 듣고, 생각하고, 스스로 정리하는 차트라는 점에서 기존의 서비스들과는 혁신적인 차별점을 보유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특징은 AI 기능을 활용한 건강검진 리포트 자동생성 기능이다.

우리엔 측은 “국내 동물병원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우리엔의 EMR(전자의무기록) 시스템과 헬스케어 전문 기업 아이엠디티(IAMDT, 대표 서상혁)의 ‘클레어(CLAiR) 건강검진’ 플랫폼을 연동해 활용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우리엔AI 웹서비스 실제 화면

차트에서 클릭 한 번으로 건강검진 데이터를 자동으로 불러오고 AI가 이를 요약해 리포트 형태로 완성한다. 수의사는 도출된 리포트를 검토한 후 보완해 바로 보호자에게 PDF나 모바일 웹 형태로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다.

음성을 분석해 정리하는 AI서비스 ‘위보이스(WeVoice)’도 돋보인다. 진료 중 대화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내용을 요약하고, 이를 SOAP(Subjective, Objective, Assessment, Plan)의 네 단계로 체계적으로 정리해 주는 우리엔의 진화된 AI 서비스다.

바쁜 진료 환경 속에서 진료기록을 제시간에 상세하게 작성하기 어려웠던 수의사들을 위해, AI가 진료 내용을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자동으로 정리한다. 수기 차트 자료는 체계적인 데이터로 전환해 진료 및 보호자 관리에 유용하게 활용하도록 돕는다.

위보이스는 진료 중 생성된 대화뿐만 아니라, 환자별 기존 진료기록까지 AI가 자동으로 요약하고 분석하여 제시한다. 이를 통해 수의사는 진료 이력과 상태 변화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우리엔 측은 “우리엔 EMR과의 긴밀한 연동 덕분에 가능한 기능으로, 타 AI 솔루션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운 독자적인 강점”이라고 전했다. AI가 과거 진료 내용과 대화 데이터를 함께 분석해 향후 검진 및 처방 계획까지 제안하기 때문에, 수의사의 임상 판단을 보조하며 진료 효율성과 보호자 만족도를 동시에 높인다.

‘우리엔 AI’ 솔루션은 클라우드 방식의 우리엔 EMR 차트와 연동해, 실시간으로 자료를 전송하고 안전하게 저장하며, 빠르게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강점이다. 우리엔은 “로컬 PC에 설치해 사용하는 기존의 동물병원용 EMR이 PC 해킹에 취약하고 자료 업데이트가 어려운 데 비해, 클라우드 차트와 연동해 AI 결과 도출이 빠르고, 실시간 솔루션 업데이트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우리엔 관계자는 “우리엔은 이번 FASAVA 2025에서 듣고, 생각하고, 정리하는 차트라는 슬로건으로 우리엔 AI를 선보인다”라며 “진료실로 들어온 AI가 만들어 내는 ‘자동화’의 마술을 직접 체험해 보실 수 있도록 체험 신청을 받는다”고 말했다.

우리엔은 FASAVA 2025에서 처음으로 우리엔 AI 기능을 공개하고 부스에서 설명회를 진행한다. 사전에 신청한 고객들을 대상으로는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 시연을 진행한다. 상담 및 도입 문의도 함께 진행한다. 정식서비스는 2026년 1월 시작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우리엔 카카오톡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시 모인 은퇴 검역탐지견과 입양 가족, ‘제3회 홈커밍데이’

민간 입양된 은퇴 검역탐지견과 입양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민간입양 검역탐지견 홈커밍 데이’가 열렸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가 23일(목) 인천 영종도 검역탐지견센터에서 개최한 제3회 홈커밍데이에는 민간 입양된 은퇴 검역탐지견 9마리와 입양 가족들이 참석했다.

‘홈커밍 데이’는 ‘검역본부-입양견-보호자’ 간 소통과 만남을 통해 민간에 입양된 은퇴 검역탐지견의 행복하고 편안한 반려 생활을 지원하고자 2023년부터 매년 10월에 개최하고 있다.

감사패 전달

이번 행사에서 입양가족들은 은퇴 검역탐지견들의 일상을 직접 발표하고, 도그스포츠(도그 댄스, 프리스비)를 관람·체험했다. 또한 반려동물 행동 교정 전문가 교육을 통해 올바른 교육, 동반 생활 노하우도 전수 받았다.

행사에 참석한 2024년도 입양견 호야(3살)의 보호자는 “비슷한 경험을 가진 입양가족들과 정보를 나누고 전문가에게 직접 조언까지 들을 수 있어 앞으로 은퇴 검역탐지견과 반려생활을 함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홈커밍 데이’가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검역본부는 은퇴 검역탐지견들이 새 가족을 찾아 행복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2020년부터 민간 입양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 분기별로 진행하던 입양 신청을 이번 달부터 365일 상시 신청으로 전환했다. 입양을 희망하는 사람은 검역본부 홈페이지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을 통해 언제나 신청할 수 있다.

검역본부 김상경 인천공항지역본부장은 “검역본부는 국가에 헌신한 검역탐지견이 은퇴 후 제2의 삶을 안정적으로 지낼 수 있도록 입양가정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은퇴한 검역탐지견이 새로운 입양가족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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