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종양의학연구회·고양이수의사회, 수의임상 발전 위해 협약

한국수의종양의학연구회(KVOS, 회장 서경원, 사진 왼쪽)와 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 회장 김지헌, 사진 오른쪽)가 1일(토) 오후 FASAVA 2025 콩그레스 현장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단체는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양질의 수의임상교육과 올바른 수의윤리의식 함양을 통해 수의학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협약을 맺었다.

구체적으로 수의 임상 학술 정보 교류와 교육 부분에서 서로 힘을 합친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경원 회장, 황태성 학술위원장, 허찬 운영위원장, 이종원·이태호 운영위원 등 종양의학연구회 관계자들과 김지헌 회장, 이기쁨 부회장, 장효미 학술위원장, 최중연 총무위원, 최혜연 일반이사 등 고양이수의사회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두 단체는 “훌륭한 협회, 연구회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협약에 따라 두 단체의 학술 교류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의종양의학연구회는 지난해 12월 열린 ‘KSFM 심화강의’에 서경원 회장, 황태성 학술위원장 등이 연자로 나서 고양이 림포마 관리와 고양이 종양 환자 방사선치료에 대해 강의한 바 있다.

올해 ‘KSFM 심화강의’도 수의종양의학연구회와 협력한다. ‘한국수의종양의학연구회와 함께하는 한국고양이수의사회 심화강의’가 11월 30일(일)에 유한양행에서 열리는 것이다.

▲고양이 흉강종양의 Decision making(신동민 일산동물의료원 외과센터장) ▲고양이 유선종양, 기존 진단과 치료를 넘어: 무엇을 더 해줄 수 있을까요?(배현아 경상국립대 수의대 교수) ▲고양이 전종격동 종양에서의 방사선치료 적용(황태성 경상국립대 수의대 교수) ▲고양이 종괴성 병변에서 영상진단의 활용(윤학영 전북대 수의대 교수) 4개 강의가 마련되어 있다.

이번 심화강의는 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 정회원 200명(선착순)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수의사 연수교육 시간 5시간(선택)이 인정된다.

부산광역시수의사회·IVSA 한국지부, 내년에도 힘 합친다

부산광역시수의사회(BVMA, 회장 이영락, 사진 왼쪽)와 국제수의과대학학생협회 한국지부(IVSA 한국지부, 회장 장혜원, 사진 오른쪽)가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부산시수의사회와 IVSA 한국지부는 1일(토) 오후 FASAVA 2025 콩그레스 현장에서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단체는 지난해 11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협약 체결은 협약 기간(1년)을 연장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협약식에는 이영락 회장, 김영기 컨퍼런스위원장 등 부산시수의사회 관계자들과 장혜원 18기 회장을 포함한 IVSA 한국지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과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도 격려차 현장을 찾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IVSA 한국지부는 2026년 부산수의컨퍼런스 개최를 적극 돕고, 부산시수의사회는 IVSA Summer Event in Busan 개최를 지원한다.

장혜원 IVSA 한국지부 18기 회장은 “FASAVA 2025 콩그레스로 바쁜 일정 중에도 미래의 수의사들을 위해 소중한 시간을 내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부산시수의사회와의 협업 덕분에 이제 ‘IVSA 한국지부’ 하면 ‘부산 여름 이벤트’가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앞으로도 관계를 꾸준히 이어가면서 함께 한국 수의학의 위상을 높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락 부산광역시수의사회장은 “IVSA와의 협력이 부산수의컨퍼런스의 글로벌 이미지를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미래 수의사들에게 국제적 경험, 교육 기회, 리더십 역량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의 오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 수의사들에게 폭넓은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부산시수의사회는 IVSA가 안정적으로 활동하고 차세대 수의계 리더들이 국제사회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부산시수의사회는 IVSA 한국지부 회원들이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수의과대학을 비롯해 대만, 홍콩, 중국 등 세계 각 국의 동물병원을 견학하고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두 단체는 이날 MOU 체결 이후, FASAVA2025 콩그레스 참여를 위해 내한한 Johnson Chang 전 세계수의사회(WVA) 회장, David Tan 대만수의사회장, FENG TSUNG HUNG 가오슝수의사회장, Geoffery Chen 전 상하이수의사회장, Shih Chin-Sheung 타이중수의사회장 등 아시아 주요 수의계 리더들과 저녁 식사를 하며 교류했다.

한편, 부산시수의사회와 IVSA 한국지부는 부산수의컨퍼런스 성공과 수의대생들의 국제교류 향상을 위해 수 년 전부터 협력 중이다.

2024년 제7회 부산수의컨퍼런스에서 ‘IVSA Summer Event in Busan’이 진행됐고, 올해 제8회 부산수의컨퍼런스 때는 ‘IVSA 아시아 태평양 심포지엄(IVSA Asia-Pacific Regional Symposium)’이 동시에 열렸다.

반려동물보건과 신설하는 울산과학대, 울산시수의사회와 전문 인력 양성 협력

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가 10월 29일(수) 오후 1시 동부캠퍼스 총장실에서 울산광역시수의사회(회장 이승진)와 반려동물 관련 전문 인력 양성 및 건전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울산과학대에서 조홍래 총장, 김성철 부총장, 반려동물보건과 박성혁 교수가 참석했고, 울산시수의사회에서는 이승진 회장, 장환수 상무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의 협약은 울산과학대가 2026학년도에 반려동물보건과 신설을 결정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울산과학대는 “반려동물 인구의 증가와 관련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울산에 반려동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고등교육기관이 없다”는 판단 아래 내년부터 반려동물보건과 학생들을 선발한다.

왼쪽부터) 이승진 울산시수의사회장, 조홍래 울산과학대 총장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반려동물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 ▲효과적인 교육목표 달성을 위한 교육시설·실습 장비·콘텐츠의 공동 활용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홍래 총장은 “반려동물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반려동물 인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에 따라 동물의 생명을 존중하고, 더불어 사는 것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며 “우리 대학이 내년에 신설하는 반려동물보건과를 기반으로 울산 지역의 전문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서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건강하고 쾌적한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대 수의대에는 어떤 동아리가 있을까? KNU Vet Club Festival 개최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이 10월 30일(목) 한울관에서 ‘KNU Vet Club Festival 2025’를 개최했다. KNU Vet Club Festival은 수의과대학 내 다양한 동아리가 참여하는 축제다.

이번 행사는 주식회사 큐패스와 동아리 리와일드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재학생과 교수진 90여 명이 참여했다. 공연과 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는 최정훈 학장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댄스 동아리 ‘바람’, 밴드 동아리 ‘바락’, 풍물패 ‘바숨’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마지막에는 경품 추첨 이벤트가 열려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윤장혁 예과장의 깜짝 공연은 예상치 못한 무대 구성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체험 부스로는 그림 동아리 ‘브러쉬’의 걱정 인형 만들기 부스, 보드게임 동아리 ‘바모스’의 보드게임 체험 부스, 야생동물 동아리 ‘리와일드’의 전시 부스가 운영되어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체험을 즐겼다.

윤장혁 예과장은 “함께한 시간이 의미 있게 기억되길 바라며, 이번 행사가 따뜻한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지영 기자 jiyeong6866@gmail.com

돼지 임상수의사 진형주 원장, 서울대 수의대에서 돼지 관리와 산업 현장 소개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이 10월 30일(목) ‘돼지 산과’를 주제로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에서는 (주)돼지와건강 소속 돼지 임상수의사 진형주 원장이 연자로 나서 수의학과 3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했다. 돼지 종류와 특성, 모돈과 자돈의 생애 전반, 그룹관리 방법, 양돈수의사의 다양한 업무가 소개됐다.

진 원장은 모돈의 임신 기간, 발정, 교배, 인공수정, 임신 진단, 분만, 포유, 이유 후 발정 등 모돈의 생애 주기와 자돈의 분만사, 자돈사, 비육사 단계별 관리 방안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돼지 임상수의사가 수행하는 동물병원 진료, 농장 관리, 계열화 업체·종돈회사·사료회사·약품회사별 업무, 병성 감정 등 다양한 역할과 실제 기업 사례도 소개했다.

이외에도 질병 진단과 관리, 의약품 처방 및 판매, 돈사 설계와 리모델링, 제약회사와의 실험 진행 등 ‘돼지와 건강’이 하는 활동이 공유됐다. 진 원장은 부검 경험을 예로 들며 “책에 있는 내용이 그대로 나온다는 것을 부검을 통해 느낄 수 있다”며 후배들에게 현장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장 수의사 특강을 마련한 서울대 조종기 교수는 “학생들이 이론과 현장을 연계할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강에 참여한 권윤아 학생(본3)은 “돼지의 번식 생리에 대해 알 수 있었고 돼지 수의사의 다양한 진로에 대해 배워가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강연은 돼지 임상수의사의 업무 범위를 실질적으로 이해하고, 수의학과 학생들에게 산업 현장의 현실을 접할 기회를 제공했다.

박나린 022182@snu.ac.kr

고양이 당뇨, 병태생리부터 인슐린 제제 활용법까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동물전용 당뇨병 치료제 프로징크 런칭 기념 웨비나를 열었다. 웨비나 연자로 나선 박희명 건국대 교수는 고양이 당뇨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1형 당뇨가 지배적인 개와 달리 고양이에서는 2형 당뇨가 더 흔하다. 인슐린 저항성과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이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양상을 보인다.

이날 박희명 교수가 소개한 미국에서의 조사에 따르면 고양이에서의 당뇨 유병률은 문헌에 따라 0.4~1.2%로 보고됐다. 대략 200마리 중 1마리가 당뇨에 걸리는 셈이다. 당뇨병 환묘의 중위연령은 13세, 중위체중은 5.4kg으로 노령·비만이 대표적인 위험 요인이다.

소변에서의 포도당 검출이나 다음·다뇨, 체중 저하 등 전형적인 당뇨 증상 외에도 근육손실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이나 발바닥걸음(plantigrade), 당뇨병성 신경질병까지 나타날 수 있다.

박희명 교수는 “비만 등 당뇨의 병태생리와 연관된 요인들은 서로를 가속화시키는 방식으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면서 “단순한 인슐린 투약으로만 당뇨를 관리하려고 접근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심한 고혈당으로 인해 유발되는 당뇨케토산증(DKA)이 고양이에서 치명적인 반면 외형적인 증상은 두드러지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지목하면서 소변 딥스틱 검사 외에 혈중 케톤체에 대한 정밀분석을 병행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고양이에서 혈당곡선의 최저점(nadir)은 80~150mg/dL로, 지속적인 혈당 분포는 80~300mg/dL 사이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하면서도 “이상적인 범위를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빠지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혈당곡선 외에도 환묘의 임상증상과 체중 추이, 프럭토사민 등 다양한 지표를 통해 치료반응을 가늠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슐린 제제 중에서는 프로징크에 주목했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올해 국내 출시한 프로징크는 중간~장시간형 인슐린 제제로, 고양이 당뇨에서 가장 널리 권장되는 1차 치료제 중 하나로 꼽힌다. 항원성이 낮고 순도와 안전성을 높여 신뢰도 있는 투약관리를 가능케 한다.

박희명 교수는 “인슐린이 완전히 작용하는데 일주일 이상 소요되는만큼 용량 조정은 더 서서히 해야 한다”면서 “저혈당을 유발하지 않는 것이 인슐린 투약과 모니터링에서 가장 중요하다”고도 조언했다.

이번 프로징크 런칭 웨비나는 11월 3일(월)까지 아이해듀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위클리벳 475회] 시장 자율성 침해하는 동물진료비 상한선 설정법

동물진료비 표준수가제 법안이 또 발의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국회의원(경기 성남시중원구)이 수의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습니다.

이번 법안은 동물진료비의 ‘상한액’만 정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동물병원 간 출혈경쟁과 동물의료의 하향평준화를 유도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위클리벳 475회에서 시장 자율성을 침해하는 동물진료비 상한선 설정법(수의사법 개정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출연 : 문희정 아나운서, 이학범 데일리벳 대표(수의사)

FASAVA 2025 콩그레스 화려한 개막, 33개국 4천여명 대구에 모여

2025년 제13차 아시아·태평양 소동물수의사대회(FASAVA Congress 2025)가 10월 31일(금) 대구 EXCO에서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오전 10시 진행된 개회식에는 오태호 조직위원장(경북대 수의대 교수), 최이돈 대회장(한국동물병원협회 회장), 박준서 대회장(대구시수의사회 회장),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김상훈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서구), 이인선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수성구을, 국회 여성가족위원장), 허영우 경북대 총장, 서강문 한국임상수의학회장(서울대 수의대 교수), 강일웅 영남수의컨퍼런스 조직위원장, 이시다 타쿠오 FASAVA 회장을 비롯한 FASAVA 이사진, 짐 베리 WSAVA(세계소동물수의사회) 회장, 문정희 배우(FASAVA2025 홍보대사)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한국의 전통탈과 LED가 결합된 미디어퍼포먼스 ‘미디어 광탈’로 화려하게 시작했다. 퍼포먼스는 특히, 해외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미디어 광탈 퍼포먼스
환영사 중인 오태호 조직위원장

오태호 FASAVA2025 조직위원장은 “때마침 인근 경주에서 APEC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며 “이처럼 대한민국이 아시아·태평양 협력의 중심 무대가 된 시기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소동물 수의 분야 전문가들이 대구에서 동물의 건강과 복지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지식을 나누고 협력을 다지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FASAVA 2025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33개국 4천명 이상이 사전등록 했다고 한다. 현장 등록자, 동반자 및 후원 기업 관계자를 포함하면 최종적으로 4,5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시다 타쿠오 FASAVA 회장은 한국과의 오랜 인연을 강조했다.

이시다 타쿠오 회장은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KAHA(한국동물병원협회)는 2005년 FASAVA가 설립될 때 처음으로 가입한 회원 단체다. 그 이후로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한국은 이제 가장 수의학이 발전된 국가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콩그레스 주제인 ‘One Vision, One Voice’는 FASAVA의 핵심 가치와 일맥상통한다”며 “이번 대회에 참석하는 모든 분들이 새로운 지식과 우정, 에너지를 가지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짐 베리 WSAVA 회장이 기조 강연을 했다.
짐 베리 WSAVA 회장
왼쪽부터) Ishida Takuo FASAVA 회장, Jim Berry WSAVA 회장, Matthew Retchford FASAVA 전임 회장

기조강연은 짐 베리(Jim Berry) 세계소동물수의사회(WSAVA) 회장이 맡았다. 36년간 임상수의사로 활동해 온 그는 동물의 수의학적 통증관리와 그를 통한 동물복지 강화에 대해 강의했다.

짐 베리 WSAVA 회장이 기조강연자로 참석하면서, 이번 대회가 자연스럽게 WSAVA와 FASAVA 간 협력의 장으로 작동했다. 짐 베리 회장은 기조 강연 이후 이시타 타쿠오 FASAVA 회장, Gopinathan Gangadharan 사무총장 등 FASAVA 임원진과 미팅을 하고 두 단체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첫날 강의에서는 한국 수의사 출신 미국수의전문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허지웅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수의과대학 교수(미국수의응급중환자과전문의, DACVECC), 김선아 코넬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미국동물행동의학전문의, DACVB), 김순영 퍼듀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미국수의외과전문의, DACVS) 강의에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몰렸다.

허지웅 교수 강의
김선아 교수 강의
김순영 교수

한국임상수의학회 추계학술대회도 동시에 진행됐는데, 임상대학원생들의 발표와 질의응답이 모두 영어로 진행됐다.

임상수의학회 추계학술대회 발표는 2년 연속 영어로 진행됐다. 임상수의학회는 지난해에도 추계학술대회를 제23차 아시아태평양수의사회 총회(FAVA 2024)와 함께 열면서, 모든 발표를 영어로 통일한 바 있다.

영어로 진행된 임상수의학회 추계학술대회 구두발표

해외 참가자들을 위한 K-컬쳐 체험 프로그램도 화제였다.

FASAVA2025 조직위원회와 EXCO 측은 해외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통해 유명해진 김밥 만들기 체험, 한국 고궁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 대구 및 경주 등 관광 프로그램 등이 운영됐으며, 전체 참여 국가의 국기를 모두 그려 넣은 포토존과 여러 언어로 ‘환영합니다’를 적은 포토존도 흥행했다.

고궁을 배경으로 찍는 사진. 한복을 입고 찍을 수도 있다.
김밥 만들기 체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김밥을 먹는 장면이 눈에 띈다.
한국동물병원협회(KAHA)가 운영한 인생네컷 부스

해외 참가자들은 각자의 국기를 가르키며 인증샷을 찍었다.
외부 조형물 앞에서 단체 사진을 찍은 경북대 수의대 학생들과 오태호 조직위원장

수천 명의 글로벌 수의사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부대 행사도 많이 개최됐다.

FASAVA 이사회, FASAVA 총회, 대한수의사회 이사회, FAVA(아시아태평양수의사회) 이사회, 한국임상수의학회 총회 등이 진행됐으며, 대한수의사회 군진지부는 대한민국 육군 수의병과 창립 76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아시아태평양 군진수의사회 창립 추진을 선포했다.

30일(목) 열린 FASAVA 총회에서는 대만 가오슝수의사회(Kaohsiung Veterinary Association)가 2028년 FASAVA 콩그레스 유치에 성공했다.

FASAVA 콩그레스는 2026년 대만 타이베이, 2027년 필리핀 세부에 이어 2028년 대만 가오슝에서 열리게 됐다.

2028년 FASAVA 대회 유치 발표 중인 가오슝수의사회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 이시다 타쿠오 FASAVA 회장 등을 포함한 FASAVA 이사진

한편, 2025년 제13차 아시아·태평양 소동물수의사대회(FASAVA Congress 2025)는 One Vision, One Voice: Advancing Asia Pacific Veterinary Medicine을 주제로 11월 2일(일)까지 이어진다. 80여개 강의와 300여개 구두·포스터 발표가 진행되며, 125개 업체의 홍보 부스(205개 부스 규모)가 마련됐다.

학술행사뿐만 아니라, 11월 1일(토) 오전 진행되는 러닝 대회, 11월 1일(토) 저녁 콩그레스 디너에서 열리는 스텔라장과 저스트절크(JustJerk)의 무대, 11월 2일(일) 진행되는 문정희 배우·박정민 배우의 ‘마누 이야기’ 출판 기념 북콘서트도 관심을 받고 있다.

케어사이드, 반려견 심장약 4종 복합제 ‘센터필 시리즈’ 선보인다

동물용의약품 전문 기업 (주)케어사이드(대표 유영국)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심장약 ‘센터필 시리즈’ 출시한다. 반려동물 심장질환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이라고 31일(금) 밝혔다.

케어사이드는 6년여에 걸쳐 자체 개발 및 현창백 박사와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 4제(Pimobendan / Enalapril Maleate / Torsemide / Spironolactone) 복합제 신약 ‘센터필® 시리즈’를 선보인다.

‘개의 심장, 그 모든 단계에 완벽하게 맞춘 치료 솔루션’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반려견 심장병의 병태생리 진행 단계(수축력 저하 → 후부하 증가 → 체액정체 → 구조적 리모델링)에 따라 4가지 제품을 단계별로 병용 확대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센터필 시리즈는 각 제형을 ‘병용 최적화 비율’로 설계했다. 중복 처방 없이 단계별 전환이 용이해 4종의 의약품 시너지를 유도한다.

국내 반려견의 체중과 복용 순응도를 고려해 초소형 정제로 설계한 점도 특징이다. 추가적인 분쇄·배합 과정이 필요치 않아 장기 처방에도 안전성과 효능을 확보하고, 동물병원 처방·보호자 투약의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케어사이드는 이번 센터필® 시리즈 출시를 통해 단일 성분부터 4제 복합제 까지를 아우르는 심장질환의 단계별 처방 파이프라인을 완성했다. 이는 국내 반려견 심장질환 관리에 있어 초기 예방부터 중증 관리까지 전 주기를 포괄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기대받고 있다.

센터필® 시리즈 개발을 총괄한 ㈜케어사이드 유영국 대표는 이번 “센터필® 시리즈 출시를 통해 한국 대표 동물약품 제약사로서 명실상부하게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그러면서 “20여년동안 국내에서 쌓은 임상적 과학적 근거와 처방경험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한국 반려동물의약품의 성공 모델을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2024년 국내 특허를 등록했고, 국제 특허도 출원 중에 있다는 점을 덧붙였다.

유 대표는 “센터필 시리즈를 안전하게 처방하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진단기법을 통해 정확한 진단 후 처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센터필® 시리즈는 10월 31일(금)부터 11월 2일(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제13회 아시아·태평양소동물수의사대회(FASAVA 2025)의 케어사이드 부스에서 제품 관련 정보와 관련 논문 및 포스터를 만나볼 수 있다.

전국 구제역 진단기관 정도관리 ‘합격점’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전국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9개소와 시도 가축방역기관 37개소를 대상으로 구제역 진단 정도관리 평가를 실시한 결과 모든 기관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정도관리는 전국 가축방역기관의 구제역 진단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사전에 설정한 구제역 발생 시나리오를 분석하고 검사 결과를 종합하여 구제역 백신 항체 및 감염 항체의 양‧음성 여부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평가에는 최근 독일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O/ME-SA/SA-2018)를 활용했다. 2018년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계통의 바이러스로 방글라데시, 네팔, 이라크, 이란, 튀르키예, 독일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바이러스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발생한 적이 없는 유전형에 대한 진단 능력도 함께 확인했다.

검역본부 김종완 구제역진단과장은 “이번 구제역 정도관리를 통해 진단의 표준화가 유지되고 있으며, 최근 해외에서 유행 중인 국내 미발생 구제역 바이러스 계통에 대한 진단도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질병 발생 시 신속 정확한 초동 대응의 기반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투씨엔에스 “국내 1위 수의 IT 전문기업으로서 FASAVA 2025에서 글로벌 무대 도약”

수의 IT 전문기업 인투씨엔에스(대표 허성호)가 10월 31일(금)부터 11월 2일(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소동물수의사대회(FASAV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 클라우드 EMR, AI 기반 통합 헬스케어 솔루션, 스마트 병원 시스템을 선보인다.

Cloud존, AI존, Smart존으로 구성된 3개 전시 구역을 통해 인투씨엔에스의 핵심 기술과 솔루션이 공개되어 국내외 수의사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인투씨엔에스는 국내에서 안정성과 보안성을 입증한 온프레미스형 EMR ‘인투벳 GE(IntoVet GE)’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클라우드 EMR ‘인투벳 클라우드(IntoVet Cloud)’를 이번 전시에서 공개했다. 해당 시스템은 별도의 서버 구축 없이 SaaS 형태로 운영할 수 있으며 인프라 환경이 다양한 해외 병원에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투씨엔에스는 온프레미스의 안정성과 클라우드의 확장성을 병행하는 전략을 통해 국내에서는 ‘보안과 신뢰’를, 해외에서는 ‘효율성과 접근성’을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향후 2년 내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EMR 시장 리더십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인투씨엔에스는 이번 전시에서 병원 진료 효율과 보호자 경험을 혁신하는 AI 통합 솔루션을 공개했다.

AI 스크라이빙(IntoVet AI Scribing)은 수의사와 보호자의 대화를 실시간 분석해 S.O.A.P 기반 진료차트를 자동 작성하고, 감별진단 및 치료 계획을 제안해 진료 효율을 높인다. 인투펫 AI 리포트(IntoPet AI Report)는 진료 결과를 시각화해 반려동물이 직접 말하는 형식으로 보호자에게 전달함으로써, 이해도와 신뢰를 강화한다.

인투로그(IntoLog)는 병원과 보호자 간 통화를 자동으로 기록·분석해 키워드 검색만으로 필요한 정보를 즉시 조회할 수 있어 병원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다. 이러한 AI 기술들은 병원 내 데이터 흐름을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진료 품질과 커뮤니케이션 완성도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마트존에서는 인투씨엔에스의 스마트 동물병원 시스템을 통해 진료, 검사, 기록, 보호자 안내 등 병원 운영의 모든 단계를 하나로 연결한 통합 환경을 선보인다.

인투씨엔에스는 카카오 알림톡 연동 기능을 통해 예약 리마인드, 검진 리포트 발송, 협진 요청 등 다양한 상황에서 자동 안내가 가능해 병원과 보호자 간 커뮤니케이션 효율을 높였다. 참관객은 네이버 플레이스 및 인투펫 앱 예약, 키오스크 ‘인투스마트헬퍼(IntoSmart Helper)’를 활용한 무인 접수·수납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1인 병원에서도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한 환경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인투씨엔에스는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병원 운영 효율성과 보호자 경험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통합 솔루션을 제시한다.

인투씨엔에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AI가 단순한 자동화 기술을 넘어 진료 품질과 병원 운영 효율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임을 강조했다. 회사는 AI 스크라이빙, 인투펫 AI 리포트, 인투로그 등 다양한 솔루션을 기반으로 수의사의 진료 부담을 줄이고 보호자와의 신뢰를 강화함으로써, 전 세계 수의사가 효율적이고 안전한 환경에서 진료할 수 있는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인투씨엔에스 허성호 대표는 “이번 FASAVA 2025를 계기로 국내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글로벌 무대로 확장하고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수의 디지털 헬스케어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 창립된 인투씨엔에스는 ‘인간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기술과 시스템 개발’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산업동물, 전시동물, 야생동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수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왔다.

인투씨엔에스는 “현재 국내 수의 EMR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전국 2,000개 이상의 병원에 솔루션을 공급하며 국내 1위 수의 IT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안디노스틱·검역본부, 가성우역 유전자 검사키트 상용화

㈜메디안디노스틱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해외 악성 가축전염병인 가성우역(PPR, Peste Des Petits Ruminants)의 국내 유입에 대비해 신속 유전자 검사키트를 공동 개발해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

메디안디노스틱은 2022년부터 공동연구를 진행해 온 가성우역 검사키트(제품명: VDx® PPRV MP qRT-PCR)가 공식 품목허가를 취득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31일(금) 밝혔다.

가성우역은 염소, 면양 등 작은 반추동물에 감염되는 가축전염병이다. 가성우역에 걸리면 고열, 콧물·눈곱, 침흘림(구내염), 기침(폐렴), 설사(위장염), 유산 등의 증상을 보이다 대부분 폐사한다. 이환율은 90~100%, 폐사율은 50~100%에 달한다.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에 만연한 악성 질병으로 국내에서는 아직 발생 보고가 없지만 제1종 법정 가축전염병으로 분류되어 있다.

특히 최근 중국, 몽골 등 주변국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국내 유입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나 럼피스킨과 같은 사례가 반복될 수 있는 셈이다.

국내에는 면양 사육규모는 미미한 반면 최근 들어 염소 사육규모가 증가하고 있어, 유입 시 큰 경제적 피해가 우려된다.

가성우역 바이러스는 전세계적으로 4가지 유전형(Lineage)으로 구분된다. 이중 아시아 지역에는 4형이 주로 발생하고 있다. 메디안디노스틱과 검역본부는 이점에 착안해 가성우역 여부는 물론 4형 유전형을 추가로 파악할 수 있도록 real-time RT-PCR 기법을 적용했다.

메디안디노스틱 측은 “이번 제품은 모든 유전형의 가성우역 바이러스를 검출함과 동시에 아시아에 유행하는 유전형 4형을 감별 검사할 수 있다. 검사 과정상 오류 유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하여 검사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면서 “이 질병이 국내에 유입될 경우 신속 정확한 검사를 통한 방역 대응이 가능하므로 선제적인 축산 방역에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동물병원, 비의료용 지출 경비 처리 시 주의사항

동물병원을 운영하면서 병원 명의의 카드나 통장으로 지출된 내역 중 개인적인 성격의 비용이 섞여 있을 때, 이를 병원 경비로 처리하게 되면 세무조사에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병원 경비는 ‘업무 관련성’이 가장 중요하며, 이 기준이 모호하거나 지켜지지 않을 경우 예상치 못한 가산세와 추가 세금을 부담하게 될 수 있습니다.

*   *   *   *

가장 기본적인 원칙으로 모든 경비 처리는 해당 지출이 병원 운영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음을 입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병원 직원의 식대는 업무 관련 경비이지만, 원장님 가족의 식사 비용은 개인 경비로 보아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세무 당국은 명백한 업무 관련성을 요구합니다. 애매한 경우 대부분 업무 관련성이 없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① 원장님 개인의 생활비: 자택 관리비, 통신비, 개인 용돈, 가족 외식비 등은 병원 경비로 처리할 수 없습니다. 병원 명의의 통장이나 카드로 개인 비용을 지출했다면, 반드시 개인 계좌에서 병원 계좌로 돌려놓아야 합니다.

② 가족 여행 경비: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 경비(항공권, 숙박비 등)는 병원 경비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해외 세미나 참석’ 등으로 위장하여 처리하는 경우가 있으나, 가족 동반 여부, 실제 세미나 참석 여부 등을 철저히 조사하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③ 고가 차량 유지비 및 운행기록: 병원 명의 차량이더라도 원장님의 개인 용도로 주로 사용한다면, 해당 차량의 유지비(주유비, 수리비, 보험료 등) 전액을 병원 경비로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특히 세무조사 시 하이패스 기록, 주유 내역, 차량 운행 기록(GPS 정보 등)을 통해 업무용 사용 비율을 확인합니다. 업무용 차량 운행일지(차량 운행기록부)를 작성하지 않으면 연간 1,500만 원까지만 경비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운행일지가 있어도 개인 사용 비중이 높으면 경비 인정 금액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④ 접대비 한도 및 증빙: 업무와 관련된 접대비는 인정되나, 개인적인 모임(경조사비 포함)이나 유흥성 지출은 경비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또한, 법정 한도가 정해져 있고 건당 3만 원 초과 시에는 적격 증빙(신용카드 매출전표, 현금영수증, 세금계산서)을 반드시 갖춰야 합니다.

⑤ 임차료 및 비품 구매: 병원 임차료 외에 원장님 자택의 월세나 전세자금 대출 이자 등은 병원 경비가 아닙니다. 또한, 병원에서 비품(가구, 전자기기 등)을 구매했지만 이를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문제입니다.

   

병원 운영 자금과 원장님 개인 자금을 명확히 분리하여 별도의 통장과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예방책입니다. 이렇게 하면 실수로 개인 비용을 병원 경비로 처리하는 일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경비 처리에 대한 판단이 모호할 때는 반드시 세무사 등 세무 전문가와 상의하여 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전에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회계 처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박성훈 세무사의 세무칼럼] 지난 칼럼 보러 가기

클레어 건강검진, 우리엔 전자차트에 탑재..AI 자동화 기능도 도입

동물병원 건강검진 프로그램 CLAiR(클레어) 건강검진의 활용도가 대폭 향상됐다.

아이엠디티와 우리엔의 협업을 통해 건강검진 솔루션 ‘클레어 건강검진’과 우리엔 전자차트가 연동되게 된 것이다. 진료차트 내 검사결과를 자동으로 건강검진 보고서에 반영하는 AI 기반 자동화 기능도 새롭게 도입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수의사는 진료차트 연동만으로 건강검진 리포트와 주치의 소견을 자동 생성할 수 있게 되어, 기존 수작업 중심의 보고서 작성에 들던 인력과 시간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건강검진 리포트 자동 생성 ▲주치의 소견 자동 생성의 두 가지 AI 기능이 새롭게 도입된다.

진료차트에 기록된 건강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 생성된 리포트를 검토·보완한 뒤 확정하면, 보고서를 PDF 출력 또는 모바일 페이지 형태로 보호자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다.

AI 기능이 적용된 클레어 건강검진은 10월 31일(금)부터 11월 2일(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리는 ‘FASAVA 2025(2025년 제13차 아시아태평양소동물수의사대회)’ 내 우리엔 부스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현장에서는 진료차트 연동을 통한 건강검진 리포트 자동 생성 시연이 진행되며, 사전 신청도 함께 신청받는다.

기존에 클레어 건강검진을 무료로 사용 중인 병원은 지속적으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AI 기능이 추가된 클레어 건강검진은 월 구독형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아이엠디티 서상혁 대표는 “기존 ‘클레어 건강검진’ 사용자분들께서 희망하셨던 전자차트와 연동 및 자동 입력 기능을 마침내 제공해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AI 기술을 통해 수의사의 시간을 절약하고, 보호자에게 더욱 신뢰도 높은 진료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물용의약품 제조 과정에서 교차오염 방지하려면?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가 29일(수) ‘2025년 동물의약연구회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동물용의약품 제조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과 방법을 공유했다.

교차오염이란 특정 의약품의 유효성분, 부형제, 미생물 등이 제조설비 내 잔류, 세척 공정 미흡, 원자재 접촉 등으로 인해 다른 제품의 제조 공정으로 의도하지 않게 전이되어 제조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이다.

검역본부는 동물용의약품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선진화를 통한 예방 중심의 교차오염 관리체계를 만들기 위해 ▲교차오염 방지 전략 및 세척밸리데이션 가이드라인 마련 ▲ 동물용의약품 중 잔류모니터링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검역본부, 식약처, 산업계, 학계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동물용의약품 등의 교차오염 방지 전략’을 주제로 제조 공정 검증 방법, 세척 관리 검증, 교차오염 방지를 위한 제조소 운영 사례 등을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과 앞으로의 산업 선진화와 관련된 요구사항들을 함께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동물용의약품 제조 공정밸리데이션의 기준설정 전략(이홍기 충북대 수의대 교수) ▲인체용 생물학적제제 생산공정 중 교차오염 방지 전략(이철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바이오의약품연구과장) ▲의약품 교차오염 관리 규정 및 운영 사례(신윤호 세현테크 이사) ▲국내 동물용의약품 GMP선진화를 위한 오염관리 접근전략 (전지은 C&D솔루션 대표) ▲동물용의약품 교차오염 관리를 위한 세척밸리데이션과 모니터링 적용 방향(박성원 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 발표가 진행됐다.

검역본부 이동식 동물질병관리부장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동물용의약품 생산체계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