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충남 당진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관련해 역학 농장을 확대 예찰한 결과 별다른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3일(수) 밝혔다.
당초 충남 당진 돼지농장에서 ASF가 확진된 시기는 11월 24일이지만, 역학조사 중간결과 발생 추정시점이 크게 앞당겨졌다.
해당 농장이 10월초부터 돼지 폐사 증가에 대한 민간병성감정을 의뢰했던 것으로 파악되면서 추적 조사에 나섰고, 10월 9일 실시한 병성감정시료에서 ASF 양성이 뒤늦게 확인된 것이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역학 관련 농장 437호(농장역학 28호, 도축장역학 409호)를 추가해 임상·정밀검사를 벌이는 한편 충남 전체 농장에 대해서도 임상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별다른 이상이 관찰되지 않았다.
전국 양돈농장 5,112호를 대상으로 ① 3일간 발열(39.5℃ 이상) 증상 ② 40.5℃ 이상 고열 및 식욕부진 ③ 전연령 일일 폐사율이 최근 10일간 평균보다 증가 ④ 구토, 귀나 복부 및 뒷다리 청색증 등 ASF 의심증상 발생 여부를 전화예찰한 결과에서도 특이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
특히 당진 발생농장과 같은 사례가 숨어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 10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전국 민간 검사기관에 의뢰된 돼지 폐사체 1,202두(농가 264호)를 정밀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을 확인했다.
김정욱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앞으로도 기존 방역대·역학농장 등에 대한 방역관리를 철저히 추진할 계획”이라며 “농장주는 매일 사육하는 돼지에 대한 임상 예찰을 실시하여, 연령에 관계없이 갑작스럽게 폐사가 발생하거나, 발열, 식욕 부진, 청색증 등 ASF 의심 증상을 보일 경우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과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그린벳이 서울의 반려동물과 사람의 인수공통감염병, 항생제 내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한다.
세 기관은 4일(목) 오후 3시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민·관·학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 같이 합의했다.
협약식에는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 최양규 건국대 수의대 학장, 박순영 그린벳 대표이사를 비롯해 노창식 서울시 동물위생시험소장, 건국대 수의대 송창선 교수·이동훈 교수, 이홍재 그린벳 기업부설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증가하면서 이를 매개로 한 인수공통감염병 우려도 커지고 있다.
사람에 치명적일 수 있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는 주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지만, SFTS에 감염된 반려동물로부터 사람으로 2차 전파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반려동물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항생제가 사람에도 함께 문제가 될 수 있는 내성균 발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협약은 사람과 반려동물 간 인수공통감염병을 조기에 포착해 대응하여 공중보건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수공통감염병·항생제내성균 검사 ▲신·변종 동물질병 및 인수공통감염병 조사·연구 ▲최신 연구동향 공유와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그린벳은 국내 반려동물 질병 진단 분야에서 최대 규모의 전문 인력과 최신 장비를 갖추고 혈액, 분자, 면역, 병리 등 동물 진단 분야 신뢰도 높은 검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선 동물병원으로부터 의뢰되는 검사 관련 데이터를 공유하고, 인수공통감염병 확진 검사 및 연구에 협력한다.
국내외 수의과학 발전을 이끌고 있는 건국대 수의대는 관련 연구과제를 이끌고 학술 자문을 제공한다. 이미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과 지난해 수의법의검사 영상진단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해 학대 의심 동물 사체에 대한 X-ray, CT 등 정밀 영상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등 협력해오고 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반려동물 항생제 내성균과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조사·연구 범위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6년부터 관상조류 앵무병 유전체 분석 연구와 반려동물 유래 항생제 내성균 특성 연구 등 공동과제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연구원이 동물 분야 전문 민간 진단기관·대학과 상호 협업하는 첫 사례로서 의미가 있는 만큼,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대응으로 시민건강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37대 학생회 ‘VET YOU’와 로얄캐닌 대학생 앰배서더가 함께 주최한 <개와 고양이의 기초 영양학 세미나>가 12월 2일(화) 전남대 수의대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수의대생들에게 임상에 필요한 영양학적 지식을 소개하면서, 영양학에 관심을 갖고 정규 교과목 개설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예과생 및 본과생 55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는 로얄캐닌 곽영화 책임수의사도 참석해 사전 및 현장에서 받은 영양학 관련 질의에 응답했다.
로얄캐닌 앰배서더 12기 강원정 학생
‘개와 고양이의 기초 영양학 및 로얄캐닌의 키블 사이언스’를 주제로 첫 강연을 맡은 로얄캐닌 앰배서더 12기 강원정 학생(본4)은 “개와 고양이의 영양학적 차이를 알기 위해서는 소화기, 감각기의 해부, 생리학적 차이뿐만 아니라 선조로부터 기인한 식습관 및 사냥습관, 섭식 특성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며 개와 고양이의 차이점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로얄캐닌만의 ‘키블 사이언스’ 6가지(집는 방법, 먹는 속도, 소화율, 영양밀도, 치아건강, 기호성과 식감)도 소개했다. 연구와 관찰을 통한 과학적 원리로 설계된 다양한 사료 모양에 대해 설명하며,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이끌었다. 강연 중간에 퀴즈 시간을 마련해 학부생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로얄캐닌 앰배서더 13기 김혜진 학생
두 번째 강연을 맡은 로얄캐닌 앰배서더 13기 김혜진 학생(본4)은 ‘반려동물 기본 영양학과 체중관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혜진 학생은 “원료만 보고 사료의 영양학적 적합성을 판단할 수 있을까?”, “습식사료는 살이 찔까?” 등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며 단백질·지방·탄수화물 같은 기본 영양소의 역할을 소개했다.
또한 BCS 평가, 목표 체중 계산법, 체중관리용 처방사료 활용 등 임상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설명해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김혜진 앰배서더는 “수의영양학이 정규 교과에서 깊게 다뤄지지 않다 보니, 학생들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조금 더 넓혀보고 싶었다”며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줘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영양학은 임상에서 사료 선택과 보호자 상담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영양학을 접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연 이후, 로얄캐닌 곽영화 수의사의 ‘영양학 Q&A’ 시간이 이어졌다. 사전에 모집한 질문과 함께 현장에서도 질의 응답이 이어졌다. 영양학과 관련된 학술적인 질문부터 영양학 수의사의 역할까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다양한 질의 응답이 오가며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이지훈 학생(본3)은 “학교에 개설되지 않은 영양학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예과생들도 이해할 수 있는 주제부터 수의학 지식이 필요한 내용 순서로 구성되어 아주 매끄럽고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이어 “학부생 수준에서 알기 어려운 정보들은 수의사님께서 직접 답변해 주셔서 진로 세미나를 겸할 수 있는 아주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한 명의 보호자로서 우리집 강아지가 먹는 사료가 어떤 이유로 그런 모양을 갖는지 엿볼 수 있어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김규한 학생회장(본3)은 “학생들이 새로운 교과목의 필요성을 직접 체감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영양학 세미나를 기획했다”며 “열정적으로 강연해주신 로얄캐닌 앰배서더와 곽영화 수의사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경험이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앞으로 있을 교과목 개편 설문조사에서 학우들의 소중한 의견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동물의료원과 로얄캐닌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복잡한 장질환 증례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신 수의학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미나는 12월 17일(수) 저녁 8시,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경기동물의료원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리며, 송중현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가 연자로 나서 ‘개의 만성장병증 : 실용적인 진단 및 치료’를 주제로 강의한다.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진다.
개의 만성 장병증은 흔하게 발병하지만, 원인을 규정하기 어렵고 개체별 치료 반응의 차이도 커, 임상가들에게 까다로운 소화기 질환 중 하나로 꼽힌다.
경기동물의료원 이승혁 원장은 “개의 만성 장병증은 임상 수의사들이 진단의 어려움을 느끼는 질환”이라며 “이번 세미나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진단 기준과 치료 전략을 공유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판단과 치료 계획 수립에 실질적 도움을 드리고자 마련됐다”고 말했다.
경기동물의료원 관계자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진료와 학문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수의사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하며, 이번 세미나가 임상 현장에서 실제로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지식과 통찰을 제공함으로써 진료 역량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의 참가 대상은 수의사로 제한된다. 참석을 원하는 수의사는 구글폼을 통해 무료로 사전 신청할 수 있다(선착순 마감).
거기서 계속 확장해나가느냐, 실속을 챙기느냐의 기로에 섰는데..저 스스로 경영자 마인드가 부족하다고 생각했어요. 누구에게 맡기기보다 뭐든 직접 하는 것을 좋아했죠. 그래서 규모를 점차 줄여 효율화했습니다. 경영상의 문제는 아니었어요.
잘 운영하던 일반 동물병원을 접고 전문병원을 시도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몇 년 전부터 공부가 너무 재밌더라고요(웃음). 일반 진료를 하면서도 심장초음파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모교의 송근호 교수님 지도로 대학원에 진학했어요. 파트 과정이지만 석사를 마쳤고, 지금 박사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말 고민이 많았어요. 기존의 병원으로도 먹고 사는데는 큰 지장이 없을 것 같았죠. 하지만 나이가 더 들기 전에 변화를 시도하고 싶었습니다.
심장 분야에는 이미 두각을 나타내시는 원장님과 병원들도 많아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도 꾸준히 노력하면 괜찮을 거라는 마음에 결심했습니다.
심장을 탐구하는 것이 무척 재밌고 좋지만, 심장만 떼어 놓고 진료할 순 없습니다. 순환기가 다 연결되어 있죠. 심장을 포함한 전반적인 내과적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한남심장내과동물병원’을 개원했습니다.
이전 동물병원을 아예 접고, 광명에서 먼 서울 한남동까지 오셨네요
광명도 좋은 곳이지만, 전문병원에 어울리는 입지는 따로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교통도 중요한 요소고요.
지난해 9월에 모아동물병원 자리를 다른 분께 넘기고, 올해 3월에 한남심장내과동물병원을 열었습니다.
예전에는 수의사로서 해보고 싶은 검사나 치료를 시도하려 해도 보호자분들에서 주저하셔서 어려운 경우도 종종 있었는데요, 새 전문병원에서는 보호자분들이 보다 적극적인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양보다 질’이라는 생각으로 차곡차곡 케이스를 쌓고 있습니다.
재개원을 준비하는 6개월이 재충전의 시간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짧지만 유럽과 미국에서 한 달씩 연수를 받았습니다. 가족과 함께 떠나서 더욱 좋은 시간이었죠.
슬로베니아의 루블라냐 수의과대학에 계신 수의심장학 교수님을 송근호 교수님으로부터 소개받았습니다. 미국의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은 공식 비지팅 프로그램을 활용했죠.
10년 넘게 임상수의사로 일하다 가보니 보고 느끼는 게 정말 많았습니다. 영어를 잘 못하는데도 이해도 잘 되고,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었죠.
개원 후에도 베터빌의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9월 네덜란드에서 열린 유럽수의내과학회에도 참가했는데 너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매년 해외 학회에 꾸준히 참가해보려고 합니다.
전문병원으로서 어떻게 운영하는지 궁금합니다
풀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직 오픈한 지 오래되지 않아서 예약이 없을 때는 바로 진료를 보기도 하지만, 주변에 주거지가 많은 입지도 아니라 그런 일이 많지는 않습니다.
수의테크니션이 2명 있고요, 자동조제기를 도입했습니다. 영상검사는 물론 혈액검사기기를 돌리는 것까지 다 직접 합니다.
입원도 받습니다. 1인 원장인 전문병원이지만 입원을 적극적으로 받아요. 입원환자가 있으면 집에 안 갑니다(웃음). 응급진료도 안하고, 밤늦게 오는 연락도 받지 않습니다. 오직 입원환자만 관리하면서 필요한 일도 하고 공부도 하죠. 그 시간을 너무 좋아합니다. 제 적성에 맞나 봐요.
진료실 구성이 특이한 것 같아요. 널찍한 소파도 있고, 바로 심장초음파기기도 있고..심장 진료에 특화된 모습이네요.
넓은 진료실에서, 보호자 분과 나란히 앉아 같은 곳을 바라보며 하는 진료를 꿈꿔왔어요. 한남심장내과동물병원 인테리어를 하면서 진료실은 제가 직접 하나하나 챙겼습니다. 건축학도를 꿈꿨던 어린 시절의 자아를 뒤늦게 실현했는지도 모르겠네요(웃음).
전문병원으로 새출발한 후 기억에 남는 진료가 있다면
숨어 있는 문제, 희귀한 질병을 찾아내어 치료했을 때의 희열이 있어요.
최근 고양이에서 흔치 않은 부정맥성 우심실 심근병증(Arrythmogenic right ventricular cardiomyopathy, ARVC)이나 고알도스테론혈증을 찾아내기도 했습니다.
이들을 진단해서 치료하는데 그치지 않고 논문으로도 보고하려고 합니다. 이런 일들 자체가 너무 재미있네요.
총무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수의순환기학회 소식도 궁금합니다
박수영 원장님께 총무 자리를 이어받았어요. 지난해 진행한 심장병 웨비나 시리즈가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올해 오프라인 세미나 시리즈도 성공적으로 진행했고요.
내년에는 이탈리아의 저명한 수의심장학 전문가인 클라우디오 부사도리(Claudio Bussadori) 박사를 초청할 계획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앞으로 목표나 계획이 있다면
더 많은 케이스들 발굴하고 논문도 많이 내고 싶어요. 재밌고 즐거워서 하는 일이거든요. 박사과정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논문은 계속 쓰려고 합니다. 그게 제 전문성을 계속 키우고, 또 보여드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수의사 교육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수의사 커뮤니티를 통해 시작한 세미나도 20회가 넘었습니다. 지금은 힘들어서 잠시 쉬고 있지만 심장초음파 실습교육도 계속 했었고요. 다른 수의사분들과 교류하는 기회가 되는 것도 좋았습니다.
일반적인 1인 원장 동물병원으로도 오래 경험을 쌓은 만큼 많은 수의사 분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최신 논문에 경험을 녹여 공유하고 싶습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이사 서승원)이 고양이 친화 백신을 사용하는 동물병원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인증 제도 ‘초록리본 인증’을 공식 도입했다.
초록리본의 디자인은 고양이의 편안한 표정과 입 모양을 형상화한 곡선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고양이의 건강과 행복을 우선하는 진료 철학을 시각적으로 담았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자사의 고양이 종합백신 ‘퓨어박스(Puervax)’를 사용하는 병원에 초록리본 인증을 부여해, 보호자들이 안전한 백신 환경을 보다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고양이 친화적 백신으로 알려진 퓨어박스는 세계고양이수의사회(iCatCare, 구)ISFM)가 부여하는 ‘Easy to Give™’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해당 인증은 고양이의 스트레스 반응을 최소화하고 투약 편의성을 높인 제품에만 부여되는 국제 기준이다.
퓨어박스는 접종 용량을 기존 1ml에서 0.5ml로 줄이고, 부형제를 사용하지 않아 불필요한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짧은 접종 시간으로 고양이의 부담을 낮춘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관계자는 “고양이는 작은 자극에도 스트레스를 크게 받을 수 있는 만큼, 접종 과정 자체가 보호자에게도 고민이 되는 순간”이라며 “퓨어박스는 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화한 설계로 이러한 부담을 줄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초록리본 인증은 이러한 고양이 친화 백신을 실제로 사용하는 병원을 명확하게 안내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앞으로도 보호자가 안심할 수 있는 접종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초록리본 인증 도입과 함께 보호자 참여형 ‘초록리본 메리냥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스타그램 릴스에 ‘초록리본’ 스티커와 크리스마스 스티커를 활용해 반려묘 사진을 꾸미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초록리본이 돋보일수록 당첨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벤트는 11월 27일부터 12월 25일까지 진행되며, 참여자에게는 다양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이번 인증 제도를 계기로 고양이의 건강과 복지를 우선하는 동물병원과 함께 ‘고양이 친화 백신’의 기준을 점차 넓혀 갈 계획이다.
수의학교육 역량강화 국회토론회가 12월 1일(월)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수의학교육에만 초점을 맞춰 국회에서 공론의 장이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삼석·조경태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한국수의과대학협회가 주관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무너지는 공공수의학에 대응하지도, 반려동물 임상 발전을 선도하지도 못하고 있는 수의대 교육 인프라의 문제점들이 지적됐다. 수의학교육 인증과 국가시험 개편, 대학동물병원 개선, 수의사과학자 양성 등을 폭넓게 다뤘다.
주요 사안별로 이날 거론된 지견을 나누어 전한다<편집자주>.
교육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주체는 학생이다. 이날 국회토론회에서도 수의대생 대표 단체인 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수대협) 이은찬 회장이 패널로 나섰다.
국회도서관 대강당을 가득 채운 학생들 사이에서는 이날 제기된 문제가 자칫 의대정원 문제처럼 수의대 정원으로 번지지 않을까 경계 섞인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병풍실습’은 이제 그만
동물보호소의학 과목 도입 제언
강의평가 실체화·피드백 보장해야
이은찬 회장은 “최근 학생 설문에서 91.8%의 응답자가 반려동물 임상수의사를 희망했다”면서도 “졸업한 첫 날, 당장 반려동물을 치료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자신 있게 고개를 끄덕일 학생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조사에서 현행 수의학 교육이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실무역량(Day 1 Skill)’을 키우는 데 충분하다고 느끼냐는 질문에 대한 응답은 5점 척도에서 2.24점에 그쳤다. 임상실습에서의 개인 참여 기회가 부족하다는 응답이 74.3%에 달했다.
이 회장은 “학생들은 현재 임상교육의 질과 양에 대부분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임상교육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단순 참관에 그치는 ‘병풍실습’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뮬레이션 실습 환경을 구축해 대학 병원 진료 참여 전에 반복적으로 실습할 수 있도록 하고, 미국처럼 대학병원에서 학생들이 ‘student doctor’로서 보호자를 직접 대면하고 환자를 직접 다루는 형태로 실질적인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동물보호소의학(shelter medicine, 보호동물의학) 과목 도입 필요성도 제언했다. 공공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 충분한 환자를 다룰 수 있도록 교육의 문을 열어야 한다는 것이다. 봉사의 의미를 더하면서 중성화 수술, 백신 접종, 채혈 검사 등 기초 술기를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아울러 수의사 국가시험에 실기시험을 도입해 각 대학에 이 같은 임상교육 개선의 동력을 부여해야 한다는 점도 함께 지목했다.
이은찬 회장은 “실기시험 도입으로 각 대학이 자발적으로 실습교육 개선에 투자하고, 교육과정을 실무 중심으로 개편하도록 유도해야 한다”면서 “학생들은 편한 학교 생활이 아닌 진짜 실력을 원한다. 실습환경 개선과 제도적 혁신에 힘을 모아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토론의 좌장을 맡은 조제열 서울대 수의대 학장도 “최근 서울대 수의대의 미국수의사회(AVMA) 인증 재심사 과정에서도 ‘왜 학생들이 수술 한 번 집도해보지 못하고 졸업하는가’ 뼈아픈 지적을 받았다”면서 “수의과대학은 이론만 가르치는 곳이 아니다. 실제로 동물을 진료할 수 있는 수의사를 길러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 이은찬 회장임상실습 교육을 받은 본2~본4 학생 109명 중 74.3%가 실습 기회가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자료 : 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10개 수의과대학에는 모두 봉사동아리가 있다. 동물복지를 증진하는 사회공헌이자, 임상술기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교육 개선 필요로 하는 문제가 정원 확대로 불똥 튈까’ 우려도
이날 토론회에서는 가축방역관 부족, 농장동물 임상 외면 등 공공수의학 분야의 붕괴가 거론됐다. 이를 두고 동결되어 있는 수의대 정원 문제를 해법으로 고려하면 안 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필수의료 분야에 의사가 부족하다며 의대 정원을 갑자기 늘려버린 의정갈등 사례가 수의학 분야에서도 발생할까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학생은 “토론회에서 제기된 교원 수급 등 인프라 미비 문제에 깊이 공감했다”면서도 “정원 동결이 (공공수의학 분야의) 인재 수급 문제에는 직접적 연관이 없다”고 말했다.
의대 사례와 마찬가지로 단순한 정원 증가는 분야별 지원양상을 바꾸기 어렵고, 오히려 교육 개선노력을 물리적으로 어렵게 만든다는 것이다.
조제열 학장도 “교육 인프라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개선이 없는 상황에서 단순한 학생수 증가는 효과가 없다. 반려동물 임상 분야에서는 이미 포화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면서 공공수의학 분야에 별도의 트랙을 만드는 문제도 결국 수의대 교육 인프라 개선의 선결이 전제된다고 선을 그었다.
‘제주에서 만나는 반려동물 줄기세포 재생의료 세미나’가 오는 12월 13일(토) 제주대 수의대 대강의실에서 열린다.
제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센터의 지원을 받아 제주대 수의대와 벳스템솔루션이 제주에서 반려동물 재생의료를 본격적으로 논의하는 장을 함께 마련했다.
반려동물 산업 육성은 체험·관광 등과 융합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제주의 핵심 근간산업으로 지정되어 관심과 지원이 확대되고 있다.
주최 측은 제주에 반려동물 동반 이주·장기 체류 인구가 증가하면서 펫테크·펫푸드·펫짐·훈련소 등 반려동물 산업 전반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는데 주목했다. 수도권 수준의 첨단 동물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줄기세포·면역세포·엑소좀 기반 치료 도입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세미나는 지자체의 지원과 제주대의 연구 역량, 지역 동물병원 임상 노하우, 산업체 기술력이 결합된 첫 공식 협력 사례로, 향후 제주가 반려동물 재생의료·정밀의학·의료관광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세미나 1부에서는 신태훈 교수(제주대)가 줄기세포 치료의 기초 원리와 최신 동향을 소개한다. 김의진 교수(건국대 동물병원 줄기세포치료센터)가 ‘현장에서 만나는 줄기세포 치료’를 주제로 동물병원 원내배양 중간엽줄기세포(MSCs), 자연살해세포(NK), 세포외소포(EV) 기반 치료 기술을 소개한다.
이어 박준호 대표(피터패터)가 DNA Methylation검사를 활용한 반려동물의 생체나이와 반려동물의 노화 평가 기술을 조명한다.
1부 마지막 순서로는 구민 벳스템솔루션 대표와 연자들이 반려동물 재생의료 중심지로서 제주의 강점과 제주대–지역 동물병원–벤처기업을 잇는 ‘제주형 재생의료 생태계’ 구축 방안을 모색한다.
2부에서는 실제 임상 경험을 기반으로 한 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스마트동물병원 신사본원 송우진 원장(전 제주대 교수)이 개 만성 염증성 질환에서의 줄기세포 치료 적용과 안전성 경험을 공유한다. 이기쁨 원장(청주고려동물의료센터)은 근거 기반 고양이 줄기세포 치료 데이터를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장운기 원장(미래지동물의료센터)이 로컬병원의 새로운 성장모델로서 재생의료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미 전국 여러 동물병원과 공동 연구 협력을 진행하고 있는 벳스템솔루션은 제주에서의 원내배양 기반 재생의료 시스템 구축을 논의하고 있다.
벳스템솔루션 측은 “제주는 반려동물 의료·산업·관광이 결합된 독특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첨단 재생의료가 이 구조의 중심축이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제주대학교 수의학과 줄기세포 중개연구 실험실 신태훈 교수는 인체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및 동물 모델 기반 줄기세포 생물학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는 한반도에서 일어날 변화를 선제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적의 테스트 베드이자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는 유리한 입지에 있다”면서 “반려동물 첨단재생의료는 제주가 집중적으로 육성할 만한 유망한 분야”라고 평했다.
신약 개발 등 첨단바이오 연구에서 영장류의 역할은 크다. 인간과 유전적·생리학적으로 가장 유사한 영장류는 비임상 연구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정부도 최근 바이오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9월 송도에서 ‘K-바이오, 혁신에 속도를 더하다’ 토론회를 직접 주재했고, 10월에는 제2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에서 K-바이오 핵심규제 합리화를 주문했다.
이런 상황에서 ‘첨단바이오연구를 위한 마모셋 교육심포지엄 2025’가 개최되어 주목받았다. 3일(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도서관 우봉홀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Why Marmoset?’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서울대학교병원의생명연구원, 국가모델동물연구소, 한국영장류연구회가 공동주관했다.
심포지엄은 ▲소형원숭이 마모셋의 관리 및 실험기법 ▲마모셋을 이용한 질환모델 개발과 활용 ▲고품질 영장류 관리체계 마련 연구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국내 연구진은 물론, 일본에서 마모셋 연구를 가장 활발히 수행 중인 CIEM(Central Institute for Experimental Medicine and Life Science)에서 Erika Sasaki 박사를 포함해 5명의 전문가가 내한해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CIEM은 800여 마리의 마모셋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병원의생명연구원과 함께 마모셋을 보유 중인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 비임상지원센터도 발표를 했다. 마모셋은 이미 파킨슨병, 불임, 골다공증, 선천적 안질환, 지방간 등 특정 질환 모델동물로 활용되고 있거나, 활용 예정이었는데, 이날 심포지엄에서도 일부 연구 사례와 성과가 공유됐다.
일본 CIEM의 Keisuke Mukasa 수의사가 마모셋의 수의학적 관리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많이 활용되던 레서스, 사이노몰거스 원숭이 등 마카크 계열과 달리 신세계원숭이인 마모셋(Marmoset)은 소형 설치류 정도의 작은 크기, 짧은 성 성숙기간, 여러 마리(2~3마리) 출산, 짧은 분만 기간 등의 장점이 있으며, 사람에게 치명적인 인수공통감염병도 보고된 바 없어서 연구에 점점 더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인간과 유사한 신경계를 갖고 있고, 사람과 유사한 행동 패턴을 보이기 때문에 사회행동연구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도 국가모델동물연구소가 주축이 되어 수행 중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모델동물 클러스터 육성사업에 ‘마모셋자원거점은행(Marmoset Model Resource Bank)’을 포함시켜 연구용 마모셋 생산·공급, 마모셋 생체 자원 저장·분양, 마모셋 유전체 정보, 질병모델 특성, 행동·생리 데이터 관리, 질병모델 개발 및 표준화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강병철 교수(마모셋거점은행장)
마모셋자원거점은행은 서울대병원의생명연구원 강병철 교수(한국영장류연구회 회장)가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과 유럽에서 마모셋을 들여와 내부 번식을 통해 마모셋 자원을 점점 더 많이 확보하고 있다.
분양 가능한 마모셋 자원확보, 마모셋의 번식·사육·수의학적 관리 기술 표준화, 품질관리기술 표준화, 마모셋 질환모델 개발, 마모셋자원 정보 표준화 및 DB 시스템 구축, 마모셋 연구자 대상 교육 등을 실시한 마모셋자원거점은행은 앞으로 국제표준화 인증과 국제적 교육프로그램 개발,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마모셋자원거점은행장 강병철 교수는 “많은 연구자가 마모셋 자원을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심포지엄을 열게 됐다”며 “앞으로 매년 심포지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을 후원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최근 ‘비임상연구용 영장류 사육관리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식약처는 “원숭이 등 영장류 동물은 사람과 유전적·생리적으로 유사하기 때문에 신약 개발 등 비임상연구 단계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최근 대통령 주재 바이오 혁신 토론회에서 제기되었듯 제약업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영장류 관리 절차 및 세부 기준 마련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가이드라인에는 ▲영장류의 생태적 습성을 존중하는 사육관리 ▲연구자 안전을 위한 감염관리 기준 ▲ 과학적 신뢰도 제고를 위한 윤리적 연구 수행 기준 등 영장류 연구 전반에 필요한 사항이 구체적으로 담겼다.
세계동물보건기구(WOAH)가 아시아수의과대학협회(AAVS), 아시아태평양수의사회(FAVA), 국제수의과대학학생협회(IVSA)와 함께 수의학 분야에서 GEDSI를 증진하기 위한 만화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것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수의사, 수의대생들의 스토리텔링 능력과 예술적 재능을 확인하고, GEDSI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GEDSI(Gender Equality, Disability, and Social Inclusion)는 성평등, 장애, 사회적 포용을 통합적으로 고려하는 접근법이다.
이야기는 사실이어도 되고 허구여도 된다. 수의사나 수의대생의 이야기를 담아야 하는데, 동물병원은 물론, 농장, 공공, 실험실, 기업, 연구소, 학계, 국제기구 등 어느 분야를 다뤄도 좋다. 단,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배경으로 해야 한다. 수의대생 시절부터 수의사가 된 이후까지를 그릴 수도 있고, 특정 시기의 수의사·수의대생이 겪은 일을 묘사해도 된다.
만화는 6~15페이지로 그리면 되는데, 손으로 직접 그려도 되고, 디지털 방식으로 그려도 된다. 최종 파일만 PDF 파일로 제출하면 된다. 파일 용량이 크면 구글 드라이브에 업로드 후 링크를 공유할 수도 있다.
만화는 반드시 영어로 그려야 하며, 작가와 만화에 대한 설명을 담은 1페이지 분량의 워드 파일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응모 대상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회원국의 수의사 또는 수의대생이다. 한국 수의사·수의대생도 참가할 수 있다.
이번 만화 경진대회 수상자는 내년 4월 21~2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26년 세계수의사대회(World Veterinary Association Congress 2026)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혜택을 얻는다. 세계수의사대회 현장에서 시상식도 열릴 예정이다.
최종 수상작 3편은 WOAH, AAVS, FAVA, IVSA를 통해 홍보·배포된다. 주최 측은 응모자가 PDF 형태로 제출한 파일을 고화질로 인쇄해 배송해 줄 계획이다.
응모 기간은 2026년 1월 25일까지다. 평가 기준과 자세한 응모 방법은 WOAH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니어 반려동물의 인지기능 저하, 소화 장애, 관절 퇴행 등 복합적 노화 증상에 대한 통합 관리 솔루션이 등장해 일선 개원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Biozyme사의 70년 발효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시그니처바이 ‘알루액티브(AlluActive)’가 주인공이다.
알루액티브는 혈뇌장벽(BBB) 통과 성분을 포함한 3대 임상 검증 원료로 구성되어 노령 반려동물의 다면적 건강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6-7세 이상 개·고양이에 적합한 제품이다.
BBB 통과, 신경성장인자(NGF) 생성 촉진으로 인지기능 개선
노령 반려동물에서 가장 난제로 꼽히는 증상이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Cognitive Dysfunction Syndrome)이다. 알루액티브의 핵심 성분인 사자갈기버섯 추출물(Hericium erinaceus)은 헤리세논(Hericenones)과 에리나신(Erinacines)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들이 BBB를 통과해 뇌 조직에 직접 도달한다는 점이 타 버섯 추출물과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Mori 등(2008)의 인간 뇌교종세포 연구에 따르면, 느타리, 잎새, 히메마츠타케 등 여러 버섯류 중 유일하게 사자갈기버섯만이 NGF(Nerve Growth Factor, 신경성장인자) 생성을 유의미하게 증가시켰다. NGF는 신경세포의 생존, 성장, 분화를 조절하는 핵심 인자로 NGF 결핍이 알츠하이머형 신경 퇴행과 연관되어 있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의가 크다.
우리나라에서는 사자갈기버섯추출물이 개의 장내미생물 군집 구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국립축산과학원의 연구 결과가 보고된 바 있으며, 위점막 방어인자 증가 및 항염 효과도 확인됐다.
영양소 흡수율 개선으로 노령견 만성 영양실조 대응
노령 반려동물의 또 다른 주요 문제는 소화효율 저하로 인한 영양소실이다. 음식을 충분히 섭취해도 흡수가 이루어지지 않아 체중 감소, 근육량 감소, 전반적인 활력 저하로 이어지는 경우가 빈번하다.
알루액티브에 포함된 누룩곰팡이 배양액(Aspergillus oryzae fermentation product)은 영양소 흡수율 향상에 도움이 된다.
Jensen(2000)의 개 대상 임상 연구에서 누룩곰팡이 배양액이 단백질과 지방을 포함한 총 소화가능영양소(TDN) 흡수율을 유의하게 향상시켰다. 특히, 대변으로 배출되는 단백질 함량이 감소해, 실질적인 영양 이용률이 개선되는 효과가 확인됐다.
이는 만성 설사나 영양흡수 장애를 동반한 노령 개·고양이에서 기존의 소화효소제나 프로바이오틱스와 병용 처방 시, 보다 포괄적인 소화기능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고함량 히알루론산으로 관절·요로 윤활 지원
관절 건강도 노령 반려동물 관리의 핵심 영역이다.
알루액티브에는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이 8mg/ml 농도로 포함되어, 하루 2ml 투여 시 16mg의 히알루론산을 공급한다. 관절 윤활액 및 요로 점막 보호에 충분한 용량이다.
히알루론산은 관절강 내 점탄성 유지, 연골 보호, 염증 억제 기능뿐 아니라 요로 점막의 글리코사미노글리칸층(GAG layer) 복원에도 기여하여, 노령묘에 흔히 나타나는 하부요로계질환(FLUTD) 관리에도 유용하다.
안전성 및 병용 처방 가능성
알루액티브에 대해 현재까지 보고된 부작용 사례는 없다.
주요 성분인 사자갈기버섯, 누룩곰팡이 배양액, 히알루론산은 각기 다른 작용 기전을 가지고 있어 기존 처방약 또는 타 보조제와의 성분 중복이 적다는 점도 장점이다. 병용 처방에 유리하다. 단, 다른 영양보조제와 마찬가지로 개체별 민감성을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
제품은 스포이드 방식으로 정량 급여에 용이하다. 액상 형태로 급여 순응도가 높다는 장점도 있다.
국내에서 동물용 항생제를 가장 많이 쓰는 동물종은 돼지다. 동물용 항생제는 반드시 수의사의 진료를 거쳐 필요한 경우에만 쓰도록 ‘수의사처방제’가 도입되어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유명무실한 제도로 전락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이러한 시각은 사실로 드러났다. 수의사처방제 도입 12년만에 진행된 첫 실태조사에서다.
한국돼지수의사회(회장 최종영)는 11월 27일(목) 대전 KW컨벤션에서 열린 2025 컨퍼런스에서 검역본부 의뢰로 진행한 ‘양돈 항생제 수의사 처방 실태조사 및 개선안 제시’ 연구 결과 일부를 공개했다.
최종영 회장은 “우리나라는 중국을 제외하면 OECD 회원국 중 가장 많은 동물용 항생제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수의사처방제 도입과 항생제 전(全)성분 처방대상 지정 이후 처음으로 실태조사를 벌였다”고 말했다.
국내 돼지농장 150곳 항생제 사용실태 조사
3곳 중 2곳은 수의사 진료 없이 자가진료로 항생제 사용
처방전 안 줘도 약품은 배달된다..요식행위 전락
연구진은 국내 돼지농장 150개소를 대상으로 항생제 처방 실태를 분석하고, 관련 설문조사를 벌였다. 수의사처방관리시스템(eVET)의 처방 데이터도 추출했다.
조사대상은 다양한 규모로 구성됐다. 1만두 이상의 대형 농장 13곳, 2천두 이상의 소형 농장 50곳이 포함됐다. 일관사육 농장이 62%로 가장 많았고, 비육전문(17%), 멀티사이트(12%), 자돈판매(9%) 농장 등 운영방식도 다양했다.
조사 결과 대다수의 농장이 수의사 진료·처방과 무관하게 항생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항생제 구입 시 수의사의 진료 후 구입한다는 응답은 37%에 그쳤다. 수의사 진료와 관계없이 구입(14%)하거나, 필요하면 (동물용의약품판매업소에) 전화로 주문한다(45%)는 응답이 더 많았다. 농장 3곳 중 2곳은 여전히 진료 없이 항생제를 쓴다는 얘기다.
항생제를 선택하는 방법에서도 ‘수의사 처방’은 36%에 불과했다. 진료 후 구입한다는 응답과 비슷한 수치인 셈이다. 반면 치료경험이나 관행적 사용에 기대는 비율이 67%에 달했다.
여전히 훨씬 많은 돼지농장이 자가진료에 의존해 수의사 진료 없이 항생제를 쓰고 있는 셈이다.
그나마 처방전이 발행된 경우에도 판매행위와 실질적으로 연계되지 못한다는 점도 드러났다. 동물병원에서 바로 항생제를 공급받아 별도의 처방전이 필요없는 16개 농장을 제외한 134개 농장 중 76%가 동물용의약품판매업소에 처방전을 주지 않고도 약품이 농장에 도착한다고 응답했다.
이들 농장에 수의사처방전 발행은 쓸모없는 요식행위에 불과하다. 일단 약부터 팔고, 판매업소와 결탁한 수의사의 명의로 그에 맞춘 처방전을 만들어두는 방식으로 변질됐을 가능성도 높다.
2024년도 국가 항생제 사용 및 내성 모니터링 보고서 중 발췌
이처럼 수의사처방제가 현장에서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관련 불법행위를 단속하지도 않다 보니 항생제 판매량은 오히려 늘고 있다.
식약처와 검역본부가 발간한 ‘2024년도 국가 항생제 사용 및 내성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국내 가축 및 반려동물에 판매된 항생제는 853톤으로 집계됐다.
이중 돼지가 595.2톤으로 70%를 차지한다. 전년 대비 52톤이 늘었고, 2015년에 대비해서도 25%나 증가했다.
최종영 회장은 수의사 진료도 없고, 처방전도 없는 불법적인 항생제 유통에 대한 관리 대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수의사 처방까지는 전자기록이 의무화된 반면 판매단계에는 아직 의무화되지 않아 농장별로 어떤 항생제가 얼마나 판매됐는지 사실상 추적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꼬집었다.
이번 실태조사에서도 수의사처방제의 도입 취지에 맞게 항생제를 마련한 농장은 30% 안팎에 그쳤는데, 판매기록 전산화가 되지 않은 현행 관리체계에서 나머지 70%가량의 농장은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셈이라는 것이다.
최종영 회장은 “이번 조사에서 콜리스틴 등 최우선 중요항생제의 처방 빈도가 상당히 높은 점도 추후 문제가 될 수 있다”면서 “처방·판매·사용기록이 한 곳으로 모두 모이는 덴마크의 VetStat 시스템과 같이 국내에도 동물용 항생제 판매기록을 전산화하도록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의학교육 역량강화 국회토론회가 12월 1일(월)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수의학교육에만 초점을 맞춰 국회에서 공론의 장이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삼석·조경태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한국수의과대학협회가 주관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무너지는 공공수의학에 대응하지도, 반려동물 임상 발전을 선도하지도 못하고 있는 수의대 교육 인프라의 문제점들이 지적됐다. 수의학교육 인증과 국가시험 개편, 대학동물병원 개선, 수의사과학자 양성 등을 폭넓게 다뤘다.
주요 사안별로 이날 거론된 지견을 나누어 전한다<편집자주>.
빠른 소득 증가 기대하는 임상과 달리..
연구 트랙, 학위과정도 길고 박사 후에도 불투명한 미래
‘경제적 유인’ 필요하다
이날 토론회 발제에 나선 조제열 서울대 수의대 학장은 “DVM 이후 연구자로 이어지는 경로가 사라지고 있다. 저희 실험실에도 수의대생이 온 지 7~8년이 지났다”며 “산업·방역 분야의 연구 인력이 고갈되고 있다. 수의학 기반 바이오 연구도 급격히 약화되고 있다. 이는 향후 국가적 손실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많은 수의대생들이 ‘연구’ 대신 임상으로 향하는 원인으로 경제적 이유를 꼽았다.
졸업 직후 반려동물 임상수의사가 되면 빠른 소득 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 반면, 박사학위까지 취득하는 본격적인 연구 트랙은 8~10년에 달하는 긴 훈련기간을 요구하면서도 이후 소득이나 일자리 측면에서 불확실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수대협)가 최근 전국 수의대생 2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에서 응답자의 91.8%가 반려동물 임상을 희망 진로로 꼽았다. 교수·학계는 17.8%, 연구직 공무원은 8.7%에 그쳤다(복수 선택 응답).
조 학장은 연구자가 되려는 수의대생·수의사에 대해 학위과정 중의 재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이후 공공수의학·질병통제 관련 기관과의 경력 연계(career path)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종일 서울대 의대 의사과학자 양성사업단장
학비, 전공의 경쟁력에 군대체복무 매력까지 어필
“우수한 인재들이 개업만 하면 되겠나”
바이오산업 기여 필요성 피력해야
이날 토론회에는 최근 출범한 한국의사과학자협회의 초대 회장을 맡은 김종일 서울대 교수가 패널로 참여했다. 김종일 회장은 서울대 의대에서 의사과학자(MD-PhD) 양성사업단장을 맡고 있다.
김 단장은 “의대가 생각하는 여러 문제를 수의대도 공유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기초과학을 하는 의사뿐만 아니라 임상을 하더라도 연구도 잘하는 의사가 필요하다는 의미에서 ‘의사과학자’를 키워드로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MD-PhD 과정의 성패도 당위가 아닌 ‘매력’에 달려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MD-PhD 과정이 다양한 유인을 갖췄다는 점을 지목했다.
미국 의대는 학비가 비싸다. 미국의과대학협회(AAMC)에 따르면 2025년 미국 의대 졸업생의 평균 학자금 대출 규모가 21만6,659달러(약 3억2천만원)에 달한다. 그만큼 MD-PhD 과정이 제공하는 학비가 큰 매력을 가진다.
전문의와 GP(General Practitioner)의 소득 격차가 큰 미국에서 MD-PhD 과정생이 전공의 선발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한다는 점도 크게 작용한다.
한국 의대는 미국에 비해 학비도 저렴하고 전문의로의 유인도 크지 않지만, 한국만의 특별한 상황을 살려 ‘군대체복무’를 활용했다는 점을 소개했다. 카이스트를 시작으로 연세대·서울대가 주도한 초기 방법론이 ‘박사학위과정과 전문연구요원 군대체복무를 연계하면서 대전이나 서울시내에서 학위와 함께 군문제를 해결한다’는 메리트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해당 과정이 군의관보다 조금 길긴 하지만, 최전방이나 오지에 배치될 가능성도 있는 군복무와 달리 학위도 받으면서 대도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는 실질적인 매력을 어필한 셈이다.
정부 주무부처의 정책적 지원이 뒤따른 점도 눈길을 끈다. 김 단장은 “민간에서 시작된 이들 대학의 시도가 조금씩 성과를 내자, 2019년부터는 보건복지부가 관심을 보이면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생겼다”면서 전공의와 기초의학 학위과정를 병행하거나 풀타임 박사과정에 들어가는 경우 등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정부의 예산·정책적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바이오산업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해야 한다는 조언도 전했다.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인재들이 의대·치대·수의대로 들어오는데, 이들이 단순히 개업의로만 일하게 두지 말고 연구에도 참여하게 하여 미래 바이오산업의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호재 서울대 교수
‘한국형 수의사 과학자 펠로우십’ 제안
학사 유연성 확보, 학위과정 국가지원에 채용 우대까지
대한수의학회장을 맡고 있는 한호재 서울대 교수는 “원헬스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수의사는 국가의 전략 자산”이라며 수의사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한 제도의 핵심 요소를 꼽았다.
미국의 수의과대학들이 운영하는 ‘DVM-PhD’ 과정을 토대로 ‘한국형 수의사 과학자 펠로우십(K-VET Scientist Fellowship)’을 제언했다.
이날 한 교수에 따르면, 미국의 ‘DVM-PhD’ 과정이 학부 교육과 깊이 연계되어 있다. 1.5~2년간 기초수의학을 공부한 후 PhD 코스를 선택해 3~4년간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다시 임상교육과정으로 복귀하는 방식을 취한다.
한 교수는 “미국의 일부 대학은 DVM-PhD 과정생을 아예 분리해서 선발하기도 하지만, 한국은 대입 제도상 쉽지 않다”면서 “일단 입학한 수의대생을 대상으로 과학자 양성을 시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의대생들이 연구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학부 과정에 연구 트랙을 만들고, 해당 트랙으로 이수한 학점은 대학원 학점으로 인정해주는 통합학사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미국과 마찬가지로 수의사과학자 양성 프로그램에 입성한 학생들에 대해서는 등록금은 물론 생활비 등 재정적 지원을 국가 예산으로 마련해야 한다는 점도 지목했다.
한 교수는 “흥미 있는 학생들이 연구에 마음 편히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면서 “양성된 수의사과학자를 사회가 받아주어야 한다는 점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각 대학이 수의사과학자를 교원으로 채용하거나, 관련 국가기관이나 산업체에도 우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호재 교수는 “수의사도 국가 산업의 핵심축을 이루는 인재에 상응하는 실력을 갖춰야 한다”면서 동물 진료뿐만 아니라 국가 방역, 바이오제약, 미래 감염병 대비, 원헬스 기반의 지속가능한 국가 정책과제에 핵심적 인력으로 자리 잡아야한다고 당부했다.
뉴스1 해피펫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반려동물문화대상’은 지난 2019년 제정되어 “동물을 위한 일이 곧 사람을 위한 일”이라는 신념 아래, 매년 반려동물 문화 발전에 헌신한 사람들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했다.
동물과 사람이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문화를 만들기 위해 동물복지 향상, 생명존중 교육, 산업 혁신, 사람과 동물의 관계 증진을 위해 각계각층에서 노력한 사람들의 노고를 기리고 그 선한 영향력을 널리 확산시키기 위한 시상식이다.
특별히 올해는 뉴스1 해피펫 창간 10주년 기념행사가 함께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뉴스1은 지난 2015년 12월 동물전문매체 해피펫을 창립한 이후, 10년간 반려동물 복지·문화 확산과 산업 저변 확대에 앞장서 왔다.
왼쪽부터) 주원철 농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 정인성 로얄동물메디컬센터 원장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정인성 로얄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이 받았다.
정인성 원장은 유기동물 의료 지원과 산불 피해 동물보호 등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온 임상수의사로 국내 최초 AAHA 인증을 통해 병원을 국제 기준에 맞는 의료기관으로 성장시켰으며, 최신 치료 옵션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중증환자 진료의 선택지를 넓힌 공을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해 제23차 대전 아시아태평양수의사회 총회(FAVA 2024) 조직위원장으로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2025 대한민국수의사대상을 받기도 했다.
2025 제7회 대한민국 반려동물 문화대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 정인성 원장
정인성 원장은 “동물병원을 한 지 30여 년이 됐다. 그동안 반려동물이 가족처럼 여겨지는 문화가 생겼고, 저도 제가 하는 일에 더 사명감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말 못 하는 아픈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그걸 통해 보호자들이 수의사를 신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왼쪽부터) 이영섭 뉴스1 대표이사, 김예지 국민의힘 국회의원, 안내견 태백이
뉴스1 대표이사상(국감, 의정)은 조경태 국회의원과 김예지 국회의원이 수상했다.
안내견 태백이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김예지 국회의원은 “안내견과 함께하는 국회의원으로서 동물복지 향상과 봉사동물 관련 제도적 보완을 위한 입법 활동을 하다 보니 이런 큰 상을 주신 것 같다. 너무 감사드리고 영광”이라며 “은퇴봉사동물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동물보호법 개정안, 동물의 법적 지위를 생명으로 인정하는 민법 개정안 등 제가 발의한 동물 관련 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왼쪽), 김가은 배우(오른쪽)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김교흥) 상은 서울특별시 마포구(구청장 박강수)와 배우 김가은 씨가 받았다.
황정연 서울시수의사회장(사진 왼쪽), 김영범 본동물의료센터 원장(사진 오른쪽 두 번째), 안대기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원장(사진 오른쪽)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어기구) 상은 서울특별시수의사회, 본동물의료센터, 스카이동물메디컬그룹에게 돌아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이철규) 상은 우리와주식회사, 주식회사 한미, KOTITI시험연구원이 차지했다.
윤일용 넬동물의료재단 이사장(왼쪽), 강소영 서울디지털대 교수(오른쪽 두 번째), 신사경 VIP동물한방재활의학센터 by Dr. 신사경 원장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김영호) 상은 넬동물의료센터, 신사경 원장(VIP동물한방재활의학센터 by Dr. 신사경), 강소영 교수(서울디지털대학교)가 받았다.
뉴스1 대표이사상(연구)을 받은 한국인간동물상호작용연구회(KHAI)의 한진수 이사장(건국대 명예교수)(오른쪽)
뉴스1 대표이사상(바이오)을 받은 더셈펫바이오의 강도한 대표(오른쪽)
뉴스1 대표이사상(봉사)을 받은 정혜진 우리동네30분의원 원장
뉴스1 대표이사상(교육)을 받은 정한영 충남동물종합병원 원장
뉴스1대표이사상(연구, 바이오, 봉사, 교육)은 각각 한국인간동물상호작용연구회(KHAI)(이사장 한진수), 더셈펫바이오(대표 강도한, 강두한), 정혜진 원장(우리동네30분의원), 정한영 원장(충남동물종합병원)이 수상했다.
대한수의사회 회장상은 서지민 수의사에게 돌아갔다.
왼쪽부터) 유자은 건국대학교 이사장, 백광일 전북소방본부 익산소방서 팀장
건국대학교 이사장상은 백광일 전북소방본부 익산소방서 팀장이 받았다.
뉴스1 대표이사상(공로상)을 받은 청각장애인 보조견과 보호자, 김재영 심사위원장(사진 왼쪽)
2025 대한민국반려동물문화대상 공로상은 청각장애인 보조견 도도가 수상했다. 신교무역에서 후코아이 블루 제품을 후원했다.
김재영 반려동물문화대상 심사위원장(국경없는 수의사회 대표)은 “이번 심사 과정에서 제출된 많은 공적 자료를 읽을 때 여러 번 뭉클한 마음이 들었다”며 “우리 사회는 이제 동물을 오락의 대상이나 소유물이 아닌 지구의 이웃이자 돌봄이 필요한 존재, 그리고 가족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변화의 중심에는 오늘 수상한 여러분의 조용하고 깊은 실천이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분은 동물을 위한 일이 결국 사람을 위한 일이라는 믿음을 지키고 있다”며 “동물이 존중받는 사회가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뉴스1 해피펫은 그동안 해피펫 발전에 기여한 단체와 기업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대한수의사회, 건국대학교, 고려동물메디컬센터, 인천시수의사회, 유한양행, 한국조에티스, 로얄캐닌, 내추럴발란스, 한국마즈,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감사장을 받았다.
해피펫 10주년 기념 심포지엄도 진행됐다. 심포지엄의 주제는 ‘K-반려동물 산업과 문화, 향후 10년을 선도한다’였다.
심포지엄에서 기조연설을 한 서울대 수의대 이영희 교수
심포지엄에서는 ▲수의학에서의 의료정보학 활용 및 동물약품 데이터 중요성(서울대 수의대 이영희 교수)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방향(농식품부 반려산업동물의료팀 김윤희 사무관) 2개의 기조연설에 이어 ‘반려동물 사료 발전을 위한 16년, K-펫푸드가 여는 미래(네츄럴코어 이진영 대표)’, ‘자연주의 펫푸드 시대, 성장의 빛과 그림자(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 허지윤 부사장)’, ‘AI와 함께 성장하는 반려동물 질병 진단 시장(오이세 코벳 대표)’, ‘소송이 아닌 소통으로, 반려 비즈니스의 생존 전략(박영헌 법률사무소 단비 대표변호사)’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이영희 교수(동물정보관리학)는 “이제 데이터의 시대다. 반려동물 데이터가 표준화되지 않으면 우리는 뒤처질 것”이라는 메시지를 던져 눈길을 끌었다.
이영섭 뉴스1 대표이사는 “올해는 뉴스1 해피펫이 창간 1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며 “해피펫은 그동안 반려동물 정책, 산업, 문화 전반을 폭넓게 조명하면서 대한민국 반려동물 생태계가 변화하고 성숙해 오는 과정을 꾸준히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반려동물은 이제 단순한 가족 구성원을 넘어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생명 존중 가치의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며 “오늘 심포지엄에서 공유된 경험과 정책, 산업적 시도들이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사회로 나아가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국내 동물용의약품 업계가 11월 25~27일(화~목) 3일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VIV MEA 2025’ 박람회에 대거 참석해 국내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한국동물약품협회(KAHPA, 회장 정병곤)는 ‘농림축산식품부 동물용의약품 등 종합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관을 구성해 박람회에서 참가했다.
총 12개 국내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고려비엔피, 녹십자수의약품, 대성미생물연구소, 대호, 동방, 메디안디노스틱, 성원, 스템온, 우진비앤지, 중앙백신연구소, 한국썸벧까지 11개사가 한국관으로 단체참가했고, 코미팜은 개별참가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도 현장을 찾아 중동 지역 동물약품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시장 조사를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업체 부스 방문 및 간담회를 개최하고 수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소통을 강화하는 동시에, 코트라(KOTRA) 두바이 무역관을 방문해 축산·동물약품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협력 기반을 모색했으며, 현지 유통회사와의 면담을 통해 시장 진출 전략 등 관련 정보를 수집했다.
또한, 박람회 주최사(VNU)와의 면담을 통해 한국관 맞춤형 마케팅 지원, 향후 협력 방향 등을 논의했다.
동물약품협회에 따르면, 한국관 단체참가 기업들은 전시회 동안 총 269건의 상담을 진행해 약 2,889만 달러(한화 약 424억 원)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고 한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이를 통해 중동시장에서의 한국산 제품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2016년 처음 개최된 VIV MEA 박람회는 중동을 대표하는 축산 전문 박람회다. 격년으로 열리며, 중동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지역 바이어와의 교류도 가능하다. 한국동물약품협회가 한국관으로 VIV MEA에 단체참가한 것은 이번이 4번째다.
VNU에 따르면 올해 박람회에는 49개국 505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10,830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서 MOU를 체결한 중앙백신연구소 관계자는 “중동시장은 한국 동물용의약품 기업들이 중동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지역까지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더욱 높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수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동 지역 축산시장 규모는 2024년 약 229억 3천만 달러(한화 약 32조 원)에서 2029년 약 332억 달러(한화 약 46조 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 중 가금류 시장이 53.2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VNU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