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반려동물산업박람회인 ‘제8회 케이펫페어(대한민국펫산업박람회)’가 11월 25일(금)부터 27일(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 7&8홀에서 개최된다.
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사)한국펫사료협회가 주관하고, (주)이상네트웍스가 주관하며,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한다.
로얄캐닌, 내추럴발란스, ANF, 대한사료를 비롯하여 사료, 간식, 모래, 의류, 미용/목욕용품, 가구, 어플리케이션, 장례서비스, 종합쇼핑몰, 화장실/위생/배변용품 등 관련 업체 150여개가 이미 참가를 확정했다.
이외에도 K-Pet 라운지에서는 각종 세미나, 공연, 이벤트가 진행되며, 1인 창작자 중심의 핸드메이드 기획관인 핸드메이드 존도 꾸려진다.
현재 10월 31일까지 1차 온라인 등록, 11월 23일까지 2차 온라인 등록이 진행중이다.
케이펫페어 측은 “우수한 제품과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하고, 참가기업 간의 선의의 경쟁을 이끌어 내며, 국내 뿐만 아닌 해외에서도 주목하는 대한민국 대표 반려동물산업 전시회를 만들겠다”며 “더불어 우리 사회에 생명 존중과 동물 보호 의식이 뿌리 깊이 자리할 수 있도록, 올바른 지식 전달과 문화 체험의 기회의 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 및 온라인 등록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동물병원 의약품·의약외품·의료기기를 서비스하는 (주)베트컴(대표 김찬수)과 독일 내시경 전문기업 칼스토츠(Karl Storz), 서울대학교 수의학교육연수원(원장 김재홍)이 제2차 소동물 내시경 워크샵을 개최한다.
제1차 소동물 내시경 워크샵은 지난해 10월 총 12명의 수의사가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았다(사진 – 지난해 개최된 1차 워크샵 모습).
이번 2차 워크샵은 11월 27일(일) 오전 8시30분부터 저녁 7시까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스코필드홀 및 임상실습실에서 진행되며, Eugene Lin 수의사가 강사로 나선다. Eugene Lin 수의사는 호주 시드니 수의과대학은 2001년 졸업했으며, The Animal Ark Veterinary Group 디렉터로 활동 중이다.
워크샵에서는 다용도 경성 내시경(Multipurpose Rigid Endoscopy)에 대한 이론교육 및 실습교육이 진행된다.
수강대상은 수의사 및 수의학과 대학생이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 가능하다.
2005년 3월 출판된 [수의사가 말하는 수의사](도서출판 부키)는 반려동물 임상, 산업동물 임상, 검역, 수의 축산 정책, 공중 보건, 동물약품 개발, 전염병 연구, 야생동물 진료, 수의장교, 미국 수의사 등 각 분야에 종사하는 22명의 수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아 ‘수의사라는 직업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책’이라고 평가 받는 책입니다.
많은 수의사 및 수의대 학생들도 이 책을 읽었을 텐데요, 이 책이 출판된 지도 벌써 10년이 넘었습니다.
이에 데일리벳 학생기자단에서 당시 책에서 소개된 22명 수의사분들을 다시 인터뷰하여 10년 후 모습을 살펴보는 ‘수의사가 말하는 수의사(이하 수말수) 그 10년 후’ 프로젝트 시리즈를 진행합니다.
그 열네 번째 주인공은 장칠봉 수의사입니다.
당시 미국에서 활동하는 수의사로서 겪는 일상을 진솔하게 전했던 장칠봉 수의사는 현재도 동물병원을 운영하며 반려동물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인터뷰는 서면으로 진행됐습니다. 편집자주)
장칠봉 수의사
Q. 수말수가 발간된 지도 벌써 10년이 지났다. 감회가 새로우실 것 같다.
사실 [수의사가 말하는 수의사]에 저자로 참여하게 된 사연은 좀 남다르다.
2001년 미주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본인이 쓴 [동물이 아파할 때]가 논픽션 부분에 당선되어 지면에 실렸다. 몇 년이 지나 ‘부키’ 출판사에서 해당 내용 일부를 발췌해 [수말수]에 싣고자 요청해왔다. 그렇게 본인도 22인의 수의사 중 한 명이 됐지만 책에 나온 내용은 모두 2001년 전의 것들이다.
사실 1982년부터 지금까지 미국내 여러 한인신문이나 잡지에 칼럼니스트로 활동해왔다. 때론 시평을 쓰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동물들을 이야기를 다뤘다.
동물들을 치료하다 보면 보는 각도에 따라 매일매일의 케이스가 하나의 에피소드다. 개인 저술인 임상일기 수필집 [동물이 아프니 우짤꼬](동행, 2010)도 그 일환이다.
여러 책들로 한국 분들께 소개된 덕분인지 많은 변화가 있었다. 적지 않은 한국의 수의대생들이 방학이나 어학연수를 활용해 내 동물병원이나 집을 찾아 주었다.
Q. 1965년 서울대 농대 수의학과에 입학하셨고, 1980년대부터 미국에서 활동하셨으니 한국 수의사로나 미국 수의사로나 대선배 격이다.
본인의 부친은 대한수의사회 1, 2, 3대 부회장과 대구경북수의사회 1, 2, 3, 4대 회장을 역임하시면서 한국 수의계의 창립을 도운 장진호 박사다. 수의사 가정에서 성장하다 보니 자연스레 수의사가 된 것 같다.
사실 40여년전 미국에 건너갈 무렵만 해도 미국에 비하면 한국의 수의학 수준은 밑바닥이었다. 4+4년인 미국 수의학교육에 비해 당시 한국은 4년제라 교육의 양도 부족했다.
그러나 한국도 수의과대학 6년제 전환을 계기로 지난 20여년간 급속도로 발전했다. 수의대 교육의 수준도 크게 나아진 듯 하다. 서울대 수의대가 미국수의사회 인증을 계속 추진하는 것이 그 반증이다.
Q. 미국 수의사 생활이 순탄치만은 않았을 것 같다.
1978년 미국 켄터키대학 대학원에서 야생동물 기생충학을 전공했다. 1980년 미국 여러 주에서 무보수 인턴으로 시작해 현재는 본인이 소유한 동물병원에서 일하고 있다.
1994년에는 미국수의사 국가시험 출제위원으로서 본인이 출제한 200여개의 소동물 임상문제가 채택되기도 했으니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고 볼 수 있겠다.
현재 미국에서 수의사 면허를 받고 임상 또는 연구, 교육기관에 종사하는 우리 한인은 200명 남짓이다.
임상수의사의 고객 중 한인은 극소수고 거의 전부 미국인이다. 한인수의사들은 미국에서 태어난 미국인에 비해 영어가 능통하지 못해 언어소통이 불편할 수는 있다. 하지만 임상하는데 큰 걸림돌이 되지는 않는다고 장담할 수 있다.
그보다 더 어려운 점은 사실 ‘인종차별’이다. 그나마 다른 비전문분야에 종사하는 외국인보다는 덜 차별 받는다는 점이 위안이다. 미국에서 수의사의 사회적 인식이 다소 높은 덕분이다.
Q. 한방수의학에도 높은 관심을 갖고 계신데, 전망은 어떠한가
부친께서 70세의 나이로도 미국에서 한의사로 활동하셨다 보니 어깨너머 배운 한의학으로 관심을 갖게 됐다. 본인도 [수의침구학](서울영지문화사, 2004), [수의한방료법](서울시수의사회,2005) 등을 집필했다.
하지만 미국의 경우를 보면 한방수의학의 전망은 어둡다.
수의사가 한방, 특히 침에 관심을 가진 시기는 대략 30여년 전부터다. 쇠막대기에 불과한 침을 자침하여 일어 서지도 못하던 개가 일어서는 일을 보고 ‘신비의 의술’인 것 마냥 여겼다.
하지만 그 효과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나 통계가 없고, 치료효과의 지속성 문제가 점차 드러나면서 미국수의사들의 관심은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
20년전까지만 해도 국제수의침구협회(IVAS)에서 실시하는 수의침술교육은 신청자가 폭주해 몇 년을 대기해야 할 정도였는데, 이제는 미국수의사 신청자가 없어 강좌를 유지할 수 없을 지경이다.
게다가 과거 한 때는 미국의 수의사 연수교육에서 한방약제를 과목으로 포함시키기도 했지만, 이제는 위약 비슷하게 간주하여 과목에서 삭제했다.
때문에 미국에서 한방수의학은 대체의학 변두리에서 겨우 명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Q. 한국에는 미국 수의사 진출을 꿈꾸는 수의대생들이 많다.
미국은 수의사에게 요구되는 역할에 비해 숫자가 상대적으로 적다. 50여개 주에서 수의과대학이 1개 이상 있는 곳이 절반 수준 밖에 안 되기 때문이다. 수의과대학은 입학도 힘들고 학생수도 적다.
그만큼 미국의 수의사들은 희소가치를 누릴 수 있다. 경제적인 면에서도 무시 못할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의 수의대 졸업생 누구나 미국수의사 시험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고 있다.
다만 한국에는 미국수의사회 인증대학이 없어 (미국)수의사 면허취득 준비기간이 좀 더 오래 걸릴 수는 있다. 대체로 한국 수의대 출신의 미국수의사 준비기간은 2~3년 정도로 알고 있다.
때문에 현재 서울대 수의대가 추진 중인 미국수의사회 인증이 주목된다. 만약 인증을 획득하면 해당 대학 졸업생은 영어 실력만 갖추면 졸업과 동시에 미국 수의사 국가고시 및 주시험에 응시하여 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다.
사실 더 중요한 점은 미국 수의사가 된 이후다.
한인 수의사들이 미국에 진출한 40여년전부터 지금까지 적지 않은 한인 수의사들이 이런 저런 사유로 면허를 취소당하기도 했다.
미국은 각 주마다 수의사면허증을 발급하지만, 어떤 문제로 한 주에서 면허가 취소되면 다른 주의 면허까지 무용지물이 된다.
면허를 취소당하고 집 없는 걸인 신세로 전락해 도시 변두리에서 천막 생활을 하는 수의사 후배도 있다. 그와 대조적으로 그간의 경험을 살려 동물병원 경영 전문가로 성공한 사례도 있다.
다시 말해 미국에서는 ‘한 번 수의사가 영원한 수의사’가 아니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그리고 어떠한 일이 벌어지든 수의사로서의 삶을 포기해선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Q. 끝으로 앞으로의 계획을 전해주신다면
미국에서 임상수의사로 일한지도 40년 가까이 되었다. 70세지만 앞으로 건강만 허락한다면 5년은 더 일한 후 은퇴하고 싶다.
최근 국세청이 홈택스를 통한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각종 금융기관들도 언론을 통해 소득공제나 세액공제 상품의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들 상품의 주된 포커스가 일반 근로소득자에 맞춰져 있긴 하지만, 사업자가 해당되는 부분도 있다.
그 중 이번 칼럼은 연금저축세액공제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 연금저축이란 무엇인가?
금융기관에서 가입하는 상품으로 5년 이상 납입하고 만 55세 이후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장기금융상품에 해당한다.
동물병원 원장은 개인사업자이기 때문에 별도의 퇴직금이 없다. 때문에 연금저축 등 따로 챙기지 않는다면 노후에 대한 준비가 근로자에 비해 오히려 부족할 수 밖에 없다.
연금저축은 장기상품이기는 하지만 고려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잘만 활용하면 노후를 대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대 60만원의 절세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퇴직연금까지 고려한다면 절세액이 최대 105만원으로 늘어나기까지 한다.
연금저축의 세액공제 혜택을 규정한 소득세법은 다음과 같다.
소득세법 제59조의3(연금계좌세액공제)
① 종합소득이 있는 거주자가 연금계좌에 납입한 금액 중 다음 각 호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외한 금액(이하 “연금계좌 납입액”이라 한다)의 100분의 12 [해당 과세기간에 종합소득과세표준을 계산할 때 합산하는 종합소득금액이 4천만원 이하(근로소득만 있는 경우에는 총급여액 5천 500만원 이하)인 거주자에 대해서는 100분의 15] 에 해당하는 금액을 해당 과세기간의 종합소득산출세액에서 공제한다. 다만, 연금계좌 중 연금저축계좌에 납입한 금액이 연 4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그 초과하는 금액은 없는 것으로 하고, 연금저축계좌에 납입한 금액 중 400만원 이내의 금액과 퇴직연금계좌에 납입한 금액을 합한 금액이 연 7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그 초과하는 금액은 없는 것으로 한다.
위 소득세법 규정에 따르면 연간 연금저축계좌에 부은 돈의 400만원까지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퇴직연금도 동시에 가입했다면 이 둘을 합한 납입금 중 연간 700만원까지만 세액공제 대상액으로 인정한다.
그렇다면 세액공제액을 고려할 때 가장 효율적인 연금저축 납입금은 얼마일까?
아래 그래프는 연금저축 월 납입금액에 따른 세액공제액을 계산한 것이다(가정 : 종합소득금액 4천 이하, 퇴직연금 미고려).
매월 납입액이 33만원일 때 최적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33만원을 넘어서면, 더 많이 납입한다고 해도 세액공제액은 늘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 어떤 상품이 적합한가?
연금저축 상품은 은행, 증권사, 보험회사에서 판매한다.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동시에 여러 개의 상품에 가입할 수도 있다.
연금저축 상품은 그 유형에 따라 크게 신탁, 보험, 펀드로 나뉜다. 특정 상품을 콕 집어 추천할 수는 없지만 원장님의 성향에 따라 구별해볼 수는 있다.
보수적으로 재산을 관리하고 싶은 원장님이라면 원금보장 및 예금자보호가 가능한 연금저축신탁이나 안정자산에 투자하는 연금저축보험이 알맞다.
반면 공격적으로 자산을 관리하는 스타일이라면 연금저축펀드가 적절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단, 연금저축에 납입할 때는 가입한 모든 개인연금저축을 통틀어 매년 1,800만원까지만 저축할 수 있으니 유념하여야 한다.
□ 중도해지 시 불이익은?
연금저축처럼 오랫동안 납입해야 하는 상품을 가입하려고 하면 ‘중도에 해약해야 할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는 걱정이 앞선다.
연금저축은 세액공제 혜택에 상응하는 중도해지 시 불이익이 있다. 중도해지할 때 해당 적립금의 일정액을 ‘기타소득’으로 간주하는 방식이다. 아래의 예시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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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 원장 A씨는 연금저축 가입 후 5년 동안 매년 400만 원씩 총 2천만 원을 납입했다. 해당 연금저축의 누적 운용수익도 125만 원에 달했다.
개인사정으로 연금저축을 중도해지한 A씨는 납입금과 운용수익을 합한 2,125만원을 돌려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에 훨씬 못 미치는 1,774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적립금에 기타소득세가 부과됐기 때문이다. 16.5% 세율로 기타소득세를 원천징수된 만큼 반환금이 줄어들 수 밖에 없었다. (2천125만원×16.5%=35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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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간 연금저축 해지계약 건수는 총 34만여 건(2015년 기준)에 달하는 상황이다. 그 와중에 중도해지 시 납부해야 하는 세금이나 해지하지 않았을 때 예상되는 연금액 등 중요한 정보를 알지 못해 예상치 못한 불이익을 입는 사례가 다수 발생한다.
위 사례처럼 중도해지 시 세금을 감안하지 않고 연금계약을 해지하면, 수령금이 납입원금보다도 훨씬 적어져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해 두어야 한다.
중도해지 시 부과되는 세금은 기타소득세((세제 혜택을 받은 납입금+운용수익)×16.5%) 외에도 2013년 3월 이전 가입상품의 경우 5년 내 해지 시 부과되는 해지가산세(2.2%)가 더해지므로 더욱 유의해야 한다.
반려동물 산업이 고속 성장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며칠 주기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 시장이 뜨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반려동물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반려동물 시장에 대한 보도에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문구가 있다. 바로 “2020년까지 약 6조원 규모로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이 내용의 출처는 2013년 4월 30일 발표된 농협경제연구소의 ‘애완동물 관련시장 동향과 전망’ 보고서다. 이 보고서에 있는 내용을 정부도 인용하고, 언론도 인용하고, 반려동물 산업 종사자들, 그리고 투자회사까지 모두 인용하고 있다.
포털사이트에 ‘농협경제연구소’, ‘반려동물 시장’, ‘반려동물 산업’ 등을 검색하면 이런 현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애완동물 관련시장 동향과 전망’ 보고서 내용
이 문구 때문에 장밋빛 전망을 가지고 반려동물 산업에 뛰어드는 경우가 많다. 대기업, 중소기업, 개인사업자 할 것 없이 새로운 반려동물 제품, 서비스를 줄이어 선보이고 있다.
OO펫, ~~~~펫, 펫△△ 이라는 사이트나 서비스 이름이 일주일이 멀다 하고 생겨난다.
그런데 이들 중 대부분은 2~3년 안에 사라지고 만다. 이들이 처음 반려동물 시장에 뛰어들 때 가졌던 기대와 실제 시장의 규모·성격이 다르기 때문이다.
반려동물 관련 사업을 몇 년 진행하다가 포기한 사업자 대부분이 “반려동물 시장이 뜬다 뜬다 해서 뛰어들었는데, 실제로는 작은 시장이었고 시장의 특수성이 존재한다”고 입을 모은다. 그럼에도 반려동물 시장이 계속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새로운 사업이 연이어 런칭되는 것이 현실이다. “반려동물 관련 사업 아이템이 투자 받기 좋다”는 얘기도 자주 들린다.
반려동물 시장, 2020년에 진짜 6조원까지 성장할까?
그런데 ‘애완동물 관련시장 동향과 전망’ 보고서를 발표한 농협경제연구소는 지난해 없어졌다. 또한, 2013년 4월 이후로 현재까지 3년 6개월이 지나면서 반려동물 관련 분야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특히, 올해 ‘강아지공장’ 논란이 크게 이슈화되며 동물생산업, 판매업을 중심으로 반려동물 산업 전체가 큰 변화를 겪고 있다. 관련 법 개정도 연이어 추진 중이다.
이쯤 되면, 반려동물 시장이 ‘정말 2020년에 6조원까지 성장할 지’ 돌아봐야 하는 시점이 아닌가 생각된다.
지난 7월 7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관계부처 합동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반려동물 보호 및 관련 산업’이 5개의 신산업 육성 산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후 정부는 ‘반려동물 보호 및 관련 산업 육성 세부대책’을 마련해 10월 말까지, 늦어도 11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 대책의 목적은 반려동물 보호·복지를 바탕으로 한 ‘건강한 반려동물 산업 육성’이다.
반려동물 산업이 진정 건강하게 성장하려면, 정확한 미래 예측이 필요하다.
지금처럼 ‘2020년까지 6조원 규모로 성장한다’는 문구 하나로 인해, 큰 기대를 갖고 마구잡이로 시장에 뛰어들어 시장을 헤집어 놓고, 다른 곳에 가서 “반려동물 시장 별 거 없더라”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일이 계속 이어진다면, 산업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없다.
지금이라도 현실을 최대한 반영한 ‘반려동물 시장 성장 예측 보고서’가 필요하다. 정부가 이와 관련된 연구용역을 추진하길 기대한다.
그리고 그 보고서에는 2조원, 3조원, 6조원 등의 숫자와 함께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국민 의식이 해외 선진국과 비교하여 어떻게 성장할 지 전망하는 내용도 함께 담기길 바란다. 그래야 시장의 규모와 함께 ‘시장의 성격’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KBS가 25일 <애완동물 자가 진료 금지…“의료비 부담 우려”>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비싼 동물병원비 때문에 반려동물 직접 주사를 놓거나, 투약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내년부터 이런 자가 진료 행위가 금지돼 의료비 부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고 밝혔다.
현재, 수의사법 시행령에 있는 자가진료 조항(수의사가 아니더라도 자기가 사육하는 동물이라면 수술, 주사 등 어떠한 행위의 진료행위를 하더라도 합법)때문에 동물학대 행위를 처벌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려동물에 대한 자가진료를 제한하는 수의사법 시행령 개정이 추진 중이다.
올해 5월 SBS TV 동물농장 강아지공장 편에서 번식장 주인이 무자격으로 제왕절개 수술을 했지만 ‘자가진료 조항’ 때문에 처벌받지 않은 것이 ‘자가진료 조항 때문에 발생하는 동물학대’의 대표적인 예다.
KBS는 “비용 부담 때문에 직접 투약하는 보호자가 늘고 있지만, 내년부턴 이런 자가진료가 모두 금지된다. 당연히 의료비 부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 보도에는 많은 문제점이 있다. 하나씩 짚어보자.
통상적인 의약품 경구 투약 행위는 가능함에도 ‘자가진료가 모두 금지된다’고 잘못된 지적
KBS 보도 내용
KBS는 보도에서 반려동물에 대한 투약행위도 금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는 틀린 내용이다.
수의사법 시행령이 입법예고될 때 함께 공개된 ‘규제영향분석서’에 반려동물에 대한 통상적인 투약행위는 허용된다고 언급되어 있으며, 수의사법 시행령 개정에 대한 국회토론회에서도 오순민 농식품부 방역총괄과장이 직접 “비수의사의 외과적 수술을 금지하고, 구충제 등 통상적인 의약품의 경구투약이나 도포는 허용한다는 것에 공감대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수의사법 시행령 규제영향분석서 내용. 이 분석서는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되어 있다.
즉, 반려동물 자가진료가 제한되더라도 반려동물에 대한 통상적인 투약행위는 그대로 허용된다. 이런 내용은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되어 있음에도, KBS는 잘못된 보도를 해 논란을 키웠다.
이런 부분을 언급하지 않았다는 것은 결국 KBS 측이 취재 과정에서 이미 공개된 자료 하나 검색해보지 않았다는 것을 반증한다.
그러면서 “직접 투약하는 보호자가 늘고 있지만, 내년부턴 이런 자가 진료가 모두 금지됩니다”라고 잘못 보도했다. 정정보도가 필요한 부분이다.
자가접종 문제점 전혀 언급 하지 않아
반려동물에 대한 자가진료 제한은 자가진료를 통해 동물이 받을 수 있는 피해를 줄이기 위함이다. 즉, 동물학대 행위를 막는 최소한의 조치인 것이다.
백신은 면역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심할 경우 반려동물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동물병원에서는 부작용 발생 시 응급약물 투여, 기도 확보 등 응급 처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반려동물을 살릴 수 있지만, 집에서 자가접종을 했을 때 부작용이 발생하면 사랑하는 반려동물의 생명을 잃을 수 있다.
즉, 단순히 자가진료를 통해 의료비 부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진다는 지적 뿐, 그에 대한 위험성과 그 책임에 대한 설명이 없었다는 것이다. 관련 내용은 오순민 방역총괄과장의 코멘트 중 ‘동물 학대를 예방하고…’가 전부였다.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다. KBS는 동물병원비에 대한 내용을 다루면서 일선 동물병원 수의사의 코멘트 하나 넣지 않았다. 공정성이 부족했다.
반려동물의 자가진료 금지에 대해 다루면서, 자가진료에 대한 위험성이나 수의사의 의견을 전혀 소개하지 않은 뉴스가 보도됐다. 과연 공영방송으로써 자격이 있을까?
수의사협회 반대에도 정부가 ‘동물병원 수가제’ 폐지…수의사도 억울하다
KBS 측은 보도 마지막 부분에서 “동물병원은 의료 수가도 정해지지 않은 만큼”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의료수가가 정해지지 않은 배경에 대한 설명 없이 단순히 ‘동물병원 수가가 정해지지 않았다’고만 언급하면, 수의사가 이에 대한 비난을 전부 받게 된다.
KBS보도 댓글 중 일부
동물병원 의료수가는 원래 존재했다.
그런데 정부가 자율 경쟁을 통해 진료비는 낮추고 진료의 질을 올리겠다는 취지에서 1999년 동물의료수가제를 폐지시켰다. 당시 수의사협회는 “동물의료수가제가 폐지되면 문제점이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지만 소용없었다.
의료수가제가 폐지된 지금의 상황은 어떨까?
많은 사람들이 동물병원마다 진료비가 다르다고 지적하지만, 수의사도 억울하다.
진료비를 똑같이 맞추는 것이 금지되어 있는 것은 물론, 수의사가 다른 병원의 진료비가 얼마인지 알아보는 것조차 문제가 된다.
실제로 지난 2009년 11월, 부산시수의사회에서 반려동물 백신 접종비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가, 담합행위로서 적발돼 약 3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당시 공정위는 “동물병원들이 자유롭게 예방접종비와 사업내용을 결정함으로써 당해 시장에서의 가격 및 서비스 경쟁이 촉진돼 소비자의 후생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결국 동물병원끼리 가격을 비슷하게 맞추고 싶어도, 담합으로 여겨져 그럴 수 없는 것이다.
가격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가격 현황을 조사하는 것만으로도 담합행위로 간주 될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카르텔총괄과 관계자는 “평균적인 진료비를 조사해 단순히 알려주든 그 방법과 상관없이 생산자가 조직적으로 가격정보에 접근하는 행위는 담합의 여지가 있다. 또한 그 정보를 소비자와 공유한다고 해서 담합적 측면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KBS 보도에 대해 “그간 자가진료 제한에 따른 진료 허용범위 등에 대하여 의료법사례, 해외사례, 변호사 유권해석 등 법률적 검토를 한 결과, 외과적 수술은 자가진료를 허용하지 않고, 동물보호자가 약국에서 구입하는 약을 먹이거나 연고 등을 바르는 것은 통상적인 행위로 인정되어 현행처럼 허용된다. 자가진료 제한으로 동물보호자가 반드시 동물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것이 아니며, 통상적인 투약 등 행위는 가능하므로 동물보호자의 불편함 및 진료비 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물병원 진료비용의 적정성을 기하기 위하여 주요 질병의 진료비용 범위에 대한 연구용역을 추진(‘17 상반기)하는 등 제도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BS의 뉴스보도에 틀린 부분이 분명 있으며, 이로 인해 많은 동물 보호자가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됐다.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회사의 지각변동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2015년 기준 매출 세계 8위를 차지한 세바 상테 애니멀(Ceva Sante Animale, 이하 세바)이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메리알(사노피 동물용의약품 회사)의 백신 제품군 일부를 인수하기로 13일 밝혔다고 FiercePharma가 최근 보도했다.
세바가 인수하는 제품은 돼지 Circovac(써코바이러스 백신), Parvovac(파보바이러스 백신), Progressis(PRRS 백신) 등 총 9개 제품이다. 세바 측은 제품 생산시설 및 연구시설까지 모두 인수한다고 전했다.
이번 발표는 엘랑코(일라이 릴리 동물용의약품 회사)가 베링거인겔하임의 개, 고양이 백신을 8억 8천5백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거래한 뒤, 단 일주일 만에 일어난 일이다.
세바 측은 2020년까지 세계 5위 동물용의약품 회사가 된다는 목표 아래 프랑스 백신 회사 Biovac, 인도의 Polchem을 인수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여기에 메리알의 백신 제품군 9개를 인수하면서 세계 5위라는 목표에 더 다가서게 됐다.
한편, 글로벌제약사 사노피와 베링거인겔하임은 컨슈머 헬스케어와 동물용의약품 부문사업을 교환(business swap)하기로 올해 6월 공식 합의했다. 베링거는 기업가치 67억 유로 규모의 컨슈머 헬스케어 부문(중국시장 제외)을 사노피로 넘기고, 사노피는 114억 유로에 달하는 메리알(사노피 동물용의약품 회사)을 베링거에 넘기며, 맞교환하는 기업가치 차액인 47억 유로를 베링거가 사노피에 현금으로 지급하는 내용이다.
베링거 측은 메리알 인수를 통해 동물용의약품 판매 매출이 년간 42억 달러로 예년 대비 2배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계 2위 동물용의약품 회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려동물 보호 및 관련 산업 육성 방안 실천을 위한 심포지엄이 11월 2일(수) 오후 2시 국립축산과학원 대강당(전북 완주)에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제도적 관리 및 기술 지원 체계 구축을 통한 반려동물 산업 육성 지원이 필요한 상황 속에서 이를 위한 산업·기술 동향 공유 및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 발표 세션에서는 전남대 강문일 교수가 좌장을 맡아 ▲반려동물 보호 및 관련 산업 육성 대책(농식품부 김광회 사무관) ▲반려동물 생산·유통 현황 및 발전 방안(동물자유연대 조희경 대표) ▲반려동물 사료·용품산업 현황 및 발전 방안(제일사료 조우재 소장) ▲반려동물 복지, 교육, 문화 콘텐츠 산업 발전 방안(공주대 김병수 교수) ▲반려동물 보호 및 관련 산업 육성 종합 기술 개발(축산원 소경민 연구사) 등 5개의 발표가 이어진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은 최유림(축산생명환경부) 부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볼레디 박승곤 대표, 원광대 김옥진 교수, 한국펫사료협회 법령·기술 분과 위원이 토론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정부, 학계, 시민단체, 산업계 등에서 약 15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심포지엄 주최 측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할 것이며,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반려동물의 복지를 기반으로 한 산업 육성 방향을 설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는 빠르면 10월 말, 늦어도 11월 중으로 ‘반려동물 보호 및 관련 산업 육성 세부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가 10월 19일부터 10월 21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된 VIETSTOCK 2016 전시회에 한국관을 꾸려 단체 참가했다.
㈜고려비엔피, 녹십자수의약품㈜, ㈜대성미생물연구소, ㈜대호, ㈜동방, ㈜애드바이오텍, 이화팜텍㈜, ㈜코미팜 총 8개사가 함께 한국관을 꾸렸으며, 각 업체당 12㎡씩 총 108㎡(홍보부스 포함)의 규모로 한국관이 마련됐다. 한국 이외에도 영국관, 대만관, 네덜란드관, 체코관, 덴마크관 등이 국가관으로 전시회에 참가했다.
한국동물약품 업계는 이미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다른 축산전시회에 한국관으로 여러 차례 참가한 바 있다. 하지만 VIETSTOCK이 참가업체들의 좋은 평가를 받아왔고(VIETSTOCK 2014에 참가한 26개국 225개사 및 6개 국가관 중 93.8% : 기대 이상 성과 이뤘다고 평가), 또한 축산관련 정부기관(MARD, Ministry of Agriculture and Rural Development)과 함께 공동주최로 진행한다는 점을 감안하여 이번 전시회에도 참가를 결정했다.
한편, 동물약품협회는 전시단 뿐만 아니라 곽형근 회장 및 자문위원단을 시장조사단으로 파견하여 현지 축산동향 파악 및 현황조사를 함께 진행했다. 이 조사에는 수입업분회도 동참했다. 시장조사단 및 수입업분회는 전시장에 방문하여 한국관 참가업체를 만나 격려하였고, 호치민 무역관(KOTRA)의 박상협 관장과 황홍구 차장을 만나 베트남 축산 시장 현황을 청취하고 현재 업체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베트남 쪽 수출확대를 위한 적극 협조를 부탁했다.
국내 동물용의약품 업계는 동물용의약품 해외 수출 촉진을 위해 농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11월에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EUROTIER, 12월에 미얀마 양곤에서 개최되는 AGRILIVESTOCK MYANMAR 전시회를 계속해서 참가할 방침이다.
건국대학교 동물병원(원장 한진수)이 18일 응급의료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응급의료센터장에 정순욱 교수를 선임하는 한편, 응급의학과 임상전담교수로 한현정 박사를 임용했다.
건국대를 비롯한 기존 국내 수의과대학 부속동물병원이 야간 응급진료서비스를 운영해왔지만, 별도의 응급의료센터 조직을 체계화하고 응급의학과 전담교수를 채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한현정 임상전교수를 중심으로 응급진료수의사 4명과 당직수의사 2명으로 진료진을 구성하고, 각 진료과와 협진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현정 임상전담교수는 “현재 야간응급진료서비스가 대부분 진료수의사의 순환당직 개념으로 입원환자의 관리나 간단한 응급처치에 치중된 것이 현실”이라며 “건국대 동물병원은 응급의학 담당 전문인력을 구성하고, 야간이나 주말에도 담당교수가 직접 진료하거나 수술을 집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수준 높은 진료를 24시간 제공할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현정 응급의학과 임상전담교수
응급의학과 임상전담교수로 임용된 한현정 교수는 건국대에서 소동물 척추디스크질환에 대한 연구로 수의외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미주리주립대 수의과대학 박사 후 연구원을 수료하면서 부속 동물병원 응급의학과를 연수했다.
한국에 돌아와 현장 임상수의사로 활동하면서 건국대 수의대 강의를 병행해 건국대 베스트티처상을 3회 수상하기도 했다.
18일 응급의료센터 가동을 기념해 건대 총동문회관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유재원 교학부총장, 문정림 전 국회의원 등 12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한현정 임상전담교수와 김준영 임상전담교수가 교통사고, 급성 녹내장 등 응급상황을 주제로 기념세미나를 진행했다.
건대 동물병원장 한진수 교수는 “건국대 동물병원 응급의료센터가 동물병원 의료진단체계 확립에 새로운 획을 그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교수는 “건국대 동물병원은 상허 유석창 박사의 건학이념 ‘구료제민’을 발전적으로 계승하겠다”며 “대학의 수익형 부속기관이자 실사구시형 교육현장으로 탈바꿈하겠다”고 밝혔다.
한현정 임상전담교수는 “수준 높은 응급진료는 물론이고 지역병원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로컬병원장과 보호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