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육견협회와 전국육견인연합회 등으로 이루어진 ‘동물보호법 개정 저지 투쟁위원회(이하 투쟁위원회)’가 10월 30일(일) 대구 칠성시장에서 개식용 합법화 시위 및 대규모 개고기 축제를 개최했다.
자료사진 – 8월 31일 여의도에서 열린 개고기 합법화 시위 장면
투쟁위원회는 동물학대 행위를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처벌을 강화한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8월 31일 발의(표창원 의원 대표발의)되고, 8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개고기를 반대하는 친구들(ADF)’이 개고기 반대 시위를 벌이자 이에 반발하며 이 날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또한, 집회 하루 전인 10월 29일 칠성시장 개고기 골목의 일부 보신탕집을 지정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보신탕 무료 경로행사’를 열고 보신탕집을 찾은 사람들에게 무료로 수 백 그릇의 개고기와 보신탕을 제공했다. 일명 개고기 축제를 연 것이다.
위원회 측은 개고기 축제를 연 이유에 대해 ‘대구경북의 어르신들에게 보양식을 제공하고 여름철 개고기를 애용해주신 소비자들께 감사하는 의미’라고 전했다.
투쟁위원회는 “개빠들 개고기 반대집회 할 때 마다 더 많은 식용견이 개고기로 죽어간다는 사실을 인식하라. 오늘 똑똑히 보고가라, 다음엔 더 많은 개고기를 준비할 것이다”, “개빠들아~!! 너들이 집회하는 것도 자유이고 우리가 개고기 파는 것도 자유이다. 타인의 직업을 논하는 시건방 떨지 마라”는 자극적인 현수막을 내걸고 개식용을 합법화하라고 주장했다.
또한, 집회에 참석한 300여명의 개식용업계 종사자들은 “식육견 산업 합법화 하라”, “식육견과 애완견도 구분 못하는 동물보호단체는 해체하라”, “축산물위생관리법에 개를 등재하라”, “전통음식 보신탕을 후손에게 물려주자”, “150만 육견인 하나되어 생존권과 보신탕을 지켜나자”고 외치며 집회를 진행했다.
투쟁위원회 한 관계자는 “우리는 최고의 단백질을 국민들에게 제공하며,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에 맞서 개고기를 반대하는 친구들(동물보호단체)에서도 개식용 반대 맞불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칠성시장 개고기 골목은 대구 이미지 전체를 악화시킨다”며 “이 곳은 탈법과 불법의 온상이다. 반려동물 도살금지법을 제정하고 개농장을 철폐해달라”고 주장했다. 또한 강아지공장 철폐와 동물보호법 개정 촉구도 이어졌다.
시위 도중 투쟁위원회와 동물보호단체 관계자 일부가 욕설을 주고 받으며 몸싸움을 벌이자 경찰이 출동해 싸움을 말리는 일도 있었다.
개고기 축제가 며칠 전 사전에 예고되자, 대구시청과 대구 북구청에는 항의 전화와 민원이 끊임 없이 제기됐으며, 동물관련 커뮤니티와 SNS에는 이번 축제를 비난하는 포스팅이 수백 건 게재됐다.
유기동물의 평균 보호기간이 약 23일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보호법상 의무보호기간(10일)의 두 배가 넘지만 ‘밀어내기식 안락사’가 불가피한 실정이란 지적이 나온다.
박완주, 유은혜, 전혜숙, 한정애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이 31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공동주최한 ‘유기동물 방지 및 보호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는 유기동물 관련 문제의 현황과 해결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 발표에 따르면, 국내 유기동물 평균 보호기간은 2015년 기준 23.4일. 전년(20.6일)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
전국 동물보호센터들이 일시에 수용할 수 있는 유기동물은 2만2천여두에 이른다. 연간 8만여두가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용능력은 충분하다는 것이 농식품부 입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호소에서 자연사하거나 안락사하는 유기동물의 비율은 2015년 42.7%에 이른다. 8만 2천여두의 유기동물 중 3만 5천여두가 주인을 찾지 못한 채 보호소에서 생을 마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발제에 나선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김혜란 이사는 이를 “(국내 유기동물보호소는) 동물을 살리기 위한 구조가 아니라 죽음으로 내모는 형태”로 진단했다. 반환과 입양이 부족한 상황에서 포화상태로 운용되는 보호소가 ‘밀어내기식 안락사’에 내몰린다는 것이다.
이 같은 문제는 선진국에서도 나타난다. 박재학 서울대 교수에 따르면, 각국 동물보호단체가 추정하는 유기동물 안락사 비율은 영국 10%, 미국 40%, 일본 80%에 이른다.
유기동물 정책 개선을 강조한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왼쪽)과 박완주 국회의원(오른쪽)
교육, 규제 없는 생산판매사육단계가 원인..시민단체 입양 지원, 교육 늘려야
유기동물의 죽음을 막으려면 유기행위를 예방하거나 반환, 입양되는 숫자를 늘려야 한다.
김혜란 이사는 “평생반려를 막는 가장 큰 요인은 동물이 아닌 사람(보호자)에게 있다”며 예비 및 초기 보호자에 대한 효과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동물자유연대 조희경 대표도 “보호자가 알아야 할 사육 시 준수사항과 유의점을 판매단계에서 의무적으로 고지하도록 제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김혜란 이사는 “쉽게 버리는 이면에는 쉽게 사는 구조가 있다”고 지적했다. 보호자 개인의 윤리의식을 따지기 이전에, 생산과 판매 단계에서 별다른 규제관리 없이 반려동물 양산하는 환경이 유기동물 증가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제도개선 외에도 동물등록제 내장형 일원화, 유기행위 형사처벌 등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보였다.
유기동물 입양을 늘리기 위한 시민단체 활동을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유기동물 중 새 가정으로 입양되는 비율은 매년 소폭 증가하여 2015년 32%를 기록했다.
동물보호단체 팅커벨프로젝트 황동열 대표는 “시민단체가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유기동물입양센터에서 입양이 비교적 활성화되어 있다”며 “지원책을 마련해 지자체와의 협조를 강화한다면 대규모 예산투입 없이도 입양률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농식품부 김용상 방역관리과장은 “건전한 반려동물문화를 조성하고 정착시키는 것이 유기동물 문제해결의 근본”이라며 관련 정책과 인프라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내 동물보호정책 전담인력을 기존 2명에서 5명으로 확대하는 한편, 관련 예산을 올해 17억원에서 내년 93억원까지 크게 늘린다는 계획이다. 예산증가액의 대다수는 전국 거점 반려동물문화센터 건립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날 토론회를 직접 방문한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은 “여러 제도정비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기동물이 한해 8만두 이상 발생하며, 소유자 책임의식도 미흡한 것이 현실”이라며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69억의 정부예산을 투입해 반려동물문화센터 3개소 건립을 추진한다”며 “센터가 반려동물의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유기동물 문제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론 공동주최자인 박완주 의원은 “연평균 8만여두의 유기동물 관리에 연간 100억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되고 있지만, 유기행위 처벌이 어렵고 절반의 유기동물이 보호소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등 관리사각지대가 여전하다”며 “국회가 유기동물 대책을 마련하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7월 6일 국회 사상 최초로 국회 차원의 동물보호·복지 논의를 이끌어 갈 동물복지국회포럼이 발족했다. 포럼은 20대 국회 들어서 박홍근(더민주), 이헌승(새누리), 황주홍(국민), 이정미(정의) 의원을 공동대표로 선임하여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물복지국회포럼은 지난해 개최된 ‘2015 동물보호문화축제’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이 ‘국회나 당 차원의 동물복지 관련 활동이 꾸준히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아 발족했다. 즉, 동물보호문화축제가 동물복지국회포럼 발족의 발단이 된 것이다.
10월 30일(일)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에서 개최된 ‘2016동물보호문화축제’ 역시 정부, 국회, 동물보호단체, 수의사단체 간의 동물보호복지 논의를 위한 장이 됐다.
(왼쪽부터) 이정미 의원, 김재수 장관, 남인순 의원, 한정애 의원
이 날 동물보호문화축제에는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과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을 비롯해 한정애, 이정미, 이인영, 박홍근, 남인순, 유은혜 국회의원, 김상훈 서울시의원, 조희경, 황동열, 전진경, 김원형, 박운선, 박선미 등 동물보호단체 대표,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 곽형근 동물약품협회장, 김재홍(서울대)·박희명(건국대)·정규식(경북대)·임윤규(제주대) 등 각 수의과대학 학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공식행사에 앞서 작은 간담회를 갖고 개식용 문제를 비롯한 각종 동물보호복지 주요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간담회와 공식행사 이후에는 ‘소중한 생명, 여러분의 반려동물! 사랑으로 지켜주세요’를 주제로 축제 현장을 방문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동물보호·복지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동물복지국회포럼과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은 11월 1일(화) 국회에서 또 한 차례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박홍근 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중랑구을 국회의원)는 “지난해 5월 제2회 동물보호문화축제에 참석해서 동물보호 관련 정책을 전담하는 국회단체가 필요하다고 결심한 뒤, 동물복지국회포럼을 만들었다. 현재 52명의 현역 의원님들이 함께하고 있다”며 “과거에는 길거리에서 담배를 펴도 별로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제도화를 통해 의식이 변화하는 것이다. 동물보호 관련 문제도 마찬가지다. 제도가 뒷받침될 때 성숙한 동물보호복지 의식과 문화가 발전한다. 그 제도화는 정부와 국회가 책임질 문제다. 포럼도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 자가진료·동물등록 등 현안 사항에 대해 높은 관심 보여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이 전수협(전국수의학도협의회)이 마련한 ‘약국에서 구입한 백신 접종 후 쇼크..’ 홍보물을 읽고 있다.
한편, 이 날 현장을 방문한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은 자가진료 제한, 내장형 마이크로 칩 동물등록 방법 등 반려동물과 관련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재수 장관은 공식행사 40분 전 행사장을 찾아 각 부스를 돌며 “동물 자가진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참가자들에게 묻기도 했으며, 동행한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과 손은필 서울시수의사회장에게 ‘자가진료 문제’, ‘동물동록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묻고 답변을 경청했다.
서울특별시수의사회(회장 손은필)가 10월 30일 개최된 2016 동물보호문화축제 현장에서 올바른 동물보호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했다.
우선 서울시수의사회 수의료봉사대(봉사대장 이인영)가 반려동물과 함께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무료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수의사 한 명당 40~50마리의 반려동물에 대해 건강상담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수의사회 반려동물행동학연구회에서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관계 만들기’를 주제로 ‘동물매너교실’을 진행했다.
동물매너교실에서는 사회화교육, 반려동물은 어떻게 말할까, 놀이의 중요성과 올바른 놀이법, 산책의 중요성과 올바른 산책법, 서열에 대한 오해와 벌칙의 문제점 등 동물행동과 관련된 다양한 강의가 이어졌다. 참가한 보호자들은 평소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는 등 강의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서울시수의사회는 동물보호법 개정 지지 캠페인도 함께 펼쳤다.
서울시수의사회가 운영하는 모든 부스에 ‘대한민국 수의사는 동물보호법 개정을 적극 지지한다’는 현수막을 부착하고 “현행 동물보호법으로는 동물에 대한 비인도적 행위를 제대로 막지 못한다. 동물보호법 강화는 우리나라를 생명을 존중하는 성숙한 사회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CBSi가 공동주최하고 렛츠런파크(한국마사회)가 후원한 제1회 대한민국 동물보호 대상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이 10월 30일(일) 2016 동물보호문화축제 현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모전은 동물보호문화 확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공모전에는 동물보호단체, 수의사, 개인활동가 등 총 16개 단체·개인이 응모했으며, 1차 심사 및 심사위원회 협의를 거쳐 총 10개 팀이 선정됐다.
행복한강아지들이사는집(행강, 대표 박운선), 한국펫사료협회(회장 김상수), 제주유기동물사랑실천봉사동아리(대표 김은숙) 등 3개 단체와 명보영 수의사(광주주주동물병원, 버려진동물을위한수의사회), 이웅종 교수(연암대학교), 신귀철 회장(사단법인 한국애견협회) 등 3명의 개인에게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이 수여됐다.
특히, 행강의 경우 동물학대와 사회적 유기를 막고 성숙한 동물보호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으며, 명보영 수의사의 경우 농식품부 동물복지위원회 위원 활동과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버동수)’ 운영진으로 사설보호소 및 시 보호소 동물의료 봉사활동을 매월 무료로 진행한 공을 크게 인정받았다.
한편, ㈜CBSi 노컷뉴스 사장상은 ▲권오윤 대표(애니멀매거진) ▲이찬슬(목포대학교) ▲고유인(개인활동가) ▲최석보 대표(켓틀리에 고양이호텔)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단은 “과거 동물보호활동이 동물보호단체와 개인활동가들의 유기동물 구조에만 치우쳐 있었다면, 현재는 수의계와 산업계에서도 관심을 두고 함께 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이번 시상을 계기로 동물보호에 대한 인식이 각계에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달라”고 밝혔다.
2016 어린이 동물보호 사생대회가 ‘함께해요 동물보호, 동물보호를 위한 우리의 약속’을 주제로 10월 30일(일)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사생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했다.
사생대회에는 사전 참가신청한 전국 초등학생 300명이 참가했으며, 저학년부(1~3학년)는 ‘동물이 꿈꾸는 세상’을 세부 주제로, 고학년부(4~6학년)는 ‘동물보호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세부 주제로 진행됐다.
문화초등학교 1학년 이서희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이한비(동일초 5), 정승환(서원초 5), 윤선아(은천초 2) 등 3명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이 이서희 학생에게 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은 “어릴 때부터 동물사랑 인식을 가지면, 자라나서 이웃사랑, 나라사랑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오늘 수상하지 못한 친구들도 너무 낙심하지 말라”고 말했다.
강금석·정희석·최호천·홍창호 위원이 사생대회 심사위원으로 나섰으며(심사위원장 강금석) 이들은 “어린이들의 동물보호에 대한 인식이 향후 20년을 결정하기 때문에 중요하다. 동물이 꿈꾸는 세상이라는 주제를 잘 표현했으며 색채 표현까지 뛰어난 이서희 학생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2016 동물보호문화축제가 10월 30일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2014년 서울 상암월드컵공원 평화광장, 2015년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됐던 동물보호문화축제는 이번에 제3회 대회를 맞아 장소를 물빛광장으로 옮겼다.
반려동물과 함께 참여한 수 천 여명의 시민이 더 넓어진 공간에서 개최된 축제를 즐겼다.
어린이 동물보호 사생대회를 비롯하여, 애견달리기 대회, 프리스비 등 동물시범, OX퀴즈, 동물매너교실, 반려동물 관련 용품 전시, 무료 동물건강검진, 동물등록제 등 동물보호복지 홍보, 수의사 직업소개 및 체험, 수의과대학 진한 상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만들기 캠페인,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수 십 여개의 사료·용품·제약 회사가 참여한 ‘반려동물 관련 용품 전시관’도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를 주최한 농림축산식품부의 김재수 장관과 축제를 주관한 대한수의사회 김옥경 회장이 직접 행사에 참가했으며, 이인영, 박홍근, 남인순, 한정애, 유은혜, 이정미 등 동물복지국회포럼 소속 국회의원들도 행사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공식 행사 이후 ‘소중한 생명, 여러분의 반려동물! 사랑으로 지켜주세요’를 주제로 동물보호·복지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2016 어린이 동물보호 사생대회에서는 이서희 학생(문화초 1학년)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제9회 동물보호사진전에서는 고수경 씨가 ‘비오는 날’로 대상을 수상했다.
농식품부와 CBS에 공동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동물보호 대상’ 시상에서는 ▲박운선 대표(행복한 강아지들이 사는 집) ▲명보영 수의사(버려진동물을위한수의사회) ▲이웅종 교수(연암대학교) ▲신귀철 회장(사단법인 한국애견협회) ▲김상수 회장(사단법인 한국펫사료협회) ▲김은숙 대표(제주유기동물 사랑실천 봉사 동아리) ▲윤성창 부사장(내추럴발란스코리아)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이인영, 한정애, 박홍근, 남인순, 유은혜 국회의원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은 “400만가구 1천만 인구가 반려동물 가족으로 동물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은 수의사들의 사회적 소명”이라며 “대한수의사회와 전국 1만 8천 여명의 수의사들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영 국회의원은 “3년째 계속 참가하면서 사람과 동물과 자연이 하나라는 ‘사자동일체’를 계속 강조해왔다. 올해는 여기에 한 가지 더 강조하고 싶다”며 “올해가 동물을 먹는 대상으로만 보지 않고, 공존의 대상으로 보는 사회적 인식이 자리 잡는 원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홍근·남인순·한정애·유은혜 의원은 “지난해 제2회 동물보호문화축제에 참가해보고 동물보호 관련 정책을 전담하는 단체가 국회에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동물복지국회포럼을 만들었다. 현재 52명의 의원이 함께 하고 있다”며 “제도가 뒷받침될 때 의식과 문화도 함께 간다고 생각한다. 포럼에서 동물보호단체와 수의계의 의견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강자와 약자가 공존해야 하듯, 사람과 동물이 공존해야 올바른 사회가 될 수 있다”며 “올해 7월 반려동물 보호 및 관련 산업 육성대책 발표하고 현재 후속대책 준비 중인데, 여러 정책적 보완과 더불어 반려동물 문화가 제대로 자리 잡는 것이 중요하다. 관련분야 종사자들의 높은 도덕의식과 국민적 공감대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 동물보호문화축제를 최초로 서울이 아닌 지방(대전광역시)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2013년 기준, 가축 질병으로 인한 축산업 경제손실은 약 3조원입니다. 2010~2011년 끔찍했던 구제역 기억하시죠? 당시 수 조원의 예산이 방역활동에 사용됐습니다. 이처럼 가축 질병으로 인해 축산농가와 국가 전체가 입는 피해는 가히 막대합니다.
일본의 경우, 소, 말, 돼지를 대상으로 가축보험제도가 시행중입니다. 농가가 보험에 가입하여 보험료를 납부하면 정부가 50%를 보조하고, 실제 사육하는 가축이 치료를 받았을 경우 공제조합에서 진료비를 납부하는 형태입니다.
농가 입장에서는 진료비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수의사에게 초기부터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를 맡깁니다. 수의사를 통한 올바른 진단·치료가 늘어나면서 잘못된 치료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줄어들고, 가축 전염병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것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가축질병공제제도 도입방안’ 연구용역이 진행된 바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사육 중인 소, 돼지, 닭 농가가 100% 공제제도에 가입할 경우 정부가 지원할 보험료는 약 2,455억원입니다. 그런데 가축 질병 발생 저하와 생산성 향상으로 축산농가에는 연간 6,225~8,389억원의 경제적 이득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가 차원의 가축질병공제제도는 아니지만, 충청남도가 2011년부터 꾸준히 시행중인 ‘소 사육농가 진료비 50% 지원사업’의 경우, 진료비에 대한 농가의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자가진료를 할 필요가 없어지고, 결과적으로 수의사를 부르는 횟수가 늘어나 초기부터 수의사의 전문적인 처치·치료가 이뤄집니다. 그 결과 질병 발생 빈도가 줄어듦과 동시에 약값 부담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충남도, 수의사, 농가 모두 사업에 만족하고 있으며, 충남도는 내년에 사업규모를 ‘30,000두, 사업비 30억원’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미 가축질병공제제도의 필요성은 입증됐습니다. 하지만 예산 확보가 문제입니다. 지난해, 2016~2017년 2년간 진행될 시범사업을 위해 예산 마련이 추진됐지만, 예산 확보에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가축에 대한 무분별한 자가진료와 이에 따른 질병 발생을 더 이상 지켜볼 수는 없지 않을까요? 올해는 반드시 예산 확보가 이루어져서 가축질병공제제도 도입에 대한 시범사업이 시행되길 기대합니다.
본과 1학년 여름방학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실습을 신청한 적이 있었다. 검역본부가 어떤 역할을 하는 기관인지, 그 곳에서 일하는 수의사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호기심이 일었기 때문이었다.
2주간의 짧은 실습이었지만, 실습을 통해 느낀 바는 수의학도로서의 마음가집에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큰 변화를 가져다 주었다.
실습 전인 본과 1학년 1학기, 생화학 과목을 수강하면서는 매주 바뀌는 실험실습에 보고서를 써내는데 급급했다. 당시로는 처음 해보는 실험이었고, 다른 과목의 시험이나 실습을 준비하는데 바빠, 내가 배우는 실험에 대해 더 알아볼 여유가 없었다.
하지만 검역본부에서 실습하면서 농장에서 가져온 혈액으로 지난 한 학기 동안 배웠던 실험을 실제로 사용한다는 사실에 놀랐다.
그 전까지는 실험방식 자체만 이해하려 했다면, 검역본부 실습을 계기로 ‘왜 이 실험을 하는지’, ‘얻고자 하는 결과가 무엇인지’, ‘그 결과를 어떻게 적용시킬 것인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시야가 넓어졌다. 이론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더 공부해야겠다는 필요성도 느꼈다.
그 때부터 부족한 부분을 깨우치고 좀더 발전하려면 현장의 실습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때문에 IVSA에서 공고한 개인 교환학생 프로그램에도 망설임 없이 지원했다.
왜 태국이었을까
언젠가 데일리벳에서 태국 카세삿(Kasesart) 수의과대학 탐방기를 읽은 적이 있다.
규모도 규모였지만 세분화된 진료과목, 혈액은행까지 갖춘 시설을 보고 ‘가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마구 들었다.
마침 카세삿 대학에 내 유일한 태국 수의대 친구도 있어서 여러모로 적합한 기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습을 신청한 후 당시 IVSA 회장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사실 IVSA 한국지부에서는 처음으로 실습 문의를 드린 기관이라 잘 안 될 줄 알았는데 긍정적인 답변이 왔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왕립대학교인 만큼 실습비의 부담도 있었고, 임상과목을 배우지 않은 상황에서 대학병원 실습을 가는 것에 부담을 느꼈다. 그렇게 카세삿 대학은 다음을 기약했다.
대신 태국 IVSA 임원이 추천해 준 치앙마이 나이트 사파리에 가보기로 최종 결정했다.
길거리에서 마음편히 자고 있는 강아지들, 특히 고양이들을 보면 우리나라와 사뭇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실습 일정은
나이트 사파리에서 실습생들의 일정은 본인이 원하는 바나 학년에 따라 조금씩 달랐다.
임상과목을 배운 5,6학년들의 경우 실습기간 대부분을 동물병원에서 수의사들과 실습한다.
나처럼 아직 임상과목을 배우지 못한 4학년 이하 실습생들은 실습 기간 동안 동물병원 실습과 사육사 실습을 번갈아 가면서 진행한다.
자세한 일정은 아래와 같다.
실습하는 동안 사용한 언어는 영어였다.
수의사분들이 직접 나에게 설명해주실 때에는 영어를 사용했다.
태국 실습생들과 함께 설명을 듣거나 실제 치료현장에서는 태국어로 진행하는 대신, 태국 친구들이 영어로 간략하게 통역해주는 식이었다.
사육사분들과 함께 일할 때는 같은 팀이었던 태국친구들이 내 질문 등을 태국어로 통역해주고 답변을 다시 나에게 영어로 통역해주기까지 했다.
아마 이렇게 친절한 친구들이 주변에 없었다면, 태국어를 한마디도 할 줄 모르는 상황에서 어떻게 실습을 무사히 끝마쳤을까 싶다. 하다못해 점심을 시켜 먹는 것조차 힘겨웠을 것 같다.
7/2~3 동물병원
첫 날의 시작은 동물병원에 입원한 동물들의 밥을 챙기는 일이었다. 알비노부터 새끼 양까지 제각기 다른 이유로 내원한 다양한 동물들이 있었다.
먹이 준비를 하고 있으면 새끼 양이 어느새 와서 리어카에 실린 먹이를 훔쳐(?) 먹곤 했다. 말리기에는 심각하게 귀여웠다.
그러고 나서는 수의사분들을 따라 아픈 동물들에게 갔다. 처음만난 동물은 기린. 다른 동물원으로부터 이사 온 기린이었다.
나이트 사파리에 도착한 후에는 밥도 잘 먹지 않고 설사증상이 있어 일단 혼자 격리시켜 놓은 상황이었다.
설사 증상에 대해 항생제를 투약하는 치료가 진행됐다. 항생제는 블로우건으로 주사해야 했다. 5ml씩 8개의 주사기가 쓰였는데 이 때 처음으로 블로우건용 주사기를 만드는 방법을 배웠다.
치료에도 불구하고 일주일이 지날 때까지 별다른 호전이 없었다. 현지 수의사들의 논의에서 ‘지난 동물원에서는 먹이가 지금보다 다양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사 온 것도 스트레스였을 텐데 전보다 부족한 먹이로 잘 먹지 않게 된 것은 아닐까? 그래서 아카시아 꿀 등으로 먹이를 다양화하기로 결론지었다.
(한국으로 돌아와 찾아보니 살기 위한 아카시아 나무의 진화와 아카시아 꿀을 먹기 위한 기린의 진화 이야기를 볼 수 있었다)
기린(왼쪽)에게 주사할 블로우건 만들기(오른쪽)
7/4~16 사육사 및 먹이담당 실습
실습기간 3주 중에 2주 동안은 사육사에서 실습했다. 사육사 실습의 주된 업무는 청소와 먹이준비다.
3일에 한 번씩 다른 사육사 팀으로 이동했는데 언제 어디서든 하루의 시작은 빗자루 청소와 물청소였다.
청소 후에는 초식동물에게 건초와 옥수수 잎, 과일 등을 잘라서 먹였다. 육식동물은 먹이 시간이 오후라 실습생들이 직접 준 적은 없었다.
(왼쪽부터) 카피바라, 니알라, 사자 가족
카피바라는 뾰루퉁한 생김새가 매력이다. 먹이가 와도 느릿느릿 다가오고, 청소하다가 실수로 가까이 가도 느릿느릿 도망가는 움직임이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다.
니알라(Nyala)들은 무리지어 생활한다. 등의 흰색 줄무늬가 아름다웠다.
사육사에서 만난 암사자는 새끼사자 네 마리를 기르고 있었다. 네 마리 새끼가 다같이 장난치면서 잘 놀았던 기억이 난다.
엄마 오색원숭이들에게는 특별식을 제공했다. 땅콩, 당근, 호박등을 먹기좋게 썰은 후에 칼슘까지 뿌려주었다.(왼쪽부터) 육식동물용 닭고기, 초식동물용 건초와 과일들을 각 사육사에 분배했다.
7/18~22 다시 동물병원으로
태국에는 코끼리 사육사(Elephant Keeper) 분들이 따로 있다. 이들은 매일 오전 코끼리들을 데리고 식사장소로 떠났다.
나이트 사파리에서 20분 정도를 걸어가면 산으로 둘러싸인 작은 호숫가에 건초와 옥수수잎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코끼리들은 대략 2~3시간 정도 식사시간을 갖는다. 준비된 잎들을 먹고 나서는 호수에서 샤워를 한 번씩 한 후 산으로 올라가 좋아하는 나무들을 열심히 먹는다.
잎을 가지고 가는 코끼리가 너무 행복해 보였다. 물론 아닐 수도 있지만.
치앙마이 나이트 사파리 실습에서 가장 잊혀지지 않는 가슴 아픈 케이스는 다리 부상으로 일어나지 못하는 코끼리였다.
사육사는 ‘전날 밤부터 넘어져 있던 코끼리가 밤새 일어나지 못했다’고 했다. 이제는 스스로 일어날 수 없다고 판단한 수의사와 사육사들이 힘을 합쳐 코끼리를 일으켜 세워 보기로 했다.
굵직한 기계들이 두 대 정도 동원됐고, 열댓명의 사육사와 수의사 3명, 실습생들이 한 마음으로 코끼리가 일어나는 것을 도왔다.
하지만 일으켜도 코끼리는 발을 디디지 못했다.
두어 번을 더 시도해 보았지만 번번히 코끼리가 디디지 못하여 다시 눕히는 일을 반복했다.
코끼리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내가 보아도 코끼리가 많이 지쳐 보였다. 그렇게 몇 시간이 지나자 코끼리가 움직임을 멎었다. 숨을 거둔 것이다.
원인을 밝히기 위해 X-ray 등 정밀검사가 이어졌다. 실습이 끝나기 바로 전 날 있었던 일이라 정확한 원인을 확인할 수 없어 답답했다.
코끼리 귀 혈관에 주사하는 모습
실습 후에
동물원이 지금보다 좀더 나은 환경으로 운영되었으면 한다. 당장 동물원을 없앨 수 없으니 동물에게 최대한 야생과 비슷한 환경을 주고 싶었다. 그래서 동물원 수의사가 되고 싶었다.
치앙마이 나이트 사파리에서 여타 초식동물들은 비교적 자유로운 환경에서 지내고 있었다. 하지만 육식동물과 코끼리들은 그에 비해서는 부족한 환경이었던 것 같다.
이번 실습을 통해 동물원 복지에 대한 관심이 더 많이 생겼다. 물론 수의학적으로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고 싶다는 계기를 얻기도 했다.
하지만 더 좋은 동물원 수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여러 나라의 동물원을 보고 어떤 환경이 그나마 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바람직한 환경인지 공부할 필요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원대학교 동물의학종합연구소(소장 윤병일)와 강원대학교 동물생명6차산업특성화사업단(사업단장 오상일),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이은송)이 공동으로 주최, 주관하는 학술논문경진대회가 11월 1일 화요일 아침 9시부터 강원대학교 6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4년째를 맞는 학술논문경진대회는 강원대 수의학과 학부 전공심화과정인 Elective course에 의하여 학생들이 각 전공실험실에서 연구한 내용을 졸업논문으로 발표하는 뜻 깊은 자리로, 이번 학술논문경진대회 학사논문발표에는 본과 4학년 학부생 19명이 구연 발표를, 22명이 포스터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논문 발표가 끝난 뒤에는 강원대 수의과대학 총동문회와 (주)다비육종의 발전기금 전달식도 준비되어 있다.
강원대 수의대 측은 “이번 학술논문경진대회는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는 선배들과 후배 미래수의사들이 서로 소통하고 학교와 사회를 연결시키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바쁘더라도 대회에 참석해 미래를 이끌어갈 후배 수의사들에게 조언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김일화) 최석화 교수가 제19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 포장 수상자로 선정되어 2016년 10월 19일 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대상은 농림축산식품 분야에서 파급 효과와 우수성이 높은 기술을 개발하였거나, 현장 실용화 및 산업화에 기여한 연구자 및 기업에 주는 상이다.
최석화 교수는 오리 부리를 이용해 치과용 생체소재를 개발한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본 기술은 농림수산기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개발됐다.
현재 스위스 가이스트리히 회사가 판매하고 있는 송아지 뼈 유래 골 이식재는 같은 무게의 금값보다 약 5배 이상이나 되는 고부가가치 생체이식용 바이오 세라믹으로 평가받는 것처럼, 최 교수가 개발한 오리부리 뼈를 이용한 생체소재 개발기술은 국내에서 연간 1억 마리 이상의 오리부리가 소각되어 완전 폐기 처분되는 축산부산물을 의료용 치과소재로 탄생시킨 세계 유일의 원천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본 기술에 대해 지난 2015년 9월 18일에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에프비바이오세라믹(주)과 치과용 골 이식재 관련 기술 이전 계약이 체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