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B 좌담회] ˝수의 임상에서 MDB 구축은 결국 수의사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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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 임상에서 동물 환자에 대한 미니멈 데이터베이스(Minimum Database, MDB)구축은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수의사와 동물병원 모두를 위해 꼭 필요하다(참고 기사 : 미니멈 데이터베이스(MDB),동물병원에서 얼마나 활용하시나요?)

제대로 된 MDB 구축을 위해서는 보호자 설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데 한국 수의사, 해외 수의사 할 것 없이 MDB 구축을 위해 검사를 권할 때 ‘보호자의 비용 부담’과 그에 따른 ‘낮은 순응도’를 가장 걱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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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덱스가 ‘한국 수의임상에서 검사/진단 비율이 낮은 이유’를 파악하기 위해 2015년 12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임상수의사 1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1% 수의사가 ‘보호자 순응도’가 낮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결국 다른 검사/진단과 마찬가지로, MDB 구현에서도 보호자의 순응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라는 것이다. 더욱이 한국은 MDB는 물론, 기타 검사 및 예방의학이 비율도 현저히 떨어진다.

이같은 상황을 돌아보고, 한국 수의 임상에서 MDB 구현을 위한 조언을 들어보고자 서울대 수의대 김용백 교수(임상병리학, 미국수의병리학전문의)와 프레드 메츠거 원장(Fred Metzger, 메츠거동물병원)이 좌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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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덱스/메덱스 세미나 참여 수의사(61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한국의 임상수의사들은 대부분 MDB를 들어본 적이 없거나, 들어봤으나 개념은 정확히 알지 못했다. MDB의 개념을 잘 이해하고 진료에 잘 실현하는 수의사는 10%에 불과했다.

또한, 심장사상충이 잘 알려진 질병이고, 국내 반려동물 의약품시장에서 심장사상충 예방약이 27% 시장 규모를 가지고 있음에도, 심장사상충 성충검사 비율은 단 3%에 불과하다. 이는 미국의 83%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수치다. 참고로 미국 식약청(FDA)은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수의사 처방 필요약물로 분류함으로써 예방약 투여에 앞서 감염 여부를 검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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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백 교수가 한국의 현황(낮은 검사 비율)을 소개하자 프레드 메츠거 원장은 “심장사상충 감염 검사에서 3%의 낮은 검사율은 놀랍고 충격적인 수치”라고 말했다. 

프레드 메츠거 원장은 “내 병원에서 백신 접종 수익은 단 3% 수준이며, 전체 수익의 25% 정도가 실험실 검사에서 나온다. 그리고 현재 평균 3년에 한 번씩 치과 검진을 위해 내원할 때 MDB검사를 하는데, 내 목표는 모든 동물 환자를 대상으로 매년 한 번씩 MDB를 기록해 나가는 것이다. 그래야 그 개체가 건강할 때의 정상수치를 알 수 있고, 불필요한 검사를 오히려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보호자 순응도가 예전에는 낮았다고 들었다. 그런데 어떻게 순응도를 높일 수 있었나?”는 김용백 교수의 질문에 대해서는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고, 학교에서 배운 제대로 된 임상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보호자들을 설득해서 1~2개의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 사례가 퍼져나가면서 MDB 검사가 자리를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사를 통해 환자의 질병을 제대로 진단하고 치료한 경험이 있는 수의사라면 MDB의 중요성을 몸으로 느낄 것이다. 수의사 스스로 ‘내 개가 아프더라도 이 검사를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당당하게 답할 수 있다면, 보호자에게도 ‘내 개라도 이렇게 하겠습니다’라고 말하고 설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결국 MDB 구현을 위해 수의사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검사 순응도를 높이는 데 수의사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번 입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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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덱스가 지난 5월 2016 성남 반려동물 페스티벌 현장에서 반려동물 보호자 301명을 대상으로 심장사상충 예방 및 검사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심장사상충 감염여부를 검사한 적 있다고 응답한 보호자 147명 중 79%가 ‘수의사의 추천’을 검사 계기로 꼽았다. 반면 검사를 하지 않았던 이유로 ‘매년 감염여부를 검사해야 하는 줄 몰랐다’는 응답이 57%로 1위를 차지했다.

결국 ‘몰라서’ 예방을 안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오히려 비용 부담을 이유로 꼽은 보호자는 6%에 불과했다.

같은 맥락에서 ‘심장사상충 검사를 고려하기 위해 개선되어야 할 부분’으로는 수의사의 충분한 교육이 41%로 1위를 차지했다. 가격부담 완화는 22%에 그쳤다.

결국 심장사상충 검사 비율이 낮은 이유도 진료비 부담보다는 교육의 문제이며, 이를 해결한 사람은 수의사 밖에 없다는 것이 증명됐다. MDB도 마찬가지다. 수의임상 현장에서 MDB를 구현이 일상적으로 가능해지려면 결국 수의사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수의 임상에서 MDB 구축은 수의사의 몫’

실제 노령 반려동물에 대한 건강검진을 시행하지 않는 보호자 중 80%가 수의사로부터 건강검진을 추천받아 본 적이 없었으며, 추천을 받은 보호자의 72%가 종합검진을 시행했다는 통계가 있다. 2002년에는 미국 수의사의 60%가 ‘보호자의 낮은 검사 순응도’가 ‘동물보호자의 책임’ 이라고 응답했지만, 2008년에는 60%의 수의사가 ‘동물병원과 수의사의 책임’이라고 응답했다.

프레드 메츠거 원장은 마지막으로 “결국 MDB는 수의사가 얼마나 검사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활용하는가에 달려있다. 즉 수의사의 문제로 귀결된다. 호자들은 MDB가 뭔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수의사들은 MDB가 환자 진단의 퍼즐을 풀어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하며, 결국 MDB 구현에서 수의사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KEB 하나카드 `길고양이 후원카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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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 하나카드가 약 한 달 전에 출시한 길고양이 후원카드가 화제다. 한국고양이보호협회 회원용 하나멤버스 1Q카드는 카드 한 장이 발급될 때마다 고양이보호협회에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및 치료 후원금이 전달되고, 매월 사용 금액의 0.1%가 추가로 기부되는 착한 카드다.

길고양이들에게 더욱 가혹한 추운 겨울을 앞두고, 캣맘 및 고양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길고양이 후원카드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나카드 측은 “한국고양이보호협회와 제휴를 통해 기획·출시된 길고양이 돕기 카드”라며 “동물보호를 위해, 또한 길고양이를 위해 출시한 카드인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 카드는 길고양이 후원 이외에도 전 가맹점에서 사용시 0.5%적립, 주요 온라인쇼핑몰 적립, 통신비 및 대중교통 적립 등의 혜택도 포함되어 있다. 하나카드 측은 예전에도 동물병원 등 반려동물 관련 가맹점 할인 혜택이 담긴 ‘하나 마이펫(my pet) 생활의 달인’ 카드를 출시했었으나 낮은 수익성 때문에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한편, 하나카드 길고양이 후원카드 이외에도 KB국민 반려愛카드 등 반려동물과 관련된 카드가 점차 늘고 있다.

`해외 고양이 전문가 초청` 서수 6차 연수교육,12월 4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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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수의사회의 2016년도 마지막 연수교육이 열린다. 12월 4일 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건국대학교 산학협동관에서 열리는 2016년도 제6차 서울시수의사회 임상수의사 연수교육은 ‘고양이 내과’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연수교육을 위해 특별히 패딩턴고양이병원(Paddington Cat Hospital)의 랜돌프 바랄 원장(Randolph Matias Baral)이 한국을 찾는다. 시드니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랜돌프 바랄 수의사는 호주고양이수의사회 회원이며, The Cat : Clinical Medicine and Management의 내과 부분 공동 편집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1997년부터 패딩턴 고양이병원 원장으로 근무하며 20년 가까이 고양이 임상에 종사하고 있다.

랜돌프 바랄 원장은 이번 연수교육에서 고양이의 구토, 설사, 비만, 당뇨 등 각종 내과 질환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한편, 본격적인 강의에 앞서 9시 30분부터 10시까지 30분 동안 서울시수의사회 반려동물행동학연구회 팀의 ‘행동학 미니팁 강의’도 진행된다.

서울시수의사회(회장 손은필) 측은 “2016년도 마지막 연수교육이기 때문에 보수교육 시간을 확인해 불이익을 당하는 회원이 없길 바란다”며 “이번 연수교육을 통해 로컬병원에서 자주 접하는 고양이 내과 진료를 잘 정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수교육 내용 자세히보기(클릭)

충북대 수의대 2016 홈커밍데이 개최,차기 동문회장에 장석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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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6일(일)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2016년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총동문회 총회 및 홈커밍데이가 열렸다. 이번 홈커밍데이는 수의과대학 합동강의실에서 밴드동아리 ‘비상’의 개회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축사와 동문회 소개가 이어졌다.

충북대 수의과대학 부학장이자 수의학과장인 남상윤 교수는 많은 동문들의 참여와 관심으로, 본과 학생들에게 좀 더 다양한 현장 실습기회가 주어질 수 있길 바란다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이후 손푸름 수의사의 소개와 함께 충북대학교 동물의료센터를 견학한 뒤, 탈마당에서 동문회 체육대회가 진행됐다. 체육대회에서는 풍물동아리 ‘어절씨구’의 공연을 시작으로 족구, 줄다리기, 줄넘기, 축구 등을 통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홈커밍데이는 재작년을 시작으로, 올해 세 번째 개최되었으며, 김시영 동문회장(91학번)을 중심으로 장석진 재무국장(93), 김영범 홍보국장(03), 원태경 사무국장(07)이 함께 총동문회를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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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시영 전 회장과 장석진 신임 회장

올해 정기총회에서는 특히, 장석진 재무국장(93, 닥터장동물병원)을 차기 동문회장으로 선출했다. 장석진 차기 동문회장은 “바쁜 와중에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많은 동문들이 학교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고민하며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홈커밍데이에 참석한 본과 2학년 이지은 학생은 “작년에 이어 홈커밍데이에 두 번째 참가해봤는데, 이번에 더 많은 선배님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다양한 경험을 들을 수 있었고, 수의사로서 좀 더 현실적인 부분을 알 수 있어 좋았다.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yooz77@dailyvet.co.kr

아토피 관리법 세미나 듣고 버동수 활동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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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1회 전국 유기동물보호소를 돌아다니며 동물의료 봉사활동을 자발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버려진동물을위한수의사회(버동수)를 돕는 펀딩 세미나가 개최된다. 수의학 공부도 하고 버동수도 돕는 좋은 취지의 세미나다.

이번 버동수 펀딩 세미나는 12월 9일(금) 저녁 8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판교테크노벨리 글로벌 R&D센터에서 개최되며, 송치윤 수의사가 강사로 나선다. 

송치윤 수의사는 ‘로컬수의사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아토피 관리법 과거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아토피성 피부질환에 대한 기본개념, 보호자 교육방법 그리고 과거의 치료법과 현재의 치료법, 연구중인 치료법 등에 대해 약 3시간 가량 강의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BL&H(비엘엔에이치)가 후원하며, 강의 전 7시 30분부터 1시간 가량 지하 1층 구내 식당에서 무료로 저녁 식사도 가능하다.

버동수 관계자는 “버동수 활동 예산은 뜻있는 분들의 후원과 참여와 회원들이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있으나 역부족일 때가 많다”며 “감사하게도 BL&H사의 후원으로 2017년 활동 예산을 위한 펀딩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임상수의사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선착순 100명).

자세한 세미나 정보 확인 및 참가 신청(클릭)

권민경 작가,`반려동물에 비친 현대인의 일상과 일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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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경 작가가 11월 10일부터 16일까지 두 번째 개인전을 연다. 반려동물을 의인화 해 현대인의 일상과 일탈을 담은 작품들이 소개된다.

대전 모리스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권민경 작가는 귀족(사진)을 비롯해 ‘위풍당당’(65×65, 장지에 채색), ‘도전’(100×30, 장지에 채색), ‘동상이몽’(100×30 장지에 채색) 등 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소개한 목원대 측은 “반려동물을 자식과 같이 생각하는 입장에서 표현한 어린 유치원생 모습부터 직장인이 갖는 애환과 사회 속에서 어쩔 수 없이 순응할 수밖에 없는 현대인들의 초상을 가감 없이 표현해 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임서령 목원대 미술교육과 교수는 “동물과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들이 녹록치 않은 세상살이에 대한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며 “독특한 시각으로 인간의 본질을 꿰뚫고 있는 권 작가의 앞으로의 행로에 더욱 기대를 갖게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권민경 작가는 목원대 회화과와 동대학원에서 한국화를 전공했으며,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서 열린 ‘서울모던아트쇼’ 초대전을 비롯해 대전 ‘청년미술제’, ‘묵향-바람을 품다전’ 등 20여 차례의 단체전에 출품한 바 있다.

경찰, 의료비리 집중단속으로 사무장병원 관련 477명 검거

경찰이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의료의약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실시, 사무장병원과 연루된 477명을 검거했다고 7일 밝혔다.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국적으로 268개 의료의약 전담수사팀을 편성한 경찰은 사무장병원, 진료비 부당청구, 불법의약품 제조 유통 등 불법행위 707건에 1,693명을 검거하고 이 중 20명을 구속했다.

이중 사무장병원 등 불법의료기관을 개설한 것으로 적발된 477명은 전체 검거인원의 28%를 차지했다.

사무장병원이란 병원개설자격이 없는 비(非)의료인이 의사를 고용하여 개설한 병원을 말한다. 해당 의사의 명의로 운영되는 병원이지만 실소유주는 사무장인 형태다.

경찰에 따르면 건강보험공단이 적발하는 사무장병원의 숫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2010년 45건에서 2014년 216건으로 늘어났다.

비의료인이 월급 의사를 고용하거나 유령 비영리법인을 만드는 등 형태도 다양하다.

경찰은 “사무장 병원은 고용 의사의 잦은 교체로 진료의 연속성이 저하되고, 영리추구 목적으로 환자유인, 과다진료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의료 질 저하로 이어져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직접적으로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수의계에서도 이와 비슷한 불법적인 형태의 동물병원이 존재한다. 펫샵이나 동물용의약품도매상이 수의사를 고용하여 운영하는 샵동물병원이나 처방전전문수의사들이 그 형태다.

하지만 의료계와 달리 실질적인 단속이 어려운 상황. 사무장병원 실소유주에 대한 처벌조항을 갖춘 의료법과 달리 수의사법은 실소유주 처벌조항이 없어 샵동물병원 내부의 자금흐름을 조사하는 등의 사법수사를 실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 9월 사무장 동물병원 실소유주 처벌조항을 포함한 수의사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이르면 내년 초까지 입법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건수 노무사의 인사노무칼럼⑤] 직원의 임금이 압류되면 어떻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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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 원장 K씨는 얼마 전 법원으로부터 ‘직원의 임금이 가압류 되었으니 해당 임금을 지급해서는 안 된다’는 결정문을 통지받았습니다.

K원장은 이런 일이 처음이라 법원의 결정문대로 해당 임금을 지급하지 않을 경우 혹여 임금체불이 문제되지 않을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직원의 임금이 압류되었다는 통지를 받을 경우 해당 직원에게 정말로 임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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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지급에 대한 근로기준법의 기본원칙은 ‘임금은 통화로 직접 근로자에게 그 전액을 지급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법령이나 단체협약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에는 임금의 일부를 공제하거나 통화 이외의 것으로 지급할 수 있다(근로기준법 제43조 제1항).

이에 따라 사용자는 근로자에게 임금 전액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 만약 근로자의 임금을 임의로 공제하거나 임금의 일부를 유보하여 지급하지 않는다면, 근로기준법상 `임금의 전액지급원칙`을 위반한 것이다.

하지만 전액지급 원칙에도 다음과 같은 예외가 있다.

① 법령에 의해 공제가 인정되는 경우 : 갑종근로소득세(소득세법), 주민세(지방세법), 건강보험료(건강보험법), 국민연금(국민연금법), 고용보험료(고용보험법) 등

② 단체협약에 의해 공제가 인정되는 경우 : 복리후생시설 이용비, 조합비 일괄공제제도, 대부금, 사택사용료 등

③ 임금에 대한 법원의 압류명령이 있는 경우

④ 기타: 가불금, 감급제재, 임금이 잘못 계산되어 초과 지급된 경우 등

상기 예외사항 중에서도 법원의 압류명령이 있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먼저 경기가 나쁘다보니 금융기관의 대출을 갚지 못하는 경우를 생각해볼 수 있다.

이혼으로 위자료를 지급해야 하는 상황에서 상대방 배우자나 해당 금융기관이 임금에 대한 가압류를 법원에 신청하는 사례도 빈번해지고 있다.

법원은 해당 직원의 임금을 가압류하기로 결정하면 사용자(원장)에게 ‘급여채권가압류결정문’을 통지한다.

이 결정문은 해당 직원의 임금 중 얼마를 가압류하고 나머지 얼마를 지급해야 할지 명시하고 있다.

사용자는 그에 따라 가압류된 일정금액의 지급은 보류하고, 그 차액만을 지급해야 한다.

 

법원의 급여채권가압류결정에 따른 임금의 처리는 민사집행법이 정한 기준에 따라야 한다.

민사집행법은 ‘급여, 연금, 봉급, 상여금, 퇴직연금 그 밖에 이와 비슷한 성질을 가진 급여채권의 2분의1에 해당하는 금액’은 압류를 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다(제246조 제1항 제4호).

다만 임금에 대해서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등에 의한 최저생계비 및 표준생계비를 감안하여 다음과 같이 급여압류 가능금액을 따로 정하고 있다.

– 월 임금이 150만원 이하인 경우: 전액압류금지

– 월 임금이 150만원을 초과하고 300만원 이하인 경우: 15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

– 월 임금이 300만원을 초과하고 600만원 이하인 경우: 월 임금의 1/2을 초과하는 금액

– 월 임금이 600만원을 넘는 경우: ‘300만원 +[{(임금/2)-300만원}/2]’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

민사집행법과 동법 시행령에 따라 압류가 가능한 임금의 범위를 월 임금으로 환산하여 쉽게 정리하면 아래의 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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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압류 가능한 임금의 범위 및 근로자 교부액

임금의 압류금액은 근로자의 임금에서 소득세, 주민세 등 회사의 원천징수의무가 있는 세금 및 4대 보험료 등 제세공과금을 공제하여 계산하면 된다.

상기 사례와 같이 법원으로부터 직원의 임금에 대한 ‘급여채권가압류결정’을 통지 받았을 경우, 해당 결정의 청구액만큼 근로자의 월 임금 중 일부를 지급하지 않는 것은 가능하다. 이를 근로기준법상 임금체불로 문제 삼지도 않는다.

다만 급여채권가압류결정문이 송달되면 해당 근로자와 면담하여 해당 압류와 관련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절차가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해당 근로자의 임금에서 제세공과금 등을 공제한 뒤, 압류와 관련하여 민사집행법 및 동법 시행령이 규정하고 있는 기준에 따라 압류 대상금액을 정확하게 계산하여야 한다.

이에 따라 가압류한 금액은 결정문의 청구액에 도달할 때까지 예수금계정에 보관하고 있다가, 법원에 공탁하거나 채권자의 청구에 따라 지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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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직원의 임금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가압류결정문을 통지 받은 경우 실무적인 임금처리에 대해 살펴보았다.

병원은 상기 내용에 따라 임금을 정확히 관리해야 할 뿐만 아니라 해당 직원의 개인적 고충을 상담하여 하루 빨리 힘든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다.

[김건수 노무사의 노무칼럼] 지난 칼럼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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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수의대, 2016 성봉수의학술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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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수의대가 11월 2일부터 4일까지 2016년도 성봉수의학술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학특성화 및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열리는 성봉수의학술제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진로강연과 졸업논문 발표, 우수교수 시상 등이 진행됐다.

올해 학술제 특강은 대동물·소동물·야생동물 등 각 축종별 임상을 비롯해 연구, 산업, 공직 등 다양한 분야를 총 망라했다.

첫날 김영찬 한국소임상수의사회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홍연정 웨스턴동물병원장, 카길애그리퓨리나 강화순 이사, 김현일 옵티팜 대표, 국립생태원 동물병원 김영준 부장, 이갑상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교수, 대한수의사회 우연철 상무 등 17명의 각계 인사가 3일간 연자로 나섰다.

3일 열린 개회식에서는 성연희 교수가 교육대상을, 남상윤 교수가 연구대상을 수상했다. 충북대 수의대 대학원의 기초, 예방, 임상분야 우수연구자에게는 젊은과학자상(박사과정 안창환, 고려은 / 석사과정 곽해옥, 박건태, 이해미루, 차예슬, 허재림)과 젊은임상수의사상(황야원 수의사)이 주어졌다.

4일 이어진 동물생명의과학국제컨퍼런스에서는 본과4학년 학부생들의 졸업논문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다.

학술제 기간 동안 충북대 수의대 via학생회에서 동물보호 캠페인을 병행해 많은 수의대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학술제에 참여한 오선주 학생은 “특히 안과, 치과 등 전문임상분야에 대한 특강이 흥미로웠다”며 “여러 선배님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예비수의사로서의 자질을 갖춰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북대 수의대 김일화 학장은 “충북대 수의대 구성원들이 교육, 연구, 봉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제는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의료센터, 동물의학연구소, BT융합농생명6차산업화인재양성사업단,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단, BK12플러스미래수의학인재양성사업단, 동물생명과학연구소에서 주관했다.

김유진 기자 yooz77@dailyvet.co.kr

송아지설사병 원인체 복합감염 많다‥설사 형태와는 연관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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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소임상수의사회 2016 컨퍼런스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국내 송아지설사병 현황을 전달했다.

검역본부 질병진단과 이경기 연구관은 이날 송아지설사병 원인체 분류 결과와 소바이러스성설사병(BVD) 검색사업을 소개했다.

어린 송아지에서 설사를 유발하여 증체불량이나 폐사를 일으키는 송아지설사병은 한우농가 생산성 저하의 주범이다.

그에 따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14년부터 3년간 전국적으로 송아지설사병 원인체를 조사하고 있다. 바이러스 8종, 세균 4종, 기생충 3종 등 15종의 원인체를 검사한다.

검역본부는 이날 450개 농장 1,152두의 송아지 설사 원인체 검사결과를 분석해 소개했다.

결과는 앞서 지난 5월 한국우병학회에서 발표했던 중간결과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검사시료의 47%가 2종 이상의 병원체가 복합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단일 병원체가 검출된 케이스는 35.5%에 그쳤다.

가장 많이 발견된 병원체는 클로스트리디움균(C.perfringens type A)으로 24.7%를 차지했다. 에이머리아(Eimeria spp.), 지알디아(Giardia spp.) 등 원충성 질병과 로타바이러스, 병원성 대장균이 뒤를 이었다.

송아지설사병에서 분리된 병원성 대장균 145건에 대한 항생제 내성검사 결과 스트렙토마이신(42.1%), 테트라싸이클린(40.7%)에서 비교적 높은 내성을 나타냈다.

변의 성상(혈변, 설사, 연변, 정상형태 등)과 병원체 종류는 특별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1주령 이하의 송아지에서 설사변, 연변이 대부분을 차지한 것을 제외하면 연령별 차이도 뚜렷하지는 않았다.

소바이러스성설사병은 전국 항체 양성률이 65~70%를 기록할 정도로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파의 주요 원인이 되는 지속감염우도 1~2% 가량 검출됐다.

이경기 연구관은 “BVD 의심농장에 대한 지속감염우 검사 및 도태유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BVD 검사가 필요한 농장이 있다면 검역본부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축산업 위기에 생산성 개선 절실‥공제제도 등 대책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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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임상수의사회(회장 김영찬)가 8일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2016년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소임수 컨퍼런스에는 전국의 소 임상수의사 200여명이 운집했다. 버박코리아, MSD동물약품, 한국엘랑코동물약품 등 후원업체도 20개소로 대폭 늘었다.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을 비롯해 한우협회, 낙농육우협회, 한우자조금위원회 등 생산자 단체장들도 대회장을 찾았다.

이날 컨퍼런스는 가축질병공제제도 국내 도입안에 초점을 맞췄다.

관련 연구용역을 담당한 김두 강원대 교수와 보험개발원 지연구 팀장이 일본, 이스라엘 등 해외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도입 방안을 제시했다. 김용상 농식품부 방역관리과장이 공제제도 도입 정책 추진 현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일선 현장에서 문제시 되는 한우 송아지설사병 현황과 임상병리검사의 활용방안을 다뤘다.

이날 컨퍼런스를 방문한 생산자 단체들은 김영란법 등으로 축산업 성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전했다.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은 “김영란법 시행 후 한우소비가 크게 위축되고 송아지 거래가격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면서 “한우산업의 위축은 수의사를 포함한 전후방산업의 연쇄 피해를 불러일으키는 만큼 대책마련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근수 한우자조금관리원장도 “5년간 절반의 한우농가가 폐업할 만큼 한우산업의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며 “한우소비를 촉진하고 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이처럼 김영란법 시행 등으로 한우소비가 위축되고 국내산 우유 소비가 정체된 상황에서 생산효율 개선을 통한 생산비 절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 한우농가의 허약한 생산성을 개선하고 고품질 우유 생산비율을 늘리는 것을 소 임상수의사의 과제로 꼽힌다.

김영찬 회장은 “한우 대부분이 송아지 시절 설사병과 호흡기질환 등 소모성 질환을 겪다 보니 30개월령까지 750kg 출하체중을 맞추기도 쉽지 않다”며 “체세포 1등급 우유도 50% 안팎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제제도를 기반으로 소 농가 전반에 수의사의 정기진료가 가능해진다면, 만성적인 질환문제를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축질병공제제도 도입 불투명‥`농가 공감대 선행돼야`

한국소임상수의사회(회장 김영찬)가 8일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2016년도 컨퍼런스를 열고 가축질병공제제도 도입 방향을 모색했다.

공제제도 관련 연구를 담당한 김두 강원대 교수와 보험개발원 지연구 팀장이 일본, 이스라엘 등 해외 성공사례와 국내 도입 방안을 제시했다. 정부 측 담당자인 농식품부 김용상 방역관리과장이 제도 도입 추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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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사업 예산 좌초위기..농가 생산성 개선할 제도임에도 생산자 측 반응은 ‘글쎄’

현재 국내 공제제도 도입전망은 아직 불투명하다.

보험개발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국내 도입방안 연구용역은 올해 말까지 마무리될 전망이지만, 내년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산이 없다.

2017년도 정부 예산안에서는 제외됐고, 국회 심의과정에서 추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내년 예산이 없으면 시범사업은 내후년으로 미뤄진다.

15억원 수준의 시범사업 예산마저 번번이 가로막히는 것을 두고 ‘아직 공제제도 도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축질병공제제도는 의료보험과 비슷하다. 공제료(보험료)를 미리 납부하고 그에 따라 수의사의 진료서비스를 제공 받는 것이다. 가축 축종과 숫자에 따라 공제료가 정해지면 농가와 정부가 절반씩 부담하는 방식이다.

공제제도 하에서 수의사는 농가를 월 1, 2회씩 정기적으로 방문하게 된다. 사후치료 중심에서 예방, 생산성 관리 중심으로 진료문화를 바꾸는데 초점이 있다.

그 과정에서 농가가 부담한 금액 대비 높은 생산성 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작 수혜를 볼 농가들은 아직 공제제도의 필요성을 잘 모른다는 지적이다. 공제료를 내느라 생산비가 늘어날 것이라거나, 수의사 이권을 위한 제도라는 부정적 시각마저 엿보인다.

이날 컨퍼런스를 방문한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이 “공제제도는 자칫 한우농가에 생산비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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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임상수의사회 김영찬 회장


농가 스스로 공제제도 효과 느끼고 요구하게 만들어야..한우농가서 효용 클 것

이날 소임상수의사회와 정부 관계자들은 “공제제도는 오히려 농가가 도입을 촉구해야 할 정책”이라고 입을 모았다.

농가 생산성을 높이고 질병방역을 강화하는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수의사들만 나서서 주장하니 이권사업으로 오해를 받는다는 것이다.

때문에 제도 도입에 앞서 농가들이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설득작업이 선행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용상 방역관리과장은 “축산농가에 이익이 되고, 축산농가가 현실적으로 수용가능한 방안이어야 제도 도입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찬 소임상수의사회장은 “공제제도가 필요하다는 농가의 공감대 없이는 정부나 수의사가 주도해 제도를 도입하기도 힘들고, 도입하더라도 실패할 것”이라며 “공제제도 모델을 단계적으로 도입하면서 그 효과를 농가에 알리고 설득하는 일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적은 수의 농가라도 공제제도 모델을 적용해 정기진료서비스를 실시하면 분명히 생산성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

수의사는 효과를 보여주며 농가를 설득하고, 농가가 정부에 제도도입을 요구하는 방향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특히 이미 번식관리를 위한 정기진료서비스가 많아진 젖소보다 아직 자가진료와 응급진료 위주로 국한된 한우농가에 공제제도 필요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공제제도 정기진료서비스를 통해 한우 생산성 저하의 주범인 송아지설사병, 호흡기질환을 개선한다면 농가 인식도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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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김용상 방역관리과장


일선 수의사 관심 필요..신뢰 회복도 과제

이날 소임상수의사회 컨퍼런스는 일본, 이스라엘의 성공사례와 국내 도입방향을 소개하면서 공제제도에 대한 일선 수의사들의 관심도 촉구했다.

김영찬 회장은 “축산업 발전과 공중위생 향상에 기여한다는 수의사의 존재이유에 비추어 (공제제도가) 수의사가 모든 소를 관리한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한 임상수의사는 “이미 자리잡은 동물병원의 경우 공제제도에 큰 관심이 없거나 진료수가 표준화 등을 부정적으로 바라볼 수도 있다”면서도 “공제제도가 진료서비스 체계화와 대형화로 이어진다면 신규 수의사 진입을 늘릴 바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용상 과장은 “향후 시범사업이 가시화되면 수가선정, 제도운영 등에 지역 임상수의사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공제제도나 재해보험 운영에 대한 신뢰도 회복도 과제로 꼽혔다.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은 “가축재해보험과 관련해 일부 농가와 수의사가 범법행위(부당청구)를 저지르면서 보험, 공제 등에 대한 신뢰가 상실됐다”면서 “농가와 수의사, 보험주체 간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신뢰 회복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부는 곧 가축질병공제제도 국내도입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11월 중으로 공청회 등을 통해 현장 의견 수렴에 나설 계획이다. 

강아지 귀염증 치료위해 자가투약하다 신경증상 및 급성신부전 발생

6kg 암컷 시츄를 키우는 보호자 A씨는 자신의 반려견의 귀염증을 임의로 치료하고자 10월 23일 사람용 소염진통제를 임의로 투약했다. 사람약을 먹여도 된다는 다른 반려견 보호자의 말을 듣고 사람 항생제를 주려고했으나 잘못하여 소염진통제를 투약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A씨의 반려견은 매우 심한 구토와 식욕철폐 증상을 보였고, 이틀 뒤 동물병원에 내원했다. 

A씨는 반려견의 미용을 위해 4일 전 해당 동물병원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 A씨의 반려견은 아무런 증상없이 건강한 상태였다.

하지만 4일 만에 다시 동물병원을 찾았을 때 A씨의 반려견은 사경(머리기울임, head tilt)과 안구진탕, 운동실조 등 신경증상을 보였으며, 기력저하와 구토로 인한 심한탈수, 그리고 혈액검사상 급성신부전 증상까지 나타냈다.

몸무게 역시 4일 전에 비해 1kg 정도 감소한 상태였다. 

A씨의 반려견은 현재까지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심한 빈혈까지 올 정도로 상태가 완화되지 않고 있는 상태이며, A씨는 자신의 반려견에게 임의로 사람약을 자가투약을 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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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자가진료 부작용 사례를 공유해주세요

동물에 대한 자가진료는 또 다른 이름의 동물학대 행위입니다. 자가진료를 실시하다가 동물이 사망하거나 위험에 빠진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데일리벳에서 동물 자가진료의 위험성을 알리고, 동물들의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동물 자가진료 부작용 공유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거나 자신이 겪은 자가진료 부작용 사례를 공유하여 동물학대행위를 줄이고 동물들의 고통을 덜어주세요.

자가진료는 동물학대 행위입니다. 자가진료 = 동물학대

*이 기사 내용은 ‘자가진료 제한을 통해 동물학대를 방지하고, 동물의 복지를 증진시킨다’는 공익적인 목적으로 모든 언론사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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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질병 대응기술 향상을 위한 민·관·학 합동 가금질병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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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에서 주관하는 민관학 합동 연구모임인 한국가금질병연구회가 11월 4일 금요일 천안 상록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한국가금수의사회와 공동으로 현안 가금질병 대응기술 향상과 축산물 안전성 강화를 위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축산관련 기관, 동물병원, 학계, 가금 사육농가 등에서 약 1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조류 근골격계 질병, 근위염, 주요 오리질병 등 현안 질병 발생상황과 대응기술, 질병전파 차단을 위한 구서 등 농장위생관리 실무, 축산식품 안전성 강화를 위한 제도 등에 관한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현안 질병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과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한 방역기술 정보교환과 토의가 활발히 이루어져, 참가자 간의 정보 공유와 소통의 계기가 되어 정부 3.0 정책의 바람직한 사례라는 평을 받았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번 세미나가 현장 질병문제에 대응하는 방역기술 개선뿐만 아니라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수의사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민·관·학이 참여하는 가금질병 학술세미나를 주기적으로 개최하여 국내 현장 방역기술과 축산물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가금산업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강원대 수의대 총동문회·다비육종,강원대 수의대에 발전기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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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총동문회와 다비육종이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발전기금으로 각각 1500만 원과 1400만 원을 약정했다. 

강원대 수의과대학 논문경진대회가 열린 11월 1일(화) 오후 5시 이경환 회장(수의과대학 총문동회)과 민동수 대표((주) 다비육종)는 강원대학교 6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을 찾아 수의과대학과 수의역학분야 발전에 사용해 달라고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경환 회장은 제14대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총동문회장으로 2015년 1월 선출되었으며 현재 인천 참 동물병원 대표 원장이다. 

민동수 대표가 이끌고 있는 (주)다비육종은 국내 최대 규모의 돼지육종 기업으로 국내 최초 인공수정 센터를 설립하였으며, 아시아시장에 종돈을 포함한 유전자원의 수출 및 베트남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국내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가고 있는 전도유망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은송 강원대 수의대 학장은 “아낌없는 지원에 있어 수의과대학 전 교직원과 학생들의 뜻을 모아 감사패를 전달하며 기탁하신 소중한 뜻에 따라 수의과대학 발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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