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회 수의사 국가시험 D-62,1월 13일 안양에서 시행

60th test

제61회 수의사국가시험이 2017년 1월 13일 금요일 경기도 안양 귀인중학교에서 개최된다. 수의사 국가시험 주관 기관인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안양에서 김천 혁신도시로 이전하며 수의사 국가시험도 김천에서 시행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예년처럼 안양에서 열리는 것으로 결정됐다.

시험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시행되며, 기초수의학 100문제(100분), 예방수의학 100문제(100분), 임상수의학1 75문제(75분), 임상수의학2 55문제+수의법규·축산학 20문제(75분) 등 총 350문항이 출제된다.

350문항 모두 객관식 5지 선다형 필기시험으로 치뤄지며, 전 과목 총점의 60퍼센트 이상, 매 과목 40퍼센트 이상 득점해야 합격할 수 있다.

기초수의학은 생체의 구조와 기능, 약리작용과 독성 작용, 생식과 성숙 등을 다루며, 예방수의학은 질병과 병태생리, 병인론, 감염과 예방, 기생충질환, 면역, 공중위생을 다룬다. 

임상수의학은 소화기/호흡기질병, 근골격계질병, 순환/조혈기질병, 내분비/대사성질병, 비뇨/생식기질병, 유방질병, 진찰/진단/검사, 중독, 치료와 합병증 등 임상진료와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며, 수의법규·축산학은 수의관련 법령 및 동물 윤리와 복지, 축산일반(사육, 육종, 환경, 시설 등)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11월 28일(월)부터 12월 2일(금)이며, 합격자는 2017년 1월 20일 경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월 15일 시행된 ‘제60회 수의사국가시험’에는 총 606명이 응시해 589명이 합격한 바 있다(합격률 97.2%). 

제58회 수의사 국가시험의 합격률은 95.6%(610명 응시 583명 합격)였으며, 제59회 수의사 국가시험의 합격률은 85.4%(544명 응시 463명 합격)였다.

시민 5천여명과 함께 한 `경기 반려동물 어울림한마당 in 화성`

20161112gg_pet_hwasung1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확산을 위해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수의사회가 주관하는 ‘경기 반려동물 어울림 한마당 및 경기 반려동물 문화교실’ 행사가 12일(토) 화성 동탄 센트럴파크에서 개최됐다. 수원, 성남, 부천, 안양 등 경기도 각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바 있는 경기 반려동물 어울림한마당이 화성에서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화성에서 처음 개최된 행사일 뿐만 아니라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경기 반려동물 어울림한마당 행사답게 약 5천여명이 시민이 화창한 날씨 속에 행사장을 찾았다. 화성 뿐만 아니라 인근 수원, 용인, 성남, 안양 등에서도 많은 시민이 참여했다.

이 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으며 ▲반려견과 함께 달리기 ▲어질리티 시범 ▲프리스비 시연 ▲연예인 팬사인회 ▲반려문화 예절교실 ▲반려동물 OX 퀴즈 ▲기다려 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연예인 팬사인회는 개그맨 양선일 씨를 비롯한 허그(HUG)봉사팀이 진행했다.

사료, 간식, 용품 등 반려동물 관련 20여개 회사들의 부스도 마련되었으며, 화성시수의사회 무료건강검진 부스, 경기 도우미견나눔센터 홍보 부스, 무료미용 코너, 용인시 유기동물보호협회 홍보 부스 등도 큰 호응을 얻었다.

20161112gg_pet_hwasung3

특히 용인시 동물보호협회 부스에는 유기견들의 국내 및 해외 입양을 추진하는 ‘YPAP(Yongin Pound Adoption Page)’도 나와 자신들을 소개했다. 이들은 실제 해외로 입양된 아이들의 사진과 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성식 경기도청 동물방역위생과장은 “반려동물이 빠르게 늘고 있는데,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이 동물과 함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다. 그래서 경기도 각 지역에서 행사를 열고 있다. 반려동물과 시민들이 함께 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유기동물 문제 등 경기도의 동물 관련 정책도 함께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1112gg_pet_hwasung2
(왼쪽부터) 김성식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 조광명 도의원,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

경기도의회 예결특위 간사를 맡고 있는 조광명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은 “반려동물 인구가 1천만명을 넘어섰고, 경기도에도 많은 분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하고 있다”며 “경기도 각 시군에서 반려동물 어울림한마당 및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개최하고 있다. 화성에서는 처음 행사가 열렸는데 내년에는 더 큰 규모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기 반려동물 어울림한마당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정립하겠다는 목적 아래 경기도의 예산 지원과 경기도수의사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모범적인 반려동물 행사 모델이 되어가고 있다. 

경기도는 이 날 화성 행사를 마지막으로 올해 반려동물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며, 조만간 시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와 관련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는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해 어울림한마당, 반려동물 문화교실 등 반려동물 관련 행사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

[위클리벳 67회] 반려견은 인간을 어떻게 치유하는가?

weeklyvet67th

반려견의 사람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많은 분들이 알고 있을텐데요, 최근 이를 과학적으로 입증한 방송이 있었습니다.

건강지수와 행복지수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건강한 삶의 방식을 제시하는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생로병사의 비밀’이 반려견이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효과를 다룬 것입니다.

11월 2일 밤 10시에 방영된 생/로/병/사의 비밀 599회 ‘반려견은 인간을 어떻게 치유하는가’ 편에서는 치매와 우울증을 앓고 있는 노인 분들에게 동물매개활동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 반려견과 함께 달리기 운동을 하는 것이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반려견이 성장기 아이들의 정서발달에 어떤 도움을 주는 지, 그리고 인간과 동물의 유대관계가 서로에게 어떤 원리로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는 지를 실험을 통해 증명하는 내용이 소개됐습니다.

이번주 위클리벳에서는 KBS 생로병사의 비밀 ‘반려견은 인간을 어떻게 치유하는가’ 편에 나왔던 내용을 전반적으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출연 : 문희정 아나운서/수의사 이학범(데일리벳 대표)

충북대 수의대 재경임상동문회,12월 4일 송년회 개최

20151213cb_alumni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재경 임상동문회(회장 나응식)가 12월 4일 일요일 오후 6시 여의도 글래드 호텔 Bloom A홀에서 2016년도 송년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함께 발전”하는 충북대 수의대 재경 임상동문회를 타이틀로 송년회를 개최횄던 동문회 측은 올해 송년회 타이틀을 “함께 화합”하는 동문회로 잡았다.

충북대 수의대 동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와 주차비 모두 무료다.

충북대 재경 임상동문회 측은 지난해 2015년도 송년회에서도 재경동문 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충북대 수의대 임상수의사 동문과 가족들을 참여시켰다. 또한, 채연 학생회장을 비롯한 학생들을 초청하여 충북대 수의대 학생회를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했었다.

2016년도 송년회 문의 및 등록을 원하는 동문은 염동억 학술이사(99학번) 또는 이민지 홍보이사(06학번)에게 연락하면 된다.

IVSA 한국지부 10기 대표단 선발,의장에 충남대 허승훈

ivsa southkorea logo
세계 수의학과 학생협의회 IVSA(International Veterinary Students’ Association) 한국지부(S.Korea Chapter)의 제 10기 대표단 선발이 완료됐다. 10기 IVSA 한국지부 의장은 충남대 수의대 허승훈 학생이 맡게 됐다.

IVSA 한국지부는 11일 ‘2017 선발공고, 10기 대표단 선발 결과’를 발표하고 “2017년의 IVSA 한국지부를 이끌어갈 10기 대표단이 새롭게 꾸려졌다. 선발되신 대표단 여러분께 축하인사를 드리며 많은 분들의 지원과 관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10기 대표단부터는 IVSA 본부의 임원 변경 시기에 맞춰 기존의 1년이 아닌 1.5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따라서 내년 상반기까지 활동할 10.1기, 내년 상반기부터 내후년 상반기까지 활동할 10.2기를 나눠 선발했다.

IVSA 한국지부 10기 대표단 명단은 아래와 같다. 

President 충남대 허승훈, Exchange Officer 충남대 함승주(10.1기), 서울대 김준수(10.2기), Information Officer 경상대 임수진(10.1기), 전북대 안희수(10.2기), Secretary & Treasurer 강원대 백우창(10.1기), 경북대 조영광(10.2기), Whole Project Coordinator 서울대 김준수(10.1기), 전남대 신윤정(10.2기)

한국수의병리학회 2016년도 추계 국제학술대회 성료

27ksvp2016_1
2016년도 한국수의병리학회 추계 국제학술대회가 11일(금) 농림축산검역본부 대강당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조호성 교수(전북대), 홍일화 교수(경상대), 오연수 교수(강원대), 김범석 교수(전북대) 등 국내 연자와 Desselberger 교수(캠브리지대학), Belsham 교수(덴마크공과대학) 등 해외 연자가 대거 나섰으며, 약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학술대회에서는 구제역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 구제역 백신 개발 상황, 동물 분야 로타바이러스 관련 사항, 사람 분야 로타바이러스 관련 사항 등에 대한 해외연자 발표가 있었다.

또한, 사람 지방간 및 간암유발, 돼지 사포바이러스 감염증, 돼지 연쇄상구균 감염증, 개 피부사상균 감염증, 개 브루셀라 감염증, 말 질병 등 다양한 축종과 질병 연구에 대한 국내연자 발표도 이어졌다.

학회 중간 시간에는 특별히, 해외 구제역 백신개발 전문가와 검역본부 구제역 전문가들 간의 토의도 약 1시간 가량 진행됐다. 양 측은  국내 백신 개발 진행사항, 새로운 첨단 백신 개발, 민감도 높은 진단법 개발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한편, 한국수의병리학회는 1995년 수의병리학에 관한 지식 및 정보의 교환 등을 원활히 하여 수의병리학, 수의임상병리학 및 이와 관련된 학문의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창립됐으며, 한국가축위생학회와 MOU체결 등 다양한 기관 및 단체들과 협약을 통해 역량 강화를 꾀하고 있다.

[전문진료 동물병원 인터뷰16] 외과 특화 `장재영 외과 동물병원`

jangjaeyoung_1

최근 우리나라 반려동물병원은 무한 경쟁에 직면해 있습니다. 수의사·동물병원의 폭발적 증가, 신규 개원입지 포화, 보호자 기대수준 향상, 경기불황 등이 동물병원 경영을 점차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병원 경영 여건 악화는 비단 수의계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의료계 역시 1990년대 중반 이후로 비슷한 문제를 겪으며 병원 경영의 차별화 전략을 고민하게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진료과목의 전문화’가 급속도로 이뤄졌습니다.

이미 내과, 안과, 피부과, 정형외과, 신경과 등 전문의 제도가 도입되어 있는 인의 쪽에서도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의료서비스를 더욱 전문화하고 있습니다. 성형외과의 경우 지방흡입전문, 모발이식전문, 얼굴뼈 전문에 이어 다크서클 전문 성형외과까지 등장 할 정도입니다.

특정 전문 진료 과목에 초점을 맞춘 전문병원이 모든 진료과목을 다루는 종합병원보다 경영 효율성 개선에 훨씬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임상 수의계를 돌아보면, 아직 전문의 제도는 없지만 임상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수의사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사실상 특정 진료 분야 전문 수의사(전공의)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수의계도 이제 모든 진료과목을 다루는 동물병원보다, 자신이 잘할 수 있고 자신있는 분야에 집중하여 그 진료 과목을 특화시킨 ‘전문진료 동물병원’ 에 대해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에 따라 데일리벳에서 특정 진료과목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전문진료 동물병원’을 탐방하고, 원장님의 생각을 들어보는 ‘전문진료 동물병원 인터뷰’를 시리즈로 준비했습니다.

 

그 열여섯 번째 주인공은 지난 5월 개원한 ‘장재영 외과 동물병원’의 장재영 원장님입니다.

장재영 원장님은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및 수의외과학 석사 졸업 이후 2차 동물병원에서 외과 수의사로 10여년간 근무하다가, 직접 본인의 이름을 걸고 외과에 특화된 병원을 열었습니다. 데일리벳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장재영 원장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jangjaeyoung_5

Q. 수의사 인터뷰 공통질문이다. 어떻게 수의사가 됐나? 

어릴 때부터 동물을 좋아했고 수의사가 꿈이었다. 수능 첫 세대(1994학번)인데, 복수 지원 없이 오로지 수의대 한 곳만 지원했다. 그 당시에 수의사 외에 다른 것은 하고 싶지 않아서 수의과대학 한 곳만 지원했던 것이다.

그렇게 수의학과에 입학했고, 자연스럽게 임상수의사가 됐다.

Q. 수의외과학 석사다. 왜 외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수의과대학 졸업 후 임상대학원으로 진로를 결정했다. 임상대학원 중에서 외과와 가장 잘 맞을 것 같아서 진학했다. 또, ‘내가 잘하면 결과가 좋고, 내가 못하면 결과가 좋지 않기 때문에’ 외과가 가장 정직한 학문인 것 같다는 생각도 했었다.

당시 서울대 수의대 외과대학원은 지금처럼 일반외과/정형외과/안과가 나뉘기 전이었다. 2002년 석사 졸업할 때는 서강문 교수님(안과/치과)제자로 졸업했다(수의외과/안과).

Q. 2차 병원에서 외과수의사로 오랫동안 근무했었는데, 어떻게 개원을 결정하게 되었나?

석사 졸업 후 2차 동물병원인 분당 해마루동물병원에서 10여년간 근무했다.

진료수의사로 한 병원에 꽤 오래있었던 편인 것 같다. 10년 이상 진료수의사로 근무해보니까 한계가 보였다. 그 한계라는 점은 꼭 경제적인 부분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하고 싶은 임상을 계속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해마루는 2차 병원이다 보니 케이스도 많고 외과 수의사로서 배울 점도 많다.

수의 임상 분야가 빠른 속도로 점점 분과되고 또 세분화되고 있으며, 그걸 공부하는 임상대학원 후배들도 많다. 그 후배들이 나처럼 2차 병원에서 자리를 잡고 경험을 쌓게 해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jangjaeyoung_3

Q. 일반 동물병원이 아니라 외과 전문 동물병원을 열었다. 어떻게 그런 결정을 하게 됐나?

다른 동물병원으로 갈 생각은 안 해봤고, 계속 같은 병원에 있을 것인 지 아니면 특화된 병원을 할 것인지 2가지만 고민했다.

한국수의임상 시장을 봤을 때, 대형 동물병원들이 자리를 잡고 그에 걸맞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것도 분명 맞다. 하지만 대형 동물병원의 경우 다양한 분과와 다소 복잡한 시스템 때문에 일반 로컬 병원과의 협진과 상생에 한계가 어느정도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그것이 특화병원을 하게 된 계기 중 하나다.

즉, 외과에 특화된 동물병원을 하게 되면 조금 더 간편한 절차를 통해서 같은 결과를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

Q. 현재 병원의 주요 진료 과목과 인력 구성은 어떻게 되나.

수의사 한 명(장재영 원장님)과 수의테크니션이 4명이 근무하고 있다.

일반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그리고 안과/치과 진료를 하고 있는데, 안과/치과는 어느 정도 수준에서만 하고 있고 일반/정형/신경 위주의 진료를 하고 있다.

Q. 외과 특화 동물병원을 개원한 지 5개월 정도 됐는데.

아직 시간이 얼마 안돼서 잘 모르겠다. 오랫동안 2차 병원에서 근무했었기 때문에 나에 대해 잘 알고, 내가 어떤 수술이 가능한 지 잘 아는 분들이 많더라. 아직은 바로 병원을 찾는 고객보다는 나를 알고 있는 1차 동물병원에서 보내주는 케이스가 많다.

처음에 개원할 때는 내가 외과를 맡고, 내과 및 영상을 함께 할 수 있는 수의사와 같이 해볼까 하는 생각도 했었지만, 내 이름을 걸고 하는 병원인 만큼 혼자하고 있다.

케이스를 접했을 때 내가 할 수 있는 환자인지 아닌지 판단이 된다. 따라서 내과와 협진이 필요하거나 수술 후 집중처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다른 병원으로 안내해드리고 있다.

병원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90% 이상이 예약진료로 진행된다. 진료실 2개, 고양이 진료실 1개, 수술준비실 및 수술실 등을 갖추고 있다.

jangjaeyoung_4

Q. 전문/특화 동물병원에 관심 있는 후배 수의사들이 많다. 조언을 해준다면?

이제 임상수의사도 삶의 질을 생각하면서 전문성을 가져도 가능한 시기인 것 같다.

특화 병원이 점점 많이 생기는 추세인 데 결국에는 중환자 관리나 응급실도 특화 쪽으로 가야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

그리고 외과 대학원 출신 수의사라 하더라도 교과서에 나오는 기본적인 내과적 관리 및 영상판독 정도는 가능해야 할 것 같다. 흔히 분과/특화라고 하면 그 분야만 집중적으로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을 제일 잘해야 하는 것도 맞지만, 기본적으로 임상수의사로서 챙겨야 하는 부분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미국 수의외과전문의를 보면 일반외과는 물론 정형외과까지 높은 수준의 지식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오히려 일반외과는 일반외과만, 정형외과는 정형외과만 다루는 것 같기도 하다. 기본적인 수의학 지식을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할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내가 동물병원을 하는 이유는, 전문적이고 특화된 동물병원을 하고 싶었던 것도 있지만 ‘따뜻한 동물병원’을 하고 싶었던 것도 있다. 사실 전문적인 진료와 따뜻한 동물병원이 어느정도 상반되는 느낌도 있지만, 따뜻한 병원을 만들고 싶다.

외과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외과와 관련해서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이 “수술을 잘하고 싶은데, 수술을 얼마나 많이 해봐야하는가?”이다. 그러면서 최대한 수술 케이스를 많이 접해보고 싶어한다.

하지만, 전문의를 포함해 실력이 출중한 외과수의사들을 보면, 단순히 수술을 많이 해봐서 잘 하게 되는 것 같지는 않다. 수술을 10번 해봐서 1개의 수술을 잘 하는 방법도 있지만, 수술을 1개 하더라도 10개 수술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제대로 이론적으로 공부하고 준비하고 수술에 임하는 방법도 있다.

[장재영 외과 동물병원] 장재영 원장 프로필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졸업 (1999)

서울대학교 수의외과/안과 대학원 졸업 (2002)

해마루 동물병원 외과부장 근무 (2002 ~ 2016)

– 담당과목: 일반외과, 정형/신경외과, 안과, 치과

– 전담과목: 정형/신경외과 

현 장재영 외과동물병원 원장 (2016~)

한국수의안과연구회 총무이사

한국임상수의학회 정회원

한국수의외과학회 정회원

AOVET (국제수의정형외과학회) 정회원

jangjaeyoung_2

강원대 수의대, 학생 진로선택 도울 신입생 캠프 개최

161111 kangwon2

161111 kangwon3

161111 kangwon4

161111 kangwon1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이 11월 4일과 5일 양일간 경기도 양평 현대블룸비스타에서 ‘2016 강원대학교 수의학과 신입생 캠프’를 개최했다.

동물생명6차산업특성화사업단(CALSIS)과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신입생 캠프는 본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예과생활을 끝내고 본격적으로 수의학 공부를 시작한 학생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기획됐다.

이은송 학장의 축사로 시작된 첫날 캠프에서는 노정아 커리어코치의 진행으로 팀빌딩 레크리에이션, 자기분석 활동 등을 진행했다.

저녁식사 이후에는 ‘나는 돼지농장으로 출근한다’의 이도헌 글로벌금융전문가의 강연이 이어졌다. 잘 나가는 금융인에서 돼지농장의 가능성을 보고 귀농을 했다는 이도헌 강연자의 강연은 학생들로부터 학생들의 진로선택에 도움이 되는 강연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둘째 날에는 (주)고려비엔피 김태환 대표이사와 바이엘 김남호 CO International species manager(양돈분야), (주)유바이오로직스 백영옥 대표이사의 특강이 이어졌다.

신입생 캠프에 참여한 신희수 학생은 “내 자신과 동기들을 더 잘 알아갈 수 있는 색다른 체험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형훈 기자 pandapark@dailyvet.co.kr

`항생제는 감기약이 아닙니다` 항생제 바로쓰기 운동본부 14일 출범

20161114anitibiotics_forum1
“항생제는 감기약이 아니다”

항생제 내성의 심각성과 항생제의 올바른 사용법 등에 대한 범국가적인 캠페인을 전개하기 위해 ‘항생제 바로쓰기 운동본부’가 출범한다.

민·관·학이 함께 참여하는 ‘항생제 바로쓰기 운동본부(본부장 이명철)’ 발대식 및 항생제 내성 포럼이 14일(월) 오후 2시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 봄에서 열리는 것. 

항생제 바로쓰기 운동본부에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이외에도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식약처,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수의사회, 대한약사회, 대한수의학회,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소비자시민모임,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아시아태평양감염재단 등 많은 단체가 참여한다.

정부는 지난 8월 11일 보건, 농축수산, 식품, 환경 분야를 아우르는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2016~2020)’을 수립·발표했다. 이번 운동본부 발족으로 국가의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에 대한 교육·홍보활동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운동본부는 특히, 의사, 수의사, 약사, 간호사, 생산자(농어업인) 등을 대상으로 항생제 내성에 대한 교육 및 인식도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발족식 이후에는 항생제 내성 관련 정보와 지식을 교류하고 효율적인 정책 제안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항생제 내성 포럼’이 개최된다. 곽숙영(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장), 정두련(성균관의대 감염내과), 엄중식(한림의대 감염내과), 이혁민(연대의대 진단검사의학과), 윤장원(강원대 수의대)교수가 나서 각 분야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우리나라 항생제 내성 관리를 위해 애를 쓰시는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천안 야생조류서 H5N6형 고병원성 AI 검출 `철새주의` 발령

농림축산식품부가 충남 천안 봉강천 인근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1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철새 정보 알림시스템’에 따라 ‘철새주의’ 단계를 발령하는 한편, 시료채취지역 반경 10km 이내 가금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명령을 내렸다.

이번에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확인된 야생조류 분변이 채취된 것은 지난 10월 28일. 건국대 연구진은 해당 시료가 종란접종시험에서 폐사를 나타내고 H5 AI 항원을 검출하자 10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 시료를 송부했다.

검역본부는 11일 해당 시료에서 H5N6형 고병원성 AI 바이러스를 확인했다. H5N6형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국내 야생조류 분변에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5N6형 고병원성 AI는 중국, 베트남 등 주변국에서 발생되고 있다. 최근까지 발생하던 H5N8형이 인체감염 사례가 없는 것에 비해 H5N6형은 2014년 이후 13명이 감염돼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는 2014년 과거 야생철새로부터 유입된 H5N8형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가금농가로 확산된 사례를 감안해 농가 전염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해당 분변시료 검출지점 반경 10km를 ‘야생조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하고 지역내 가금농가에 이동제한을 발령했다. 오는 14일까지 예찰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철새도래지 소독 등 차단방역을 실시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환경부 등 유관기관과 협조로 철새 AI 모니터링을 지속할 것”이라며 “가금농가는 축사 그물망 설치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동물학대 사건 적극 대응한다‥`동물학대 사범 수사 매뉴얼` 배포

jinsunmi_profile1
경찰청이 동물학대사범 수사매뉴얼을 만들어 일선 경찰서에 배포했다고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실이 최근 밝혔다. 동물학대사범 수사매뉴얼이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동물학대 수사매뉴얼은 경찰관들이 동물학대 사건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는 것은 물론, 조사 과정에서 동물의 권리를 보호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여러 법률에 산재된 동물학대 관련 벌칙을 총망라했으며, 피해 동물의 안전과 보호 최우선 원칙 단속·수사경찰의 동물보호 자세 등을 수록했다.

경찰은 ▲매뉴얼을 통해 동물학대의 불법성을 가볍게 보는 언행을 삼가고, 악의적·조직적 동물학대에 대해 적극적 인지수사와 엄정한 사법처리를 할 것 ▲피해 동물의 안전을 위해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하고 피학대동물에 대한 안전조치를 우선적으로 할 것 등을 지시했다.

동물보호단체들도 매뉴얼 마련을 환영했다.

동물단체 케어는 “동물학대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고 동물학대 사건을 엄중히 다루겠다는 경철청의 의지를 적극 환영하며, 동물학대 현장을 접하는 케어 활동가의 가장 답답한 부분이었던 학대자와 피학대 동물의 분리 조치에 대해 수사매뉴얼에 <피해 동물의 안전과 보호를 최우선 원칙>으로 정한 것이 더 없이 기쁘다”고 평했다.

한편, 이번 동물학대 수사매뉴얼은 진선미 의원이 지난 국정감사에서 지적한 내용에 따른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진선미 의원은 9월 21일 국회 안전행위원회에서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거된 인원은 2012년 138명에서 꾸준히 증가해 2015년에는 264명을 기록했다. 검거 건수도 2012년 118건에서 2015년 204건으로 크게 증가했다”며 “동물학대도 심각한 범죄라는 사회적 인식을 확대하고, 경찰도 늘어나는 동물학대 사건 수사를 위한 매뉴얼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진선미 의원은 이 밖에도 동물복지국회포럼 회원으로 활동하고, 동물보호법 전면 개정안을 공동 발의하는 등 동물보호·복지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동물보호단체 시국선언 `생명 공존 노력 짓밟은 대통령 퇴진하라`

20161111_animal_declare
동물보호단체들도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11월 11일 동물보호단체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민주주의를 짓밟음으로써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과 살아있는 모든 생명의 공존을 위한 노력을 철저히 짓밟았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다.

이들은 “동물보호에 대한 시민의식의 확산으로 인간과 동물의 상생의식이 높아지고 있어 민주적 절차에 의한 가치 구현이 더욱 필요한 이때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산산이 부서진 것에 통탄을 하며 동물보호단체들은 시국선언에 나섬을 선포한다”고 시국선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동물보호단체들은 생명존중의 사회로 나아가기 위하여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최순실과 그 세력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모든 국정에 영향력을 행사하여 사적 이익만을 도모하는 동안 국가가 챙겨야 했던 이 땅의 숱한 생명들은 그 어떤 보살핌도 받지 못한 채 철저히 유린되고 있었다. 국가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한 가운데 국정농단의 장본인으로 전락한 박근혜 대통령과 대한민국의 처지가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또한 “동물보호단체들도 시민사회 일원으로서 시스템이 마비된 채 특정 세력에게 농락당한 대한민국의 현실에 대해 비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겠다. 지금 이 시간에도 그 어떤 제도적 보호 장치 없이 오직 스스로 생존을 지킬 수밖에 없는 이 땅의 생명들이 마주한 현실이 더욱 비정하게 느껴진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이번 시국선언에는 나비야사랑해, 케어, 행강, 동단협(동물보호법 개정을 위한 동물유관단체 대표자 협의회),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동물을위한행동, 동물의벗 수애모, 동물자유연대, 미디어125,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팅커벨프로젝트가 참여했다.

<동물보호 단체 시국선언 전문>

동물보호에 대한 시민의식의 확산으로 인간과 동물의 상생의식이 높아지고 있어 민주적 절차에 의한 가치 구현이 더욱 필요한 이때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산산이 부서진 것에 통탄을 하며 동물보호단체들은 시국선언에 나섬을 선포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최순실과 그 세력에 점령되어 이미 민주주의 시스템이 작동하는 국가라고 볼 수가 없다. 자신의 직분을 잊은 채 국정을 저들에게 송두리째 내맡긴 대통령은, 마치 그것이 본연의 직무라도 되는 것처럼 저들의 전횡을 도왔다. 그리고 정작 있어야 할 곳에 대통령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에 동물보호단체들은 작금의 사태에 대해 통탄을 금치 못하며 동물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시국선언을 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바이다. 자격도, 능력도 없고 제대로 된 사과조차 없는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라도 최순실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퇴진하라. 아무 자격 없는 개인과 그 세력이 한 나라의 국정을 제멋대로 농단할 수 있었던 것은 본분을 망각하고 민주주의 시스템을 스스로 외면해 왔던 박근혜 대통령 자신의 책임이기 때문이다. 

인류는 과학과 산업의 발전이 최고치에 다가설수록 동물의 희생을 당연한 것으로 여겨왔다. 이렇듯 동물에 대한 권리와 자비심이 실종되는 사이 인간은 전염성 질병과 환경파괴 등의 폐해에 직면하게 되었다. 편익을 얻은 만큼 지불해야 할 대가도 따른 것이다. 끝 간 데 없이 동물을 이용하며 발생하는 재앙과 생명 감수성의 실종으로 인한 폐단은 사회적 논의를 통해 해결점을 모색해야 한다. 이는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는 사회에서만 가능하다. 

동물보호단체들은 생명존중의 사회로 나아가기 위하여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최순실과 그 세력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모든 국정에 영향력을 행사하여 사적 이익만을 도모하는 동안 국가가 챙겨야 했던 이 땅의 숱한 생명들은 그 어떤 보살핌도 받지 못한 채 철저히 유린되고 있었다. 국가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한 가운데 국정농단의 장본인으로 전락한 박근혜 대통령과 대한민국의 처지가 개탄스럽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설사 국가가 추진해 오던 정책이 있다한들 그 어떤 것을 온전히 신뢰하며 실행을 맡길 수 있단 말인가. 

시민들은 지금 참담한 심경에 휩싸여 일상을 제대로 영위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제는 중고생들까지 광장으로 나와 “박근혜 하야!”를 외치고 있는 실정이다. 동물보호단체들도 시민사회 일원으로서 시스템이 마비된 채 특정 세력에게 농락당한 대한민국의 현실에 대해 비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겠다. 지금 이 시간에도 그 어떤 제도적 보호 장치 없이 오직 스스로 생존을 지킬 수밖에 없는 이 땅의 생명들이 마주한 현실이 더욱 비정하게 느껴진다. 

박근혜 대통령은 민주주의를 짓밟음으로써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과 살아있는 모든 생명의 공존을 위한 노력을 철저히 짓밟았다. 

우리는 요구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퇴진하라. 

2016. 11. 11 

나비야사랑해, 동물권단체 케어, 동물보호단체 행강, 동물보호법 개정을 위한 동물유관단체 대표자 협의회,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동물을 위한 행동, 동물의벗 수애모, 동물자유연대, 미디어125,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팅커벨프로젝트

경북대 수의대, 고교생 대상 실험동물 생명윤리교육 실시

161111 knu1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이 15일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실험동물 생명윤리교육을 실시했다.

‘설치류 내부기관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열린 이번 교육은 생명과학계열 학과로 진학을 희망하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북 경산 진량고등학교 학생 32명이 교육에 참가했다.

경북대 수의대에서의 교육에 앞서 10월에는 학생들의 모교에서 생명에 대한 책임의식과 생명존중의식을 높이기 위한 사전교육이 실시되기도 했다.

이번 교육은 경북대 수의대 교수진과 재학생의 재능기부로 마련됐다. 지난해에 시작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다.

강연을 맡은 경북대 김길수 교수는 “진량고 과학동아리 지도선생님의 노력으로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며 “생물계통 관련 학과로 진학을 희망하는 고등학생들이 각자의 꿈을 실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혜린 기자 estevimilu@dailyvet.co.kr

병원도 약국도 동물병원도 진료비·약값 다 달라요

`동물병원 진료비는 부르는 게 값, 천차만별`..이러한 제목의 언론보도는 이제 친숙하다. 잊을만하면 다시 나온다.

올해 들어서도 지상파 뉴스부터 일간지, 지역언론까지 가리지 않고 매달 관련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일선 수의사들 사이에서 ‘특정 단체가 비판여론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 정도다.

 

사람 비급여진료비 7.5배, 일반의약품 판매가 2배까지 차이

반려동물 진료비는 동물병원마다 차이가 있다. 이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이나 일본 등 해외 대부분의 나라에서도 마찬가지다.

다만 건강보험이 있는 사람에서 통상적인 진료(급여항목)의 비용이 저렴하면서도 동일하다는 점과 비교되면서, 동물병원 진료비의 편차나 가격수준에 대한 문제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사람의 의료에서도 건강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진료항목이나 의약품의 비용은 천차만별이긴 마찬가지다.

8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6년 다소비 일반의약품 가격조사결과’에 따르면, 동일한 일반의약품의 가격도 약국마다 최대 2배 가량의 차이를 보였다.

복지부와 대한약사회는 올해 상반기 전국 2,700여개 약국을 대상으로 주로 소비되는 일반의약품 50품목의 평균가격과 최저·최고가, 분포비율을 조사했다. 이중 영진구론산바몬드, 잔탁정 등 6개 품목에서 최저가와 최고가의 차이가 2배에 이르렀다.

건강보험에 포함되지 않는 병의원의 비급여 진료비도 편차가 심하기는 마찬가지다.

지난해 감사원이 발표한 ‘의료서비스 관리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비급여진료 955개 항목의 병원별 가격차이가 평균 7.5배에 이른다.

대표적인 예로 제시한 ‘추간판 내 고주파 열 치료술’의 경우 병원별로 20만원에서 350만원까지 가격차이가 17.5배에 달했다.

올해 국감에서 비급여 진료비의 편차 문제를 지적한 윤소하 국회의원에 따르면, 2015년도 기준 상급종합병원간 1인실 상급병실료의 최저·최고가 격차는 4.9배, 치과 임플란트 비용은 5배에 달했다.

동물병원마다 차이를 보이는 반려동물 진료비도 비급여 진료비(비보험)라고 이해하면 쉽다.

 

이유 없는 편차는 없다..‘진료비가 다르면 진료내용도 다르다’

병의원, 약국, 동물병원 간 진료비나 약품가의 편차를 문제 삼는데 대한 의사, 약사, 수의사들의 입장에는 공통점이 있다.

병원이나 약국마다 상황이 다르고, 환자상태나 세부적인 치료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비용에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으므로, ‘A항목은 몇만원’ 식의 단순비교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많다는 것이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는 10월 28일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비급여 진료비는 환자 상태나 치료방식, 경과 등에 따라 의료기관별로 상이하게 책정될 수 밖에 없다”면서 “단순히 형식적 가격만 비교하는 자료 공개는 국민 불신을 가중시키고 의료선택권을 저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소하 국회의원도 국감에서 비급여 진료비 차이를 지적하면서도 “비급여 진료비 공개자료가 의료진 및 의료기기 수준 등 개별 병원 여건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는 점은 한계”라고 전제했다.

동물병원 진료비도 마찬가지다. 주로 문제로 지적되는 중성화수술이나 슬개골탈구교정술 등 다빈도수술도 병원마다 세부내용에서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같은 슬개골탈구교정술이라도 의료진의 숙련도나 의료기기의 성능, 수술전 검사항목의 내용, 실시한 수술내용, 후처치 내용 등이 다르면 그에 따른 비용도 달리 책정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A병원에서 50만원인 슬개골수술이 B병원에서 100만원’이라고만 지적하면 전문지식이 부족한 소비자 입장에서는 은연중에 두 병원의 수술 세부내용이 같은데 가격만 다르다는 식으로 오해하기 쉽다는 것이다.

 

가격정보 공개 움직임, 동물병원가 파급도 ‘시간문제’

이 같은 비용 편차 문제에 대한 정부정책 방향은 ‘정보공개’로 요약된다.

2015년 감사원이 비급여 진료비를 문제 삼으면서 관련 정보 수집 및 공개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고, 비급여 진료비 조사공개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이 이어졌다.

지난해 12월 의료법이 개정되면서 당초 300병상 이상의 대형 종합병원에 국한됐던 비급여 진료비 공개범위는 병원급으로 대폭 확대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50병상 초과 병원급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 52개 항목 가격조사결과를 오는 12월 1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150병상 이하 병원은 내년 4월에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다.

게다가 조사대상 비급여 진료항목을 내년까지 10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조사대상 의료기관을 의원급으로까지 확대하자는 법안 발의가 이어지고 있어 의료계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앞서 인용한 의료계 3대 단체의 공동성명도 이 같은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남인순, 전혜숙 의원 대표발의)에 반대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것이다. 해당 의료법 개정안은 이달 초 국회 보건복지위 법안심사소위에서 의원 간 견해차를 보이며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약국의 다소비 일반의약품 가격실태를 매년 조사해 발표하는 것도 ‘정보공개’를 통해 가격편차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 같은 정책이 동물병원으로도 확산될 수 있다는 점이다. 동물병원 진료비 편차에 대한 문제제기가 정부의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로 점차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방향성은 이미 포착된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에 동물병원 표준수가체계 도입과 관련 보험 활성화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병원별로 주요 질병의 예상 진료비용 범위를 고지할 의무를 부과하는 방안도 연구대상에 포함된다.

 

진료비 문제 자구책 마련 나서야..기초자료 조사, 진료항목 세분화 등

때문에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에 대한 기초자료 확보부터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년마다 한 번씩 동물병원의 진료비를 항목별로 표본조사하는 일본수의사회나 미국동물병원협회의 사례를 참고해야 한다는 것이다.

반려동물 진료비 편차에 대한 언론보도가 나와도 원론적으로 반박할 뿐, 정작 실제로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는 수의사들조차 잘 모르는 상황이다.

수의사 관점에서 극단적인 비교로 보이는 주장이더라도 기초자료가 없으니 객관적으로 반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이번 ‘2016 다소비 일반의약품 가격조사’ 발표가 던지는 시사점도 있다. 복지부와 약사회의 협의에 따라, 최저가와 최고가를 발표할 때 해당 가격을 제시한 약국의 비율도 함께 표기했다. 극소수의 약국에서만 제시한 극단적인 최저가나 최고가는 ‘예외적인 경우’로 해석될 수 있도록 안내한 것이다.

아울러 ‘진료비가 다르면 진료내용도 다르다’는 설명을 뒷받침할 진료문화 개선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진료항목 세분화와 수가 산출의 객관화가 그것이다.

가령 특정 수술이라면 수술전 검사와 처치비용, 수술비용, 수술재료비, 후처치 등 포함된 항목을 세분화하고 이를 보호자에게 주지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수도권 지역에서 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한 임상수의사는 “동물병원 진료비가 비싸다거나 차이가 심하다는 문제제기가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지만 별다른 대응도 못하고 있다”며 “수의사 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불법밀수 적발..검역 없이 아동체험 노출

161110 wild1
경찰이 압수한 멸종위기종 슬로로리스 원숭이 (사진 : 동물자유연대)

멸종위기종 야생동물을 불법으로 밀수해 ‘이동동물원’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야생동물을 검역절차 없이 아동에게 노출시켜 인수공통전염병이나 풍토병이 전염될 수 있는 위험한 범죄라는 지적이 나온다.

부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K씨 등 15명을 검거했다고 10일 밝혔다.

K씨 등은 지난 2014년 8월 태국 방콕의 재래시장 ‘짜두짝 시장’에서 야생동물을 구입해 국내에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K씨 일당이 밀수한 야생동물에는 슬로로리스 원숭이 6마리, 게잡이원숭이 2마리, 샴악어 15마리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CITES(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 교역에 관한 국제협약) 부속서 I에 포함된 멸종위기종이다.

일당은 해당 동물들을 양말이나 플라스틱 케이스에 넣어 여행가방에 담아오는 수법으로 검역절차를 피해간 후, 환경부 공문서인 ‘양도양수신고서’를 위조해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희귀동물체험 광고를 내고 주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해당 동물을 임대하거나 동물카페를 운영하는 다른 업자에게 판매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이 검역이나 제대로된 건강관리를 거치지 않은 야생동물에 직접 노출된 것을 두고 인수공통전염병 전염 위험에 대한 지적이 나온다.

K씨 일당의 멸종위기종 불법유통이 덜미를 잡힌 것은 지난 2월.

동물보호단체 동물자유연대는 당시 대구의 한 동물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온 슬로로리스 원숭이가 밀수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경찰은 K씨 일당이 보관 중이던 멸종위기동물 19마리와 냉동보관 중이던 사체 3마리를 압수했다.

심인섭 동물자유연대 부산지부 팀장은 “검역을 거치지 않은 야생동물을 어린이들에게 접촉시킨 것은 인수공통전염병 등에 노출시킨 바와 다름 없는 위험한 행위”라며 “밀수단속이 부실한 것도 문제지만 이동동물원 형태의 체험학습을 규제할 법이 없는 한계를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환경당국, 동물보호단체와 협업을 바탕으로 야생동물 밀수입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