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세계 수의과대학 순위 발표,서울대 수의대 2년 만에 50위권 재진입

QS 세계대학순위(QS World University Rankings)가 2017년 세계 수의과대학 순위를 발표했다. 1위부터 50위까지 발표된 이번 순위에서 미국의 UC데이비스가 1위를 차지했으며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이 5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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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수의대가 2017년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수의과대학 부분 50위를 차지했다.

영국의 세계 대학평가 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7일 ‘2017년도 세계 대학 평가 순위’를 발표했다. QS는 매년 학과별로 랭킹을 발표하는데, 올해는 수의과대학 등 총 46개 전공에 대한 랭킹을 발표했다. 

수의과대학 평가에서는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서울대 수의대가 50위권 내에 진입했다.

서울대학교는 수의과대학 50위를 비롯하여, 어문 계열 11위, 전기·전자공항 20위, 정치·국제학 29위, 토목·구조공학 24위, 화학 19위 등 40학과가 세계 200위 안에 순위를 올렸다.

서울대는 세계 대학 전체 순위에서 35위, 아시아 국가에서 10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학술 평판(Academic Reputation), 고용주 평판(Employer Reputation), 논문 인용(Citations per paper), H-Index 인용 등 총 4가지 지표로 진행됐다.

수의과대학 순위에서는 UC 데이비스가 총점 94.5점으로 1위를 차지해 2015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이 73.5점으로 50위를 차지했다. 서울대 수의대는 각각 학술 평판 62.3점, 논문 인용 84.1점, 고용주 평판 66.3점, H-Index 인용 76.5점을 기록했다.

서울대 수의대는 2015년 순위에서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50위 안에 포함(41위)된 뒤 지난해 순위에서 50위 밖으로 밀려났다가 올해 다시 5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아시아 수의과대학 중에서는 일본 도쿄대학(34위)에 이어 2위다.

미국이 18개 수의과대학을 50위 안에 진입시켜 가장 많은 대학을 50위에 포함시켰으며, 그 뒤를 영국(7개), 호주(4개), 캐나다(3개) 등이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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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비앤지,동물백신 공장 준공…연말까지 4∼5개 제품 선보일 예정

동물약품 전문기업인 우진비앤지(018620, 대표 강재구)가 동물백신 제조 전용공장을 최근 완공했다. 우진비앤지는 “2015년 9월 착공한 동물백신 제조 전용공장의 준공을 최근 완료하고 충남 예산군으로부터 사용승인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공장은 연면적 11,750㎡규모로 국내 최대 수준이며, 제조동과 행정동 등 2개동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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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비앤지 측은 “국내 최대 규모 EUGMP 수준의 동물백신 공장 준공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도, 브라질, 아르헨티나, 벨기에, 불가리아 등 다수의 글로벌 동물약품 기업 관계자들이 협력 방안 모색 등을 위해 공장을 탐방했다”고 전했다.

우진비앤지 측은 동물백신 공장이 준공됨에 따라 이달부터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첫 동물백신은 ‘PED-M(Porcine Epidemic Diarrhea-M ; 유행성 돼지설사병)’다. 이미 국내 최초 백신 균주 개발로 특허 등록(등록번호 : 10-1654023)까지 마쳤다. 기존 백신에 사용되는 ‘Oil Adjuvant(백신 보조제)’를 사용하지 않아 주사 시 돼지의 고통과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 우진비앤지 측 설명.

우진비앤지는 또한 올해 상반기 중 농림축산검역본부의 KVGMP 허가를 신청하고 연말까지 4~5개 동물백신 제품을 추가로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우진비앤지의 지난해 매출액은 27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3% 증가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1억 원을 기록,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동물백신 공장 준공 및 제품 출시에 따라 올해 우진비앤지의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우리나라의 동물백신 시장 규모는 약 2,100억 원으로 추산된다.

한림원 `올 연말 AI 재발은 필연‥백신 준비 미룰 수 없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구제역·AI 대책을 모색하는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2015년 2월 같은 주제의 토론회를 개최한지 2년여 만이다.

당시 국내 상재화 위험을 경고했던 한림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두 질병이 이미 한국에 반복 재발하는 상황에 처해있음을 전제했다.

특히 겨울철마다 철새로부터 유입되는 고병원성 AI의 경우, 백신을 포함한 방역전략 재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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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국제기구가 권고한 AI 백신 도입 상황..방어능 검증, 활용전략 검토 나서야

발제에 나선 박최규 경북대 수의대 교수는 “현행 방역체계로는 AI 재발을 막을 수 없다”며 “당장 올해 10월말 철새도래기가 되면 악몽이 재현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03년 이후 6차례에 걸친 고병원성 AI로 약 1조원의 직접 피해를 입었지만, 향후에는 매년 재발할 위험이 높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오리농가의 열악한 방역환경, 살처분보상금 불이익으로 인한 농가의 신고기피현상, 전문성이 부족한 정부 방역조직 등을 위험요소로 꼽았다.

AI 백신 도입 필요성도 언급했다. 박 교수는 “OIE 등 국제기구는 ‘가금사육밀도가 높은 곳에서 AI가 발생하여 살처분만으로 통제되지 않는 경우 긴급백신을 고려해야 한다’고 권고한다”며 “한국이 딱 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AI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감수성동물을 선제적으로 제거해야 하지만, 현행 살처분 전략으로는 전파속도를 따라잡지 못한다는 것이다.

일선 방역담당자와 수의사들도 AI 백신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식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현장 농장의 방역환경으로는 AI 재발을 막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백신 도입 없이는 올 연말에 대규모 살처분 사태가 반복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윤종웅 가금수의사회장도 기존의 백신도입 주장을 재확인했다.

윤 회장은 “일부 지역에서의 예방적 접종이나 링백신(긴급백신) 등 백신을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은 다양하다”며 “수의서비스 하에 제대로된 백신전략을 수립한다면 농가피해는 물론 국가 재정 낭비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령 겨울마다 AI 재발의 신호탄을 쏘는 재발반복지역에 미리 백신을 접종해두면 AI 발생을 막거나, 발생하더라도 전파속도를 줄여 기존 살처분·이동통제 전략으로 보다 효과적으로 확산을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AI 백신을 적용할 지역, 축종 등 세부계획을 전담하는 전략조직이 정부에 마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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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AI 백신 도입검토를 지적한 박최규 경북대 교수와
김성식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 윤종웅 가금수의사회장, 김우주 고려대 교수

 
`백신이 만능대책 될 순 없다`..다발지역 파일럿 스터디 제안

사람 인플루엔자의 권위자로 메르스 대응을 총괄했던 김우주 고려대 의대 교수도 ‘백신 검토에 나서야 한다’는데 입장을 같이 했다.

다만 백신도입시 유발될 수 있는 여러 문제점들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는 전제를 깔았다.

김우주 교수는 “AI가 이미 상재화된 측면이 있어 (백신을) 통제방안으로 검토해볼 필요는 있다고 본다”면서도 “백신을 최후의 수단처럼 여겨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증상 없이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백신접종축이 생기거나, 농가의 신고가 줄어들면서 AI 발생을 파악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백신도입 후 AI가 재발하거나 백신접종축으로부터 나온 닭고기나 계란이 유통될 경우 국민적 의혹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김 교수는 “박최규 교수가 ‘마의 삼각지’로 지적한 천안-음성-진천 등 재발반복지역에 백신을 제한적으로 적용하고 성과를 시험해보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날 토론의 좌장을 맡은 박용호 서울대 교수는 “이제 AI 백신 도입을 단계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당장 도입하는데 대한 찬반을 따지기 앞서,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데 전문가간 공감대가 있다”고 밝혔다. 

베링거동물약품·메리알,합병기념 Celebration Day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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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메리알코리아와의 합병을 기념하는 Celebration Day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번 이벤트는 ONE WITH THE POWER OF TWO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됐으며, 약 90명의 전체 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Getting to Know 세션을 통해 자기소개를 하며 서로에 대한 정보를 얻었으며, 팀 과제 수행, 체육대회를 통해 팀워크를 다졌다.

지난해 6월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와 베링거인겔하임은 베링거인겔하임의 일반의약품 사업부와 사노피의 동물용의약품 부분인 메리알(Merial)을 상호 교환하는 내용의 사업교환을 공식 합의했다. 이후 올해 1월 메리알과 베링거인겔하임 동물약품의 한국지사간 합병이 진행됐다. 메리알코리아(대표이사 김종영)와 한국 베링거인겔하임 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이 통합되어 ‘베링거인겔하임 동물약품’으로 하나가 된 것이다.

이후 통합 첫 사장에 서승원 베링거인겔하임 동물용의약품 사업부 사장이 선임됐다. 전 메리알코리아 사장이었던 김종영 사장은 베링거인겔하임 동물용의약품 사업부 수석부사장으로 선임됐다.

한편, 한국 베링거인겔하임 동물약품과 메리알코리아의 담당자는 기존과 동일하기 때문에 일선 동물병원에서는 문의 사항이 있을 시 기존 연락처로 문의하면 된다.

수의안과연구회 세미나 및 한일 공동 안과증례보고회 18∼19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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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의안과연구회(KSVO, 회장 지동범)가 3월 18~19일(토~일) 이틀간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3층 스코필드홀에서 2017년도 정기총회 및 세미나를 개최한다. 또한 특별히 일본 비교수의안과학회를 초청하여 한-일 공동 안과증례보고회를 연다.

이번 세미나의 강사로는 요시유키 타키모토(Yoshiyuki Takimoto)일본 나디아동물병원 동물안과 원장이 나선다. 요시유키 타키모토 원장은 일본비교수의안과학회(JSCVO) 수의안과전문의이기도 하다.

18일에는 ▲광간섭단층계(OCT)를 이용한 안저소견의 해석법 ▲유전성 망막증과 돌발성후천성망막변성증후군 ▲망막박리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각각, 안저소견과 OCT소견을 비교하면서 안저의 이상 소견을 이해시키고, PRA와 SARDS에 대한 임상적인 측면을 소개하며, 포도막염 등의 비열공성 망막박리, 시츄 등에서 호발하는 열공성 망막박리, 망막박리의 외과적 치료법(초자체수술)을 소개하는 강의다.

19일에는 ▲홈 닥터가 놓치지 말아야만 하는 안과질환(각막궤양, 백내장, 녹내장, 시신경염 등) ▲정기총회 ▲증례발표회 ▲전신성 질환과 안병변 : 당뇨병과 고혈압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수의안과연구회 측은 “올해는 일본의 비교수의안과학회와 한일 공동 안과증례보고회를 기획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특이한 케이스나 수술법 등 좋은 증례가 있으면 여러 임상가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초록을 제출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수의안과연구회는 지난 2010년 1월 창립하여 현재 3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 수의안과학계의 올바른 기틀을 마련하고 수의임상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세미나 참가신청(클릭)

[신제품] 자견의 위장관 질환 관리를 위한 `로얄캐닌 GI 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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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견의 위장관 질환 관리를 위한 수의사 처방식이 출시됐다. 3월 6일 출시된 로얄캐닌 GI 주니어(Gastro Intestinal Junior, 가스트로 인테스티널 주니어)가 그 주인공.

로얄캐닌은 이미 위장관 질환을 앓는 반려견을 위한 처방식 GI(가스트로 인테스티널)와 GI Low fat(가스트로 인테스티널 로우펫)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GI Junior (가스트로 인테스티널 주니어)는 1세 이하의 자견에 적합하게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GI 주니어는 소화가 잘되는 단백질, 프리바이오틱스, 사탕무 과육, 쌀, 생선 오일 성분 조합으로 자견의 소화기 안정과 위장관 질환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며, 높은 에너지 밀도로 성장기에 있는 자견의 에너지 요구량을 충족시킴과 동시에 음식의 부피를 줄여서 장의 부담을 줄여준다.

또한, 기호성이 뛰어나며 물에 쉽게 불려지도록 만들어졌다. 위장관 장애를 앓는 자견들은 체력과 식욕이 떨어지고 예민해질 수 있기 때문에 물에 불려서 급여를 용이하게 하기 위함이다. 따뜻한 물을 이용하여 10~15분 정도 기다린 뒤 급여하면 된다.

급성 또는 만성 설사, 위염, 염증성 장질환(IBD), 대장염, 외분비 췌장기능 부전(EPI), 소장 내 미생물 과다증식(SIBO), 소화불량, 흡수불량, 식욕 부진, 병 후 회복기를 겪는 1세 이하의 자견에 적용 가능하다.

로얄캐닌 코리아 측은 “이번에 출시된 GI 주니어는 위장관 질환이 잦은 1세 이하의 자견을 위한 수의사 처방식”이라며 “소화 기능을 돕는 성분 구성과 더불어 자견의 성장기에 필요한 영양소를 놓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로얄캐닌 코리아 홈페이지(www.royalcani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건국대 박희명 교수, 강아지 심장병 PDA폐쇄술 최단 시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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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A를 앓고 있던 환견과 폐쇄술에 나선 박희명 교수팀

 
건국대 동물병원 수의내과학 박희명 교수팀이 “반려견 동맥관개존증(PDA)에 대한 중재적 시술을 최단시간 내에 완료하는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반려견은 Amplatz® Canine Duct Occluder(ACDO)를 활용한 시술을 30분만에 완료하고 이튿날 무사 퇴원했다.

소형견의 대표적인 심장병 중 하나인 동맥관개존증은 태아시기에 대동맥과 폐동맥을 연결하던 동맥관이 출생 후 자연적으로 닫혀야 함에도 계속 이어져 있는 질병이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대부분 1년 이내에 폐사하는 선천성 질환이다.

과거에는 반려견 PDA를 교정하기 위해 개흉수술이 불가피했지만, 최근에는 사람과 같이 중재적 시술을 활용한 교정이 시도되고 있다는 것이 박희명 교수팀의 설명이다.

박희명 교수팀은 지난 2월 16일 PDA를 가진 반려견에 Amplatz® Canine Duct Occluder(ACDO)를 활용한 폐쇄시술을 시도했다.

사타구니쪽 혈관에 가느다란 관을 삽입하고, 이를 심장까지 밀어 넣은 후 동맥관 폐쇄기구를 삽입한다. 평균 시술시간이 2시간 정도로 짧고, 시술 후 고통이 적고 회복이 빨라 하루면 퇴원이 가능한 수술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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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견의 시술 전후 X-ray 촬영사진.
시술후 동맥관에 장착된 ACDO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박희명 교수팀)

 
박희명 교수팀은 “해당 시술을 30분만에 완료한 것은 미국수의심장학전문의들의 평균적인 시술시간(2시간)보다도 짧은 것으로, 특히 소형견에서의 시술로서는 매우 빠른 편”이라고 설명했다.

선천성 심장병 환자는 마취시간이 길어질수록 심장에 부담에 늘고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시술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관건이라는 설명이다.

박희명 교수는 “2007년과 2014년 두 차례의 연구년을 활용해 이 분야 권위자인 미국 UC DAVIS 수의과대학 키틀슨 교수(Dr. Kittleson)로부터 심장의 중재적 시술을 배웠다”며 “향후에도 시술과정을 최단시간으로 단축해 마취 위험성을 최소화하면서 선천성 심장병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교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中수의사 초청‥수의학 연수·전북지역 의료관광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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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휴벳이 2월 24일부터 3월 2일까지 제4기 한중 수의학 연수회 전문과 과정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전북대 수의대와 충남대 수의대, ㈜휴벳, 한중수의학교류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과정은 개의 인공고관절 및 인공슬관절 치환술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과정에는 중국 북경과 상해의 대형동물병원 원장들이 참여해 첨단 반려동물 임상기술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나타냈다.

전북대 수의대에서 이론 및 영상강의를 실시한 후 충남대 수의대 이해범 교수의 수술 강좌가 이어졌다. 이해범 교수는 충남대 동물병원에서 반려동물 인공관절 치환술을 적극 적용하고 있다.

수의사 연수교육뿐만 아니라 전북지역의 의료관광 일정도 이어졌다.

전북의료관광협회(회장 두재균 박사)의 후원으로 중국 수의사들이 원광대학교 병원과 전주참병원(원장 양창렬)에서 인공고관절, 슬관절의 치환술을 참관했다. 대자인병원(원장 이병관)에서 제공한 위, 장내시경 검사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수의학박사로 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휴벳 오홍근 대표는 “지난해부터 지속 개최된 한중수의학교류회를 기반으로 수준높은 임상수의사 연수교육을 제공하고, 전북관광수요를 높이는데도 기여하고 있다”며 “국내외 불안한 안보정세 속에서도 민간 교류가 지속되어 경직된 양국 정서가 풀리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대한수의사회장 선거 3월 30일 개최‥선관위 구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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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의사회(회장 김옥경)가 7일 성남 대수회관에서 2017년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는 차기 중앙회 임원선거를 감독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선거일을 확정했다.

선관위는 지부에서 각 1명씩 추천한 위원 9명으로 구성됐다. 나응식(서울), 이재규(인천), 김무강(대전), 이흥식(경기), 박근하(강원), 조부제(충북), 최기중(충남), 조영만(전남), 양은범(제주) 수의사가 선관위원으로 임명됐다.

제25대 임원 선거는 오는 30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릴 2017년도 정기총회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차기임원을 선출할 선거권은 중앙회 대의원과 지부 당연직 대의원(지부장 등 집행부3인), 지부의 선출직 대의원에게 주어진다. 지부 선출직 대의원은 정관에 따라 선거일 30일 이전인 2월 28일 이전에 새로 선출된 대의원을 말한다.

하지만 새로 대의원을 선출하지 못한 지부도 있다. 최근 구제역과 고병원성 AI 발생이 이어지면서, 충북과 경남지부에서는 아직 총회를 개최하지 못했다.

대한수의사회 사무처는 “정관 규정에 따르는 대의원총회와 선거를 진행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부총회 시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며 “현 정관 상 (중앙회 임원)선거일 30일전까지 지부총회로 선출되지 않았다면 대의원 자격을 인정할 수 없다는 기본 원칙은 변함 없다”고 설명했다.

감사지적과 법률자문 결과에 따라 30일전까지 총회를 치르지 못한 충북과 경남지부에는 당연직 대의원 자격만 인정되며, 기존 대의원에게는 회장 후보자 추천권만 주어진다는 것이다.

다만 두 지부가 선거인이 공고되는 3월 15일 전까지 서면결의 등으로 신규 대의원을 선출할 경우, 해당 선출직 대의원의 선거권 인정 여부를 선관위와 후보자가 협의하도록 했다.

이사회도 이 같은 진행방향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이날 구성된 선관위는 오는 13일 첫 회의에서 위원장을 호선하고 선거운영방안 등을 세부 협의할 예정이다. 

김옥경 대수회장 연임 도전 공식화..노천섭·이성권 출마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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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옥경 대수회장, 노천섭 한수약품 부사장, 이성권 신일산동물병원장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이 연임 도전을 공식화했다. 앞서 차기 대수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노천섭, 이성권 수의사와 3파전을 벌일 전망이다.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은 7일 성남 대수회관에서 열린 2017년도 제1차 이사회 말미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러면서 6년간 이룬 수의사 권익향상 추진성과를 마무리하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김옥경 회장은 “제23대, 제24대 집행부가 거둔 성과를 토대로 법제도 개선, 예산확보 등 수의사 직능의 획기적 발전을 이룩해야 한다”며 “6년간 구축한 정부·국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업무의 연속성을 확보하여, 수의사 권익향상 과제 추진을 마무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노천섭 한수약품 부사장도 출마 결심을 밝혔다.

노천섭 부사장은 “한수약품 부사장으로서 전국 동물병원 300여개소를 돌며 임상수의사들이 처한 상황을 목도했다”며 “제23대 집행부 사무총장으로서 바라본 수의사회 현안과 현장 회원들이 바라는 개선점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원들의 바람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모든 수의직능 분야에서 정부와 국회, 국민을 선제적으로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조직으로 수의사회를 혁신시켜야 한다”며 “돌발적인 이슈들을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겠다”고 출마 취지를 밝혔다.

이에 앞서 가장 먼저 출마를 공식 선언한 것은 이성권 신일산동물병원 원장이다.

지난해말 출사표를 던진 이성권 원장은 “산업동물을 다룬 공직을 거쳐 21년간 반려동물 임상수의사로 일하면서, 지역 정치활동과 산학 연구사업단 등에도 꾸준히 참여했다”며 “이 경험들을 살려 임상수의사를 대변하기 위해 회장직에 출마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의사가 농식품부장관, 직능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역임할 수 있도록 수의사회의 정치력을 키우고, 대내외적인 홍보역량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상래홍 전 서울시수의사회장의 출마도 거론된다. 아직 출마를 공식화하지 않았지만, 상래홍 전 회장까지 출마할 경우 임상가 2명, 비임상가 2명의 4파전이 예상된다.

대한수의사회는 7일 이사회를 통해 선관위 인선을 확정하는 한편, 15일부터 공식 출마자를 모집한다.

대의원투표로 진행되는 차기회장 선거는 오는 30일 대수 정기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대 수의대, 덴마크 코펜하겐 의과대학과 연구·교육 교류 확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이 덴마크 코펜하겐대학교 의과대학과 학술교육 교류를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양측은 오는 9일 신라호텔에서 연구 교류와 교환 학생 협약을 골자로 한 MOU를 체결한다.

이날 헨릭 디츠 코펜하겐대 교수와 성제경 서울대 교수가 양국의 수의학 교육 현황을 소개하고 협약문을 주고 받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에스벤 라르센 덴마크 환경식품부장관과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 등 양측 사절단이 고병원성 AI 대응 등 방역현황을 주고 받을 계획이다.

덴마크 수의식품청 동물보건국 스티그 멜러가드 부국장이 덴마크의 고병원성 AI 방역정책을 소개한데 이어, 검역본부 손한모 AI 예방통제센터장이 국내 발병분석 결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의료기기 설문조사③] 의료기기 사용 시 부작용 경험한 수의사 `절반`

동물병원에서 의료기기를 사용하다가 부작용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수의사가 절반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 결과, 1차 동물병원 수의사의 47.9%, 2차 동물병원 수의사의 42.8%, 수의과대학 부속 동물병원 수의사의 52.0%가 부작용 경험이 있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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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동물병원(수의과대학 부속 동물병원)의 경우 부작용을 경험했다는 비율(매우 많다 또는 몇 차례 있었다)이 52%로 가장 높았으며, 1차 동물병원(47.9%), 2차 동물병원(42.8%)도 상당한 비율로 부작용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부작용을 겪지 않았다는 비율은 1차 동물병원에서 22.8%, 2차 동물병원에서 9.5%, 3차 동물병원에서 12%에 불과했다.

일선 동물병원에서는 특히 부작용 발생을 인지했으나 이런 일들을 체계적으로 보고하거나 기록하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아 부작용들이 알려지지 않은 채로 상당수 발생되고 있었다.

이번 설문조사를 의뢰한 검역본부 측은 “부작용이 있었다는 사실은 인지하고 있지만, 별도의 기록 없이 어렴풋한 기억만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며 “동물병원에서 의료기기 부작용 발생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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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부작용 원인은 동물병원 규모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1차 동물병원의 경우 ‘제품 자체의 결함’이 45.6%로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지적되었지만, 로컬 2차 동물병원에서는 ‘원인을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는 응답이 47.6%로 가장 높았다.

반면 수의과대학 부속 동물병원(3차 동물병원)에서는 ‘의료기기 사용상의 부주의(사용상의 문제)’가 40.0%로 가장 높았다.

하지만, 원인이 불명확한 경우가 많고, 의료기기 부작용에 대한 인식이 명확하게 서있지 않아서, 수의사들이 이 설문 항목을 대답할 때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기기 부작용 발생 시 어떻게 후속 조치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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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에서 사용하는 의료기기의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동물병원 규모에 상관없이 모두 ‘구입한 업체를 통해’ 문제 해결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기기 구입업체에 대한 의존도는 수의과대학 동물병원(3차)보다 1차 동물병원에서 더 높았다.

검역본부 측은 “의료기기 사용 시 의도하지 않은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고 문제점을 확인하는 것은 사용자인 수의사의 역할이지만, 원인을 찾고 해결할 수 있는 체계 마련을 위한 의료기기 업체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기기 업체는 해당 부작용이 발생했을 때, 그 상황을 해결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사용자에게도 알려서 비슷한 상황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관련 제도 도입의 추진 가능성을 내비쳤다.

의료기기 부작용은 진료를 받고 있는 동물 뿐 아니라 진료 행위를 하고 있는 수의사 모두에게 위험할 수 있으므로 정부차원에서 관리 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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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의 정보제공에 대한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낮았다. 1차 동물병원의 경우 만족하는 비율이 22.9%에 그쳤으며,  2차 동물병원은 9.5%, 대학 동물병원은 12.0%로 나타났다.

검역본부 측은 “사용하는 의료기기의 안전성이나 부작용 등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이 낮으며, 부작용 등을 경험한 경우 대체로 공급받는 의료기기의 안전성 및 부작용 정보제공에 불만족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동물용 의료기기 공급시 안전성 및 부작용 정보를 함께 제공해야 할 필요성이 설문조사를 통해 제시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동물용 의료기기 안전성 및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관련된 홍보 및 캠페인을 실시하고, 동물용 의료기기 이용 시 받는 정보에 대한 만족도를 다시 평가해 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동물용 의료기기의 부작용 등 안전성 관련 인식조사와 함께 보고체계를 만들고자 2015년 6월부터 2016년 7월까지 동물용 의료기기 부작용 실태 조사 및 관리방안 수립에 관한 연구 용역을 맡겼다.

또한, 연구 용역을 수행한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동물용 의료기기 안전성 정보 및 부작용 사례집’을 최근 발간했다.

동물용 의료기기 부작용 사례조사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년간 진행된 설문조사에는 124명의 수의사가 참여했으며, 그 중 57명은 1차 동물병원에서, 42명은 2차 동물병원에서, 25명은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동물용 의료기기 안전성 정보 및 부작용 사례집’ 다운로드(클릭)

*1차 동물병원(1차 기관), 2차 동물병원(2차 기관), 3차 동물병원(3차 기관) 등의 용어는 사례집에 명시된 그대로 표기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편집자 주)

[의료기기 설문조사②] 동물병원 50% ˝사용 안하는 의료기기 가지고 있다˝

동물병원의 규모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었지만 구입 후 현재 사용하지 않은 의료기기를 가지고 있는 동물병원이 약 절반에 달했다(40~60%). 그 원인으로는 검사결과 오류, 참고수치 부정확, 사용상 불편, 고장 후 수리 안 됨 등이 있었다.

또한, 일선 임상 수의사들은 동물용 의료기기를 사용할 때 기계에 대한 정보 부족, 검사결과 신뢰도 의심, A/S 어려움, 비싼 가격 등으로 애로사항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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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용 의료기기 안전성 정보 및 부작용 사례집’ 중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측의 설문조사 결과, 구입 후 사용하지 않는 의료기기를 가지고 있는 동물병원 비율이 40-60%로 나타났다. 또한 동물용의료기기 사용 시 기계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 부족으로 인해 가장 큰 애로사항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48%).

이외에도 검사결과 신뢰도 의심(21%), A/S의 어려움(19%), 참고수치 부정확(5%), 가격이 비쌈(3%), 품질이 의심됨(3%) 등의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를 의뢰한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동물용 의료기기에 대한 사용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용 방법 등을 매뉴얼로 지급할 필요가 있으며, 의료기기 자체에 대한 안전성 제시, 지속적 관리 및 A/S강화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기기의 안전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되어 수의사회 또는 정부적인 차원에서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의료기기에 대한 안내와 홍보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동물용으로 개발됐으면 원하는 의료기기는 크게 ‘소형화가 필요한 의료기기’와 ‘동물용으로 검사 적합화가 필요한 의료기기’로 구분됐다.

수의사들은 초음파 프로브, 내시경 프로브, CT 테이블, 관절경, 신체 삽입용 카테터 및 튜브 등이 반려동물에 맞게 소형화되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또한, 혈압계, 혈당계, D-dimer, 환자 모니터링 장비 등은 사람과 동물의 차이를 반영할 수 있도록, 동물용으로 개발되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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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동물용 의료기기의 부작용 등 안전성 관련 인식조사와 함께 보고체계를 만들고자 2015년 6월부터 2016년 7월까지 동물용 의료기기 부작용 실태 조사 및 관리방안 수립에 관한 연구 용역을 맡겼다.

또한, 연구 용역을 수행한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동물용 의료기기 안전성 정보 및 부작용 사례집’을 최근 발간했다.

동물용 의료기기 부작용 사례조사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년간 진행된 설문조사에는 124명의 수의사가 참여했으며, 그 중 57명은 1차 동물병원에서, 42명은 2차 동물병원에서, 25명은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동물용 의료기기 안전성 정보 및 부작용 사례집’ 다운로드(클릭)

*1차 동물병원(1차 기관), 2차 동물병원(2차 기관), 3차 동물병원(3차 기관) 등의 용어는 사례집에 명시된 그대로 표기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편집자 주)

[의료기기 설문조사①] 1차 동물병원 96.5%가 인체용 의료기기 사용

국내 대부분의 동물병원에서 인체용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연구용역 결과 인체용 의료기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동물병원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이유는 동물전용 의료기기 개발·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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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용 의료기기 안전성 정보 및 부작용 사례집’ 중

설문조사 결과 인체용 의료기기를 많이 사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1차 동물병원에서 7.0%, 2차 동물병원에서 42.9%, 수의과대학 동물병원(3차 동물병원)에서 20%로 집계됐다. 다수 사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1차 동물병원에서 57.9%, 2차 동물병원에서 38.1%, 대학동물병원에서 72%에 달했다.

인체용 의료기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경우는 1차 동물병원의 경우 3.5%에 불과하였으며, 2차·대학 동물병원에서는 아예 존재하지 않았다.

검역본부 측은 “이번 설문을 통하여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의 동물병원에서 인체용 의료기기를 사용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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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용 의료기기 사용하는 이유는? “동물용으로 개발된 의료기기가 없기 때문에”

이처럼 동물병원에서 인체용 의료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이유로는 대체 불가능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1차 동물병원 40.4%, 2차 동물병원 71.4%, 대학 동물병원 76%). 즉, 동물용으로 별도로 개발된 의료기기가 없는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인체용 의료기기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대체 불가능에 이어 ▲가격 저렴 ▲성능 우수 등의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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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이 인체용 의료기기를 사용하고 있지만 불편함을 경험한 동물병원도 다수였다.

1차 병원의 경우 94.7%, 2차 병원의 경우 95.2%, 대학 병원의 경우 96%의 수의사가 인체용 의료기기를 사용함에 있어서 불편함을 겪었다고 응답했다.

검역본부 측은 “대부분의 동물병원이 인체용 의료기기를 사용하면서 불편함을 겪었지만, 그럼에도 인체용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이유는 아직 인체용 의료기기에 비하여 동물용 의료기기가 모든 방면의 의료 활동에서 제작되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반려동물 진료 세분화 되고 있지만, 시장성 부족으로 동물용 기기 제작·공급 충분하지 않아”

검역본부는 끝으로 “현재 반려동물 진료의 경우 진료과목이 피부과, 심장학, 안과학, 치과학 등 세부적으로 나누어지는 추세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서 동물용 의료기기도 보다 다양하게 공급되어야 하지만, 시장성의 문제로 공급자인 동물용 의료기기 업체에서 동물 전용 의료기기를 제작·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한편,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동물용 의료기기의 부작용 등 안전성 관련 인식조사와 함께 보고체계를 만들고자 2015년 6월부터 2016년 7월까지 동물용 의료기기 부작용 실태 조사 및 관리방안 수립에 관한 연구 용역을 맡겼다.

또한, 연구 용역을 수행한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동물용 의료기기 안전성 정보 및 부작용 사례집’을 최근 발간했다.

동물용 의료기기 부작용 사례조사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년간 진행된 설문조사에는 124명의 수의사가 참여했으며, 그 중 57명은 1차 동물병원에서, 42명은 2차 동물병원에서, 25명은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동물용 의료기기 안전성 정보 및 부작용 사례집’ 다운로드(클릭)

*1차 동물병원(1차 기관), 2차 동물병원(2차 기관), 3차 동물병원(3차 기관) 등의 용어는 사례집에 명시된 그대로 표기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편집자 주)

반려견에 먼저 나타난 증상…가습기 살균제 사건 미리 막을 수 있었다

가습기 살균제 영유아 사망사건이 언론에 보도되기 6년 전인 지난 2006년. 한 집에 사는 4마리의 반려견이 원인을 알 수 없는 호흡기 증상을 보이다가 사망했다. 부검을 통해서도 원인을 밝히지 못했지만, 시간이 흘러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이 이슈화 된 이후, 가습기 살균제 때문에 반려견들이 죽었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었다.

이를 계기로 사람과 동물과 환경의 건강이 별개의 것이 아니라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원헬스(One Health, 하나의 건강)’ 개념에 다시금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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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5일 방영된 SBS 스페셜 462회 ‘바디버든 2부 독성유전’ 편에서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소개됐다.

가습기 살균제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원인도 모른 채 호흡곤란을 겪다가 사망했고 2011년 이후 사건이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지난해 열린 국정조사(가습기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를 통해 문제가 구체적으로 전국에 드러났다.
  

SBS 스페셜 측은 “탄광에서 일하는 광부들의 카나리아는 사람보다 유독가스에 민감해 위험을 미리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이런 카나리아처럼 동물들은 종종 인간에게 나타나는 위기에 대한 징조로 여겨지기도 한다”며 “가습기살균제 사건은 6년 전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한 일화를 소개했다.

가습기살균제 영유아 사망사건이 언론에 보도되기 6년전 인 2006년부터 한 동물병원에 급성호흡기 질환으로 입원했던 반려견들이 줄지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제작팀은 6년 전 당시 강아지들을 돌봤던 동물병원과 4마리나 동일 질환으로 입원하거나 안락사 시켜야 했던 반려견 보호자를 취재해, 당시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와 동영상, 진료 기록 등을 통해 가습기살균제와 동일한 증상으로 사망한 정황 등을 추적했다.

SBS 스페셜 측은 “만일 그 때 뭔가 조치를 취할 수 있었다면 소중하고 안타까운 희생은 막았을지도 모른다”고 안타까워했다.
  

당시 반려견들을 진료한 수의사는 “나중에 가습기 문제라는 걸 직감했었다. 나타나는 증상이 너무나 똑같았고, 가습기 살균제 문제가 2006년도부터 우리나라에 발생했었는데 동물 환자들도 그 때 발병했었기 때문”이라며 “당시에는 가습기 살균제가 문제일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아지들이 폐의 면적도 작고 아무래도 가습기를 더 가까이 위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마 사람보다 더 빨리 증상이 나타났다고 생각한다”며 “당시 원인 규명을 철저하게 했다면 가습기 살균제 문제로 고통 받는 분들을 많이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동물에 나타난 증상에 대해 제대로 파악했다면 사람에게까지 이어지는 피해를 조금이나마 예방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원헬스 개념을 잘 설명해주는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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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는 인간과 동물의 건강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고, 인간의 삶이 동물과 환경 생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 다른 예를 들어 설명했다.

무당개구리를 연구하는 강창구 씨(캐나다 칼든대학교)는 “전국 각 지역에서 무당개구리를 채집하다보니 무당개구리의 기형이 발견되었는데, 재밌는 것은 사람들이 모여 고기를 구워먹거나 모기약을 뿌리는 캠핑장 같은 곳에서 기형 개구리들이 더 많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실제 사람들의 활동이 많은 곳에서 무당개구리의 기형발생률이 10~15%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예도 소개됐다.

인간과 함께 서식하고 있는 텃새 조류인 까치를 분석해 본 결과, 도시에 서식하는 까치에서 팝스(잔류성유기오염물질)가 더 높게 검출됐다. 이를 통해 인간이 도시 환경은 물론 그 환경에 사는 동물에게까지 영향을 주고 있음이 밝혀졌다.

연구에 참여한 문효방 교수(한양대 휴먼생태분석연구실)는 “도시 환경을 구성하는 물이나 퇴적물 혹은 공기에도 도시가 농촌보다 대부분의 유해물질 농도가 높은데, 그 속에 서식하고 있는 텃새 조류인 까치의 경우에도 그 결과를 잘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보다 훨씬 더 민감한 조류에서 발견되는 것은 사람에게서 곧 나타날 전조현상으로 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이 물질은 적어도 관리가 필요하겠구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사람에게서는 일어나서는 안 될 일들을 미리 파악해서 다양한 대책을 세울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메르스(MERS), 사스(SARS), 에볼라 출혈열, 신종플루, AI 등 사람과 동물이 함께 감염되는 질병(인수공통전염병)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는 “최근 20년간 새로 발생한 전염병의 70% 이상이 인수공통전염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세계적으로 인수공통질병의 위협이 커지는 가운데 이에 대한 대처를 위해서는 여러 분야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인식도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공동 대응의 기본 개념으로 원헬스가 각광받고 있다. 

사람의 보건과 동물의 보건, 환경의 문제가 별개가 아니라는 개념이 바로 원헬스(One Health)의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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