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 양돈·양계농가 질병관리 컨설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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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가 지역 농가의 구제역, 고병원성 AI 유입을 차단하고 경영성적을 개선하기 위한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시는 구제역 발생가능성이 있는 양돈농가와 AI 발생 우려가 있는 양계농가를 대상으로 전문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강화군 소재 양돈농가 10개소, 양계농가 7개소가 그 대상이다.

농장의 방역 및 사양관리 수준 향상을 목표로 개소당 1천만원(자부담 40%)의 예산이 지원된다. 구제역, 고병원성 AI 유입 방지는 물론 소모성질병 발생을 최소화하여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농장의 질병, 사양, 환기에 대한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 자문단은 사육구간별로 시료를 채취해 인천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다.

그 결과에 따라 농가별 백신접종 프로그램을 조정하고 차단방역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향후 컨설팅 계약기간이 종료되더라도 자체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 방역당국은 지원대상농가의 농가별 질병감염 상황을 분석하여 컨설팅 및 방역정책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질병 발생 시 살처분으로 경영의 연속성을 상실하게 되는 구제역과 AI 유입 방지는 물론, 농가 생산성을 저하시키는 소모성질병의 발생 최소화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시, 강화군 양돈·양계농가 질병관리 컨설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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