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발생농장서 구제역 추가증상..청주서 발생 이어져

영천 구제역 양돈농가 살처분 범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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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구제역이 발생한 경북 영천시 화산면 양돈농가에서 구제역 증상을 보이는 돼지가 추가로 확인됐다. 당국은 동거축 1,200여두를 예방적으로 살처분하기로 결정했다. 충청도 지역에서는 청주와 천안 등지에서 구제역 발생이 이어졌다.

경북 방역당국은 영천 구제역 발생농장에서 220여두의 돼지가 추가로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였다고 2일 밝혔다.

당국은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증상을 보인 돼지와 함께 사육되고 있는 동거축 1,200여두를 함께 살처분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영천지역 내 전 돼지농가에 대한 추가 백신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백신접종이 효과를 나타내는 열흘 전후까지가 확산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달 31일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청주시 내수읍 소재 양돈농가가 정밀검사결과 구제역으로 확진됐다. 청주에서만 7번째 구제역 발생이다.

당국은 구제역 증상을 보인 4두를 포함한 돼지 54두를 살처분했다.

     

영천 발생농장서 구제역 추가증상..청주서 발생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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