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재발, 백신접종 철저 필요성 되새길 교훈될 것

구제역 바이러스 출처 규명에는 역학조사·전문가 검토 더 필요해

등록 : 2014.07.27 15:31:24   수정 : 2014.07.27 15:43:17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25일 열린 농림축산검역본부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3년 만에 재발한 구제역의 발생원인 및 대응현안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경북 의성군에서 24일 확진된 구제역의 발생원인이 백신접종 미흡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검역본부 관계자는 ‘소홀해지고 있는 백신접종을 다시 한 번 철저히 하는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전했다.

박용호 검역본부장은 “역학조사를 좀더 해봐야 정확한 발생원인을 알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백신을 소홀히 했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최근 농가에서 백신 기피 현상이 심각한데, 백신접종이 미흡하면 재앙은 언제든 다시 찾아온다는 교훈을 준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호 본부장은 “청정국 지위를 상실한 것은 아쉽지만 방역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40725 구제역 김대균

구제역 관련 사항을 답변 중인 김대균 질병관리과장

김대균 질병관리과장은 “현재 사용 중인 구제역 백신의 효력은 확실하다”고 전제하면서 “검역본부가 권장하는 시기에 정확한 방법으로 접종하기만 한다면 구제역을 확실히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도순 역학조사과장은 “의성 발생농장을 방문한 축산관련 차량의 이동경로를 파악해 해당 시군과 가축위생시험소를 통해 방역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추가 신고 등 역학관련 농가에서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백신접종을 소홀히 했던 돈사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구제역 바이러스가 어디서 왔느냐는 역학조사를 좀더 진행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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