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AI신고·오리 살처분 `30도 넘는 무더위 속 AI 신고에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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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시 중리동의 한 오리농가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돼 25일 오전 새끼오리 2,420마리가 살처분됐다.

이 오리농장은 지난 19일 전남 나주지역 부화장에서 갓 부화한 새끼오리를 들여왔으며, 24일 600마리가 폐사하자 AI 의심 신고를 했다.

의심신고를 받은 안성시는 25일 오전부터 3시간여 동안 살처분을 진행했으며, 해당 농장 주위 500m내에 가금류 사육농장이 없어 추가 살처분은 진행되지 않았다.

정밀검사 결과는 27일 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안성시는 지난 2월부터 미양면과 일죽면 등 3개 농가에서 AI가 발생, 가금류 78만 마리를 살처분했으며, 지난 3일 AI 이동제한 조치를 전면 해제 한 바 있다.

안성시 김종수 축산과장은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AI 의심 신고가 접수되어 당황스럽다”며 “확진 판결이 나오면 비상근무체제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성 AI신고·오리 살처분 `30도 넘는 무더위 속 AI 신고에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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